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이삿짐을 싸며 과거로 여행하는 즐거움

- 생각 저장소 · 2014. 2. 2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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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이사철.

이삿짐을 싸며, 과거로 여행하는 즐거움.



  요즘 아파트 곳곳에서 이삿짐 센터 사다리차가 짐을 싣고 아래위로 오르내리는 소리가 요란합니다.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려 나봅니다. 저도 다음주에 이사를 갈 예정이라 이삿짐을 정리하는 중이기도 하고요. 살면서는 몰랐지만, 혼자 사는 집에 뭔 짐들이 이렇게 많은지. 짐을 싸다보면 그동안 못보던 녀석들이 이곳 저곳에서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평소에 못보고 지내던 물건들이 이삿짐을 싸거나, 방정리를 하다가 발견하게 되면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물건과 관려된 추억이 떠오르며 미소짓게 되죠.

 계절이 바뀔 때, 옷장 속에서 지난해에 입었던 옷에서 돈을 발견했을 때 느끼는 감정이 "깜짝 놀람과 함께 찾아오는 기쁨(suprise + pleasedness)"이라면, 이삿짐을 싸거나 방정리를 하면서 방 한쪽 구석이나, 책장 뒤에서 발견되는 물건들은 소소한 감동과 함께 즐거움을 주면서 우리를 미소짓게 합니다. 



<옷장에서 돈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 출처:파이낸셜뉴스>



- 이삿짐을 싸는 일, 추억을 되새기는 작업.

 아침부터 이삿짐을 싸기 시작했지만 날이 어두워지도록 원래 계획했던 것의 반도 못하고 있습니다. 책장 뒤쪽, 방의 구석, 사이사이에서 그동안 못 보던 녀석들이 나타나서, 저를 과거로 보내버립니다. 과거로 갔다가 현재로 오니, 뭔가 씁쓸함이 남는 것은 또 무엇때문일까요? 그래도, 그 씁쓸함 때문에 슬픔에 젖어드는 것이 아니라 입가에 미소를 띠게 하면서 즐거웠던 과거를 생각나게 한 것 때문에 재미있었던 일들과 내가 만났던 좋은 사람들을 떠오르게 합니다.

 과거에서 현재로 돌아왔을 때, 과거에 만났던 사람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은 무얼하고 있을까? 연락을 안하고 지낸 지 오랜 시간이 지났다는 것을 문득 깨닫게 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연락을 할 수 없는 이들이 많습니다. 지금도 연락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아주 조금이네요. 바쁜 일상에 치이다 보니, 내가 이런 일들을 겪었다는 것 조차 잊고 있었는데 이런 녀석들이 나타나 준 것은 정말 고마운 일입니다.



내가 세계일주를 할 때, 가지고 다녔던 세계지도의 뒷면이다. 뒷면에는 여행을 하며 만났던 사람들의 여행 응원 메시지가 담겨있다.

일본어, 아랍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힌디어, 영어, 한국어, 포르투갈어 등 다양한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 나에게 전해준 메시지다.

메시지를 적어준 사람들이 무슨 말을 적어 주었는지 나는 완전히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 지도는 여행을 하던 나에게 아주 큰 힘이 되었고, 소중한 보물이었다.

비록, 오늘 책장 뒤에서 먼지에 쌓여 있던 모습으로 발견되었지만, 이 녀석은 여전히 나에게 아주 소중하다.




보잘것 없는 일이라고 할 수 있지만, 나에게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교육실습(교생) 마지막 날. 내가 맡은 반 아이들이 나에게 전해준 메시지들이다. 좋은 선생님이 되길 바란다는 기특한(?)아이들이 많다.

나는 오늘, 좋은 선생님이 되지 못하고 있어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아이들은 대부분 나를 잊었겠지만, 잘 살아가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대학교를 다닐 때, 엠티를 가고, 농활을 갔을 때. 

선배, 후배, 동기들이 나에게 적어준 롤링페이퍼다. 학교를 다니며 자취를 할 때, 가끔씩 보면 피식- 웃음이 나게했던 녀석이다.

이 녀석도 지금은, 하나의 추억이 되어버렸다. 지금은 할 수도 없는 일들. 풋풋하고 어렸던 시절이었다. 그리고, 즐거웠던 시절.




- 방 정리를 한 번 해볼까? 과거 속의 나와 너 찾기.


 방 정리를 하다보면, 책상 밑 구석에서 작은 상자를 발견하는 일들이 종종 있습니다. 언제 넣어 두었는지도 모를 그런 상자들. 그 안에는 자신의 추억이 들어있죠.

오늘밤, 상자속의 추억을 한 번 꺼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 속에, 과거의 내가 있습니다. 즐거웠던 추억, 아련했던 추억. 지금은 곁에 없지만, 과거에는 내 곁에 있었던 친구들과 함께 그와 그녀가 있습니다. 가끔, 그런 사람들이 뭘 하고 살고 있을지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사는 동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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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의 기준은 뭘까?

- 생각 저장소 · 2014. 2. 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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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의 기준은 무엇인가.



 매섭던 추위가 한 풀 꺾이고, 봄기운이 조금씩 찾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집 주변으로, 교외로 나들이를 갈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맛있는 먹거리를 찾게 됩니다. 낯선 곳에 있는 맛있는 먹거리를 찾기 위해 요즘은 '검색'을 이용합니다. '맛집 검색 해봐'라는 말을 우리는 자주합니다. 그리고 자주 듣습니다. 맛집. 맛집? 


 '맛집'의 어원(?)을 따져본다면, '맛있는 집', '음식이 맛있는 식당'의 줄임말 정도가 될 것입니다. '맛있다'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음식이 '맛있다'라는 의미가 되겠죠. "어제 OO에 있는 음식점 갔는데 맛있더라~ 너도 한 번 가봐"라는 식으로 친구에게 소개해 주고, 그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소개해 주고. 스마트폰/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았을 때는 그런 식으로 '맛집'이라는 것이 알려졌을 겁니다. 그러나 지금은 인터넷(주로 블로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서 '맛집'이라는 것이 알려지기도 합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맛집을 찾아가서 음식을 먹는 사람들은 가끔 '맛집'이라는 곳에 가서 음식을 먹으며, 가끔은 이런 생각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여기가 맛집 맞아?". 맛집이라고 인터넷에 소개 된 곳을 어렵사리 찾아갔더니, 여기가 맛집일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문제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음뷰(v.daum.net)에는 '구리ㅎ'님의 '블로거가 다녀온 식당은 전부 맛집인가요?(http://gurihi.tistory.com/265)'라는 글이 보였습니다. 많은 블로거들은 '맛집'에 대한 정보를 올리고, 오늘도 저는 '맛집'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만족하거나 실망을 하죠. 그렇다면, 인터넷 시대의 '맛집'에서 실망하게 되는 이유가 뭘까요?


