-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 2016. 2. 22. 07:00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쇼인 'MWC 2016(Mobile World Congress 2016)' 행사에서 LG 전자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인 'G5'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MWC2016 행사에서 가장 먼저 공개 행사를 가진 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여왔는데, LG는 'G5 & Friends'라는 이름으로 스마트폰과 함께 여러가지 기기들을 선보이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G5'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루머로 떠돌던 이야기들 대부분이 사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지만, 한편으로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여러 기기들을 결합을 선보이면서 모바일 중심의 사물인터넷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 LG가 2월 21일 오후 2시(스페인 현지 시간, 우리 시간 오후 9시),
MWC 2016 의 첫 번째 주자로 무대에 올라 G5와 캠플러스, 360캠, 360VR 등을 선보였다.
- G5, LG가 보여준 최고의 선택. 그러나 약간의 아쉬움은 개성.
MWC 2016 행사장에서 'G5'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동안의 궁금증이 모두 해소되었습니다. 한 달 전에 발송된 '초대장'에 담긴 의미를 잘 표현한 LG의 키노트는 LG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장소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G5'의 본체 디자인과 분리형 배터리, 듀얼 카메라(Dual Camera)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이 일주일 전에 공개되면서, 디자인과 기본 스펙에 관한 궁금증은 다소 덜했지만, LG의 장점인 카메라 기능을 살린 캠플러스(Cam Plus)와 360도 사진 촬영이 가능한 '360캠(360cam)과 가상현실헤드셋(VR headset)인 '360VR', 그리고 사물인터넷 기기라 할 수 있는 '롤링봇(Rolling bot)'과 음악 감상을 위한 '하이파이 플러스(Hi-Fi Plus)' 등은 G5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G5의 경쟁력을 한 층 더 높여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USB Type-C 포트를 장착한 G5
△ 듀얼 카메라와 지문인식 시스템.
1600만 화소의 일반 카메라와 800만 화소의 135도 와이드 앵글 카메라가 장착되어있다.
G5는 그동안 익히 알려진 대로 스냅드래곤 820프로세서와 4GB의 램을 탑재했으며 메탈 바디를 가진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5.3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1440x2560px, 554ppi)에 하단 분리 형태의 '분리형 배터리(2800mAh)' 부분을 통해 다양한 보조 기기들과 결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G5'에는 각각 1600만 화소와 8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었는데, 이 카메라는 각각 '일반 촬영(1600만, 85도 시야각)'과 '와이드 촬영(800만, 135도 와이드 앵글)'이 가능한 각기 다른 두 개의 렌즈가 탑재되어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합니다(3D 촬영은 안됨). 또한 기본 저장 공간 32GB의 'G5'는 최대 2000GB까지 지원하는 microSD카드 슬롯을 가지면서 안드로이드의 장점인 '분리형 배터리'와 'SD카드 슬롯' 등을 모두 갖추었습니다. 한편, 'G5'는 그동안 LG가 채택했던 가죽/플라스틱 바디를 버리고 '메탈 바디'를 통해 깔끔함을 지향하는 디자인의 변화를 시도했는데, 이 과정에서 그동안 'G 시리즈'에서 보여주었던 '날렵함'이 사라지고 구글 '넥서스5X/6P'에서 보았던 '부드러움'의 측면에 강조 되면서 강인한 인상을 남기기에는 다소 역부족이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 하단 분리형 구조. 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다.
LG의 제품공개 키노트에서 눈에 띈 것은 '캠플러스(CAM plus)'와 '360캠(360 cam)', 그리고 '360VR' 등과 같은 부가 장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LG는 이들 도구들을 통해서 'G5'의 활용성을 크게 높였는데 '캠플러스'의 경우 LG의 장점인 카메라 기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장치를 제공함으로써 'G5'의 사진 기능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었으며, 360캠과 360VR을 통해 '가상현실(VR)' 혹은 입체영상 콘텐츠를 생산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360캠의 경우 구글 스트리트뷰 서비스팀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그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것이 큰 강점이며, VR헤드셋인 '360VR'은 기존에 출시되었던 삼성의 '기어VR'등과 비교했을 때, 경량/소형화 되면서 후발 주자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LG는 기존의 모바일에서 더 나아가 '사물인터넷'의 영역에까지 'G5'의 활용 범위를 넓혔는데, 'G5'와 '롤링봇(Rolling bot)'이라는 소형 기기의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이 사물인터넷의 중심에 서게 될 것임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 G5와 함께 활용될 수 있는 기기들.
롤링봇, 360캠, 360VR 등
△ 스마트폰을 디지털카메라 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G5 캠플러스'
△ 구글스트리트뷰팀과 기술적 제휴를 통해 탄생한 '360캠'.
VR컨텐츠 제작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 VR헤드셋인 '360VR',
삼성의 '기어VR'과 달리, 케이블을 통해 연결되는 '소형'제품이다.
△ 롤링봇. G5를 사물인터넷의 핵심 컨트롤러로 역할 할 수 있도록 했다.
△ 전용 케이스와 'Always on' 기능.
LG가 전략 스마트폰인 'G5'와 함께 '360VR', '360캠' 등의 제품을 함께 선보였다는 것은 모바일 시장 전반에 있어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삼성이 작년 '기어 VR(Gear VR)'을 선보이면서 가상현실 헤드셋과 'VR 콘텐츠' 개발 보급의 물꼬를 텄고, 지난 1월 CES2016에서 삼성이 '프로젝트 비욘드(Project beyond)'를 선보인 바 있기도 하며, 중국의 화웨이/샤오미를 비롯하여 애플 등도 속속 'VR'관련 기기들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모바일' 콘텐츠의 질적 변화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LG가 휴대성이 높은 VR 관련 기기를 선보임으로써 'VR콘텐츠'의 대중화가 좀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LG의 신제품 공개로 인해 모바일 시장이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 지, 그리고 그 속에서 LG의 포지션이 어떻게 바뀔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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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 2016. 2. 19. 10:56
세계 최대 모바일 기기 박람회인 'MWC 2016(Mobile World Congress 2016, 2월 22-25일)'이 바짝 다가오면서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 내로라하는 IT 기업들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에 관한 이야기, 특히 삼성의 '갤럭시 S7/S7엣지'와 LG의 'G5'의 디자인과 스펙, 기본 기능에 관한 소식이 경쟁하듯이 나오고 있고, 이제는 스마트폰 시장의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화웨이와 샤오미의 이야기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샤오미의 경우 지난 1월 12일 초저가 스마트폰 '홍미3(Red Mi 3, 699위안. 약 13만 원)'를 선보이면서 관심을 모았는데, 이번 MWC2016 행사장에서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Mi 5'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5'의 경우 전작인 '미4'가 출시된 이후(2014년 7월 공개), 약 1년 7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샤오미의 전략 스마트폰이라는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 샤오미의 '미 5', 무엇을 기대해 볼 수 있나?
