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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이삿짐을 싸며 과거로 여행하는 즐거움- 생각 저장소 2014. 2. 23. 19:28
이사, 이사철. 이삿짐을 싸며, 과거로 여행하는 즐거움. 요즘 아파트 곳곳에서 이삿짐 센터 사다리차가 짐을 싣고 아래위로 오르내리는 소리가 요란합니다.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려 나봅니다. 저도 다음주에 이사를 갈 예정이라 이삿짐을 정리하는 중이기도 하고요. 살면서는 몰랐지만, 혼자 사는 집에 뭔 짐들이 이렇게 많은지. 짐을 싸다보면 그동안 못보던 녀석들이 이곳 저곳에서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평소에 못보고 지내던 물건들이 이삿짐을 싸거나, 방정리를 하다가 발견하게 되면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물건과 관려된 추억이 떠오르며 미소짓게 되죠. 계절이 바뀔 때, 옷장 속에서 지난해에 입었던 옷에서 돈을 발견했을 때 느끼는 감정이 "깜짝 놀람과 함께 찾아오는 기쁨(suprise + please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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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의 기준은 뭘까?- 생각 저장소 2014. 2. 23. 10:36
"맛집"의 기준은 무엇인가. 매섭던 추위가 한 풀 꺾이고, 봄기운이 조금씩 찾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집 주변으로, 교외로 나들이를 갈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맛있는 먹거리를 찾게 됩니다. 낯선 곳에 있는 맛있는 먹거리를 찾기 위해 요즘은 '검색'을 이용합니다. '맛집 검색 해봐'라는 말을 우리는 자주합니다. 그리고 자주 듣습니다. 맛집. 맛집? '맛집'의 어원(?)을 따져본다면, '맛있는 집', '음식이 맛있는 식당'의 줄임말 정도가 될 것입니다. '맛있다'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음식이 '맛있다'라는 의미가 되겠죠. "어제 OO에 있는 음식점 갔는데 맛있더라~ 너도 한 번 가봐"라는 식으로 친구에게 소개해 주고, 그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소개해 주고. 스마트폰/인터넷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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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은메달. 아쉽지만, 이제는 '2018 평창'을 준비해야 할 때.- 생각 저장소 2014. 2. 21. 16:47
아쉬운, 2014 소치 피겨. 김연아 은메달.이제는, "2018 평창"을 준비해야 할 때.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의 마지막 순서가 끝났을 때. 많은 사람들이 예상외의 결과를 보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렇지만 대한민국의 '김연아'선수는 늘 그랬듯 1위 였기에, 그 우려는 현실이 아닌 정말 '우려'였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라 불리던 '아사다 마오'선수는 트리플 악셀의 실패로 '아사다 마오'는 메달권에서 멀어졌고 사실 많은 사람들이 '아사다 마오'선수의 실수를 안타까워 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 선수가 예상외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에도 의문을 품었죠. 결국, 일이 터졌습니다.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선수가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프리 스케이팅 경기가 끝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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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학습 금지법" -대한민국 교육 되돌아보기. 무엇을 위한 것인가?- 생각 저장소 2014. 2. 19. 23:27
"선행학습 금지법" 대한민국 교육 되돌아보기.누구를 위한 정책, 무엇을 위한 정책인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사실 작년부터 약간의 논란이 있었던, '선행학습 금지법' 소위 말하는 '선행 금지법' 법안이 통과되었다고 합니다. 이곳 저곳에서 말이 많네요. 법안이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우리에게 대한민국 교육을 되돌아 보게 하는 계기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해 보게 합니다. 대한민국 사교육 시장의 규모가 약 20조 원이 넘는다고 하고, 서민경제가 여럽다고 하니 정부에서는 '선행학습 금지법'이라는 법안을 만들어 서민들의 사교육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고자 노력을 하고 있는 모양세 입니다. "선행학습 금지법"이 시행된 대한민국 교육. 대한민국 교육을 되돌아 보게 합니다. "선행학습 금지법"이란? 각 급 학교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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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팡에 대한 고찰 - 우리는 언제부터 애니팡(ANiPANG)을 하지 않았는가?- 생각 저장소 2013. 2. 9. 21:48
1. 우리는 언제부터 애니팡을 하지 않게 되었는가? 이 글의 제목과 같은 말이다. 그럼, 질문에 대답을 해 보자. 작년(2012년) 9월부터 10월을 지나면서, 거리 곳곳에서 동물들의 울음이 울려퍼졌다. 지하철 곳곳에서, 카페 곳곳에서 동물들은 소리를 질러댔다. 그러던 것이, 11월을 지나면서 서서이 잦아들기 시작해서 12월이 지나자 거의 사라졌다. 선데이토즈(애니팡 제작사)에서는 동물들의 비명을 다시 살려내보려고 여러가지 대안을 마련했지만, 동물들의 비명은 더 작아졌고, 이제는 거의 들을 수 없게 되었다.[사실 그 대안(업데이트) 때문에 나는 애니팡을 떠나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떠났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언제부터 애니팡을 하지 않게 되었는지를 말이다. 대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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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한 발걸음 - Culture Project - 관심 가져 주세요! - Keep Walking Fund 응모- 생각 저장소 2010. 12. 17. 21:39