 맛집에 대한 단상을 블로그에 적으신 '구리ㅎ'님의 지적대로, 많은 블로거들이 경쟁적으로 인기 키워드인 '맛집'을 통해 블로그 방문자를 늘리기 위해 자신이 갔던 모든 음식점, 카페를 맛집이라는 이름하에 소개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집앞에 있는', '동네에 있는 그저 그런 식당'들은 '맛집'이라는 이름으로 잘 소개되지 않습니다. 집앞, 내가 사는 동네에 있는 음식점 들과는 무언가 다른 '특별함'이 하나라도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맛집'으로 소개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맛집, 맛집이 과연 우리 모두가 기대하는 그 "맛집"인가?



- 맛집의 기준 생각해보기.


  아래 지도에서 보이는 음식점들은 포털 사이트에서 '남양주 맛집'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블로거들에 의해 "맛집"으로 소개되고 있는 식당들입니다. '온누리 진흙구이', '온누리 장작구이', '하늘정원', '브라운스푼', '봉쥬르' 등 많은 음식점들이 맛집으로 소개되고 있죠. 팔당댐 주변에는 서울에서 가볍게 바람쐬러 가기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죠. 소개된 "맛집"들이 모두 음식의 맛이 뛰어 날까요? 비단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맛집이라고 소개된 여러 음식점들을 보면서, "여기가 왜 맛집이지? 음식 별로던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울 근교의 "남양주 맛집"이라고 검색하면 맛집으로 소개되어 있는 음식점들. 
결국 한강변 모든 음식점이 '맛집'이다


 많은 블로그들에 의해서 '맛집'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곳들은 '블로거들의 취향, 기호'에 의해서 '맛집'으로 소개되었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개인의 취향이 존중되는 시대'에 "맛집이라고 소개해서 가 봤더니 음식의 맛이 없더라. 그래서 욕을 해 줬지"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취향이 존중? 그래도 기본적인 음식 맛은 있어야 하지 않나?'라는 반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맛집'의 기준이 이제 더 이상, '음식의 맛'만이 아닌 '맛집 아닌 맛집'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맛집'과 그렇지 않은 '맛집'이 구분된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맛집'의 기준이 '음식의 맛'이 아닌 시대.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맛집을 검색하는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은 '맛집'의 기준은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음식의 맛'이 기준이 되겠지만, 다른 기준으로는 '음식점의 위치(전망)', '(음식점 내외의)분위기', '(글을 쓴 블로거가)선호하는 음식'다양한 기준에 의해서 '맛집'이 탄생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기준들이 다 갖춰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라도 충족되면 '맛집'으로 소개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맛집 음식들의 맛이 '보통'수준은 유지하니까 그냥 가서 먹는 것 아닐까요?


<'맛집'이라고 해서 가 봤더니, 음식이 조금 '짤'수도 있다. 개개인의 입맛은 다른 것이다>



- '맛집'으로 소개된 곳이 잘 되는 이유.


 진정한 맛집 - 음식의 맛이 아주 뛰어나면서 분위기도 괜찮은 곳이 있습니다. 가끔씩. 맛집의 기본인 음식이 아주 뛰어난 곳이 있죠. 그런 곳은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찾습니다. 그리고 계속 소개가 되지요.


 그냥 맛집들은 어떤가?

 맛집은 무당과 같다? ; 10명이 찾아갔는데, 그 중 9명은 보통이라고 평가하고 1명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적극 추천을 한다면 그 1명에 의해서 10명, 100명에게 소개되는 것이지요. 그러면, 또 그 중에 한 두명의 취향에는 맞을 수 있는 것입니다. 개인차입니다. 입맛이 사람마다 다르죠. 전문 용어로는 "바이럴마케팅" 이라고 하죠.

 음식맛은 보통, 전망이 일품 ; 앞서 언급했지만 전망이 좋은 곳이 있습니다. 구리/남양주 - 팔당 주변의 식당들이 대부분 이런 경우입니다. 사실, 그 식당들 대부분 음식맛은 soso입니다. 비슷한 수준의 식당, 서울 시내에도 많아요.

 

 대부분의 '맛집'들은 진정한 맛집이라기 보다는, '맛집으로 소개'되어 있으니까 한 번 가보자.라는 곳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소개한'사람은 그곳이 정말 좋았을 수도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것을 식당을 간 사람들은 만족할 수도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맛집이라고 되어 있어서 갔더니, 음식의 맛이 별로였다."의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맛집'을 찾아갈 때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인 것 같습니다.


, 어떤 음식점이나 카페를 갔을 때(주로 새로 개업한 곳), 블로그에 후기를 남겨주면 식사권이나 쿠폰을 준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맛집'이 아니라 '후기'정도로 쓰면 어떨까요? 그런 것들은 좀 구부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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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은메달. 아쉽지만, 이제는 '2018 평창'을 준비해야 할 때.

- 생각 저장소 · 2014. 2. 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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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2014 소치 피겨. 김연아 은메달.

이제는, "2018 평창"을 준비해야 할 때.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의 마지막 순서가 끝났을 때. 많은 사람들이 예상외의 결과를 보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렇지만 대한민국의 '김연아'선수는 늘 그랬듯 1위 였기에, 그 우려는 현실이 아닌 정말 '우려'였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라 불리던 '아사다 마오'선수는 트리플 악셀의 실패로 '아사다 마오'는 메달권에서 멀어졌고 사실 많은 사람들이 '아사다 마오'선수의 실수를 안타까워 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 선수가 예상외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에도 의문을 품었죠.



<자신도 믿어지지 않는 점수를 받자 놀라고 있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여자 쇼트 프로그램 후>


 결국, 일이 터졌습니다.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선수가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프리 스케이팅 경기가 끝났을 때,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었습니다. '김연아'선수는 잘 하고도 은메달을 받았습니다. 완벽한 무대였지만, 은메달이었습니다. 은메달이 확정되자 일본의 네티즌과 언론의 반응은 '김연아 2위 당연하다'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외국 언론과 기자들은 김연아 선수의 연기를 보고 '피겨 여왕'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은 러시아 선수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선수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주었고, 결국 외국 언론과 기자들은 '홈 어드벤테이지'의 영향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리고, 대한 빙상연맹에서는 "심판의 판정에 대해서 항의를 할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일본 네티즌을 비롯한 일본 반응은 쇼트 프로그램이 끝났을 때, '김연아 1위 당연'하다는 반응이 있었으나 일부 네티즌들은 조롱을 하기도 했습니다.


