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받은 아파트 입주. 끝이 아니라 시작. 하자보수 그 끝은 어디?

- 생각 저장소 · 2017. 4. 24. 11:30

반응형

 2017년, 올 한해 전국적으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진다는 뉴스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습니다. 대도시 주변 택지개발 현장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아파트가 착착 올라가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올해 뿐만이 아니라 작년(2016년)에도 입주 물량이 많았고 2017년에도 입주 물량 폭탄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많은 입주 대기 물량들이 존재하고 있죠. 

  부동산 투자(투기)를 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들도 아파트 분양을 많이 받습니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것이기에 스스로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큰 위안이 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지만 아파트를 분양 받을 때, 서민들 입장에서는 중도금 대출이든 집단 대출이든 어쨌거나 대출을 끼고 아파트를 분양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서울은 제외하다손 치더라도 수도권을 비롯한 지방에서는 2~4억 가량의 돈을 주고 집을 구입해야하다보니 목돈이 없는 서민들은 대출을 받는게 일반적이지요. 


  어쨌든, 오랫동안 모은 돈을 써가며 '아파트'를 분양 받거나 분양권 구입으로 새 아파트에 입주했을 때의 기쁨! 뿌듯한 마음이 들지만 입주한다고해서 모든 것이 끝나는게 아니라는 사실. 이제부터 불편한 진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건설사와 입주민(개인이든 집단이든) 간의 줄다리기가 시작되는 것이지요. 바로, 하자보수 때문입니다.



  돈이 한 두푼도 아니고, 몇 억을 주고 산 집에 왔는데 뭔가 문제가 있다면 참으로 속상합니다. 거기다가 교환/환불도 되지 않지요. 그렇기 때문에 '하자 보수/수리' 신청을 하는데 그마저도 피곤하고 힘든일이고, 건설사에서는 최대한 소극적으로 하자보수를 해주려합니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최대한 이익을 남겨야하기에 하자보수를 최대한 방어적으로 하는 것이겠지요.


  아파트든 주택이든 집이라는 것이 콘크리트만 갖다 붇는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사람들이 하나하나 작업을 하는 것이다보니 실수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타일 붙이고, 전등 달고, 콘센트 연결하고 도배하고, 붙박이장, 주방 설치 등.. 오죽하면 '집을 사는 것도 복불복이다'라는 말이 있겠어요? 어떤 집은 하자가 (거의)없는데, 어떤 집은 눈만 돌리면 망가지고 깨져있고, 작동 안 되고, 물 새고.. 어쩔 수 없이 AS신청을 해야합니다. AS신청 한다고 다 해결 되나요? 그렇지도 않습니다.




  저도 아파트를 분양 받았고 입주를 한지 어느덧 1년을 훌쩍 넘겼습니다. 2017년 4월 말을 기준으로 입주를 한 지는 1년 5개월이 지났고 제가 이사 온 지는 1년 2개월이 되었네요. 그렇지만 아직도 하자보수를 받지 못한 곳이 있기도 하고 'AS'를 했지만 여전히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곳도 있어 그냥 포기한 것도 몇 개 있습니다. 그냥 체념하고 사는 것이죠.  AS 안해주려는 것을 생떼와 논리적 설명을 동원하고 나서야 받은 사례도 있고요. 처음 입주 점검할 때 찾아냈던 하자 보수 뿐만이 아니라 살다가 발생하는 하자보수가 어마어마합니다. 아파트라는 것이 내가 꼼꼼히 확인하면서 지은 것이 아니기에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파트를 짓는 사람들이 '내집'이라는 생각을 짓는다면? 문제는 좀 덜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죠.


△ 입주하고 나서 한참이 지나서야 발견한 깨진 타일.

샤워 부스 위쪽에 타일이 깨져 있는 것을 발견. 이런 것은 잘 보이지 않아서 하자보수 기간이 끝난 뒤에 발견하면 난감하다.

그나마 이런건 타일만 교체하면 된다고는하지만, 공사할 때 발생하는 먼지를 생각하면 아찔하다.


  제가 입주한 아파트 시공사는 우리나라에서도 꽤나 시공 능력이 높다고 평가되는 상위 회사지만 그런 것과 하자보수는 큰 연관이 없어 보입니다. 결국 디테일한 시공을 하는 것은 하청업체들이고 하자보수를 하러 오시는 분들도 해당 업체에서 나온 사람들이라는 것이죠. 하자보수를 하러 온 사람들을 여럿 만나다보니 몇몇 사람들 한테서 그다지 좋지 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AS를 해 주러 온 사람들이 '수리를 대충 한다'는 것이죠. 다시 말해, 프로페셔널 정신이 결여되어 대충 손봐주고 가는 사람이 많았다는 겁니다. 결국 그렇게 보수를 해 주면 어설프게 보수가 되는 것이고, 새롭게 하자보수를 접수해야하는데 '하자 보수 기간(AS기간)'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버리면 제대로 된 보수를 못받을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 이 얼마나 화나는 일입니까?


△ 4월 중순, 아파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하자보수'에 대한 불만 글.

글의 내용을 보면 '기술자'가 맞는지 의문이 든다는 이야기와 함께

하자 보수를 하러 와서 '문제를 더 키우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부분 하자보수를 받았지만, 여러차례 보수에도 불구하고 결국 완전히 해결을 하지 못한 곳이 있습니다. 마루바닥 꺼짐 현상(강화마루)에 관한 것인데, 처음 상태가 B였다면, 첫번째 수리를 하고 나서 상태가 더 안좋아져서 C정도 상태(한 군데 꺼지던 것이 두 군데로..), 두 번째 보수를 하고나서 D급 상태(꺼지는 곳이 세군데로 늘어남), 미장(시멘트 칠)까지 했지만 세번째 보수를 받고 나서도 그대로..D, 네번째 보수에서 B 정도의 상태로 되돌아왔는데, 그냥 이제 포기를 했습니다. 하자보수 기간도 지나버렸고요.

  마루바닥 하자 보수와 관련해서 여러 사람이 오갔는데요, 그 중에서도 몇 명은 "원래 이런거다.", "아무 이상 없는데요?"라고 하면서 대충 슥슥 하더니 문제 해결은 커녕 문제를 키워놓고 갔다는 겁니다. 결국 마지막에 와서 수리를 한 사람들이 앞선 사람들 욕을 하면서 그나마 처음 상태로 복구를 시켜주고 갔다는 것이지요.


△ 강화마루 바닥 꺼짐 현상 보수를 위해 뜯은 모습.

몇 차례 뺐다 끼웠다를 반복했지만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었다.

결국, 미장을 다시해야 한다고해서 미장까지 했으나 해결되지 않았다.

그리고 재차 하자보수 신청을 하고, 미장을 다시 하기에 이르렀다.

위 사진은 새롭게 미장을 하기 전에 바닥을 뜯은 모습.

△ 시멘트 바닥에 수평계를 갖다 놓아보았다.

바닥이 평평하지 않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장소에 따라서 수평계의 물방울이 좌우로 이동하는 모습을 흔히 발 견할 수 있었다.


