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워홀이야기- · 2015. 6. 14. 00:06
젊음의 특권이라고 불리는 '워킹 홀리데이!', 전 세계 수 많은 나라들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우리나라 젊은이들에게 여러가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드넓은 땅과 다양한 기후, 다채로운 자연 풍경을 가진 '호주(Australia)'의 매력을 따라올 곳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20대 젊은 날의 한 조각, 그 소중한 시간을 '호주'에서 보낼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엄청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큰 계기를 만드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제 주변의 여러 사람들이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왔고, 먼 훗날의 꿈을 위해 호주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저 또한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통해서, 소중한 사람들을 만났고, 멋진 경험들을 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호주 워킹홀리데이 경험이 많은 기회를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었죠^^
호주정부관광청에서는 여러가지 이벤트를 통해서,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꿈꾸는 20대 청춘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소개해드린 '렛츠고 호주 콘테스트'의 참가자들에 대한 투표가 진행중인데요(~6/19), 대상(1등) 1명에게 호주 왕복 항공권을 주는 이벤트! 다른 친구들의 작품들을 보면서 투표도 해 보는건 어떨까요?
△ '호주 워킹홀리데이'의 경험,
인생이 바뀐 사람들의 짧은 이야기.
내 꿈, 나의 길을 찾아주는 곳.
호주는 여행지로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멋진 풍경과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죠^^ 동부의 시드니와 브리즈번, 그리고 세계적인 서핑 장소(Surfing spot)인 '골드코스트(Gold coast, 골코)', 동북부의 캐언즈, 남부의 멜번과 타즈매니아섬, 조용하고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퍼스를 중심으로 한 서부해안, 중부의 울룰루 등. 한 두달 여행으로는 호주를 다 둘러보기가 벅찰 정도로 볼거리, 할 거리가 많은 곳이 바로 호주입니다. 많은 청춘들이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하면서, 모은 돈으로 호주 대륙 여행을 하기도하죠. 20대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인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하면서 여러가지 경험도 쌓고, 돈도 벌고, 호주 여행도하고. 그리고 자신의 꿈도 찾아보는 기회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 호주 중부의 '울룰루(Uluru)'
호주의 중앙, 앨리스 스프링스(Alice springs)에서도 한참을 가야 한다.
그렇지만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
△ 호주, 20대 나를 찾아 떠나는 '호주여행이벤트'
호주정부관광청은 매년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꿈꾸는 청춘을 위해
'항공권 + 어학연수 + 홈스테이'를 총 4명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6월 12일 마감)
호주정부관광청에서는 '페이스북 페이지'와 '호주정부관광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여러가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대 나를 찾아떠나는, 호주여행이벤트'와 '렛츠고 호주 이벤트'는 참여 기간은 지났지만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여러가지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네요^^ 그리고, '렛츠고 호주 이벤트'는 이벤트 참가자들에 대한 투표가 진행중입니다^^
호주정부관광청 페이스북 페이지(facebook.com/wowaustralia), 혹은 호주정부관광청 홈페이지(www.australia.com/ko-kr)을 참고하여 이벤트에 참여해보세요! '렛츠고 호주 이벤트'에 참가한 다른 친구들을 응원해 주고 싶다면 투표도 해 보는 게 좋겠죠? 이벤트에 참여한 친구들의 작품 몇 개를 소개합니다.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청춘만이 가질 수 있는 기회, '호주 워킹홀리데이' -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는 곳. (0) | 2015.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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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워홀이야기- · 2015. 5. 23. 23:59
"청춘(靑春)! 듣기만해도 가슴 설레는 말이다(민태원, '청춘예찬')"라는 말을 자주 생각하곤 합니다. 많은 청춘들이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자신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노력의 하나로 '젊음의 특권'이라고 불리는 '워킹홀리데이'를 계획하고 있기도 합니다.