△ Xiaomi's Mi 5
샤오미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Mi 5'가 MWC 2016 행사장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소니, HTC, LG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스마트폰 시장의 치열한 경쟁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빠른 성장을 거듭하며,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휘어잡았으며 초저가 스마트폰 시대를 만든 장본인이 바로 '샤오미(Xiaomi)'이기 때문입니다. 샤오미의 '미' 시리즈는 최고 가성비 스마트폰으로 불리며, 그 스펙과 기능이 여타의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표절논란이 있기도 했지만)디자인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없어서 못 파는' 스마트폰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5.2인치(1080x1920)크기의 디스플레이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미5'는 메인 프로세서로 퀄컴 스냅드래곤 820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삼성의 '갤럭시 S7', LG의 'G5'와 동일), 최소 3GB의 램 탑재, 기본 저장 공간으로 32GB를 가질 것으로 알려져 있고, 16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가 장착되며, 일각에서는 '포스 터치(force touch, 아이폰의 3D터치와 동일한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샤오미 스마트폰의 매력은 높은 가성비와 함께 'MIUI(미유아이)'로 알려진 인터페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유아이는 다른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기와 달리 홈화면과 앱화면의 구분이 없는 구조라는 점이 매력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으며(아이폰의 iOS와 동일한 구조), 매주 이루어지는 업데이트는 사용자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저렴한 가격 또한 매력적인 요소라 할 수 있는데, 기본형의 가격은 1999위안(약 37만원), 고급형의 가격은 2499위안(약 46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샤오미는 이번 'MWC 2016'에서의 성공적인 데뷔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표절 시비와 함께 특허 침해 논란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 매끄럽지 못했지만, 인도 시장과 동남아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여러 통신사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도 샤오미가 공식 진출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었는데, 가성비와 디자인을 앞세운 샤오미가 글로벌 시장에 속속 진출하게되면 스마트폰 시장의 지각 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과연, 샤오미가 어떤 제품을 선보일지,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포지션을 취할 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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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걷다, 국내여행/맛집멋집 국내여행 · 2016. 2. 19. 09:00
전라남도 해남, 낯설지 않은 지명이지만 선뜻 감이 잡히지 않는다. 땅끝 마을. 서울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곳인지, 얼마 정도 가야 한반도 최남단이라고 일컬어지는 해남의 '땅끝'에 닿을 수 있는지 잘 와닿지 않는 곳.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시절, 여러 단체/학교 주관의 국토 대장정 프로그램에 참여 해 봤거나 혼자 혹은 친구와 함께 전국일주를 하게 된다면 흔히 들르게 되는 곳이 땅끝 마을이지만, 그렇지 않고서 해남의 '땅끝 마을'을 찾아가기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서울에서 차를 타고 쉬지 않고 달려도 5시간(평일 기준). 반나절을 꼬박 차에서 보내야지만 닿을 수 있는 곳이기에, 하루 정도의 여유를 두고(1박 2일) 찾지 않는다면 땅끝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을 때 일어나는 마음속 묘한 감정을 제대로 경험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땅끝'이라는 강렬한 이미지 때문에 잘 몰랐던 걸까. 해남은 의외로 볼 거리가 많은 곳이었다. 두 번째 해남 방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귀가(歸家)에 대한 부담 때문에 해남을 제대로 둘러 보지도, 먹거리를 모두 먹어보지 못했다. 그렇지만 단언컨대, 다른 전라남도 지방에 결코 뒤쳐지지 않는 볼거리와 먹거리를 갖춘 곳이라 할 만 하다. 해남의 명소 '땅끝'. 그리고 떠오르는 명소 '울돌목(명량 해협/영화 '명량'의 배경이자 임진왜란 당시 '명량해전'이 있었던 곳)'이 있고, 두륜산의 산세와 풍경은 해남이 자랑하는 곳이다.
△ 서울에서 해남. 부산보다 더 멀다.
대중 교통을 타고 해남을 찾기란 더욱 힘들겠지만, 자동차를 타고 간다면 '가볼 만 하다'.
지도. 다음지도
- 해남의 바다. 거칠고 둔탁하지만 매력적인 그곳.
△ 땅끝 마을로 들어서는 길목에 위치한 구조물.
배낭을 맨 사람 모양의 구조물이다. 국토 순례자들을 연상케 한다.
처음 땅끝 마을을 찾았을 때 보다 잘 정돈되어 있었다. 2008년에는 그저 잡초만 무성한 장소였는데 말이다.
겨울 바다. 겨울 바다에는 고요함과 차가움이 공존한다. 나는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탁 트인 해수욕장의 바다가 아닌 둔탁한 색상의 거친 겨울 바다가 보고 싶었고 그래서 선택한 곳이 해남 땅끝 마을의 '땅끝 앞 바다' 였다.
서울을 빠져나가려는 차들로 뒤엉킨 고속도로 나들목의 혼잡함을 지나 남쪽으로 내달렸고 하루가 지나서야 해남 땅끝 마을에 닿을 수 있었다. 두 번째로 찾은 땅끝 마을이었다. 깔끔하게 정돈된 땅끝 마을은 성숙된 느낌이었다. 마을 입구, 큰 돌덩에이 새겨진 문구 "희망의 땅끝"은 여전히 웅장했다. 끝은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어느 시인의 이야기, "위태로움 속에 아름다움이 스며 있다"던 나희덕 시인의 '땅끝'이라는 시가 머릿속을 맴돌았다. 끝은 거꾸로 보면 시작이 될 수 있을 터였다. 땅끝 탑 앞의 작은 조각은 '땅끝'이 아니라 '한반도의 시작점'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 희망의 땅끝.