  그나마 저희집 같은 경우는 양호한 편인데, 온라인 커뮤니티(카페)에 올라오는 하자보수 관련 글을 보면 참 가관입니다. 깨지고 작동 안되고 이런 건 그냥 바꾸면 되지만 결로 때문에 고생하는 집들, 물애 새서 벽지가 다 젖은 집, 처음 설계부터 잘못된 것들 등. 결국 하자보수의 끝은 없고, 체념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를 두고 '선분양 후시공' 방식의 폐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수 억원씩이나 주고 산 물건의 문제 조차 고치 못한다는 것이 참으로 화가 나는 일 아닐까요?


△ 아파트 온라인 커뮤니티의 하자보수 관련 게시판.

하자보수와 관련된 글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하자보수와 관련해서 관련 법들이 '소비자'들을 위한 쪽으로 개정이 되고 있다고는하지만 주택 시장에 있어서는 아직 소비자는 '을'의 입장처럼 보입니다. '내집 마련의 꿈'이 더 이상 꿈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온 사람들이 많겠지만, 입주 아파트(새 아파트)는 희망과 기대 만큼 실망도 크다는 현실.. 


  새 아파트에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새 아파트로 이사를 가려는 분들. 하자가 많고 적음도 '복불복'이라서 어떻게 될 지는 모르지만, 묵묵히 내 집을 좀 더 '좋은 집'으로 바꾸는 일을 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소비자(입주민)들이 권리를 찾으려는 노력을 해야, 건설사들(하청업체 포함)이 소비자들의 권리를 보장해 주면서, 종국엔 처음부터 조금 더 '좋은 제품(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여러분의 새 집이 좀 더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반응형

2015 티스토리x다음 우수블로그 발표 후, 단상(短想)

- 생각 저장소 · 2016. 1. 28. 13:42

반응형

  '블로그 어워드 2015'라는 이름으로 치러졌던 '2015 우수 블로그' 발표와 그 선발 과정이 지난 26일(화)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27일 오후, 두 개의 블로그가 추가로 선정되긴 했지만 어쨌든 공식 일정은 26일 끝).

  'TISTORY x Daum Blog'를 운영하는 이들의 한 해가 마무리 되었다는 느낌이랄까? 매년 TV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상식이 그렇듯, 환희와 실망. 그리고 예상치 못한 기쁨 등. 많은 감정들이 교차하는 하는 것을 보았고, 언제 어디서나 그렇듯 '결과'를 두고 좋든 나쁘든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오갔다.



  달력을 보니 12월도 어느덧 중반이 넘어가고 있을 즈음, '우수블로그' 선발과 관련한 공지를 보게 되었다. '지원/추천'과 '투표'를 통해서 '2015 우수블로거'를 선발한다는 이야기였다. 이름하여 '블로그 어워드 2015 TISTORY x Daum Blog'. 


 "아, 어렵구나". 

  지원은 해 볼 생각이었지만, "투표"를 통해서 선발한다는 것에는 자신이 없었다. "투표"라 함은 '인기 투표'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했고, 내가 인기가 있는 블로거라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최종 후보'가 발표되었을 대, 'IT부문 후보'에 내 블로그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안도했지만 그것도 잠시 뿐이었다. 다른 블로거들을 하나하나 살펴볼 수록 나는 더욱 위축되었다. 예상대로 평소에 자주 봐 왔던 블로거들이 대부분이었고, 내가 지원한 'IT부문'도에서는 그 누구도 만만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투표/추천'을 받는다는 것은 '방문자 수'가 많을 수록 유리할 것인지라 나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듯 했고, 많은 이들의 추천를 받기 위해서는 '무언가'가 필요할 것 같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 '무언가'가 무엇인지는 몰랐고, 답은 어디에도 없었다.


  사실, '투표 방식'으로 우수 블로그를 선발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지난 여름에 약간의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네이버의 "대~충 폴라 공모전"이었다. 폴라 공모전의 수상작 선정 기준은 '가장 많은 댓글과 좋아요'를 받으면 되는 것이었고,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네이버 인턴십 자격이 주어졌다. 이 공모전에서 1등을 수상한 사람은 '좋아요'를 누르고 '스크린샷'을 보내주는 사람들에게 '기프티콘'을 제공했고, 그것이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것이다.

  '폴라 공모전'을 생각하며, 이번 '블로그 어워드 2015'에도 그런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내가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실제로 있었다고 한다. 그러고는 티스토리 측에서 사과 공지와 함께 후속 조치를 취했다. 해당공지 http://notice.tistory.com/2290)


△ '폴라 공모전'의 기프티콘 추천 논란.

source. slownews.kr


  단톡에 '투표'를 하라고 메시지 투척. 친구들에게 후보가 되었다고 알리면서, 투표 부탁한 다고 문자/카톡을 보냈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연락한 친구와 그날 저녁 술 약속을 잡았고, 술을 마시며 여러 이야기를 하던 중 블로그와 관련 이야기가 나왔다.

  "투표로 선발하면 형이 불리한거 아니야?"

  "그렇지뭐. 내가 인기있는 블로거는 아니니까."


  투표 기간 동안 나에게도 (투표와 관련이 있든 없든)긍정적인 일들이 있었기에(약간의 언짢은 일도 있었다) 나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결과 발표가 있던 날, '역시'라는 실망 섞인 말이 입밖으로 먼저 나왔지만 이윽고 '오옷!'이라는 탄성으로 바뀌었다. 지난 시간 동안, 내가 쌓아온 결실이 빛을 보는 순간이었다.


  간신히 막차에 올랐다는 생각을 했다. 친구와 술을 마시면서 말한 적이 있다. "이번에 놓치면 막차 못타는 거지."

  

  티스토리 운영진들의 많은 고민 속에서 계획되고 진행되었을 '블로그 어워드 2015'는 막을 내렸다. 일부 블로거들의 이의 제기와 대응. 이에 대한 여러가지 평가가 오가지만, 나는 이 공간에서 또 다른 의미를 찾았다. 

  앞으로 나에게 남은 것은, Just Keep Going. 

  단지 이 뿐..


   덧. 

  '우수블로그'에 선정된 블로그들을 둘러보면서 발견한 흥미로운 사실은 '다음 블로그(Daum Blog)'들이 (숫자가 적음에도 불구하고)특정 영역에 편중되어 있다는 것이었다(내가 속한 IT 부문에는 하나도 없다). 다음 블로그들이 특정 분야에서 선정이 많이 될 수 있었던 것. 꾸준함과 진솔함은 '통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기업'이나 '단체'에서 운영하는 블로그들이 눈에 띈다는 것이었다. '우수 블로거'가 '개인이 누려야할 영광'이 아니기에 공정하게 평가를 받아야할 것은 맞지만, 확실히 '투표'를 통해 선정이 되는 상황이었다면 선정에 다소 '유리할 수'도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물론, 그 질적인 면에서 오히려 '개인 블로그'들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도 있기에 '결과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이 또한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반응형

Just 1분. 두 번 클릭으로 내가 뽑는 '파워블로거' - '블로그 어워드 2015' 최종 투표에 참여해 주세요 :)

- 생각 저장소 · 2016. 1. 15. 23:25

반응형

 작년 한 해 동안 'TISTORY x Daum Blog' 를 빛낸 블로거를 선정하는  "블로그 어워드 2015(BLOG AWARD 2015)최종 후보들에 대한 투표가 1월 24일까지 진행됩니다.