많은 청춘들이 '20대'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생각합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가 그리 호락호락한 것만은 아니지만, 드넓은 호주에는 무궁무진한 기회와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호주워킹홀리데이를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저도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왔었고, 제 친구들과 주변 지인들도 여럿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왔는데요, 모두들 호주에서의 경험은 결코 잊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호주에서 만난 친구들과의 추억. 그리고 호주에서의 생활과 여행까지. 호주는 젊은 청춘들에게 물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은 것을 전해주는 장소라고 할 수 있죠 :)
△ 호주 워킹홀리데이, 자신의 인생을 바꾼 경험.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 꿈을 찾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
즐거운 반전의 시작. 호주에서 [ ] 나를 발견하다.
호주는 '호주 대륙'이라고 불릴 만큼 드넓은 땅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기후, 멋진 자연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동부 대도시에 모여살고 있긴하지만, 서부와 북부, 남부 등지에도 도시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죠. 뿐만 아니라 호주 대륙 곳곳에는 일을 하고자하는 사람들을 위한 일자리들이 도처에 널려있기도 합니다.
'호주워킹홀리데이'를 떠난 사람들 대부분이 1년, 그 이상을 호주에 머물고 싶어합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너무나도 짧다고 느껴질 뿐만 아니라, 너무나도 할 수 있는 것들이 많고, 하고 싶은 것들이 많은 곳이기 때문이죠. 호주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리며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돈을 벌어서 여행을 떠나는 것. 호주 대륙의 다양한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호주의 다양한 매력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사진으로도 그 감동을 온전히 전달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 호주는 '보드 스포츠'의 메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서핑(Surfing)'을 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비치들이 많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핑 스팟으로, 시드니 북쪽의 '골드 코스트(gold coast, 골코)'가 있죠.
△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서의 다이빙/스노클링
△ 많은 이들이 찾는, 호주 남부의 대도시
'멜번'
△ 호주 서북부 '브룸(Broome)'에서의 낙타 사파리.
△ 호주 관광청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2015년)에도 '호주로 보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Let's Go 호주'라는 이벤트
'호주 정부 관광청 홈페이지' 혹은 '호주 관광청 페이스북'에 접속해서,
호주 사진들을 감상한 뒤, 자신이 가보고 싶은 곳을 선택, 자신의 공약과 함께 사진을 올리면 된다.
선정된 사람에게는 '호주 왕복 항공권 1매(1명/대상)', 인기상 3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라카노 1매가 증정된다.(~6월 5일까지)
- 호주 정부 관광청 페이스북 페이지 : www.facebook.com/wowaustralia
- 호주 정부 관광청 홈페이지 : www.australia.com/ko-kr
- '더콘테스트' 이벤트 관련 페이지 : www.thecontest.co.kr
△ '20대, 나를 찾아 떠나는 호주 여행'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1차 미션 퀴즈와 2차 면접(1차 합격자들)을 통해 선발되는 사람들에게는 '호주 왕복 항공권'과 '어학코스(+홈스테이)'가 제공된다.
- 1차 미션 통과자 30명에게 호주 Top 10 도서 증정.
1등 총 2명 : 시드니 맥쿼리대학 부설 어학코스 4주 + 홈스테이 4주 + 항공권(1명) / 다윈 나비타스 어학코스 4주 + 홈스테이 4주 + 항공권(1명)
2등 총 2명 : 애들레이드 비즈니스앤테크놀로지 인스티튜트 어학코스 4주 + 항공권(1명) / 퍼스 커튼 대학교 부설 어학코스 4주 + 항공권(1명)
- 퀴즈 참여 홈페이지(더콘테스트) : www.thecontest.co.kr/quiz/Australia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계획중인 사람이라면 위의 이벤트에 참여해서 더 좋은 기회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가기 전에 '필리핀'에서 어학 연수 과정을 거치거나 호주 현지에서 어학연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호주 정부에서 '어학연수 + 홈스테이 + 항공권'을 제공한다고 하니, 한 번 도번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벤트에 당첨되지 않더라도, 호주에서 자신의 미래를 위한 열정의 불씨를 키워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젊음의 특권'호주 워킹홀리데이' 그리고 '호주 관광청' 이벤트 (3) | 2015.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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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워홀이야기- · 2014. 8. 9. 03:07
Third Edit. 이 글은 2010년 11월에 썼던 것을 다시 다듬은 글 입니다.