<환상 연기를 펼치는 김연아. 사진출처:연합뉴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우려하던 바가 '소치'에서 벌어졌지만, 결국 결과에 승복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일부에서는 '김연아 서명운동(링크)'을 통해서 ISU에 이의를 제기하여 심판의 번복을 가능하게 하려는 움직임을 하고 있긴 합니다만, 어떻게 될 지는 지켜봐야 겠지요.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해야 할 때.


 이번 올림픽을 통해서, 대한빙상연맹에 대한 많은 비난과 질책이 있었습니다. 이번 피겨스케이팅에서의 김연아 선수 '은메달'과 관련해서도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여자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있기 전, 빙상연맹의 늑장 대응과 김연아 선수의 연습 일정과 관련해서 '대한빙상연맹'에 대한 비난이 있었습니다. 일본 빙상연맹은 일본 선수들이 최고의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는데('아사다 마오'선수의 연습 일정 및 호텔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 한국의 대한빙상연맹에서는 그런 준비를 못하고 있었던 것이죠. 앞으로, 그런 일들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격의 대응이 비단 이번에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매번 올림픽만 되면 이런 일들이 벌어집니다. 왜 그런 걸까요? 국가에서 녹을 받으며 국가를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할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요. 국민들의 분노를 사는 일은 이제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빙상연맹과 안현수. 이제는 더 이상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 사진출처:뉴스1>



- '소치는 김연아의 마지막 무대', 우리 안마당 평창에서는 누구의 무대를 봐야 하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열린 빙상 경기장에는 러시아 사람들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대한 환호만이 울려퍼졌습니다. 러시아 안마당에서 러시아 관중에 둘러쌓여서, 홈어드벤테이지를 등에 업고 '러시아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18'평창에서는 누가 그 역할을 해야 할까요? 우리는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김연아 선수'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대한민국 여자 피겨 대표팀의 '박소연, 김해진' 선수가 2018 평창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해야 겠죠. 대한체육회, 대한빙상연맹 등 평창대회를 준비하는 조직, 기관, 그리고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평창을 빛내 줄, 박소연(왼쪽)과 김해진(오른쪽)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국가대표 선수들. 사진:SBS뉴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우리 안방에서 우리는 역사상 유례없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런 기쁨과 감동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재연되어, 온 국민이 하나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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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학습 금지법" -대한민국 교육 되돌아보기. 무엇을 위한 것인가?

- 생각 저장소 · 2014. 2. 1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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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학습 금지법" 대한민국 교육 되돌아보기.

누구를 위한 정책, 무엇을 위한 정책인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사실 작년부터 약간의 논란이 있었던, '선행학습 금지법' 소위 말하는 '선행 금지법' 법안이 통과되었다고 합니다. 이곳 저곳에서 말이 많네요. 법안이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우리에게 대한민국 교육을 되돌아 보게 하는 계기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해 보게 합니다대한민국

사교육 시장의 규모가 약 20조 원이 넘는다고 하고, 서민경제가 여럽다고 하니 정부에서는 '선행학습 금지법'이라는 법안을 만들어 서민들의 사교육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고자 노력을 하고 있는 모양세 입니다. "선행학습 금지법"이 시행된 대한민국 교육. 대한민국 교육을 되돌아 보게 합니다.


<대한민국 사교육 현주소>


"선행학습 금지법"이란?

 

 각 급 학교마다, 학년마다 교육과정에 맞게 학생들에게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중1은 중1 과정에 맞게, 고1은 고1 과정에 맞게 가르치라는 것이죠. 교육과정상에 정해진 과정을 넘어서지말고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학교 시험에서도 교육과정 내에서 가르친 것을 기준으로 시험을 내라고 지침을 내린 것이죠. 또, 사교육을 가장 많이 유발한다고 생각하는 대학입시와 관련되어서도, 각 대학의 대학 입학시험(예를 들면 논술 고사 등)도 고등학교까지의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하도록 한 것이죠.

 그렇지만, 사교육 다시 말해, 과외나 학원 등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규제를 하지 않고 "선행 교육을 유발시키는 광고나 선전을 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학교에서 교육과정대로 가르치고, 시험 치르고(중간, 기말고사), 대학 입학시험을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내면 사교육이 줄어들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맞습니까? 결국 그렇게 되면, 사교육이 줄어들 것이다. 라는 논리적 비약도 나올 수 있네요. 이런 것들을 문제 삼자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교육당국의 총체적 노력과 추가 보완조치가 시행될 것이라고 하니, 후속 조치는 두고 볼 일입니다.


<사진 출처 : 오마이뉴스>


 대한민국 교육,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 한 번 생각해보기. - 대학 서열화

 

 우리 사회에 "선행학습 금지법"이 만들어지게 된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는 대한민국의 대학의 서열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것은 고칠 수도 없고, 고쳐질 수도 없는 문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했죠. 프랑스처럼 대학을 평준화 시켜야 한다.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대학의 서열화, 대학 줄세우기가 점점 더 심해지는 느낌입니다. 일례로, 얼마전에 잠시 이슈가 되었던 "삼성그룹 총장 추천제"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서 "삼성그룹 총장 추천제에서 어떤 대학이 몇 명을 할당 받았더라"라는 이야기가 떠돌고, 그 자료가 인터넷을 떠돌아 다닌다는 것은 무엇을 보여주는 걸까요? 대학과 사람들이 그런 자료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 자체가, 우리 사회는 이미 대학 서열화, 줄세우기에 길들여 져 있다고 봐야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이미 대학의 서열화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좋은 대학, 서열이 높은 대학에 자녀들을 보내고 싶어하고, 학생들은 서열에서 위에 있는 대학에 가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것 아닐까요?




 두 번 생각해보기 - 학연/지연

 

 지금은 그래도 많이 나아졌다고들 말하지만, '학연/지연'이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모르겠습니다. 없다고는 말 못하겠네요. 저만 그런가요? "똑같은 조건이면, 그래도..."라는 말을 한다는 것. 그것이 무조건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사회에서 계속 유지되어야 할 좋은 "관습"인가요? 아니면 그런 것들이 이제는 서서히 없어져야할 "인습"인가요? 누군가에게 묻고 싶습니다. 사람에게 똑같은 조건이라는 게 있는 걸까요? 모든 사람은 개성이 있습니다. 학력, 나이, 가진 재산, 스펙이 비슷하다고 해서 모든 것이 똑같은 것은 아니겠죠. 그런데,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 '학연/지연'이라는 게 어디에서 좀 더 '큰' 힘을 발휘하나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요? 서울에 있는 대학. 지방은 지방 거점 국립대. 오래된(역사가 있는) 대학. 들을 중심으로 강한편, 아닌가요? 결국, 암묵적으로 소위 말하는 "좋은"대학을 가기위한 노력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요?