 그동안 '내부 심사 기준'에 의거해서 '우수 블로거'가 선정되어왔는데요, 이번에는 좀 다른 방식인 '투표/추천'을 통해 '우수 블로거'가 선정됩니다. 분야별 '지원/추천'을 과정과 심사 과정을 통과한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저 역시 최종 후보에 오르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 

  저와 함께 같은 분야에 오른 후보들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 최종 후보에 오르신 분들 대다수가 평소 인터넷을 하면서 자주 봐 왔던 분들인 만큼, 모두 각 분야에서 뛰어나신 분들이라고 할 수 있네요. 

 제가 이들과 함께 경쟁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겠어요^^  


http://award.blog.daum.net/award/vote/it

  :: Life is, Travel ::  IT 패러다임 읽어주는 남자, 자유인-  



http://award.blog.daum.net/award/vote/it



  2007년 이후, 8년 이상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이렇게 추천을 받기 위해서 노력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 입니다.


첫 번째는, 2010년 12월 'Culture Project'라는 프로젝트를 계획했고 'Keep Walking Fund'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홍보하고 추천을 부탁했었죠.(관련 글 ☞ http://enjoiyourlife.com/566) 

 물론, 결과는 탈락이었습니다. 아쉽기도 했지만 좋은 경험이었죠.  

 "Culture Project"는 세 가지 파트로 나눠서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을 했었죠. 말 그대로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린다는 취지로 계획된 것인데, 세계일주를 막 끝내고 학교로 돌아와 공부를 하고 있던 저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제주도의 땅값이 그리 비싸지 않았고, 게스트하우스(Guest House)도 전무하다시피 했는데 '도네이션 게스트하우스'를 제주도에 세우고 그곳을 기반으로 여러가지 사업을 한다는 것이 저의 구상이었죠.


이번이 두 번째가 되겠네요. '우수 블로거 선정되기'

  어떻게 보면 지극히 개인적인 일 같기도하고, 'Culture Project'에 비해 거창한 느낌도 없습니다. 

  'IT/모바일 분야'의 글을 써 온지 2년 정도 되었네요. 2년 만에 겨우 '후보'에 올라서 최종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최종 투표 후보에 오른 것에는 '글쓰기'에 대한 저의 '철학'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지난 2년간 글쓰기의 태도와 양식이 조금씩 변화하긴 했지만 '그 핵심 줄기'만은 유지하고자 노력해 왔던 것이 사실이고요.

  수 많은 블로거, 기자들이 무한히 생산해 내는 글이 있는데 '나는 어떻게 글을 써야 할까'를 고민했습니다. 사람들이 좀 더 다양한 시각으로 현상을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생각해보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를 생각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글을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이것들이 모두 잘 되었고, 생각대로 진행된 것은 아니지만 항상 '노력'은 해왔고 지금도 '노력'은 하고 있지요. 


그저 그런 '글'이 아닌, 생각하고 변화를 줄 수 있는 글. '블로거'로서 할 수 있는 궁극의 행동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요^^


투표에 참여 하셔서 제 블로그인 'Life is, Travel :: IT 패러다임 읽어주는 남자'에게 투표/추천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물론, 다른 블로그가 더 마음에 드신다면 그곳에 투표를 해야겠지요^^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많은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스타벅스 원두 구매를 권하지 않는 이유 : 스벅 판매 원두의 진실(truth of Starbucks Whole bean coffee)

- 생각 저장소 · 2015. 12. 2. 13:00

반응형

  요즘은 커피를 즐기지 않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마십니다.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커피 매장(카페)을 찾을 수 있는데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커피 프렌차이즈'로는 '스타벅스(STARBUCKS COFFEE)'를 꼽을 수 있죠.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커피 브랜드 중 하나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큰 커피 기업인 스타벅스는 그 기업 가치만 해도 약 100조원에 이를 정도(12월 현재 상장 주식 기준, 우리나라 2위인 현대차가 약 33조원이다)로 엄청난 기업이기도 합니다. 

  스타벅스에 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에스프레소(Espresso)'음료를 즐기지만, 스타벅스에 원두(홀 빈/Whole bean)를 가져가면 무료로 갈아주기도 하고(그라인딩/grinding), 스타벅스에서는 '볶은 원두(Roasted beans)'를 판매하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가끔씩 행사가 있을 때 마다 '한정 판매' 원두를 팔기도 합니다.

  스타벅스의 시작이 '(신선한)볶은 원두'를 판매하는 것이었을 만큼, '(옛날에는)신선한 원두 공급'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질좋은 원두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여러 나라의 원두 농장을 직접 관리한다고 하는데요, 최근에 스타벅스 원두를 접한 결과 과.연. (한국)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는 원두의 품질과 맛이 '좋은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스타벅스에서 팔고 있는 원두로 내린 커피는 끔찍할 정도로 맛.이.없.다. 인데요, 왜 이렇게 맛이 없는 걸까요? 

  그 이유를 파헤쳐봤습니다.


△ 스타벅스 커피가 큰 인기를 누리면서,

선물용으로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는 원두를 주고받는 경우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연말을 맞이해서 스타벅스에서는 한정판 '크리스마스 블렌드'를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커피 생두를 가져다가 홈 로스팅(Home Roasting)을 하시는 분이나, 개인 카페를 운영하면서 직접 '로스팅(원두를 볶는 일)'을 하시는 분들이 '원두를 볶기 전'에 먼저 하는 일이 있습니다. 원두를 볶기 전, 먼저 '핸드픽(Hand pick)'이라고 해서, '먹어서는 안 되는 원두' 혹은 '이물질'을 골라내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귀찮다고 안 하면 안됩니다. 꼭 해야할 일이죠.


△ 결점두의 종류.

결점두는 다양하게 나눠질 수 있지만, 크게 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나눌 수 있다.

생두에서 '핸드픽'을 하다보면 가장 많이 발견 되는 것이 '조개두'와 '벌레두(벌레 먹은 콩)' 그리고 깨진 콩인 '파편'이다.

그리고 간혹, '곰팡이두'와 '흑두', '발표두', '드라이 체리' 등이 발견되기도 한다.


 위 그림은 인터넷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결점두'의 종류에 관한 사진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잘 볶아진 커피콩'은 '결점두'들을 골라낸 뒤 볶아서 '먹음직 스럽게 보이는 것'이고, 실제로 커피 생두를 구입하게 되면 위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다양한 '결점두'들이 섞여 있죠.