1. 이런 대화를 한 적이 있다. 나는 호주에 대해서 아는 것이 전혀 없었다. 아는 사람도 없고, 숙소도 예약해 놓지 않았기 때문에 어디로 가야할 지를 몰랐다. 날이 밝으면 무작정 시내로 가서 어디로든 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운 좋게도 한 한국인이 무료로 픽업을 해 주었고 자신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해 주었다. 그렇게 나의 호주 생활이 시작되었다.
△ 퍼스 CBD(Perth CBD) 야경.
2주간 실업자로 지낼 적에 찍은 것.
△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서 카날본으로 가는 길, 로드하우스.
약 2주가량 쉬고 나서, 카날본 농장에서 캐시잡으로 시간당 15달러, 4시간을 일했다. 이틀 뒤부터 퍼스 근교 '프리맨틀(Fremantle)'의 공장에서 일하게 되었다. 공장에서 약 9주간 일했다. 7주만 일할 지, 조금 더 일할 지 많은 고민을 하기도 했다. 일을 조금 더 하면 좀 더 많은 돈을 가지고 여유있는 여행을 할 수 있었고, 일을 빨리 그만두면 돈은 부족하지만 시간에 좀 더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공장엔 일거리가 넘쳐났다.
하지만 항상 변수는 있고,[사실 돈 욕심이라는 것이 조금 생기기도 했다] 많은 고민을 했다.
날짜를 생각했다. 언제 떠나야 할까?
내가 예상했던 비행기 표값(남미로 가는 비행기)이 약 100만원이었는데, 비행기 표를 미리 끊지 않아 '성수기'티켓을 끊을 수 밖에 없었다. 남미로가는 비행기 티켓이 250만원이었다.[편도였는데도 말이다!] 여윳돈 생각에 12월 초에 남미로 떠나기로 했다. 남미는 그때가 성수기 절정에 이르는 시기였다.
하지만, 막판에 일주일만 일하면 100만원이라는 생각에 1주일 더 일하게 되었다. 100만원이면 남미 한달 생활비(?)라는 자기 합리화.[삶을 살아가는 가장 편한 방법이기도 하다. 자기합리화]
△ 공장일을 그만두기 전날 밤.
칸쿠와 미치. 칸쿠가 내 가방을 들고나왔다.
6. 12월 10일, 새벽에 마지막 일을 끝마치고, 페이를 받았다.
공장에서 9주간 일하면서 번 금액, 16,000달러가 조금 넘는 금액, 텍스 3,600달러 정도를 빼고 내가 만진돈은 12,000달러.
사람은 역시, 버는 만큼 쓴다.
공장에 일할때는 방값은 좀 비쌌지만 좋은 집에 살았다. 전형적인 호주의 전원 주택. 집에 정원,수영장이 있었다.
해보고 싶던 서핑도 했다. 서핑보드 새것의 가격이 최소 400달러였기에 중고로 저렴하게 구입했다.[현지인에게 구입했는데, 처음 제시 가격이 180달러였지만 협상을 통해서 155달러에 샀다]
해보고 싶던 스카이다이빙도 했다. 퍼스에서 좀 비싸긴 했지만, 560달러에 DVD까지 촬영했다.
스노클링을 하기 위해[할까 말까 살짝 고민했었던..] 스노클링 및 다이빙 장비를 풀셋으로 구입했다. 이왕이면 좋을 걸로 하자는 생각에 장비 가격만 600달러가 넘는 돈이 들었다.