끝은 곧 시작이 될 수 있다. 절망은 곧, 희망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땅끝 마을에 온 사람들은 대부분 '땅끝 전망대'로 향한다. 나 역시도 땅끝 전망대로 향했다.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를 향해 오르면서 바라보는 마을은 점점 작아진다. 선착장에서 자동차를 실은 커다란 배가 보길도를 향해 떠나고 있다. 모노레일 편도. 전망대를 둘러보고 난 뒤, 전망대 뒤 쪽 계산을 타고 내려와 '땅끝 탑'을 향해 간다. 진정한 '땅끝'을 만나러 가는 길이다.
땅끝 탑으로 향하는 길에 관광객은 아무도 없다. 계단에 쌓인 눈을 치우는 사람을 한 번 만났을 뿐,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에 올랐던 다른 관광객들은 다시 모노레일을 타고 마을로 내려갔다(왕복 표값이 편도보다 싸기 때문에 보통 왕복을 많이 끊는 듯 하다). 땅끝 탑을 마주하고 바다를 바라보았을 때, 하늘이 열렸다. 거친 파도 소리와 둔탁한 바다색. 파도는 땅끝 바위에 부딫혀 부서졌다. 대학생 시절, 처음 땅끝 마을에 왔을 때와 달라진 건 없었다. 여전히, 그대로 이 자리에 서 있었다.
△ 모노레일을 타고 땅끝 전망대에 올랐다.
모노레일은 왕복으로 끊으면 더 저렴하게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편도'로 구매하는 것을 권한다.
'편도' 티켓을 이용해서 전망대에 오른 뒤, 뒤쪽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오면서 '땅끝탑'을 둘러 보고 다시 매표소 쪽으로 걸어 나오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코스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땅끝 마을과 땅끝 앞바다.
△ 전망대에서 내려와 산책로를 따라가다보면, '땅끝탑'이 나온다.
이곳이 진정한 땅끝 이다.
△ 삼각뿔 모양의 땅끝탑. 그 앞쪽은 뱃머리처럼 바다를 향해 솟아 있어 바다를 바라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 땅끝의 바다.
둔탁한 바다. 거친 바다. 파도가 세차게 밀려와 바위에 부딪혀 깨진다.
매끄럽고 드넓은 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바다와는 다른 느낌의 바다이다.
※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해남에는 '땅끝 바다' 말고도 유명해진 장소가 하나 더 있다. 한 때 큰 화제를 낳았던 영화 '명량'의 배경이자,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이 13척의 배를 가지고 왜 수군(일본 수군)의 배 130여 척을 격파했던 장소인 '울돌목(명량 해협)'이 있다.
해남의 서쪽, 진도와 해남 사이에 위치한 '울돌목'에는 '우수영 국민관광지'라는 이름으로 잘 구며져 있다. 울돌목에 도착했을 때, 태양은 서쪽 바다 저 편으로 넘어가려 하고 있었다. 해질녘, 바닷가에 살며시 스며든 붉은 빛과 진도대교의 조화. 그리고 울돌목의 소용돌이 치는 물살을 바라보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의 고뇌. 김훈의 소설 '칼의 노래'를 읽은 사람이라면, 울돌목과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새롭게 보일지도 모른다.
△ 해남에 위치한 우수영국민관광지에서 바라본 진도대교와 울돌목.
건너편 진도에서도 관광지를 잘 꾸며 놓았다.
다리 아래쪽에 물거품이 일어나고 있는 곳이 소용돌이 치는 바다 '울돌목'이다.
△ 진도대교와 그 아래 울돌목, 그리고 고뇌하는 이순신상.
이순신상 뒤편에 파란색 부분에는 김훈의 소설 '칼의 노래'의 한 구절이 씌여 있다.
"사랑이여 아득한 적이여 네 모든 생명의 함대는 바람 불고 물결 높은 날 내 가난한 바다 명량으로 오라. 오라, 내 여기서 한 줄기 일자진으로 너를 맞으리"
진도 쪽에 세워진 이순신 동상은 웅장하고 그 위용이 대단히 높은 모습인 데 반해, 해남의 동상은 '고뇌'의 느낌이 묻어난다.
이는, 이순신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키기 위함이라고 한다.(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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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대교 아래, 울돌목의 굽이치는 물살
- 해남의 명산 '두륜산'과 먹거리.
두륜산은 해남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해남 여행을 위해 오가면서 들르기 좋은 곳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 정상으로 향할 수도 있지만, 내가 선택한 코스는 두륜산에 위치한 '대흥사'로 향하는 길을 걷는 것이었다. 그곳으로 이끈 것은 '눈내린 산길'이 매력적일 것 같았기 때문이다. 대흥사는 두륜산 자락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었기에, 차를 타고 주차장까지 간 뒤 그곳에서부터 걸어서 사찰을 향해 올라갔다. 높지 않은 산길, 완만한 산책로를 따라 가면서 만난 눈덮인 풍경은 매력적이었다. 대흥사가 특별히 큰 사찰이라거나 합천의 해인사와 같이 중요 문화재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사찰 주변을 찬찬히 걸으며 곳곳에서 금색판 위에 새겨진 '글귀'들을 여럿 볼 수 있었다.
△ 두륜산 대흥사로 향하는 길.
눈덮인 산길을 걷는 일은 꽤나 기분 좋은 일이었다.
나뭇가지 위에 쌓인 새햐안 눈. 계곡 바위 위에 둥글둥글 쌓은 눈은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었다.
△ 대흥사 일주문과 그 앞에 위치한 장승.
△ 대흥사 곳곳에는 금색판 위에 좋은 글귀들이 새겨져 있었다.