 정상적인 원두는 그 지역 원두 특유의 맛과 향을 띠는데요, 결점두들은 원두 고유의 맛과 향, 풍미 등을 느낄 수 없도록 만드는 존재입니다. 결점두의 종류는 세분화하면 위 그림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많은데요, 드라이체리의 경우 일반 원두의 같이 볶게 되면 '발효된 불쾌한 맛'이 나게 되고, 조개두나 파편의 경우에는 일반 콩에 비해서 빠른 속도로 로스팅 되면서 '탄 맛'과 '쓴 맛'을 내는 원인이 됩니다. 벌레 먹은 원두(벌레두)의 경우에는 '타르 맛'과 '불쾌한 쓴맛'을 유발하기도 하고요, 흑두(검은 콩)의 경우에는 시큼한 맛, 떫고 매운 맛의 원인이 됩니다. 이처럼 '결점두'를 골라내지 않고 함께 로스팅을 하게되면 일반적으로 '탄 맛, 쓴 맛'이 강해지는데, 기분 좋은 쓴맛이 아니라 '불쾌한 쓴맛'이라는 점이 '결점두를 반드시 골라내야 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한정판매' 중인 '스타벅스 2015 크리스마스 블렌드(Christmas Blend 2015)' '케냐 미디엄 로스트(KENYA Midium roast)'의 원두 상태를 확인해 보도록 할게요^^ 


△ 스타벅스에서 한정판매 중인 '크리스마스 블렌드 2015' .

원두를 쏟아내자 마자 '결점두'들이 보입니다. 조개두와 파손두들이 상당히 많다.

조개두와 파편두는 '로스팅' 과정에서 정상정인 콩보다 빠른 속도로 로스팅이 진행되기 때문에

불쾌한 쓴맛과 탄맛의 원인이 된다.


△  좀 더 확대를 해 봤다.

군데군데 구멍난 원두와 조개두, 콩의 모양이 온전치 못한 원두들이 상당히 많다.

최대한 관용을 베풀면서 원두를 골라냈다. 왠만하면 '일반 원두'의 양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애썼다.


△ 원두의 분류는 '피베리', '결점두', 그리고 '먹을 만 한 원두' 세 가지로 했다.

피베리의 경우에는 '결점두'로 분류하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피베리'만 따로 모아서 로스팅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피베리' 란? 

  흔히 '변종', '기형두'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피베리'는 일반적인 커피 생두(원두)의 한쪽 면이 평평하여 두 쪽으로 나뉘어 져 있는 것과는 달리 '강낭콩'과 같이 둥그스름한 형태를 띠고 있다. 그래서 그 모양이 '콩(Pea)'와 같다고 하여, '피베리(Pea berry)'라고 칭한다. 일반적인 모양이 아니다보니 '로스팅(커피를 볶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요소로 취급되었고,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없다는 생각에 '버려지는 콩'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피베리'들만 따로 모아서 판매를 하는 경우도 더러 있고, 일부 커피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피베리'로 내린 커피를 즐기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 결점두의 모습(왼쪽)과 피베리(오른쪽)

괜찮은 피베리로 분류했지만, 그 중에서도 상태가 썩 좋지 못한 것이 눈에 띈다.

※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결점두 몇 개를 골라 봤다.

파손두(A)와 조개두(B), 은피(실버스킨/silver skin)이 벗겨지지 않은 원두(C), 벌레 먹은 원두(D)를 확인할 수 있었다.

 

△ 크리스마스 블렌드 약 210g 중,

13g - 피베리 / 58g - 결점두 / 140g - 먹을 만한 원두

※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케냐 미디엄 로스트를 뜯어 보았다.

뜯자마자 '결점두'들이 쏟아져 나왔다.

△ 크리스마스 블렌드와 마찬가지로, '케냐' 에서도 상당량의 결점두가 나왔다.

△ 앞서 확인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온전한 콩으로 분류한 것과 피베리에서도 상태가 좋지 않은 것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최대한 많은 양을 온전한 것으로 분류하려다 보니...)

△ 스타벅스 케냐 미디엄 로스트의 '결점두'

쓰레기 더미로 보인다..

△ 파편두와 조개두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분류 후 무게 측정.

피베리 19g / 먹을 만한 원두 187g / 결점두 63g이 나왔다.

△ 케냐 미디엄 로스트에서도

먹을 만한 원두와 결점두의 비율이 3:1 가량되었다.

아무리 좋게 봐도, 한 컵 분량의 약 25%가 '먹으면 안 될 원두'로 분류되다 보니 

스타벅스 원두로 내려먹는 커피가 맛이 없을 수 밖에 없다.

△ 온전한 원두로 '스타벅스 원두 포장 팩'을 채워 보았다.

원래 분량보다 확연히 줄어든 양이다.

△ 스타벅스 커피의 원산지는 '미국'이라고 되어 있다.

여기서 '원산지'의 개념은 '로스팅 된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 

스타벅스 판매용 원두가 미국에서 로스팅 되어 한국으로 넘어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015 크리스마스 블렌드(다크 로스트)'와 '케냐 미디엄 로스트'를 확인해 봤는데요, 전체 분량의 약 1/4 정도가 먹어서는 안 될, '결점두'로 이루어 져 있다는 사실은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워낙 대량으로 로스팅이 진행되다 보니, '결점두'가 포함되지 않을 수 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너무나도 많은 분량'이 결점두로 분류된다는 것은 납득하기가 좀 힘드네요. 앞서 말했듯이, 스타벅스가 '질좋은 원두와 커피'를 공급하는 것에서 시작된 기업이라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한국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원두의 상태는 정말 '저급' 중에 최하급이며, 도저히 '스타벅스의 가치'와는 부합할 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혹자는 '원두를 대량 공급' 해야 하는 프렌차이즈의 한계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어느 정도는 이해를 해 줘야 한다고 말 할 수도 있는데요, 굳이 소비자들이 '질 낮고 맛 없는 원두(벌레 먹고 깨져서 쓰레기로 분류되는 원두)'를 사 먹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기업들이 '인력 확충'을 통해서 '질 좋은 커피'를 유통 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이곳에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원두 상태가 나쁜 것은 비단 '스타벅스'의 문제만이 아니었다)


  많은 분들이 즐거게, 맛있는 커피를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메르스(Mers) 관련 정보, 결국은 공개 될 것.

- 생각 저장소 · 2015. 6. 5. 00:07

반응형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MERS-CoV), 일명 '메르스(Mers)'라고 불리는 질병이 전국민을 암묵적 공포와 분노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공포는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기 시작했고, '나'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에서 오는 것이고, 분노는 질병관리본부를 위시한 정부 당국의 허술한 관리 대책과 대응 미비에서 오는 불신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잠복기 길면 10일 정도로 추정되는 이 질병의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아주 강하다는 것이고, 잠복기 동안 '불특정 다수'에게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가 연상된다. 사건의 발단은 어디에서나 비슷했다. 증세가 있지만, 누구도 생각지 못했다. 그저 가벼운 것일 거라고 넘겼지만, 결국은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카뮈의 소설에서는 수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시체는 쌓여 갔다. 소설의 배경인 알제리의 '오랑'이라는 도시는 폐쇄되었고, 페스트와 싸우기를 선택한 사람들은 도시에 남았다. 