차가 없었기에, 어디 자주 놀러갈 순 없었다.[시간적 여유가 많지도 않았다] 그냥 시티에서 여러 사람들 만났다.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농장에서 번 돈, 쓸 것 쓰고 남은돈 3000달러 정도가 없어져 있었다.[어디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내가 돈을 많이 썼다는 걸 느꼈다.
공장에서 번 돈도 꽤 쓴것 같았다.
나름대로 유명한 와인팜[호주 서부의 마가렛리버 근처의 와인팜 중에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와인팜이었다]에서 일한 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와인을 14병 사서, 한국으로 13병 보냈다.[농장 안에 와이너리가 있어서, 저렴하게 살 수 있었다]
1병씩 보낼땐 40달러, 2병씩 세트로 보낼땐 60달러[와인 값보다 배송비가 더비싼...] 와인 보내는데만 500달러 정도 썼다.[한국에 와서 보니 2병이 도착하지 않았다!!]
△ 마지막 '와인 농장'이었던, 팸버튼의 도넬리리버 와인팜.
7.나와 호주, 그리고 여행.
호주 올 때, 내가 가지고 있던 돈, 현금으로 약 100만원.
호주에서 4개월이 조금 넘는 기간동안 번돈 약 2000만원
호주를 떠날 때, 내 통장 잔고에 찍혀있던 금액, 530만원,
호주를 떠날 때, 환전한 USD 약 1000달러,
호주를 떠나기 전, 내가 쓴 비행기표값 350만원.
호주에서 텍스로 호주 정부에 바친금액 약 400만원[한국에 와서 텍스리턴 신청해서 계좌로 360만원 송금받았다]
호주에 돈벌로 와서, 만족할 만큼(?) 돈을 벌었다.
호주에 와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호주에 와서, 많은 것들을 경험했다.
호주에 와서, 많은 것들을 보았다.
호주에 와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
호주에 와서, 영어가 조금은 늘었다.
호주에 와서, 많은 생각들이 바뀌었다.
호주에 와서, 나는 생각했다. 최소한 실패는 하지 않았다고.
어느 정도 목표를 이루었고, 그리고 다른 목표를 위한 준비도 마쳤다고.
△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 시드니 시티 CBD 야경
△ 킹스크로스의 상징이자 자본주의의 상징인 '코카콜라'
△ 로킹햄(Rockingham)에서 스노클링 하던 시절.
△ 공장 일을 마치고, 퇴근길. 집 가는 길의 풍경.
△ 퍼스, 선셋코스트(Sunset coast) 마미안 비치.
전복을 따러 다녔다.
| 젊음의 특권'호주 워킹홀리데이' 그리고 '호주 관광청' 이벤트 (3) | 2015.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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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홀이야기] 예비 워홀러들에게 고(告)하다. (30) | 2011.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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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워홀이야기- · 2011. 12. 10. 20:33
3rd edit(2nd edit 10.12.08)
1.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고하다.
내가, 호주에 머물면서 틈틈이 포스팅을 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많은 예비 워홀러들이 나에게 무언가를 물었고, 나 또한 호주에 입국하기 전 여행을 하면서 워킹홀리데이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호주에서의 성공을 꿈꾸었다.
한 때, 나에게 조언을 구하던 여러 사람들 중에는 이미 호주에 도착해서 열심히 무언가를 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직 '호주'라는 광활한 땅에 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리고, 이미 호주에 도착했지만 일이 생각만큼 잘 풀리지 않아, 나에게 조언을 구하는 사람도 있다.
나에게 많은 질문을 했던 사람들, 그리고 나의 글을 보면서 호주에서의 희망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딱 한가지다.
"열정을 가지고 가라. 그리고 자신의 목표를 확실하게 정하라"는 말.
한번은 파랑새의 꿈 대구지부에 들른적이 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기 전, 사전 교육 일정이 있다고 했다. 그 때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던 분이 해 준 말이 생각난다. "자신의 목표를 확실하게 해야한다."