 세 번 생각해보기 - EBS는 공교육의 약(藥)인가 독(毒)인가?

 

 EBS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해야하는 곳입니다. 그렇지만 몇몇 분들은 EBS가 공교육을 해치고 있다는 말을 합니다. 그럼 그 분들이 왜 그런 말을 할까요? 대한민국의 인문계 고등학교, 고3 교실에서 3월에 EBS 수능 연계교재 "수능특강"을 가지고 수업을 하지 않는 학교가 많을까요, 교육과정상에 나와있는 대로 교과서를 가지고 수업을 하는 학교가 많을까요? 혹시, 이 글을 보는 "EBS수능연계교재"을 풀면서 고3을 보낸 분들은 교과서에 어떤 내용이 나오는 지 보셨나요? EBS는 공교육의 정상화,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오히려 그게 독이 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EBS수능 연계교재에 나오는 내용들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올바르게 끝마친 사람들"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수능연계교재 = 수능에서 응용되어 나오는 내용 수록 =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올바로 이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 이라고 생각한다면, 고등학교 3학년 3월에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마친 상태여야 합니다.

 결국, 특정 과목을 예로 들자면 "수학"의 경우 고등학교 2학년 겨울에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모두 끝내놓지 않으면 "수능연계교재"를 제대로 이해하면서 문제를 풀기 힘들어 진다는 결론이 나오죠. 그러면, EBS는 공교육을 해치고, 사교육 시장을 활성화 시키는 주범이 되는 것입니다. 




 네 번 생각해보기 - 학교에서 선행학습?

 

 학교를 둘러보죠. 학교에서 얼마나 많은 선행학습이 이루어 집니까? 사실, 대부분 교과서로 수업하고 교과서와 프린트물을 바탕으로 중간, 기말고사 문제가 출제됩니다. 학교에서 '선행'. '예습'을 하나요? 학교 선생님들은 '예습'보다 '복습'을 더 많이 하라고 말합니다. 선행, 예습은 어디서 많이 하나요? 우리는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는 아직은, 상식이 통하는 사회에 살고 있으니까요.


(자료 출처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다섯 번 생각해보기 - 적자생존. OO사회.

 

 우리는 어떤 사회에 살고 있나요? "OO사회"안에 들어갈 두 글자의 단어는 무엇일까요? 얼마전 TV에 아마존강에 살던 한 부족을 한국에 데려와서 함께 생활하는 내용을 보여주더군요. 그러고는 태권도장에서도 '경쟁'하는 법을 보여주더군요. 그리고 '경쟁을 통한 승리는 좋다'는 식으로 프로그램은 편집되어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에 나왔던)사람들은 아이들에게 경쟁심을 유발시키고, 승리하는 것만이 좋다는 것을 가르치고, TV는 그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우리 사회는 지금 아이들에게 '경쟁'을 하도록 만들고 있진 않나요? 화합, 공존, 상생을 부르짖지만, 결국은 '경쟁'을 통해서 살아남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적자생존' 말이 생각나는 군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편으론 부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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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팡에 대한 고찰 - 우리는 언제부터 애니팡(ANiPANG)을 하지 않았는가?

- 생각 저장소 · 2013. 2. 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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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는 언제부터 애니팡을 하지 않게 되었는가?


 이 글의 제목과 같은 말이다. 그럼, 질문에 대답을 해 보자. 

 

 작년(2012년) 9월부터 10월을 지나면서, 거리 곳곳에서 동물들의 울음이 울려퍼졌다. 지하철 곳곳에서, 카페 곳곳에서 동물들은 소리를 질러댔다. 그러던 것이, 11월을 지나면서 서서이 잦아들기 시작해서 12월이 지나자 거의 사라졌다. 선데이토즈(애니팡 제작사)에서는 동물들의 비명을 다시 살려내보려고 여러가지 대안을 마련했지만, 동물들의 비명은 더 작아졌고, 이제는 거의 들을 수 없게 되었다.[사실 그 대안(업데이트) 때문에 나는 애니팡을 떠나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떠났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언제부터 애니팡을 하지 않게 되었는지를 말이다.

 대략 11월에서 12월로 넘어가는 그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애니팡에 접속을 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면서 혹자는 열심히 '드래곤플라이'를 했고, 혹자는 애니팡을 하는 사람들에게 "너 아직도 애니팡해?"라는 핀잔을 주기도 했다. 


 12월이 넘어서까지 애니팡을 하는 사람은 시대에 뒤쳐진다는 느낌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일까?



2.  애니팡에 접속을 하지 않게 되었는가?


  요즘은 모든 것이 빠르다고한다. 유행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조차 빠르게 바꿔버리는, 버스폰이 난무하는 시대에,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어플 게임에도 유행이 있고, 그것마저도 빠르게 지나간다고 한다. 이런 세태 속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왜 애니팡에 접속을 하지 않나요?"라고 물으면, 

 "한물 갔죠[유행이 끝났단 말이다]" 또는 "너무 단순해서 질렸어요". 라고 대답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와 같은 단순한 이유들이 애니팡을 멀리하게된 결정적인 이유라고 볼 수는 없다.



3. 니팡의 미학. - 우리는 그토록 애니팡에 열광했던가.


    

 애니팡의 핵심은 두가지 였다고 할 수 있다.[여기서 "였다"라는 표현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첫째, "경쟁 - 카카오톡과의 연동으로인해 카카오톡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며 경쟁을 한다". 

둘째"시간 - 제한시간 60초".


 예전에도 애니팡과 비슷한 게임은 있었다. 유독 애니팡이 선풍적인 인기 몰이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첫 번째 핵심 요소인 "경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경쟁"은 단순한 경쟁이 아니다. 심리적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고, 사람들은 하트를 갈구하게 되었다. 물론 이 "경쟁"이라는 것은 두 번째 이유인 "시간"과도 연관이 된다. 이 두가지가 절묘하게 결합을 했기에 우리는 애니팡에 열광했던 것이다.

 "경쟁". 애니팡에서의 경쟁은 누구와 하는 것인가? 바로 내 카카오톡에 있는 사람들(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이다. 나와 친분이 있는 '이  사람'보다 내가 앞서고 싶다는 소망, 내가 '이 사람'보다 뒤질 수 없다는 생각. 그것은 바로 경쟁 의식이다.  