△ 최초 감염자가 발열 증상을 호소한 후, '확진 판정'이 일어나기 전에 이미 20명이 감염되었다.(15~17)

따라서, 감염자와의 접촉이 있었던 사람과 접촉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

발열 증상을 호소하며 찾았던 병원에 가지 않는 것도 좋다.

그러나 현재, 공식적으로는 '감염자 및 의심자'가 다녀간 병원을 알 수 없다.

source. joongang.joins.com

△ 최초 감염자를 통해서 감염된 사람들이다.

B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대거 감염 되었고, A병원의 간호사, C병원의 의사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 더 큰 문제는, 위에서 보듯이 '2차 감염자'들이 검진을 받으러 간 병원들에서 몇 명의 감염자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2차 감염된 사람들은 '발열'증세를 호소하며 여러 병원을 찾았고, 그곳은 대략 10곳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위 표에서 보듯이 L병원에서는 2차 감염자로 인해 3차 감염이 발생하였다.

2차 감염자들이 A~L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동안,

그 주변에 머물렀던 환자, 방문객, 의사, 간호사 등의 사람들이 몇 명이나 감염되었을 지 모르는 일이다.

메르스 감염 의심자는 시간이 지날 수록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2015년 6월 2일,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2명 발생했다.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그동안 우리나라의 '메르스 환자 발생'을 주시하고 있던 외국의 매체들은 우리나라에서의 사망자, 감염자, 격리자 수 등을 모니터링 하기 시작했다. 전 세계가 우리나라를 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언론들은 앞다투어 감염자의 수, 감염 경로, 사망자의 행적 등을 보도하기에 바쁘다. 그렇지만 정작 '중요한 정보'는 빠져있기도 하다. 정부 산하 질병관리본부는 각종 보고서를 이제서야 정리하고, 상황 파악을 통한 불끄기에 나섰지만 이미 늦어버린 느낌이 들기도 한다. 


  '메스르 국내 확산 우려'를 표방하면서, 정작 '중요한 정보'는 대중들이 알지 못한다. 불확실한 공포가 우리 사회를 뒤덮고 있고, SNS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서만 여러가지 정보가 돌아다니고 있다. 적확한 치료를 위한 백신이 없는 상태에서, '메르스'의 확산을 막는 가장 빠른 방법이 '감염자'와의 접촉 금지이다. 정부 산하 기관의 발빠른 대처와 정보의 중요성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 로이터 통신, BBC,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 

해외 매체들은 한국의 Mers 상황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결국, 한국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가 전 세계적인 재앙이 되느냐 마느냐와 직결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에서는 6월 4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 시내 한 의사 감염자가 강남의 한 행사장에 참석하여 1565명과 접촉했다는 사실을 밝혔고, 해당자에게 자가 격리를 요청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서울시와 보건복지부 간에 정보 공유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의사 감염자인 35번 환자에 대한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번 사태를 최대한 빨리 종결지을 수 있게 하는 열쇠는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공유'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누가 감염된 사람이고, 누가 잠재적 감염자인지 모르는 상황이고, 메르스 환자 발생 병원에 대한 불확실한 정보만이 알려진 상황은 국민들의 불안과 불만은 더 키울 뿐이다.

  정보 공개와 관련하여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이를 두고, 보건복지부의 고민만 깊어질 뿐이다. 결국,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이번 사태를 해결해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 6월 4일 밤 10시 경, 박원순 서울시장은 '메르스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었다.

메르스 감염자가 대규모 총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이 발생하게 된 원인 중 하나는 '정보 공유'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source. www.ytn.co.kr





반응형

귀향길, 기차역에서 발견한 '상자' - 대한민국, 이러지 맙시다.

- 생각 저장소 · 2015. 2. 18. 11:01

반응형

   민족의 대명절이라는 설 연휴를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고향으로 가는 사람들 중에는 직접 차를 운전해서 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고향으로 갑니다. 특히, '기차'는 빠르고 정확한 시간에 고향으로 향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명절 이동수단의 대표격으로 여겨지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매년 그래왔듯이 설 연휴를 맞이해서 기차를 타고 고향으로 향했습니다. 한번에 고향으로 가는 차표를 구하지 못해, 잠시 '대전역'에 내려서 열차를 갈아타야 했는데요, 수 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가기위해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 역사 한켠에서 '씁쓸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 설 연휴를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공공장소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기차역'

필자는 대전역에서 열차를 갈아타야 했기에, 역사 안에서 잠시 기다려야했다.


△ 역사 안, 매표소 앞쪽으로 펼쳐진 넓은 홀에 많은 사람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오가는 길목에 위치한 기둥 옆에 투명한 상자가 놓여 있었다.


△ 연말연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금함' 상자였다.

그렇지만, 모금함 상자에 '돈'이 아닌 '하얀 종이'가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위쪽에 '안내문'이 붙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모금함의 모습이다.

모금함에는 '영수증'이나 '오물'을 넣지 말라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돈은 하나도 없고, '열차표 영수증'처럼 보이는 쓰레기들이 잔뜩 들어있다.

저걸 넣은 사람은 무슨 생각으로 넣은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눈살이 찌푸려지는 광경이었다.

주변에 있던 몇몇 사람들도 이 모습을 보며 혀를 찼다.


 극소수의 사람들이 위와 같은 행동을 함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의 눈살이 지푸려집니다. 정말 부끄러운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행동들이 시민 의식의 수준으로 가늠되기도 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모금'하는 상자에, 쓰레기를 넣는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모금함 상자에 '쓰레기'를 넣는 행위는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되기 어렵지 않을까요? 

 앞으로는 그 어떤 곳에서도 이런 모습을 볼 수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2014 우수블로그 발표 - 미선정 블로거의 단상(短想)

- 생각 저장소 · 2014. 12. 18. 10:50

반응형

  우리는 어떤 일을 할 때, 더 넓게는 삶을 살아가면서 가끔은 '기대'라는 것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기대'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주체는 나 자신이 아닌, 타인 혹은 외부의 힘이다. 따라서 우리는 '기대'의 불충족 즉, '좌절' 혹은 '실패'라는 것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고, 그 때문에 '실망'을 하기도 한다.

 흔히들 많은 일들에 대해서 "기대를 하지 말라"고 말하곤 한다. 그것은 기대를 많이 한 만큼, 실패에 대한 상실감도 커지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은 기계적으로 조절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애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 일에 대해서는 아무리 기대를 하지 않으려 하더라도,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기대를 하지 않으려고 마음 먹었던 사람은 기대와 함께 마음 한켠에 '실패'를 무덤덤하게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2014년 한해 동안 열심히 활동하고 소통했던 블로거들로 인정받은, '2014년 티스토리 우수블로그'로 선정된 블로거들에게 "축하드립니다"라는 말을 하고 싶다. 누가 뭐랬든, 그들은 열심히 했다.


 어쨌든 나는 '2014 우수 블로그'에 선정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선정된 사람들을 축하해 줄 수 밖에. 