돈이면 돈, 영어면 영어. 하나라도 건져야 한다. 일단 한가지에 목표를 두고 열심히 하라는 뜻이다.
나의 목적은 돈이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여행 경비.
호주와 남미, 중미, 미국 여행을 위한 여행 경비가 필요 했다. 그리고, [나의 호주이야기를 보면 알겠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 내가 호주에 있을 때,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과 연락을 한 적 있는데, 호주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일은 여전히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이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길은 있다고 생각한다.[나와 연락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정말 노력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다. 그러기에 운도 따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2. 나의 이야기.
처음, 호주 퍼스(Perth)에 갔을 때, 나는 정말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호주에 도착해서 무작정, 일을 구하러 다녔다. 처음 백팩에서 만난 아일랜드 가이 '말리키', 그리고 백팩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 스탭에게 들은 정보, 처음 간 교회에서 들은 정보 등 그들에게서 정보를 얻고, 계획을 짜고, 그리고 몸을 움직였다. 부지런히 다녔고, 필사적이었다.[여기서 멈추면 내 여행도 끝이라는 생각에]
매일 아침,
퍼스 시티(Perth city)의 에이전시가 문을 열기전부터 기다리다가, 문을 열자 마자 안으로 달려 들어가 직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항상 그들이 나에게 해 준말은, 일이 없으니 다음에 연락을 주겠다.였다. 나는 그런 말을 들을 때 마다 웃으면서 나왔다[마음은 좋지 않았지만]. 일자리를 얻기 위해 한국에서의 아르바이트 경험은 물론, 군대에서 했던 일도 거창하게 이력서에 써 넣었다. 물론, 하지 않은 일도 해 봤다고 적었다. 할 줄 모르는 것도 일단 할 수 있다고 우기면서, 대단한 능력자인 것처럼 행동했다.
한번은, the job shop 이라는 에이전시에서, 나에게 일자리를 주기로 했다. 그날 밤, 나는 기쁜 마음으로 모든 짐을 다 싸놨지만, 마지막에 그 일자리가 나와 같은 에이전시에서 일을 구하던 프랑스애들에게 넘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나는 끓어 오르는 분노를 억지로 꾹 눌러서 참았다. 아니 분노를 누를 수 밖에 없었다. 그 프랑스 애들은 트랙터 자격증이 있었고, 나보다 영어를 잘 했기에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여기서 내가 화를 내면, 혹시라도 나에게 돌아올 지 모르는 다른 일자리 마저 없어질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런 일을 겪으면서도, 매일 에이전시에 드나들었다. 나는 내가 성실하다는 것을 보여 줘야 했고, 부지런 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했고, 나는 결국 일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나를 믿게 만드는 방법은 부지런함을 직접 보여주는 것 뿐이었다]
두 번째 일을 구할 때는 더 힘들었다. 나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 없었다. 거기다가 여행을 위한 자금은 충분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비행기 푯값은 치솟고 있었다.
매일 아침, 모두가 잠들어 있는 시간 일어나서 씻고, 백팩에서 제공해주는 아침을 먹고, 백팩에서 제공해주는 빵과 잼으로 도시락을 쌌다. 그리고 공장 지대를 돌아다니면서 어플리케이션을 썼다. 공장 지대의 길 모퉁이에 앉아, 심란하고 우울한 마음으로 맛없고, 건조한 빵을 질겅질겅 씹던 기억이 있다.
때로는 무턱대고 공장 오피스를 찾아다녔다.,그리고는 직원에게 인터뷰 하러 오라는 전화를 받았다며, 인사 담당자를 만나게 해 달라고 떼를 쓰기도 했다. 그럴 때면, 문전 박대를 당하기도 하고, 인사 담당관을 만났지만 거절 당하기도 했고, 미친놈 취급을 당하면서 쫓겨 나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절박한 심정이었기에, 무엇이든 하려고 달려든 것이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말이다.