       <애니팡의 미학이 잘 담겨있는 말이다>

 게임을 하면서 우리는 이런 생각들, 행동들을 했다. "아니 얘가 나보다 점수가 높네? 내가 질 순 없지",  "(등수가 바뀌는 화면을 보며)미소를 짓고, 친구에게 자랑 카톡을 날린다".  

  

"(금,은,동메달을 보며, 이게 사람인가. 라는 생각을 하지만 나도 그 점수를 받기 위해 또 다시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거나, 친구들에게 하트를 보낸다.", 하트를 받기만 하고 주지 않는 친구를 욕하기도 하고, 하트를 받기 위해 틈만 나면 하트를 보낸다. 또, 랭킹을 훑어 보면서, 누가 나의 아래에 랭크되어 있는지를 찬찬히 살펴보고, 레벨을 확인한다.-나보다 위에 있는 사람이 중요하지 않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러면서 자기만족, 일종의 우월감을 느낀다


 위에서 나열한 것은 '애니팡'을 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행동들과 생각들이다. 사람들은 너도나도 높은 점수를 받기위해 손가락을 움직였고, 콤보를 많이 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적절한 시기에 폭탄을 터트려 많은 점수를 획득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최고 점수를 받고, 메달을 받으며, 등수가 바뀌는 화면을 보면서 희열을 느꼈다. 왜냐하면 그곳에는 "공정한" 경쟁만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아무도 손해를 보는 사람이 없었고, 불만을 가지지 않았다. 오직 실력으로만 "경쟁"해야 했다.높은 순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게임 횟수(경험)가 필요 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때만되면  <순위가 바뀌는 장면 - 여유와 희열이 있다> 

애니팡에 접속을 했고많은 기회를 가지기 위해 하트를 날렸다.


어릴 때부터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자란 우리들은 너무나도 익숙했다. 친구들끼리, 아는 사람들끼리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것에 대해서 즐거워 했다. 그 "경쟁"이 기분나쁘고 불쾌하고 불공정한 경쟁이 아니라 "재미있는" 그러면서도 가끔은 "희열을 느끼는" 경쟁이었다. 바로 그 이유는, 앞서 말했듯이 "오직 실력만으로" 경쟁했기 때문이다.


[공평했다]

 오직 자신의 실력만으로 자신의 가치를 드높이고, 희열을 느낄 수 있었다. 왜냐하면, 게임을 하는데 주어진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았기 때문이다. 오직 "60초"

누구에게나 60초가 주어졌다는 것은 중요했다. 점수가 높든 낮

든, 돈이 많든 적든, 스마트폰 기계가 비싸든 싸든, 누구에게나 똑같은 시간이 주어졌다. 애니팡의 세계에서는 누구에게나 같은 조건이 제공되었고, 실력만으로 승부해야 했다.

    <처음에는 누구에게나 1분이 주어졌다>

'경쟁', '사람', '시간'의 조화. 

애니팡의 세계는 "공정한 경쟁"의 세계였고, 그것이 바로 애니팡의 미학이었다. 

하지만, 미학은 깨졌다.


                             

4. 니팡에 침투한 자본의 논리 - '돈'을 벌기 위한 노동.

 애니팡이 새롭게 업데이트를 하면서, 두 가지를 추가했다.

첫째, '아이템'이 추가되었다. 

둘째,  아이템 구입을 위한 '돈(게임 머니, 코인)'이 생겨났다. 

     

  이 두가지가 애니팡의 미학을 산산히 부숴버렸고, 사람들이 게임을 하는 순간 '돈'이 매개되었고 '돈'에 자연스럽게 집착하게 되었다. 다시 말해, '돈'을 벌기위한

노동의 일종으로 게임을 해야했고, 그 돈으로 아이템을 사고, 더 높은 점수를 받으려 했다. 


 결국, 애니팡에 '돈'이 중심이 되는 자본의 논리가 개입되었고, 변질될 수 밖에 없었다.[물론 이는 게임 회사측의 전략이었지만 이는 철저한 실패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부익부 빈익빈, 공정한 경쟁의 세계는 파괴되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부익부 빈익빈이 발생하고 공정한 경쟁의 세계가 파괴되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일까? 대답은 간단하다.


 공정한 세계에서 능숙한 솜씨로 높은 점수를 얻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같은 시간에 '더 많은' 돈을 벌었다. 더 적은 시간을 투자해서 실력이 낮은 사람보다 '돈'을 많이 벌고, 그 돈으로 아이템을 구입해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아이템은 "60초"라는 시간[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주어지던 불변의 요소]의 테두리를 넘어서게 했고,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 <아이템이 추가된 애니팡 - 변질된 애니팡>      '콤보 지속시간'을 파괴했고, 누구에게나 똑같은 시간에 제공되던 힌트를 더 빠른 시간에 제공했다. 하지만, 이 모든 혜택을 얻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다. 


 자본의 논리, 누군가와의 경쟁에 익숙한 사람들은 그러한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였고, 돈을 벌기 위해 노력했다. '돈'이 있어야만 '아이템'을 살 수 있고, 남들보다 좀 더 유리한 조건으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불평등[자본의 논리] 부익부 빈익빈을 가져왔을 뿐이고, 애니팡의 미학은 사라지고 사람들은 애니팡을 떠났다.



5. 임 개발자 '선데이토즈'의 실수.


 조금씩 줄어드는 접속자들을 붙잡아 두기 위한 방법으로 '아이템'이 등장하고, 그 아이템을 사기 위한 '돈(코인)'이 등장했다. 그리고 나중에는 접속만 해도 돈을 제공하는 '접속 포상금'을 지하기까지 했다. 모두가 사람들을 붙잡아 두기 위한 대안, 좀 더 다양한   <아이템과 돈때문에 변질된 애니팡>       

재미를 주기 위한 대안으로 시도된 것이지만 그것은 애니팡이 가졌던 매력을 철저하게 파괴하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공정한 경쟁, 진정한 승부를 위해서 애니팡을 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많은 돈을 벌기위해[아이템을 구입하기 위해] 기계적으로 게임을 하게 되었고,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아이템을 구입했다. 아이템을 쓰지 않고는 높은 순위에 랭크될 수 없었기 때문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돈을 벌고 아이템을 사야했다. 게임의 목적이 변질되었다. 



 아이템을 구입한 뒤 애니팡을 하면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면[심지어 아이템을 안쓸 때보다 낮은 점수를 받으면] 돈을 아까워하고, 짜증을 내고, 자기 자신 또는 주변 사람을 책망했다. 더 이상 애니팡은 즐거움을 위해 웃으면서 경쟁하는 게임이 아닌, 무언가[바로 그 무언가가 '돈'이다]집착을 하게 만드는 게임이 되었다.                                                                                       <노력만으로 메달을 따려고 하던 시절> 

 


6.  언.


