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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봄 이벤트, 무엇을 기대할 수 있나? - 3월 15일, 그리고 신제품.-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6. 2. 10. 12:46반응형
최근 모바일 시장에는 오는 2월 22일부터 열리는 'MWC 2016(Mobile World Congress 2016)' 행사에서 선보일 새로운 스마트폰에 대한 이야기(루머)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삼성과 LG 등에서 선보일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한편, 오는 3월 15일 열릴 것이라는 애플의 봄 이벤트(Spring Event)에서 과연 애플이 어떤 기능을 가진 제품들을 선보이게 될 지에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봄 이벤트를 통해 애플이 '4인치 아이폰(4-inch, iPhone 5se)', '애플워치2(Apple Watch 2)', 그리고 '아이패드 에어3(iPad Air 3)' 등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모바일 시장에 어떤 화두를 던지게 될 지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 3월 15일, 애플이 '봄 이벤트'를 통해 아이패드 에어3, 애플워치2
그리고 4인치 아이폰인 '아이폰 5se'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애플의 봄 이벤트 'Spring Forward', 무엇을 기대할 수 있나?
△ 작년 3월, 애플은 봄 이벤트에서 '애플워치'와 '12인치 맥북'을 선보였다.
작년 3월 9일, 애플은 봄 이벤트를 통해 오랫동안 준비해 온 '애플워치(Apple Watch)'의 기능을 자세히 선보이면서 출시일을 공개했고, 또 한편으로는 'USB type-C'포트와 '포스터치(force touch)'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맥북인 '12인치 맥북'을 선보이면서 인터페이스 변화를 이끌어내는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4월부터 판매된 애플워치는 단숨에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내며 스마트워치 시장을 재편했으며, 애플워치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포스터치(Force Touch)'는 최신 아이폰인 '아이폰 6s & 6s 플러스' 에 탑재(3D Touch)되면서 IT제품 인터페이스의 핵심 기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화웨이는 애플보다 앞서 '포스터치'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였으며, 삼성의 차세대 전략 제품인 '갤럭시 S7'에도 포스터치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잇다).
비록 애플은 'MWC' 행사에 참여하지 않지만, 3월 이벤트를 통해서 '주목할 만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여왔기에 'MWC 2016' 행사가 끝난 뒤 열리는 애플의 '3월 이벤트(3월 15일 예정)'에서 과연 어떤 제품과 기술이 공개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새로운 4인치 아이폰, '아이폰 5SE(iPhone 5se)'.
△ 4인치 크기의 '아이폰 5se'는 성능 면에서는 '아이폰6/6s'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맥루머스(Macrumors.com'에 따르면 새로운 5인치 아이폰은 골드, 실버, 스페이스그레이 외에
핑크(Bright Pink) 컬러도 추가될 것이라고 한다.
오랫동안 많은 이야기가 오갔던 제품이 바로 '4인치 아이폰'입니다. 작년 말, 애플 전문가 Ming-Chi Kuo가 2016년에 '4인치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라고 언급한 이후, 이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아이폰 6 혹은 6s'의 축소판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아이폰 6c' 혹은 '아이폰 7c'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최근 새로운 4인치 아이폰의 이름이 '아이폰 5SE('SE'는 'Special Edition)'으로 알려지면서 이름 논란은 일단락 지어졌습니다. 새로운 아이폰의 이름이 '5se'로 알려지면서, 기본적으로 디자인 면에서는 '아이폰 5s'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제품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그 성능 면에서는 '아이폰 6s'와 '아이폰 6'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메인 프로세서로 A9/M9 탑재(6s와 동일), 800만 화소 카메라 자착(6와 동일) 등). 한편, '아이폰 5se'의 가격은 400~500달러(약 48만원~60만원, 용량별 상이. 16GB제품과 64GB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있다)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애플이 '아이폰 5se'를 앞세워 인도, 중국, 동남아 등 중저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고 있기도 합니다.
9.7인치 아이패드, '아이패드 에어3(iPad Air 3)'.
△ 아이패드 에어3 에는 카메라를 위한 'LED램프'가 추가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3D 터치' 기능의 탑재는 불확실한 가운데, 탑재 여부가 큰 관심사라 할 수 있다.
최근 '아이패드 에어3'가 3월 이벤트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수 년간 애플은 10월 이벤트를 통해서 7.9인치 '아이패드 미니'와 함께 9.7인치 '아이패드(에어)' 제품을 공개해 왔지만, 작년 10월에는 '12.9인치' 대형 태블릿인 '아이패드 프로(iPad Pro)'만을 공개하면서 '아이패드 에어3'에 대한 미련을 남겼던 것이 사실입니다. '아이패드 프로'가 '애플 펜(Apple Pencil)'이라는 전용 펜과 함께 전용 키보드(keyboard)를 갖춘 제품으로 소개되면서, '노트북PC'를 대체할 만한 강력한 도구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 판매량은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태블릿PC' 산업 전체에 위기감이 지속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출시설이 솔솔 피어오르고 있는 9.7인치 크기의 '아이패드 에어3'는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축소판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와 같은 메인 프로세서(A9X)와 4GB램 탑재. 그리고 '아이패드 에어3'크기에 맞춘 '전용 키보드'와 '애플 펜'을 지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후면 카메라 하단에는 새롭게 'LED램프'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3D 터치(3D Touch)' 기능의 탑재가 불확실하다는 점이 아직까지는 다소 아쉬운 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애플워치2, 스마트워치 시장 부흥으로 연결 시킬까.
△ Apple watch 2 concept image.
애플워치가 오는 3월 15일 공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에 대한 정보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3월 이벤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것은 단연 '애플워치2(Apple Watch 2)'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워치가 출시된 지 1년. 그동안 다른 제조사들이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를 대거 쏟아낸 상황에서 애플이 과연 어떤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지가 큰 관심사입니다. LG와 삼성 등이 'LTE/3G'기능이 내장된 스마트워치를 선보이며 '편의성'을 무기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블루투스'를 넘어서서 아이패드 셀룰러 모델과 같은 '애플워치 셀룰러' 버전을 선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디자인 면에서 변화를 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전히 '애플워치'는 많은 부분이 베일에 쌓여 있습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와 중국 시장의 마이너스 성장. 선진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와 하이엔드급 중저가 스마트폰 기업의 부상 등 하이엔드 모바일 기기를 제조/판매하는 애플에게 있어 시장 상황은 나날이 악화되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애플이 매 번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무언가를 보여줄 때 마다 시장은 애플이 원하는 쪽으로 움직였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번에도 새로운 뭔가를 통해 시장에 변화가 일어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앞서 소개한 주요 제품 3가지 이외에 3월 이벤트를 통해 'VR헤드셋(Virtual reality Headset)' 기기를 선보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기도 한데, 과연 애플이 '듀얼 카메라'와 '3D 촬영', '가상현실 헤드셋'를 통해서 어떤 계획을 보여줄 지도 궁금합니다. 애플의 3월 이벤트와 앞으로의 변화가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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