 우리는 오랜시간동안 '실패'에 적응하는 방법을 내면화한다. 물론, 구체적인 내면화의 방법을 누가 가르쳐 주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사회는 '실패'에 대한 반복적인 노출(체계적 둔감화와 비슷하게)을 통해서 한 개인이 '실패'라는 것을 조금이마나 더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학창시절을 생각해보면, 우리는 '학교'에서 이미 실패에 둔감해지도록 길들여져 있음을 알 수 있다. 학교는 각종 시험과 경시대회,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소수의 학생들에게 '승리'와 '성공'을 경험시켜주고, 대다수의 학생들에게는 '실패'와 '좌절'을 경험시켜주며, 실패한 학생들에게는 그것에 적응하고 순응하며 스스로 변화화여 '성공'하는 삶을 살도록 권유하고 있다. 이때, 학교는 한 개인의 실패가 '노력'때문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왜냐하면, 실패의 원인을 '노력 부족'이라고 하게되면 결국, '실패'의 원인은 '개인'에게 있는 것이고, 개인이 좌절하지 않고 실패를 본보기 삼아 노력한다면 '성공'에 이를 수 있다고 암묵적으로 말하면서,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는 '실패'를 '미래의 성공 가능성'으로 포장하여 우리들을 희망고문 시켜왔던 것이다.


 한편, '실패'의 경험에 대한 개인의 반응은 다양하다. 분노, 좌절, 우울, 자기반성 등 다양한 모습으로 드러난다. 그리고 그 지속시간도 천차만별이다. 우리는 오랜시간동안 '실패'의 경험을 접하면서도, 쉽사리 그 '실패'의 경험에서 헤어나오는 완벽한 방법을 터득하지 못한다. 그것은 아마도, '완벽한 방법'이란 없기 때문일 것이다.


- 애증을 가지고 2007년 부터 가꿔온 필자의 블로그.

2014년, 가장 왕성한 활동을 했다.

Life is Travel, enjoi your life.

http://enjoiyourlife.com


 사실, 나를 포함하여 몇몇 블로거들은 '2014 우수블로거 발표'를 기다려 왔을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는 성공의 기쁨을 맛보았고, 나를 포함한 몇몇은 실패를 경험을 했을 것이다.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내가 왜?'라는 질문과 함께, 1년간 자신과 함께한 블로그를 되돌아 봤으리라 생각한다. 소위, '실패'한 개인으로 분류할 수 있는 '미 선정 블로그의 블로거'의 문제를 굳이 말하자면 '나름대로 열심히'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이 문제가 될 것은 없다. 나는 블로그가 '자기 만족'의 성격이 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번 '2014년 티스토리 우수블로거'선정은 짧은 시간동안 나에게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해 줌과 동시에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그 감정의 몇 가지를 말하자면, 당혹감-내가 선정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아니 이 사람이?"라는 것에서 오는-, 실망감, 약간의 무기력과 허무함 등 여러가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한편으론, 내가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왜 실패 했을까?'에 대한 해답을 구하는 과정과 내가 오랫동안 부족하다고 생각하던 부분, '그것이 정말 중요했던 것일까?'에 대답을 어느정도 찾은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한 반성. '개인의 철학'  나 자신의 길을 갈 것, 이라는 말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 한 가지 덧붙이자면,

 사실, '실패'를 '노력'에 귀인하는 것은 개인의 성장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잦은 실패와 낮은 성공 가능성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낳게 만들고, 결국 한 개인을 무기력하게 만들거나 낙오자로 만들 수도 있다. '성공'에 대한 기대와, '성공 가능성', '성공'의 경험. 그것이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고 개인을 능동적인 삶 속으로 이끌어가는 길이 아닐까?




반응형

Just Keep Going, @Tistory

- 생각 저장소 · 2014. 5. 2. 11:13

반응형

  항상 다른 것을 추구했다. 어떤 일을 하든지 남들과 같다는 것은 재미가 있지 않았다.


  여행을 좋아한 나는, 자연스럽게 여행에 관한 나만의 이야기가 하고싶었다. 

  첫 시작은 2004년 '네이버 블로그'였지만, 여행에 관련된 글을 적기 시작한 것은 2007년 부터였다.

  블로그 활동을 막 시작하려던 때 친구가 '티스토리'에 대해서 알려 주었다. 당시 구글 검색을 이용하며 '개방성'에 매료되어있던 나로서는 네이버의 '폐쇄성'이 싫었고, 자연스럽게 내가 원하는 대로 블로그를 꾸밀 수 있다는 '티스토리'블로그로 터전을 옮기게 되었다. 블로그를 옮겼다고 해서 열심히 활동을 한 것은 아니지만, '티스토리'의 개방성이 좋았기 때문에 티스토리에 터전을 잡기로 했다.


여행을 자주 다니다보니 다른 사람들의 여행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게 되었고 나도 '여행 이야기'를 블로그에 쓰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여행기'쓰는 것을 그만두었다. 다른 사람들의 여행기는 하나같이 '자기가 갔던 곳', '묵었던 숙소', '먹었던 것'에 관한 이야기였다. 여행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그런 정보들은 중요한 것이 맞았지만, '내가 갔던 곳이다. 좋았다. 너도 가봐라'라는 듯한 느낌을 받는 나는 그저그런 다른 여행 블로그를 가지 않게 되었고, 내 블로그에도 그런 글들이 쓰여 있는 것을 발견한 뒤로 여행기를 쓰지 않았다. 그저그런 여행기를 쓰는 사람이 되기 싫어서, 더이상 글을 쓰지 않았다.


 세계일주를 하고 있던 어느날, 문득 내가 한 번 '색다른 여행기'를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즐겁게 놀았던 이야기로 도배되는 그런 여행이야기가 아닌, 객관적이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그런 여행기가 쓰고 싶어졌다. 여행을 하면서 그런 글들에 대해서 고민하고, 나만의 여행기를 써 보았지만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글에 생기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도 없었다. 사람들은 내 블로그에 오지 않았다. 그리고, 여행을 마칠 때까지 한동안 글을 쓰지 않았다. 어떻게 써야 할 지 나 자신도 잘 몰랐다.


 내 블로그에는 내가 좋아하고, 잘 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낯선 것이었다. 그렇다고, 누구나 다 쓸 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하기는 싫었다. 

2010년부터 다시 여행에 관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내 여행기를 보고, 자신만의 여행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내가 갔던 길을 따라가는 여행이 아닌, 내 글을 보는 누군가가 자신만의 여행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 글을 쓰면서도 '이게 맞는 걸까'라는 생각을 하며,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그러면서 가끔씩 글을 써 나갔다.


