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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젠가,
호주에서 만난 누군가가 나에게 말했다.
"호주에서는 돈만 만들어 가면 된다고."
2. 언젠가, 공장에서 일 할 때
공장의 한 동료가 말했다.
"호주에서 얻는건 돈이면 충분하다고,"
자신은 1년간 공장에서 일하면서 엄청난 돈을 모았다고.
그리고, 한국으로 가기 3일전 까지
[공장을 그만두는 날 까지]도 밤 늦게까지 일을 했다.
3. '돈이면 충분한가?'라는 의문을 가져본다.
나는 농장에서 힘들게 일을 했지만 돈은 많이 받지 못했다
.[공장에서 받는 돈에 비교 할 때 말이다. 물론 다른 농장에서 일 할 때 버는 돈의 평균 이상의 돈을 벌었다]
하지만, 농장에서는
추억과 경험과 사람을 얻었다. 내 인생에서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를 그런 풍경들을 보았다.[농장과 농장사이를 돌아다니며 일을 하다보니, 정말 멋진 경치를 많이 볼 수 있었다.]
4.
'그'에게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돈이면 모든걸 다 커버할 수 있다(보상 받을 수 있다)는 그에게.
5.
나 또한 호주에 온 가장 큰 목적은 돈을 벌기 위해서이다
[여행 중 호주에 와서 일을 하면서 여행 경비를 충당할 목적으로 왔으므로].
하지만,
나 자신에게 되물어 본다.
"돈이면 충분한가?"
- 호주의 돈.
- 농장 근처의 숙소에 지는 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