 '아이템'이 등장하지 않았을 때, '돈'이 생기지 않았을 때, 그때는 잃을 것이 없었고, 집착할 것이 없었다. 그저 잃는 것은 1분여의 시간이었지만, 즐거움이 있었다. 그리고 그때는 실력을 쌓아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된다는 생각을 했을 뿐이다. 

 

그렇지만, '아이템'이 등장하고 '돈'이 등장했을 때는 '돈'을 위한 노동을 했고, 노동의 대가로 '아이템'을 구입했다. 게임을 하고 나면 '돈'을 잃는 것이고, 실력보다는 '돈'을 많이 모아서 '아이템'으로 높은 점수를 받길 바랐다.


 애니팡의 근본 가치가 변질되었다. - 자본의 논리 때문에.


 나는 애니팡을 업데이트 하지 않았다. '돈'을 위한 게임을 하기 싫었고, 게임을 노동의 수단으로 하기 싫었다. 그리고 이제는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접속조차 할 수 없다. 자본주의의 논리를 게임에 결합시켜 사람들을 얽매이게 만들고, 그것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자본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에 접근조차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나는 일개 개인이고, 약자이다. 거대한 힘을 가진 게임 회사가 주는 선택권을 수용하지 않으면 나는 그들이 만든 세계에 접근조차 할 수 없다. 나는 그저 약자일 뿐이고, 거대한 힘 앞에 굴복할 수 밖에 없고, 그것을 거부한다면 소외될 수 밖에 없다.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 접속조차 할 수 없다>   


 맥도날드화(McDonaldization)가 된 사회, 거대 자본이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시대. 우리는 어떤 힘때문에 얽매일 수 밖에 없고, 우리에게 진정한 선택권이 없다고 생각하니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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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한 발걸음 - Culture Project - 관심 가져 주세요! - Keep Walking Fund 응모

- 생각 저장소 · 2010. 12. 1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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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감사했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Twitter /@ DWinStlip   , 싸이월드/forbeelite ,  페이스북 forbeelite@hotmail.com, 블로그 dwis.tistory.com)


Culture Project - 이런 생각, 이렇게 진행 할 생각입니다.

1. 

  학창시절 주말 밤마다 모여, 미래 그리고 우리의 꿈에 대해 이야기 하던 이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해 함께 모일 날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대학을 가고, 군대를 가도, 그리고 지금까지도 우리의 꿈은 변함없었습니다.  "문화를 세계에 퍼뜨리자 "- 한국적인 것을 세계적인 것으로 탈바꿈 시켜 전 세계에 알리는 것!  그리고 그것을  이루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드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 자유, 열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

  이 꿈을 위해 걸어 가기 위해 몇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합니다.[일명 Culture Project 입니다.] 이것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돈이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응원입니다. 저의 꿈을 위해서 저는 오늘도 저의 열정을 키우고 꿈을 향해 다가가려 하고 있습니다.

  킵워킹펀드의 지원을 받아 하려는 첫 번째 프로젝트는
Culture Project #1 - Road house project 입니다.(아래쪽에 소개 되어있습니다)

  몇 년전 친구와 DWinStlip라는 팀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군 제대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31박 32일간의 전국 무전 여행이었습니다. 힘들게 여행을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고, 우리는 열정과 도전 정신을 가슴 깊이 새겼습니다. 
 
  그리고 지인에게 책 한권을 소개 받았습니다. "러브앤프리(다카하시아유무)" 다카하시아유무라는 사람에 대해서 알게 된 후, 저의 도전과 열정이 한없이 작게만 느껴졌습니다.
 
  이후, 저는 학교를 다니며 주중에는 학원보조, 주말에는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하며 돈을 모아, 세계일주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세계 각국을 돌면서, 소수의 사람들이 외국인들에게 자기나라의 문화를, 자기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알리는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을 접하며 많은 가르침을 얻었습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자신들 나라의 특색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도록 변형 시켜 누구라도 좋아할 수 있게 만들어 놓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아르바이트로 번 돈은 세계일주를 하기에 턱없이 돈이 모자랐습니다. 여행을 하며 길거리에서 악기를 연주를 하기도 했고, 호주에서는 농장, 공장에 취직해서 여행을 위한 자금을 모았습니다.   그 때 세계의 길 위를 걸을 때, 제가 가지고 있던 것은 오직 열정 그리고 노력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성공"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세계일주를 완전히 처음의 계획대로 마친건 아니지만, 그래도 세계일주를 해냈다는 의미에서 말이죠.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왜 우리나라에는 다카하시아유무와 같은 독특한 문화를 창조하는 사람이 없는걸까?[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면 배울 점이 많습니다.]  왜 우리나라에는 유니클로(UNICLO)와 같이 단순한 의류회사가 아닌 일본의 문화를 전세계에 팔고있는 회사가 없는걸까? [내가 외국에서 바라본 유니클로는 옷과 더불어 일본, 일본의 문화를 팔고 있었습니다.]
  - 앞서 말한 두가지를 모두 따라간다는 말은 아닙니다. 일종의 롤(Role) 모델이지요. 저는 지금도, 그들의 모습을 저의 꿈, 우리의 꿈에 맞추어 리모델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이라 불리는 기업이 대한민국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를 친구들과 고민해봤고, 더불어 사는 세상, 기업의 역할은 기업의 이익창출 외에도 사람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사회복지에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저는 올해 초 귀국을 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교육에 대해서, 문화, 예술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교육자로서의 올바른 길이 무엇일까를 고민했고, 대한민국 교육에 내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거리 문화, 우리 사회 저변에 존재하는 다양한 문화를 공유할 수 있을 까를 이야기 했습니다.


  모든 것은 저의 꿈, 그리고 우리의 꿈을 향한 공부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친구 한 명도 일본에서 일을 하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친구도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좀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좀 더 많은 지식을 쌓고, 우리의 꿈을 펼칠 열정을 가지고 돈을 모으는 일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과 노력, 그리고 끈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이렇게 걸어 올 수 있었떤 것은, 열정과 노력, 끈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저는 많은 경험을 쌓았고, 이제 꿈을 위해 발걸음을 옮기려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Just keep going, Culture Project.