내가 좋아하고 잘 아는 것에 대해 쓰더라도, '다른 사람들과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 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아주 적었다. 그렇지만 적은 사람들 중에서도 내 글을 읽어주고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되기도 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블로그도 아니었던 내 블로그가  2010년 겨울에  '티스토리 여행 부문 우수블로거'에 선정되면서 '나의 글쓰기 방식이 다른 사람들의 공감을 살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고, 그것은 나만의 글쓰기를 계속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여행에 관한 이야기.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여행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었다. 내 블로그에는 음악, 그래피티, 스케이트보드와 '여행'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지만 나는 '여행 블로거'라고 불리고 있었다. 그때까지 내가 잘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여행'에 관련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2014년, 한동안 방치해 두었던 내 블로그가 생각났다. 대학 졸업을 한 뒤, 바쁘다는 핑계로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도 글을 거의 쓰지 않았다. 머릿속엔 항상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쉽사리 글을 쓸 수 없었다. '다른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쓰기 위해서 나는 수 십번 생각해야 했다. 그래서 쉽사리 글을 쓸 수 없었다.

 나는 다시 블로그에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 내 자리에서 잘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했다. 블로그에 글을 잘 쓰지 않는 동안 많은 일들을 해왔고 많은 것들을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여행, 영화, 책, 연애, IT, 철학 등 많은 주제들에 대해 모두 이야기 할 수 없었다. 나는 세 가지를 이야기 하기로 했다. 'IT, 연애, 여행'에 관한 것.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블로그와 커뮤니티를 통해 '애드센스 수익'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보았다. 나도 2014년 2월부터 블로그에 '애드센스'를 달면서 그들의 글을 관심있게 읽었다. 혹자는 "수익을 위해 블로그 주제를 정하고, 글을 쓴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수익과 주제. 주제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수익이냐, 수익을 위해 주제가 정해지느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문제같았다.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약 8년이라는 시간동안 티스토리에 둥지를 트고 있다. 나는 항상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쓰기 원했고,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하기를 원했고, 사람들이 내 글을 읽고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냥 그저 그런 글이 아닌 '생각할 수 있는 글'이 되길 원했고, 지금도 그렇게 쓰고 있다.

 글쓰기는 항상 어렵고 고독한 작업이다. 내가 항상 '생각할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남들과 다른 것'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2013년까지, 내 블로그에는 음악, 그래피티, 스케이트보드, 여행에 관한 글이 있었지만 '여행 블로거'라고 불렸다. 2014년 부터 나는 주로 IT에 관해서 글을 쓰고, 연애와 여행도함께 다루고, 나의 취미생활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특정 주제 한 가지'를 다루는 것과 달리 나는 내 블로그가 '내 안에 있는 이야기'를 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다양한 것들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최소한 2014년에는 'IT블로거'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싶다. 예전에는 '여행 블로거 자유인'이었다면 이제는 'IT블로거 자유인'이 되는 것이다.


 Life is Travel, 인생은 여행이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항상 새로운 것들과 맞닥뜨린다. 특히 IT분야는 흥미롭다. 연애도 흥미롭고, 여행은 삶에 여유를 준다. 4


 enjoi your life, 우리는 인생을 즐겨야 한다. 옆 사람의 얼굴을 보라. 즐거워 보이는가? 서로 마주보면 웃음이 난다. 즐겁다는 것이다. 일상에서, 연애를 통해서, 그리고 여행을 통해서, 그 외에 다양한 것들을 통해서 즐거운 삶을 살아야 한다. '삶의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일까?' 매슬로우는 '자아실현'을 인간 욕구의 최상의 단계라고 말했다. '자아실현'을 하기위해 가는 과정중에 느끼는 성취감, 소속감, 사랑에 대한 욕구, 인정의 욕구 등. 결국, '즐거운 삶 = 자아실현'이 되는 것은 아닐까?

 

 Just keep going, 삶을 살다보면, 힘들고 슬플 때가 많다. 그렇지만, 주저 앉을 수는 없다. 계속해서 우리가 가야할 길이 있다. 그래서 인생은 여행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삶을 즐겁게 살아가기 위해서 끊임없이 새로운 것들과 맞닥뜨리고 즐겨야 한다.


 만남, 그것은 헤어짐과 동의어. IT 세상은 빠르게 다가왔다가 빠르게 지나간다. 인연은 천천히 다가왔다가 빠르게 멀어져 간다. 여행을 하며 만났던 사람들은 헤어지지만 또 다른 만남을 기약할 수 있다. 우리가 즐거운 삶을 갈구하며 계속 길을 가다보면, 행복해 질 것이라고 믿는다.


 내 블로그는 이런 것들을 이야기 한다. IT. 연애. 여행. Life is Travel. enjoi your life. Just Keep going. 그리고 2014년에는 "IT블로거, 자유인"이라고 불리고 싶다.




△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Salar de Uyuni



반응형

다음뷰, '손가락 추천' 왜 할까? - 손가락 버튼에 대한 고찰

- 생각 저장소 · 2014. 4. 21. 22:26

반응형

   많은 블로거들이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 한 다음 하단에 '다음뷰(Daum View)'손가락 버튼을 설치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 이 글을 적고 있는 필자도 '다음뷰'에 발행을 하면서 손가락 버튼이 설치되도록 합니다. 

  그런데 다른 블로그에 들어가 글을 보다보니 뭔가 의문점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저 혼자만의 의문일 수도 있으나 잠시 그 의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잠자리에 들어야 겠다고 생각한 나머지 밤이 깊어가는 이 시각에 글을 적고 있습니다.

 

  한가지 질문을 해도 될까요? 

  여러분은 '다음뷰' 손가락 버튼의 본질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다른 블로그 글을 읽고, '괜찮은 글이다'라고 생각되면 '손가락 버튼'을 눌르곤 했습니다. '추천'의 의미로 말이죠. 여러분은 어떤 의미로 '손가락 버튼'을 바라보시는지요?



△ 글이 유익 했다면, 손가락을 눌러서 '추천'해 주는 것.


이것이 '다음뷰 손가락 버튼'의 본질적 기능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그런데 몇 몇 블로그들을 다니면서 글을 읽다보면, '손가락'버튼이 있기는 한데 뭔가 다른 위치에 다른 느낌으로, 다른 멘트와 함께 손가락 버튼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간혹 위 사진처럼 '글을 읽기 전에' 손가락을 클릭해 달라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손가락 버튼을 어디에 두는가는 블로거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다음뷰 손가락의 위치를 반드시 하단에만 위치해야 한다는 법은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다음뷰 손가락 버튼의 의미'를 곰곰히 생각해 보다 보니, '글을 읽기 전에 손가락 버튼을 먼저 클릭'을 해 달라는 문구를 보니, 뭔가 순서가 뒤바뀐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 혼자만의 생각이기에 그 누구를 비난하지 않습니다.


 열심히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많은 사람이 글을 읽으면 좋고, 추천을 많이 받으면 기분도 좋아지고 하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다보면 사소한 것까지 신경쓰게 되고, 블로그 꾸미기를 열심히 하게 되는 것이죠. 물론, 앞서 언급한 '상단에 손가락 버튼'을 단 분들은 저보다 열심히 운영하는 분들이 틀림 없을 것입니다.

  저는 '다음뷰'를 알게된 지 2달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블로그를 2008년에 처음 만든 것 치고는 굉장히 늦게 알았죠. 그만큼 게으르다는 것입니다. 

