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모바일 기기 박람회인 'MWC 2016(Mobile World Congress 2016, 2월 22-25일)'이 바짝 다가오면서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 내로라하는 IT 기업들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에 관한 이야기, 특히 삼성의 '갤럭시 S7/S7엣지'와 LG의 'G5'의 디자인과 스펙, 기본 기능에 관한 소식이 경쟁하듯이 나오고 있고, 이제는 스마트폰 시장의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화웨이와 샤오미의 이야기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샤오미의 경우 지난 1월 12일 초저가 스마트폰 '홍미3(Red Mi 3, 699위안. 약 13만 원)'를 선보이면서 관심을 모았는데, 이번 MWC2016 행사장에서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Mi 5'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5'의 경우 전작인 '미4'가 출시된 이후(2014년 7월 공개), 약 1년 7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샤오미의 전략 스마트폰이라는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 샤오미 '미5' 렌더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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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의 '미 5', 무엇을 기대해 볼 수 있나?

△ Xiaomi's Mi 5


  샤오미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Mi 5'가 MWC 2016 행사장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소니, HTC, LG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스마트폰 시장의 치열한 경쟁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빠른 성장을 거듭하며,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휘어잡았으며 초저가 스마트폰 시대를 만든 장본인이 바로 '샤오미(Xiaomi)'이기 때문입니다. 샤오미의 '미' 시리즈는 최고 가성비 스마트폰으로 불리며, 그 스펙과 기능이 여타의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표절논란이 있기도 했지만)디자인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없어서 못 파는' 스마트폰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5.2인치(1080x1920)크기의 디스플레이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미5'는 메인 프로세서로 퀄컴 스냅드래곤 820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삼성의 '갤럭시 S7', LG의 'G5'와 동일), 최소 3GB의 램 탑재, 기본 저장 공간으로 32GB를 가질 것으로 알려져 있고, 16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가 장착되며, 일각에서는 '포스 터치(force touch, 아이폰의 3D터치와 동일한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샤오미 스마트폰의 매력은 높은 가성비와 함께 'MIUI(미유아이)'로 알려진 인터페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유아이는 다른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기와 달리 홈화면과 앱화면의 구분이 없는 구조라는 점이 매력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으며(아이폰의 iOS와 동일한 구조), 매주 이루어지는 업데이트는 사용자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저렴한 가격 또한 매력적인 요소라 할 수 있는데, 기본형의 가격은 1999위안(약 37만원), 고급형의 가격은 2499위안(약 46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미5'의 유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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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는 이번 'MWC 2016'에서의 성공적인 데뷔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표절 시비와 함께 특허 침해 논란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 매끄럽지 못했지만, 인도 시장과 동남아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여러 통신사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도 샤오미가 공식 진출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었는데, 가성비와 디자인을 앞세운 샤오미가 글로벌 시장에 속속 진출하게되면 스마트폰 시장의 지각 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과연, 샤오미가 어떤 제품을 선보일지,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포지션을 취할 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