  저의 롤 모델 중 한 사람인 다카하시아유무는 세계일주를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가 ISLAND PROJECT라는 것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아주 성공적이이고, 지금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저는 그 곳에가서 다카하시아유무 그리고 그와 함께함 사람들이 이루어 놓은 것을 보고 싶습니다. 그러면 또 다른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가장 작은 일 중 하나는 외국인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물론 그 쉼터는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길을 걷는 모든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는 그런 곳 말입니다. 그 곳에서 조금이나마 한국적인 것들을 알리고 싶습니다. 이것은 Culture Project 아주 작은 한 부분 입니다.

(그 첫번째로, 로드하우스(쉼터)를 만드는 것입니다. 물론 운영은 기부금제로 할 것이고, 그것을 할 때는 트위터나 블로그를 통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생각입니다. 물론 그것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원은 제가 충당을 해야합니다.)

  많은 부분들이 제가 세계일주, 그 외의 여러 여행을 하면서 계획되었지만, 다카하시아유무의 ISLAND PROJECT로 만들어진 빌리지와 기타 장소들을 보고 나면 더 많은 부분에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모든 것들은 기본적으로 기부금제도로 운영하되, 일종의 수익사업도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말입니다.

  킵워킹펀드의 지원금으로 Culture Project의 기초를 다지고싶습니다. 그것이 바로 저의 꿈, 우리의 꿈의 기초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발판으로 발전을 시켜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을 세계적인 것으로 바꾸어 세계에 알리는 것 말입니다.



Culture Project #1 - Road house project.
; 제주도(예정)에 모든 여행자의 쉼터를 만들 생각입니다. 방갈로 형식의 쉼터를 만들어, 제주도를 여행하는 모든 사람들이 마음껏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운영 할 생각입니다. 앞 서 말했듯이 운영은 기부금제로 하고, 로드하우스 제작에는 트위터나 블로그를 통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제가 전국일주를 하면서, 세계 각지를 돌면서 여행자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그리고 그 안에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문화를 공유하는 그런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공간은 저만의 공간이 아닌, DWinStlip이라는 팀과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모든 분들이 함께만들고 함께 소유하는 공간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여행하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공간이 될 것입니다.


Culture Project  #2 - G.H Project.(예정)
; 외국여행을 하면서 작은 애국자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자신의 나라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자신의 나라 문화를, 자신의 나라의 자랑거리를 홍보하고, 세계에 자신의 나라에 대해서 알리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한국을 알리는 작은 실천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게스트하우스 운영을 통해 한국의 음식문화(비빔밥, 불고기 등)를 비롯한 예술문화(사물놀이)등을 간접 체험하는 활동을 생각 하고 있습니다.


Culture Project  #3 - Culture sailing.(Social Campany)
; 유니클로의 일본/일본문화를 판매하는 전략에서 많은 부분 참작했습니다.
일본에서 패션을 공부하는 친구와 마케팅을 공부하려는 또 다른 친구와 한국에서 교육에 대한 공부와 문화 예술(독립다큐멘터리, 독립영화등에 대해서 - 충무로 영상센터에서)을 공부 하고 있는 저와, 스트릿문화에 대해서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다른 친구들, 그리고 그 외의 여러분들의 아이디어를 참고하여 한국의 문화콘텐츠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많은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에 대한 지원, 그리고 그들의 작품을 활용한 콘텐츠제작과 판매를 할 생각입니다.
-혹자는, 이런 것을 두고 사회적 기업을 만든다고들 하더라고요.



어떻게보면 허황되고 헛소리같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제가 많은 부분 생각을 했지만 그렇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 모든 것은 여러분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도와주십시오.




- 세계일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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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달리기 - 인생의 선택.

- 생각 저장소 · 2010. 11. 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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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 Edit(1st, 2008) - 모 학교 교지에 글을 하나 써 달라는 부탁으로 예전에 썻던 글을 찾아보다가 다시 편집 한 것임.


아름다운 정원 가운데에서 100m 달리기를 한다.
여러명이, 출발선에 서서 달린다.
 
출발신호가 울리자,


누구는 앞만 보고 빠르게 달린다.
누구는, 그 보다 좀 느리지만 역시 앞만 보고 달린다.
누구는, 천천히 걸어간다.
더러는, 달리기는 커녕 나무그늘에 앉아서 담소를 나눈다.
누구는 달리다가 갑자기 되돌아와서 뭔가를 하고있다.


앞만 보고 빠르게 달려서,
남들 보다 좀 더 일찍 도착 지점에 도달한 사람.

천천히 가면서,
주변이 아름다운 정원이라는 걸 알고 그 100m를 즐기는 사람.

누구에게 상을 줄 것인가?
상은 자기 자신이 자신에게 주는 것이다.

조금 일찍 도착하거나 조금 늦게 도착하거나
마지막은 모두가 같은 100m 골인지점이다.
100m 골인지점에 도착하고나면, 되돌아 갈 수 없다.

마지막은 모두 같지만, 그 과정은 모두 다르다.
그 과정에서 1가지를 얻는사람. 그 과정에서 100가지를 얻는사람.

몇 가지를 얻을 것인가는 달리기를 하는 사람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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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범대 임용률 순위에 관한 기사

- 생각 저장소 · 2010. 5. 2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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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사범대 임용률(순위)에 관한 기사(의 잘못과 정보의 왜곡이용)

사범대학은 교사 임용이라는 목적이 있는 특수목적 대학이기 때문에 임용률 순위에 민감하다. 왜냐하면 임용률 순위가 곧 사범대학의 질과 사범대학 순위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에 많은 대학교와 사범대에서 교원 자격증을 발급해 준다.

얼마 전, 중앙일보에서 각 대학별 교원(교사) 임용 합격률  순위를 매긴 기사가 있었다.

(최근 3년간, 공립 및 사립학교 채용결과를 바탕으, 각 학교의 사범대학 졸업생수와 임용 합격자 수의 상관관계를 이용하여 임용률을 산출해 내어서, 각 학교의 순위를 매긴 것이었다.)






<전국 사범대 및 교직과정 정원 대비 교사 임용 비율 -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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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비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고 계시고 있지는 않은가요?

- 생각 저장소 · 2010. 5. 1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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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달 간, 교육실습갔다온 후,
약간의 후유증과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과제에 파묻혀 정신없이 중앙도서관으로 걸어가고 있는 중,
한 후배를 만났다.

그녀도 역시나, 교육실습을 다녀왔을 터인데, 다리에 깁스를 하고 있었다. 왠걸?
이유인 즉슨,
학교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화장실 문의(아마 변기가 들어있는 곳의 문을 뜻하는 것 같았다) 모서리에 아킬레스건쪽이 찔려서, 아킬레스건이 살포시 찢어져서 피가 철철 흘러넘치고, 걷지도 못할 정도의 찰과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 된뒤 봉합수슬을 받고, 깁스를 하고 교정을 힘들게 거닐고 있다는 것.