'그릇이 크고 중심 잡힌 사람은 남들의 말에 현혹되지 않는다. 자기가 살아가는 곳에서 주인이 되며 그가 사는 곳이 항상 참됨이니 남들에게 휘둘리지 말라. -임제록'
전라도를 찾으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경치 뿐만이 아니라 '먹거리' 또한 놓칠 수 없다. 하지만 한편으로 '해남'에서 무얼 먹어야 잘 먹었다고 생각이 들까라는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해남의 명물 '팥칼국수'와 '고구마'가 유명한 해남의 허니버터고구마칩. 그리고 여러가지 닭요리(닭 코스 요리)가 으뜸이라는 해남. 해남에 들른다면 여러가지 요리들과 간식거리를 맛볼 수도 있다.
△ 단촐해 보이지만 담백한 해남의 팥칼국수.
△ 고구마가 유명한 해남의 '허니버터 고구마칩'
△ 바다 보러 온 여행 답게,
양념게장과 갈치조림을 메인 메뉴로 한 저녁 식사를 했다.
▷ 국내 여행지, 여기 한 번 가 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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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 2016. 2. 18. 10:43
삼성, LG, 소니 등 전통적인 IT기기 제조 강자들이 자존심 회복을 위해 신제품에 많은 역량을 쏟아 붓고 있고, 화웨이/샤오미 등 중국계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이 무서운 기세로 성장을 거듭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노력을 기울이면서 스마트폰 시장은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같이 치열한 경쟁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스마트폰 시장의 절대 강자로 불리는 '애플(Apple, Inc.)' 행보는 주목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올해 가을에 출시될 예정인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아이폰7iPhone 7)이 터치 ID 변화, 듀얼 카메라 탑재, 안테나라인 제거, 무선 충전 기능의 도입 등 여러가지 면에서 변화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이어폰/헤드폰 잭'이 사라질 것이라는 이야기는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차세대 아이폰 'iPhone 7'
이어폰/헤드폰 잭이 사라지고 '라이트닝 커넥터'와 통합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기정 사실화되었다.
사라진 3.5파이 이어폰잭과 더 얇아진 아이폰. 그리고 무선 충전 기능과 음악 감상 방식의 변화. 여러가지 면에서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 이어폰잭 사라진 '아이폰7'. 이런 모습일까?
△ iPhone7 concept image.
3.5파이(mm) 크기의 이어폰 잭은 1878년 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여 지금도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기에 약 140년 동안 표준 규격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널리 사용되는 표준 규격은 호환성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기 때문에 애플의 이어폰잭 변화 이야기는 그리 환영할 만한 것이 아니라는 견해가 있기도 했습니다.
'차세대 아이폰'의 '이어폰/헤드폰 잭 제거'에 관한 이야기는 'D형 헤드폰 잭'을 탑재할 것이라는 것(D형 헤드폰잭 특허 출원의 공개/관련글)과 '라이트닝 커넥터(Lightning Connect)'와 통합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상충되어 왔는데 최근에는 '라이트닝 커넥터'와의 통합에 무게가 실리고 가운데, '이어폰잭이 사라진 아이폰7'의 콘셉트 이미지가 등장하여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라이트닝 커넥터를 중심으로 한 양쪽 스피커. 대칭을 통한 심미성 향상이 두드러진다.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서 '이어폰 잭'을 제거하고 난 자리에는 스피커를 장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라이트닝커넥터를 기준으로 지금은 우측에만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는데, '아이폰7'에서는 3.5파이 이어폰잭이 있던 자리에도 '스피커(2nd amp)'를 장착함으로써 폰 자체의 음량을 높이는 한편, 디자인/미학적인 관점에서 좌우 대칭을 통해 더욱 깔끔한 외양이 탄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라진 이어폰의 기능은 앞서 언급했듯이 '라이트닝 커넥터'와 통합될 것으로 보이며, '라이트닝 커넥터'는 '충전'과 '음악감상' 두 가지 기능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충전 기능과 관련해서 자석 방식의 '무선 충전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또한 '3.5mm'이어폰 잭의 제거로 인해 아이폰의 두께가 얇아지는 효과 또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이폰7'은 2015년 가을에 출시된 '아이폰 6s'와는 다른, 큰 변화를 보여주는 제품이 될 것 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2년 주기로 '아이폰'이 큰 변화를 맞이 해 왔다는 점(아이폰4/4s, 5/5s, 6/6s 등)과 여러가지 특허, 그리고 경쟁 업체들의 성장과 기술의 상향 평준화와 애플 성장 한계설 등 많은 조건들이 '변화'에 부합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독립적인 생태계와 독자적인 행보로 시장을 주도해 온 애플이 '이어폰 잭'의 변화를 통해 어떤 화두를 던지게 될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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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 2016. 2. 17. 10:34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obile World Congress 2016, 2월 22-25일)'에서 삼성, LG, 화웨이, HTC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지난 1월 일찌감치 초대장을 발송하면서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켰던 LG의 새로운 제품인 'G5'의 유출 사진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의 'G5'가 전작들의 실패를 교훈 삼아 새롭게 변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고, 가장 큰 변화로 '메탈 바디'의 채택이 거론되어 왔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메탈 바디'를 지향하지만, 효율적인 배터리 사용을 위한 '분리형 배터리'가 장착될 것과 '듀얼 카메라(Dual Camera)' 장착에 대한 이야기가 간간히 있어 왔습니다.
△ 2월 21일, MWC2016 행사장에서 'G5'가 공개된다.
LG의 공식 공개에 앞서, G5의 디자인이 공개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 모습 드러낸 'G5'. 메탈바디와 분리형 배터리. 그리고 듀얼 카메라.
매년 삼성보다 한 달 이상 늦게 제품을 공개/출시 했던 LG가 이번에는 삼성과 같은 날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2월 21일)하고, 그 판매 시기 또한 3월이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LG가 과연 삼성의 벽을 넘을 어떤 제품을 준비할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한편 많은 사람들이 삼성이 '갤럭시 S7 & S7엣지'의 디자인과 스펙/기능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두바이의 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 'LG G5'의 사진이 유출/공개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어떤 기능들이 알 수는 없지만, 그동안 알려져 왔던 루머와 많은 부분이 일치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G5의 앞/뒤 모습.
오른쪽 뒷 모습 사진을 보면, 상단의 '듀얼 카메라'와 지문인식시스템이 보이고 하단에 '얇은 가로선'이 보인다.