모두들 감사했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Twitter /@ DWinStlip , 싸이월드/forbeelite , 페이스북 forbeelite@hotmail.com, 블로그 dwis.tistory.com) Culture Project - 이런 생각, 이렇게 진행 할 생각입니다. 1. 학창시절 주말 밤마다 모여, 미래 그리고 우리의 꿈에 대해 이야기 하던 이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해 함께 모일 날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대학을 가고, 군대를 가도, 그리고 지금까지도 우리의 꿈은 변함없었습니다. "문화를 세계에 퍼뜨리자 "- 한국적인 것을 세계적인 것으로 탈바꿈 시켜 전 세계에 알리는 것! 그리고 그것을 이루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드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 자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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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달리기 - 인생의 선택.- 생각 저장소 2010. 11. 30. 11:43
Second Edit(1st, 2008) - 모 학교 교지에 글을 하나 써 달라는 부탁으로 예전에 썻던 글을 찾아보다가 다시 편집 한 것임. 아름다운 정원 가운데에서 100m 달리기를 한다. 여러명이, 출발선에 서서 달린다. 출발신호가 울리자, 누구는 앞만 보고 빠르게 달린다. 누구는, 그 보다 좀 느리지만 역시 앞만 보고 달린다. 누구는, 천천히 걸어간다. 더러는, 달리기는 커녕 나무그늘에 앉아서 담소를 나눈다. 누구는 달리다가 갑자기 되돌아와서 뭔가를 하고있다. 앞만 보고 빠르게 달려서, 남들 보다 좀 더 일찍 도착 지점에 도달한 사람. 천천히 가면서, 주변이 아름다운 정원이라는 걸 알고 그 100m를 즐기는 사람. 누구에게 상을 줄 것인가? 상은 자기 자신이 자신에게 주는 것이다. 조금 일찍 도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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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범대 임용률 순위에 관한 기사- 생각 저장소 2010. 5. 23. 19:23
- 전국 사범대 임용률(순위)에 관한 기사(의 잘못과 정보의 왜곡이용)사범대학은 교사 임용이라는 목적이 있는 특수목적 대학이기 때문에 임용률 순위에 민감하다. 왜냐하면 임용률 순위가 곧 사범대학의 질과 사범대학 순위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에 많은 대학교와 사범대에서 교원 자격증을 발급해 준다. 얼마 전, 중앙일보에서 각 대학별 교원(교사) 임용 합격률 순위를 매긴 기사가 있었다. (최근 3년간, 공립 및 사립학교 채용결과를 바탕으로, 각 학교의 사범대학 졸업생수와 임용 합격자 수의 상관관계를 이용하여 임용률을 산출해 내어서, 각 학교의 순위를 매긴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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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비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고 계시고 있지는 않은가요?- 생각 저장소 2010. 5. 11. 19:54
지난 한달 간, 교육실습갔다온 후, 약간의 후유증과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과제에 파묻혀 정신없이 중앙도서관으로 걸어가고 있는 중, 한 후배를 만났다. 그녀도 역시나, 교육실습을 다녀왔을 터인데, 다리에 깁스를 하고 있었다. 왠걸? 이유인 즉슨, 학교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화장실 문의(아마 변기가 들어있는 곳의 문을 뜻하는 것 같았다) 모서리에 아킬레스건쪽이 찔려서, 아킬레스건이 살포시 찢어져서 피가 철철 흘러넘치고, 걷지도 못할 정도의 찰과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 된뒤 봉합수슬을 받고, 깁스를 하고 교정을 힘들게 거닐고 있다는 것. 벤치에 앉아 있던 그녀와의 대화중, 치료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치료하는 데만 20만원이 넘게 들고, 기타 등등 엄청 돈이 많이 들었다는 것.........(그나마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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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왜? 한국은 볼리비아 비자가 필요한가?- 생각 저장소 2010. 2. 8. 14:09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한 사람, 즉 대한민국의 국민이 남미(South america)를 여행 할 때 유일하게 사전에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 국가는 볼리비아(Bolivia)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는 참 부끄러운 일이다. "무엇이 부끄럽냐?"라고 묻는다면, 대한민국의 국적을 가진 극소수의 여행자들이 부끄럽고, 또 그들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의 모습이 남미 각지의 볼리비아영사관 직원(영사를 비롯한)들에게 비추어지는 한국사람의 모습이 안좋게 보일 수 도 있다는것이 부끄럽다. 본인이 남미를 여행하면서 만난 외국인들 중에서 볼리비아 비자가 필요한 국적을 가진 사람은 없었다.(그들은 남미의 모든 국가가 무비자였다.) 아일랜드, 프랑스, 영국, 호주, 미국,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폴란드, 독일, 이탈리아, 갈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