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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5, 주목받는 '화웨이'. 모바일 시장의 강자로 이름 굳히나?-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5. 9. 4. 09:00반응형
스마트폰을 중심으로하는 모바일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많은 기업들이 모바일 기기, 특히 스마트폰(그리고 이제는 '스마트워치'에도)에 많은 역량을 투자하고 있고, 모바일 부문에서의 성공 여부가 한 기업의 가치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해마다 개최되는 대규모 '가전 제품 박람회'에는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새로운 모바일 기기를 선보이는 '발표의 장'인 동시에,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기업들간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2015년 9월 4일부터 9월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5' 행사에서는 공식 개막 행사가 열리기 전부터 글로벌 기업들의 신제품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여러 기업들이 '주목 할 만 한'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가장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화웨이(Huawe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화웨이는 'IFA 2015' 행사에서 스마트워치 '화웨이 워치(Huawei Watch)'를 선보이는 한편, 프리미엄 스마트폰 'G8'와 더불어 'Mate S'를 내놓으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화웨이는 'IFA 2015'에서 포스 터치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 'Mate S'를 선보였다.
화웨이가 '포스 터치'를 선보임으로써, 향후 스마트폰 시장에는 '포스터치'를 활용한 여러 기능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손가락 '마디'를 이용한 터치를 통해 특정 기능을 구현하는 모습.
- 화웨이, '포스 터치' 장착한 'Mate S',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과 견줄 만 할까?
지난 2015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조사에서 8.9%를 차지하면서(전년 대비 48% 성장, 2014 2Q 점유율은 6.7%) 세계 3위 스마트폰 업체로 자리를 굳힌 화웨이의 최근 행보는 단연 주목할 만 합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비록 '샤오미(Xiaomi)'에 이은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북미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가장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중국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9월 말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구글의 차세대 레퍼런스폰인 '넥서스(Nexus)'의 제조사(LG전자와 화웨이)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아온 화웨이가 'IFA 2015' 행사장에서 '포스 터치(Force touch)'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폰 'Mate S(메이트 에스)'를 선보이면서 다시 한 번 '화웨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화웨이 메이트 S'
5.5인치 크기의 메탈 바디, 포스 터치 기술 적용, 13MP의 메인 카메라 등 화웨이의 스마트폰은 뛰어난 스펙과 디자인을 가졌다.
오는 9월 30일부터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공식 판매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알려진 'Mate S'는
포스터치 적용 제품과 미적용 제품 두 가지로 나누어서 판매가 된다고 한다. 최저 가격은 649유로(약 86만원) 부터.
5.5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1080p Super AMOLED)에 메탈 바디(Metal body)를 갖춘 화웨이의 'Mate S'는 기본 스펙으로는 옥타코어 2.2GHz의 기린 935프로세서, 3GB 램, 13MP의 후면 카메라와 함께 8백 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selfie camera), ISO(손떨린 방지 기능), 2700mAh 용량 배터리 장착 등 여타의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결코 뒤쳐지지 않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IFA 2015에서 선보인 여러 스마트폰 중에서 'Mate S'가 주목받는 이유는 깔끔한 메탈 바디 디자인속에 담긴 '포스 터치 디스플레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을 누르는 압력 정도에 따라서 서로 다른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포스 터치' 기술은 애플이 '애플 워치', '뉴 맥북'을 통해 선보인 바 있고,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 6S & 6S 플러스'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포스 터치' 기술을 화웨이가 IFA 2015에서 '인크레더블 터치(Incredible touch)'라고 이름 붙여 먼저 선보이는 한편, 손가락 마디로 특정 알파벳을 입력하면 기능이 실행되는 손가락 '마디 터치' 기술을 소개하는 등 화웨이가 가진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 화웨이 '메이트 S' 공식 영상.
화웨이가 '포스 터치' 기능을 장착한 스마트폰을 선보임으로써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는 또 한차례의 '하드웨어 혁명'이 불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이 작년 'IFA 2014'에서 '갤럭시 노트 엣지(Galaxy Note Edge)'를 선보이며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화웨이의 '포스 터치' 스마트폰은 '혁신적'이라 할 만 합니다. 애플 또한 '포스 터치'를 탑재한 '아이폰 6S'를 만든 것으로 알려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향후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이 '포스 터치'를 활용한 어떤 기능들을 소개할 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는 9월 말부터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세계 판매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Mate S'와 함께 '아이폰 6s & 6s 플러스'의 '포스 터치'가 향후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파장을 미칠 지 관심을 가져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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