얇은 가로선은 '분리형 배터리'를 구현하기 위한 구조적인 모습에서 나온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또한, 상단의 카메라 렌즈는 'LED램프'를 가운데 두고 양쪽에 카메라 모듈을 설치함으로써 '듀얼 카메라'를 구현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G5는 앞쪽에도 'LED램프'가 장착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우측 상단 흰색 부분)
이번에 공개된 'G5'의 실제 바디 사진을 살펴보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단연 '메탈 바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레이 색상의 메탈 바디와 후면의 '카메라'와 '지문인식시스템(터치ID)' 그리고 'G5'라는 제품명 하단의 '가로 선'이 보이는데, '가로선'은 그동안 루머로 알려져 왔던 '배터리 분리'를 위한 경계선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카메라'의 경우 일부 매체에서 거론했던 서로다른 종류의 카메라로 이루어진 '듀얼 카메라(Dual Camera)'가 실제로 장착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G5'의 '듀얼 카메라'역시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LG의 듀얼카메라는 '3D 촬영' 등의 기능을 제공하기보다는 각각 다른 카메라 모듈을 사용하여 초점 거리를 조절하거나 이미지 보정을 통해 깔끔한 이미지를 얻는 것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또 한편으로는 업그레이드 된 카메라 성능과 함께 'RAW 이미지'도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삼성의 '갤럭시 S7 & S7 엣지'의 디자인 사진이 여러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큰 관심을 끌었는데, LG 또한 바디가 유출 되면서 더 이상 디자인과 관련해서는 숨길 것이 없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현재로서는 LG 'G5'의 디자인이 전작보다는 나아졌다는 평가가 있는 가운데, LG가 21일 제품 공개 행사장에서 어떤 기능들을 더 보여줄지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LG가 'G5'의 어떤 새로운 모습을 더 보여줄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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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패러다임 읽기/삼성 읽기 · 2016. 2. 15. 10:22
세계 최대 모바일쇼로 일컬어지는 'MWC 2016(모바일월드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16)' 행사를 앞두고 스마트폰 시장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 LG, HTC, 소니, 화웨이(Huawei), 샤오미(Xiaomi) 등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2016년 스마트폰 시장이 그 어느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은 일찌감치 많은 루머들을 만들어내며 가장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오는 2월 21일,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7 & S7엣지'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이들 제품의 디자인과 하드웨어 성능은 여러 매체를 통해서 공개되었고, 그 출시일이 3월 11일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이 6인치 크기의 패블릿 제품인 '갤럭시 S7 플러스(Galaxy S7 Plus)'을 선보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어 왔지만 6인치 제품의 출시 가능성이 낮은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 삼성은 오는 2월 21일,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갤럭시 S7 & S7엣지'로 알려진 새로운 제품들은 3월 11일부터 판매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 '갤럭시 S7/S7엣지'. 디자인과 스펙을 압도하는 기능을 선보일까?
△ 'Galaxy S7(왼쪽)'과 'Galaxy S7 Edge(오른쪽)'의 디자인.
갤S7은 '5.1인치' 제품, 갤S7엣지는 '5.5인치' 크기의 제품으로 알려져있다.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삼성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에 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디자인은 전작인 '갤S6/S6엣지'의 기본 틀을 따를 것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마그네슘 바디를 기본으로 한 '갤럭시 S7'은 전작보다 늘어난 배터리 용량, micro SD카드 슬롯의 부활, 방수 기능 탑재와 함께 카메라의 변화(브라이트셀Britecell 센서 기술 적용)가 거론되면서 사람들의 요구를 대거 반영한 제품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스마트폰 정보 유출로 유명한 트위테리안 @evleaks가 여러 색상의 '갤럭시 S7 & S7엣지'의 렌더링 이미지와 스펙을 거론하면서 다시금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갤럭시 S7'은 5.1인치, '갤럭시 S7엣지'는 5.5인치 크기의 화면을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엣지'는 측면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고려하여 제작되었다), 기본 색상으로는 블랙, 실버, 골드 세 가지 색상이 갖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앞서 언급했듯이 방수/방진 기능, SD카드 슬롯 등을 장착했으며, 배터리 용량은 S7이 '3000mAh', S7엣지가 '3600mAh'로 알려졌으며(갤S6는 2550mAh, 갤S6엣지는 2600mAh이다), USB Type-C 포트 장착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갤럭시 S7'의 32GB 기본 제품의 가격은 699달러(우리돈 약 84만원), '갤럭시 S7엣지'의 가격은 799달러(우리돈 약 94만원)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 기본 스펙.
5.1/5.5인치 QHD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엑스노스 프로세서, 4GB램, 기본 저장공간 32GB~ 등
한편, 뛰어난 스펙과 깔끔함 속에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디자인을 넘어서서 삼성이 과연 21일 행사장에서 어떤 기능을 선보일지가 큰 관심의 대상입니다. 카메라 성능, 삼성페이(Samsung Pay)와 같은 것들은 이미 일반적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고, 애플의 '3D터치'로 대표되는 '포스터치(force touch)' 기능 또한 '갤S7'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삼성으로서는 '새로운 기능' 즉, 소프트웨어적인 변화를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이 큰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삼성 스마트폰의 단점으로 지적하고 있는 '터치 위즈 인터페이스(Touch-Wiz interface)'의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질 지가 관건입니다.
2월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삼성이 어떤 변화를 보여줄 지, 그리고 그것이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주게될 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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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 2016. 2. 13. 12:21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정체기에 도달하면서 시장에서의 기업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는 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여러 중저가 스마트폰 업체의 등장과 스마트폰 스펙의 상향 평준화(하드웨어 측면에서의)는 사람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주었고, 이같은 현상은 '디자인Design'과 'UI/UX(User Interface/User Experience 사용자경험)'가 스마트폰 선택에 있어 중요한 기준의 하나가 되도록 했습니다.