벤치에 앉아 있던 그녀와의 대화중, 치료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치료하는 데만 20만원이 넘게 들고, 기타 등등 엄청 돈이 많이 들었다는 것.........(그나마 한국은 치료비가 싼편(?)이니까,,호주였다면...ㄷㄷㄷ 아무튼,)
 
치료비가 무서워서 병원도 지금 제대로 못다닌 다고 덧붙이는 그녀,
그래서 내가 말해 주었다.

"혹시, 학교에서 다쳐서 병원가서 치료 받으면 그걸 다(엄밀히 따지면 다는 아니지만) 보험처리 받을 수 있는거 알아?"
당연히 그녀는 몰랐다.
"학교나 학원, 큰 건물 같은 곳은 시설물관리보험(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런거)에 들어있어서, 학교를 비롯해서 공공성을 띤 건물(두타나, APM같은 쇼핑몰도 포함)안에서 상해를 입으면 보험처리해서 치료비 받을 수 있어."라고 말해주었다.

"진단서랑, 치료비 영수증이랑 기타 등등 서류 챙겨서 관련부서 찾아가 보라고,"
그리고 덧 붙여서 시설관리팀 이나 학생서비스팀으로 찾아가보라고..나도 어디서 담당하는지는 모르니까.

그리고, 두 시간 정도 뒤, 다시 만났을 때,,나한테 말했다.
"오빠 덕분에, 돈 받을 수 있게 됐어요. 병원도 열심히 다녀야 겠네요." 라고.


학교, 학원을 비롯해서 큰 건물이나 유동성이 많은 건물에서 상해를 당했을 때는, 보험처리를 통해서 치료비를 보상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이것도 우리의 권리의 하나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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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왜? 한국은 볼리비아 비자가 필요한가?

- 생각 저장소 · 2010. 2. 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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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한 사람, 즉 대한민국의 국민이 남미(South america)를 여행 할 때 유일하게 사전에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 국가는 볼리비아(Bolivia)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는 참 부끄러운 일이다.
"무엇이 부끄럽냐?"라고 묻는다면, 대한민국의 국적을 가진 극소수의 여행자들이 부끄럽고,
 또 그들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의 모습이 남미 각지의 볼리비아영사관 직원(영사를 비롯한)들에게 비추어지는 한국사람의 모습이 안좋게 보일 수 도 있다는것이 부끄럽다.


본인이 남미를 여행하면서 만난 외국인들 중에서 볼리비아 비자가 필요한 국적을 가진 사람은 없었다.(그들은 남미의 모든 국가가 무비자였다.)
아일랜드, 프랑스, 영국, 호주, 미국,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폴란드, 독일, 이탈리아, 갈리시아(인구 250만의 도시국가), 일본, 홍콩, 캐나다, 뉴질랜드 국적을 가진 이들을 만났지만, 그들은 모두 무비자 여행이 가능했다.

한국은 왜 비자가 필요한가?
남미 여행을 준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음카페 "오X생활X... "에 서 정보를 수집한다. 단연 앞서 언급한 카페가 정보가 많긴 하다.

하지만 몇몇 부끄러운 여행자들은 이런 질문을 하고 이런 답변을 한다.
"볼리비아 가려고 하는데 황열병 주사 꼭 맞아야 하나요?"
"황열병 주사 안맞고 볼리비아 비자 받는 방법 없나요?" 등의 어처구니 없는 질문을 한다.
그리고 그 대답은 더 어처구니가 없다.
"황열병 주사 확인서 없어도,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을 수 있다. - 아마존 쪽으로 안간다고 빡빡 우기면 된다."
"페루에서 허위 증명서를 만들어 준다."
라는 식의 답변..

왜들 그렇게 사나?

외국인들은 비자가 필요 없어도, 황열병 주사 전부 다 맞고 다닌다. 심지어 볼리비아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라리아예방접정도 권장사항이기 때문에 말라리아에 대한 대비도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일부 한국 여행자들은, 그 주사 한방 안맞으려고 난리들이다.
그 주사 맞으면, 볼리비아가 국가적으로 이익인가? 절대 아니다. 여행자들의 안전이 우선이다.

여행자들은 혹시모를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맞아야 하는게 당연한 이치다. 그렇지만 한국여행자들은 왜그렇게 맞기싫어서 난리를 치는가? 맞으면 죽나? 맞으면 살수는 있어도 죽지는 않는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왜 비자가 필요하게 되는가?
앞서 말한 것 처럼, 주사를 안맞고 볼리비아입국을 막무가내로 시도하려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말안해도 잘 맞고 다닌다. 물론 국경에서 검사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검사를 해도 거의 100%가까이 접종사실이 확인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인은 어떤가? 대사관에서 황열병접종확인서를 확인하고 나서야 비자를 발급해준다고 공고까지 해 놓아도, 막무가내로 밀어붙여서 비자를 받아내고, 입국하는 이들이 종종있다.

모든것은 데이터로, 기록으로 다 남는다. 볼리비아 영사관 및 대사관에서 모든 서류를 복사해서 보관하고, 장부에 기록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전부 데이터를 모아서 국가에 보고를 하기 때문이다.
보고를 할 때, 황열병예방접종에 관한 부분에 대한민국 국민- 접종율 당연히 100%가 되지 않겠지...
그러면 당연히 신뢰를 하지 않는 것이다.

부끄러운 일이다.
여행자는 여행시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책임질 의무가 있다. 누가 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다.
볼리비아당국의 입장에서는 황열병 주사를 맞고 오기를 권장한다. 왜냐하면 혹시라도 누가 볼리비아에서 황열병에 걸려서 죽으면, 여행자들사이에서 안좋은 소문이 돌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짓자면,

대한민국 국민이 볼리비아 비자가 필요한 것은 번거로우면서도 부끄러운 일이다.
혹시라도, 볼리비아 여행을 하고자 하는데 황열병주사를 맞지 않았다면, 제발 맞기를 권한다.
다음 여행자를 위해서라도 말이다.

여행은 나 혼자, 지금 하는 것이지만, 당신이 한 여행 한번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게 아니다.
그 다음 여행자가 있고, 또 그 다음 여행자가 그 길을 갈것이다.
다음, 그 다음, 미래의 여행자를 생각 할 줄 아는 그런 여행자가 되길 바란다.

단지, 눈앞의 이익, 편함만을 위해서 이기적으로 여행하지 말자는 이야기다.




 
- 페루, 쿠스코(Cusco, Cuzco)에서 받은 볼리비아 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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