한때는, 공사장에서 노가다라도 할 요량으로, 블루 카드(Blue card : 공사장같은 곳에서 일하려면 필요한 카드)를 만들기 위해, 신문 광고를 뒤져 가장 싼 가격으로 블루 카드를 발급해 주는 직업 훈련소에 가서 교육을 받고, 시험을 보고, 블루 카드를 발급 받았다. 블루 카드 발급을 위해 교육을 받는 내내, 혹시나 교육을 받고 나서 시험에 불합격 하여 블루 카드를 받지 못할 까봐, 필사적으로 문제를 풀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중고차 매장들을 돌아다니며, 세차라도 할 수 있게 일자리를 달라고 해 봤고, 이삿짐 센터에도 찾아가서 물건을 잘 나른다고 일을 시켜 달라고도 해 봤다.
매일, 혹시 오늘은 내가 어플리케이션을 쓴 공장에서 전화가 오지 않을 까.라는 생각에 항상 전화기를 붙잡고 전화벨이 울릴 때 마다 가슴을 조리던 적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노력한 만큼 운이 따랐고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었다"
처음, 농장에서 일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내가 이력서를 넣었던 에이전시에서 연락이 온 적이 있다. 일자리가 생겼다고 연락이 온 것이었다. 그것도 내가 열심히 눈도장 찍은 결과가 아닌가 싶다.
어플리케이션 쓰러 갈 때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었고, 에이전시에서도 직원 앞에서는 항상 웃는 얼굴르 그들을 바라봤기 때문이 아닐까.
3.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한국 사람이라는 걸 이용해서 한국 사람이 한국사람을 상대로 등쳐먹는 사람이 많다고들 하는데, 그런건 정말 자기가 잘 판단해서 피해야 한다. 누구도 그 상황에 도움을 줄 수 없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만나는 사람들 대부분은 착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일부는 정말 쓰레기같은 친해지기 싫은 사람이 몇 몇 있다는 것이 문제다] - 나는 모든 사람이 나보다는 착하다는 생각을 하며 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처음 호주에 갔을 때 만났던 유동환 형님.정말 고마웠다.[그땐 차마 말을 못했고, 마지막에 인사도 못하고 떠나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퍼스, 라이프라인(Life line)장로 교회 사람들 그리고 지금은 영주권 준비하고 있을 형진이형, 영희누나 등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준 사람들 모두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호주에 갔을 때, 처음 나의 룸메이트가 되었던 아이리시 가이(Irish guy) 말리키.[밤마다 함께 악기를 연주하며 즐거운 생활이 될 수 있게 해 준 친구다], 처음 농장 일을 할 때, 같은 팀에서 일하게 된 너무 착해서 탈이었던 스티브 형님, 지금은 한국으로 돌아온 희훈이형 그리고 아직 호주에 있는 창욱이, 지훈이형 등. 특히 농장에서 같이 일했던 사람들은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내가 너무 열심히 일해서, 형들이 나에게 구박을 많이 했지만, 모두들 함께 해 주었기에 고마웠다.]
나와 함께 있던 모든 사람들이 나의 목적을 알고 있었기에, 나의 마음을 잘 이해해 주었다. 단기간에 최대한 돈을 많이 벌고 싶어하는 나를 다 이해해 주었다. 맨날 나에게 쫌생이라고 놀리면서도 나를 많이 도와 주었던 사람들. 카날본에서의 사건과 퍼스에서의 재회.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고 많은 걸 베풀고 알려주었던 외국인들.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한다.
난 사람을 만나는 것에 있어서, 운이 좋았다. 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호주로 가는 모든 한국인들,
꿈과 열정을 가지고 떠나는 한국의 젊은이들.
모두 "성공[성공이라는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좀 웃기지만]"하길 바란다.
- Winthrop, 프리맨틀 공장 다닐 때 살던 곳.
- 퍼스 시티,
- 시티의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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