최근 삼성과 LG, HTC 등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에 관한 이야기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올해 가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7(iPhone 7)'의 디자인 변화 이야기도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2014년, '아이폰 6'의 디자인이 전작인 '아이폰 5s'와 크게 달라질 때 그랬던 것 처럼, 일찍부터 '차세대 아이폰'의 디자인 변화에 대한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최근 '아이폰7'의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없어지는 '안테나 밴드(상/하단의 가로 선)'과 '메인 케마라의 평명화'가 그것이다.
- '아이폰7' 디자인 변화. 미니멀리즘(Minimalism)의 지속.
애플은 모바일 OS인 'iOS'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하드웨어인 '아이폰'에서도 지속적으로 단순함의 미학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모바일 OS인 'iOS'의 디자인과 인터페이스에서 나아가 최근에는 '3D 터치(3D Touch)' 기능을 추가하여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여러가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선보인 한편,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 7'의 디자인의 변화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의 핵심 키워드는 '통합' 그리고 '단순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 '3D 터치(3D touch)'는 아이폰 인터페이스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한 번의 클릭으로 여러가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3D터치는 '단순화'의 핵심이다.
지금까지 여러 매체들을 통해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 '아이폰 7'은 3.5파이(3.5mm) 이어폰/헤드폰 잭이 사라지면서 '라이트닝 커텍터'와 통합이 될 것이며, '터치 ID'가 사라지면서 '디스플레이에 내장' 된 형태로 출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애플에 관한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인 '맥루머스(MacRumors.com)'은 최근 '아이폰7'에서는 '안테나 라인(아이폰6/6s 등의 뒷면 상/하단에 있는 가로 선)'이 없어질 것이며, 메인 카메라 또한 '튀어나온 형태'가 아닌 본체에 삽입되어 평평한 모양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아이폰5s의 카메라와 동일한 구조). 또 한편으로는 (가능성은 낮지만)KGI의 애널리스트 Ming-Chi Kuo가 언급했듯이 '아이폰 7플러스(iPhone 7Plus)'에서 '듀얼 카메라(dual camera)'를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 7'은 최신 제품인 '아이폰 6s'와는 다른 모습일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그동안 2년 주기로 '디자인'에 변화룰 주어왔고, 3D콘텐츠를 위한 VR헤드셋의 보급과 증강현실 구현 제품의 등장 등 시기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변화를 맞이할 만 한 때가 왔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고성능 중저가 스마트폰의 등장과 한계에 다다른 하이앤드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한계 속에서 애플이 과연 어떤 역량을 보여주며 승부를 띄울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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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바일 시장에는 오는 2월 22일부터 열리는 'MWC 2016(Mobile World Congress 2016)' 행사에서 선보일 새로운 스마트폰에 대한 이야기(루머)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삼성과 LG 등에서 선보일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한편, 오는 3월 15일 열릴 것이라는 애플의 봄 이벤트(Spring Event)에서 과연 애플이 어떤 기능을 가진 제품들을 선보이게 될 지에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봄 이벤트를 통해 애플이 '4인치 아이폰(4-inch, iPhone 5se)', '애플워치2(Apple Watch 2)', 그리고 '아이패드 에어3(iPad Air 3)' 등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모바일 시장에 어떤 화두를 던지게 될 지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 3월 15일, 애플이 '봄 이벤트'를 통해 아이패드 에어3, 애플워치2
그리고 4인치 아이폰인 '아이폰 5se'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애플의 봄 이벤트 'Spring Forward', 무엇을 기대할 수 있나?
△ 작년 3월, 애플은 봄 이벤트에서 '애플워치'와 '12인치 맥북'을 선보였다.
작년 3월 9일, 애플은 봄 이벤트를 통해 오랫동안 준비해 온 '애플워치(Apple Watch)'의 기능을 자세히 선보이면서 출시일을 공개했고, 또 한편으로는 'USB type-C'포트와 '포스터치(force touch)'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맥북인 '12인치 맥북'을 선보이면서 인터페이스 변화를 이끌어내는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4월부터 판매된 애플워치는 단숨에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내며 스마트워치 시장을 재편했으며, 애플워치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포스터치(Force Touch)'는 최신 아이폰인 '아이폰 6s & 6s 플러스' 에 탑재(3D Touch)되면서 IT제품 인터페이스의 핵심 기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화웨이는 애플보다 앞서 '포스터치'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였으며, 삼성의 차세대 전략 제품인 '갤럭시 S7'에도 포스터치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잇다).
비록 애플은 'MWC' 행사에 참여하지 않지만, 3월 이벤트를 통해서 '주목할 만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여왔기에 'MWC 2016' 행사가 끝난 뒤 열리는 애플의 '3월 이벤트(3월 15일 예정)'에서 과연 어떤 제품과 기술이 공개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새로운 4인치 아이폰, '아이폰 5SE(iPhone 5se)'.
△ 4인치 크기의 '아이폰 5se'는 성능 면에서는 '아이폰6/6s'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맥루머스(Macrumors.com'에 따르면 새로운 5인치 아이폰은 골드, 실버, 스페이스그레이 외에
핑크(Bright Pink) 컬러도 추가될 것이라고 한다.
오랫동안 많은 이야기가 오갔던 제품이 바로 '4인치 아이폰'입니다. 작년 말, 애플 전문가 Ming-Chi Kuo가 2016년에 '4인치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라고 언급한 이후, 이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아이폰 6 혹은 6s'의 축소판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아이폰 6c' 혹은 '아이폰 7c'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최근 새로운 4인치 아이폰의 이름이 '아이폰 5SE('SE'는 'Special Edition)'으로 알려지면서 이름 논란은 일단락 지어졌습니다. 새로운 아이폰의 이름이 '5se'로 알려지면서, 기본적으로 디자인 면에서는 '아이폰 5s'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제품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그 성능 면에서는 '아이폰 6s'와 '아이폰 6'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메인 프로세서로 A9/M9 탑재(6s와 동일), 800만 화소 카메라 자착(6와 동일) 등). 한편, '아이폰 5se'의 가격은 400~500달러(약 48만원~60만원, 용량별 상이. 16GB제품과 64GB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있다)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애플이 '아이폰 5se'를 앞세워 인도, 중국, 동남아 등 중저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고 있기도 합니다.
9.7인치 아이패드, '아이패드 에어3(iPad Air 3)'.