 

  

△ 손가락 버튼의 위치와 상관없이 모두다 훌륭한 블로거 임은 틀림없다.


 다른 블로거들의 부지런함은 본받아야 겠지만, 여러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보게되는 '손가락의 위치'를 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해 본 저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SKT 통신장애 보상 대책. 사람들이 화내는 이유.

- 생각 저장소 · 2014. 3. 27. 10:12

반응형

 삐삐의 시대가 지나고 휴대폰이 사람들에게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지 15년 정도 지났습니다. 그동안 눈부신 IT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휴대폰은 스마트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우리는 휴대폰을 통해서 많은 편리함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휴대폰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휴대폰을 사용하는 이유를 한가지를 말하라고 한다면 "언제든지 연락하고 싶은 사람에게 연락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할 사람이 대다수 일 것입니다. 휴대폰이 스마트폰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면서 다양한 기능들이 부여되었지만, 여전히 휴대폰 본연의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상대방과 연락할 수 있는 기능'이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3월 20일 SK Telecom(SKT, sk텔레콤)의 사용자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SKT를 쓰고 있는 필자의 그날 경험으로는 약 오후 6시경부터 밤 11시가 넘는 시간까지 휴대폰 신호가 잘 안잡히고, 통화와 인터넷이 안되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 당시 개인적인 용무를 보며 외부에 있었던 터라, 통신장애에 관한 어떠한 정보도 알지 못했기 때문에 휴대폰이 고장난 것으로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그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날 저녁, 그리고 그 다음날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피해를 봤던 글들을 올리면서 SK텔레콤의 잘못을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곧 SK텔레콤에서는 '보상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여전히 SK텔레콤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왜 SK텔레콤이 사람들을 화나게 한 걸까요?


<SK텔레콤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함과 동시에 보상 대상자 조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보상자 조회 서비스 바로가기 ☞ SKT보상자 조회 페이지



- SKT 서비스 장애(통신 장애)로 인한 보상금? 


 SKT에서는 3월 20일 통신 장애로 인한 보상대책으로 '요금 감액'을 하기로 결정하고, SKT사용자가 통신 장애로 인한 요금 감액 및 보상 금액을 자사 홈페이지 '요금 감액 및 보상 대상자 조회'서비스에서 보상 금액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1천원 초반대의 보상을 받고, 일부 사람들은 평균 2천 8백원 정도의 보상을 받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통신 장애로 인한 보상금이 1천원 대라는 것에, 씁쓸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이 씁쓸한 웃음은 SKT의 통신장애 대책에 대한 비난의 시작이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매체, SNS에서는 '보상 대책'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는 SKT 통신장애에 대한 패러디물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물론, SKT에서는 자사의 피해보상 규정에 의거해서 금액을 산출하고, 일부 피해 고객에게는 피해보상 규정에서 제시한 것 보다 높은 비율로 보상 금액을 책정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T가 비난을 받은 이유 중 하나는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낮은 보상 금액'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개인에게는 '적은 금액'이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손실로 직결됩니다. SKT에서는 많은 손실이 나는 것을 무릅쓰고 일부 고객들에게는 규정보다 높은 보상금액을 책정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별다른 사과나 후속 대책이 없이 '단순히 규정에 의거하여'금액을 책정한 SKT에 대해서 사람들은 화가 났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 사람들의 감정, 정서적인 부분을 무시한 채 단지 기계적, 계산적으로 행동하며 '법 적인 문제가 없다'식으로 이 사건을 마무리 하려는 SKT의 행동에 화가 난 것입니다.


<개그맨 김경진의 SKT 통신장애 패러디. 출처, 유튜브>



- SKT 사용자, 같은 피해봤는데 왜 '간접 피해', '직접 피해' 나누나? : SKT의 실수


 누구는 약 1,200원을 보상받는데, 누구는 약 2,800원을 보상받습니다. 같은 SKT사용자이고 같은 요금제를 쓰는데 피해보상 금액이 다릅니다. 똑같이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한 건 같은데 SKT에서는 차등을 두었습니다. SKT가 차등을 둔 이유는 3월 20일 통신장애 피해자들을 '간접 피해자'와 '직접 피해자'로 분류 했기 때문입니다.

 

 SKT가 직접 피해자로 분류하는 사람들은 20일 통신 장애 당시에 장애를 일으킨 가입자 확인 모듈(HLR)에 연동된 이용자들입니다. 장애를 일으킨 HLR에 연동된 이용자들은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없던 것은 물론이고 통화권 이탈, 번호 사라짐, 발신 불가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SKT는 이런 피해자를 560만명 가량으로 추산하고 있고, 그 외의 장애 HLR에 연결되지 않은 간저 피해자는 약 2천 7백만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SKT의 입장에서는 직접 피해자가 '좀 더 큰' 피해를 봤다고 생각해서, 약관보다 많은 피해보상 금액을 책정한 것이고, 그 외의 가입자들은 상대적으로 피해를 덜 봤다고 해서 보상 금액에 차등을 둔 것입니다. 사실, 여기에서 사람들은 또 한번 화가 났습니다.

 필자와 같이 간접 피해자로 분류된 사람들도 '통신 장애'로 인해서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그런데, 피해 보상 규모에 있어서 그 금액이 많든 적든간에 'SKT'가입자들 끼리도 차등을 둔 것은 부적절한 조치였다고 생각됩니다. 간접 피해자와 직접 피해자로 나누어 '간접 피해자'에게 상대적으로 적은 보상을 한다는 것은 '간접 피해자'는 통신 장애로 인한 불편을 덜 겪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귀결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3월 20일 통신장애로 인해서 불편을 겪은 것은 '모든 SKT 사용자'였습니다. 결국, SKT에서는 혹 떼려다가 혹 붙인 꼴이 되었습니다. 


<필자는 간접 피해자로 분류된 듯 하다. LTE65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온가족 할인 50%를 적용받고 있어 보상 금액이 1,243원이다>




 이번 보상 대책으로 인해서 개인이 받는 금액은 적은 금액이지만,  SKT 통신 장애로 인한 손실은 약 500억원 가량에 이를 정도로 기업의 입장에서는 큰 손실임이 틀림 없습니다. 그러나 SKT의 통신 장애로 인한 개인 보상 금액의 적고 많음에 대한 이해, 기업의 손실 여부를 이해해 주는 것을 떠나 사람들은 SKT의 행동에 대해서 비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동양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어떤 사건이나 행동이 발생했을 때, 그 사건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관계를 생각해보는 성향이 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피해를 입었고, 주변의 영향관계를 따지며 불편을 호소하였는데 SKT에서는 그런 것은 무시한 채 '사건의 요점'만 가지고 '법적인 해결'만을 추구했기 때문에, 돈 주고도 욕먹는 사태가 발생한 것입니다. 사람의 행동은 '법'으로 강제할 수 있지만, 마음은 '법'으로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SKT에서 잘 알고 있었다면, 사람들은 화를 내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