△ 아이패드 에어3 에는 카메라를 위한 'LED램프'가 추가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3D 터치' 기능의 탑재는 불확실한 가운데, 탑재 여부가 큰 관심사라 할 수 있다.
최근 '아이패드 에어3'가 3월 이벤트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수 년간 애플은 10월 이벤트를 통해서 7.9인치 '아이패드 미니'와 함께 9.7인치 '아이패드(에어)' 제품을 공개해 왔지만, 작년 10월에는 '12.9인치' 대형 태블릿인 '아이패드 프로(iPad Pro)'만을 공개하면서 '아이패드 에어3'에 대한 미련을 남겼던 것이 사실입니다. '아이패드 프로'가 '애플 펜(Apple Pencil)'이라는 전용 펜과 함께 전용 키보드(keyboard)를 갖춘 제품으로 소개되면서, '노트북PC'를 대체할 만한 강력한 도구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 판매량은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태블릿PC' 산업 전체에 위기감이 지속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출시설이 솔솔 피어오르고 있는 9.7인치 크기의 '아이패드 에어3'는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축소판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와 같은 메인 프로세서(A9X)와 4GB램 탑재. 그리고 '아이패드 에어3'크기에 맞춘 '전용 키보드'와 '애플 펜'을 지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후면 카메라 하단에는 새롭게 'LED램프'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3D 터치(3D Touch)' 기능의 탑재가 불확실하다는 점이 아직까지는 다소 아쉬운 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애플워치2, 스마트워치 시장 부흥으로 연결 시킬까.
△ Apple watch 2 concept image.
애플워치가 오는 3월 15일 공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에 대한 정보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3월 이벤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것은 단연 '애플워치2(Apple Watch 2)'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워치가 출시된 지 1년. 그동안 다른 제조사들이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를 대거 쏟아낸 상황에서 애플이 과연 어떤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지가 큰 관심사입니다. LG와 삼성 등이 'LTE/3G'기능이 내장된 스마트워치를 선보이며 '편의성'을 무기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블루투스'를 넘어서서 아이패드 셀룰러 모델과 같은 '애플워치 셀룰러' 버전을 선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디자인 면에서 변화를 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전히 '애플워치'는 많은 부분이 베일에 쌓여 있습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와 중국 시장의 마이너스 성장. 선진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와 하이엔드급 중저가 스마트폰 기업의 부상 등 하이엔드 모바일 기기를 제조/판매하는 애플에게 있어 시장 상황은 나날이 악화되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애플이 매 번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무언가를 보여줄 때 마다 시장은 애플이 원하는 쪽으로 움직였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번에도 새로운 뭔가를 통해 시장에 변화가 일어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앞서 소개한 주요 제품 3가지 이외에 3월 이벤트를 통해 'VR헤드셋(Virtual reality Headset)' 기기를 선보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기도 한데, 과연 애플이 '듀얼 카메라'와 '3D 촬영', '가상현실 헤드셋'를 통해서 어떤 계획을 보여줄 지도 궁금합니다. 애플의 3월 이벤트와 앞으로의 변화가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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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어느날, '무안'을 찾다.
무안(務安). 어쩌면 다른 지방 사람들에게는 생소하게 들릴지도 모르는 이름이다. 내도 이번 겨울 이전에 그곳에 가 본 적이 없었고, 딱히 그곳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었다. 고창의 선운산. 광주광역시, 목포와 나주. 그리고 해남, 강진, 보성, 장흥, 담양, 순천, 여수, 영암 등 전라 남도 왠만한 곳은 한 번 씩 들른 적이 었었고, 다른 지역들은 한 번 씩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곳이지만 '무안'은 그렇지 않았다. 어느날, 스쳐지나가듯 어디선가 연꽃이 펼쳐져 있는 연못(연지蓮池) 사진을 한 장 보았고, 그곳이 '무안'이라는 것을 알았다. 연꽃은 여름에 피어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무안의 '그 연꽃밭'을 보러 가고 싶었다. 겨울의 연꽃밭은 어떤 풍경일까.
운이 좋았던 걸까 아니면 그 반대였을까. 눈이 펑펑 쏟아진 다음날, 무안으로 떠났다.
△ '무안'을 향해 떠났다. 첫 번째 목적지는 연꽃밭인 '회산백련지' 였다.
서울에서 무안. 결코 짧았다고는 할 수 없는 여정이었다.
무안의 회산백련지(回山白蓮池). 눈 덮인 연못, 잔뜩 웅크린 연꽃 줄기.
△ '회산백련지', 본격적인 산책로의 초입.
나뭇가지 위에 쌓인 눈 때문에 나무들이 힘겨워 보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양의 눈이 쌓여 있었다. 연꽃 사진에서 보았던 그곳, '회산백련지'로 향하는 길. 평일 낮, 눈이 잔뜩쌓인 도로 위를 오가는 차들은 거의 없었지만 도로는 제설 작업이 되어 있지 않아 미끄러웠다. 백련지가 가까워질 수록, 주변 풍경은 단조로워졌고, 주변은 온통 하얀색 뿐이었다. 그리고, 그 하얀 풍경은 백련지까지 쭉 이어져 있었다.
회산백련지는 눈 속에 파뭍혀 있었다. 30cm는 족히 쌓여 있을 법 한, 종아리까지 푹푹 빠지는 눈 속에 잠긴 백련지는 고요했다. 간혹, 새들의 울음 소리만 들릴 뿐 그마저도 사라지고나면 고요한 적막이 백련지를 감쌌다.
와-아, 넓다. 절로 탄성이 나왔다.
△ 겨울, 연꽃 줄기들이 가득하다.
누군가 눈 덮인 산책로를 걸었던 흔적이 있다(왼쪽). 나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택했다.
(※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테마별로 다양한 연꽃들을 심어 놓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팻발과 징검다리.
△ 연못 전경.
(※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눈이 많이 쌓여있어 데크 한쪽에 길을 내어가며 이동했다.
△ 최종 목적지였던 중앙 전망대.
어마어마한 크기의 '연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이다.
여름에 연꽃이 피었을 때, 이곳 풍경이 어떨지 감히 상상할 수가 없다.
(※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동양 최대 연꽃 군락지'라는 말이 어울릴법한 크기였다. 연꽃 한 송이 피어있지 않은, 한 겨울의 연못이었지지만 눈만 아니었다면 한 바퀴 쭉 돌아보면서 감탄했을 법한 그런 넓이와 풍경이었다. 여름에 한창 꽃을 피웠을 연꽃의 줄기들이 빼곡히 들어찬 연못 자리에는 연꽃 줄기들이 눈 위로 머리를 내밀고 있었다. 조금씩 조금씩 눈을 치워가며 도착한 중앙 전망대에 올랐을 때, '여름에 다시 오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이렇게 멋진데, 연꽃이 피어오른 여름에는 얼마나 멋질까. 감탄할 수 밖에 없는 그런 곳이다.
△ 눈을 뒤집어 쓴 장승. 눈 쌓인 모양이 글자 같기도 하다.
△ 회산백련지 주변 마을의 버스 정류장.
이게 무슨 모양일까 생각하며 유심히 보았다. '연꽃 모양'의 버스 정류장이다.
무안의 낙지. 탕탕이와 호롱구이, 그리고 연포탕.
해가 서쪽으로 스믈스믈 넘어가려 하고 있을 때, 서쪽 바닷가로 발길을 옮겼다. 무안의 갯벌. 무안의 서쪽에 위치한 '신안'과 남쪽의 '목포' 그리고 '무안'은 '낙지', 그 중에서도 세발낙지로 유명한 곳이다. 무안/신안/목포의 갯벌과 낙지를 결코 놓칠 수 없었기에 태양이 서쪽바다 너머로 사라지기 전, 갯벌 쪽으로 향했다. 눈덮인 도로에서는 속도를 낼 수 없었기에 갯벌이 보이는 바닷가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태양이 바닷속에 잠긴 뒤였다. 서해에서 제대로 된 낙조(落照)를 보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무안 낙지 골목'으로 향했다.
△ 낙지 탕탕이(왼쪽)과 호롱구이(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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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지 탕탕이 영상(꾸물꾸물대는 낙지 조각)
무안의 낙지. 탕탕이와 호롱구이. 그리고 연포탕. 주방에서 '탕탕탕탕' 도마를 두드리는 소리가 난 뒤, '낙지탕탕이'가 테이블위에 놓여졌다. 조각난 다리와 몸통은 여전히 꿈틀대고 있엇고, 접시를 꽉 붙들고 있던 빨판은 입 안에서 혀와 입천장에 꽉 달라 붙었다. 나무젖가락에 꽂혀서 먹음직스러운 구이가 되어 나온 '호롱구이'. 그리고 부글부글 끓는 탕 속으로 들어가는 낙지, '연포탕'.
그렇게 하루가 지나갔다. 서울에서 무안. 결코 짧은 거리가 아니다. 반나절 생활권이라지만, 아직은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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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 2016. 2. 5. 11:56
오는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6(Mobile World Congress 2016)' 행사에서 삼성과 LG를 비롯하여 여러 기업들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이들 기업들의 신경전에 펼쳐지면서 스마트폰 시장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간,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삼성과 LG가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붇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화웨이(Huawei)'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의 행보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특히 샤오미는 오는 24일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인 '미 5(Mi 5)'를 공개할 것이라고 알렸는데, 샤오미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이 약 1년 반 만에 출시되는 것이어서 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샤오미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Mi 5'
오는 24일 공개될 것이라고 한다.
- 샤오미 'Mi 5'의 등장과 미국 시장 진출 초읽기. 시장은 변할까?
지난 1월 12일 샤오미의 저가 스마트폰 '홍미 3(Red Mi 3, 약 13만 원)'의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순식간에 매진되면서, 샤오미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Mi 5'의 흥행 여부에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부터 'Mi 5'의 출시에 대한 이야기들이 해외 IT 매체들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샤오미 측에서 공식적으로 오는 24일 'Mi 5'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그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한편, 디자인과 성능 관련 유출 자료들이 하나 둘 씩 소개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최근 GFXBench의 성능 테스트 결과와 함께 알려진 주요 스펙을 살펴보면, 'Mi 5'는 5.7인치(1080x1920/그동안 5.2인치로 알려져 왔다)의 화면을 가졌으며, 메인 프로세서로 스냅드래곤 820와 아드레노 530 탑재(Snapdragon 820(CPU) & Adreno 530(GPU), 3GB의 램(혹은 4GB)을 탑재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16/32/64GB의 저장 공간을 가진 제품이 각각 출시될 것이며, 1600만 화소의 카메라와 3030mAh 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OS로는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우'를 기반으로 한 'MIUI(미유아이)'가 장착되며, 가격은 400달러 정도가 책정될 것(약 48만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샤오미는 중국 시장에서의 큰 성공을 바탕으로 2014년 이후, 글로벌 시장 진출(특히 북미 지역)을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최근 샤오미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U.S Mobile과 T-mobile 등과 협력하여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시장 진출 시기와 그 성공 여부가 어떻게 될 것인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문가들은 샤오미의 '특허' 관련 문제로 인해 미국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여왔지만, 샤오미가 미국내 모바일 통신업체들과의 제휴를 바탕으로 특허 문제를 해결이 어느정도 진척을 보이면서 '북미 시장 진출'이 올해 안에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기도 합니다.
특히, 샤오미가 '인도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한 때 특허 관련 여러가지 문제로 '판매 금지 가처분'을 받기도 했으나, 지금은 샤오미의 인도 진출이 공식화 되었다는 것을 감안해 본다면 '미국 시장'을 비롯한 선진 시장에 공식 진출 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의 등장으로 인해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큰 변화가 몰아닥쳤고, 그 결과 기존의 하이엔드 스마트폰 업체들 뿐만 아니라 중저가 스마트폰을 만들던 기업들 조차도 샤오미와 힘겨운 싸움을 해야 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가성비를 내세운 '샤오미'의 제품이 미국으로 대표되는 선진 스마트폰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면, 또 한차례 변화의 바람이 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과연 샤오미의 신제품 'Mi 5'와 미국 시장 진출이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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