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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5', 삼성과 애플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6. 2. 4. 15:24반응형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2월 22일부터 열리는 'MWC 2016(Mobile World Congress 2016)' 행사를 맞이하여 삼성, LG를 비롯한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인 LG와 삼성이 초대장을 통해 같은 날(21일)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이라고 선포하면서 두 회사의 새로운 제품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편, 애플의 맞수로 불리는 삼성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7 & S7 엣지'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해외 IT 매체들을 통해 소개되면서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는데 반해, 상대적으로 LG의 'G5'에 대한 이야기는 뜸해보이기도 합니다. LG는 차세대 스마트폰인 'G5'를 예년보다 빠른 시기에 출시하면서('G4'의 경우 4월 공개/월말 출시 했다) '삼성'과 정면 승부를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는데, 과연 LG가 어떤 제품과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울지도 하나의 관심거리입니다.
- 'G5', 알루미늄 바디와 카메라로 승부수 띄울까?
△ 지난 1월 13일 LG가 발송한 'MWC 2016' 제품 공개 이벤트 초대장(왼쪽)
최근 발송한 'G5' 공개에 대한 초대장.(오른쪽)
G5초대장은 지난 1월 13일 제품 공개 이벤트 초대장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지난 2014년 'G3' 출시와 2014년 3분기에 판매량 정점을 찍은 이후(2014 3Q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LG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점유율이 하락했고, 'G4'의 실패(2015년 4월 출시)와 재기를 위한 'V10'(2015년 10월 출시)에 대한 사람들의 미지근한 반응으로 인해 지난 2015년 4분기에는 중국 기업(화웨이, 샤오미, 레노버)에 차례로 자리를 내 주면서 세계 시장 점유율 5위권 밖으로 밀려 났습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최근 'G5'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있는 가운데, 그 중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이 바로 '일체형 메탈 바디'에 관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Camera)'와 '사진 기능'에 있어서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G 시리즈'였지만, 바디 디자인과 재질면에서 다른 제조사의 제품들에 비해 뒤쳐진다는 평가가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 스마트폰에 관한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인 폰아레나(PhoneArena.com)을 비롯한 여러 매체들은 LG가 'G5'를 유니바디 기술을 적용하여 '일체형 메탈 바디'를 가진 제품으로 출시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고, G5 유출 사진을 토대로 렌더링 이미지와 콘셉트 이미지(Concept) 등이 등장하는 등 'G5'가 메탈 바디를 가진 제품이 될 것이라는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LG가 '메탈 바디'를 기본으로 '배터리 탈부착'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부분 분리가 가능한 제품을 만들 가능성도 있다는 견해가 있기도 합니다. 한편, IT매체 Techconfigurations는 디자인 도면 유출 사진을 토대로 '듀얼 카메라(Dual Camera)'가 장착 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Techconfigurations에 따르면 G5의 후면에는 각각 8MP와 16MP 두 가지 카메라 렌즈가 장착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체로 '16MP(혹은 21MP)'카메라 하나가 장착될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으며, 4K동영상 촬영, 조리개 값 업그레이드, RAW이미지 제공 등 여러가지 부가 기능들이 생겨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듀얼 카메라 렌더링 이미지
△ 작년 말, 소개된 ' G5'의 렌더링 이미지.
일체형 메탈 바디이다.
'G5'는1440x2560 해상도의 5.6인치 화면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메인 프로세서로는 스냅드래곤 820이 사용되며 4GB의 램이 탑재되고 USB type-C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G5는 하이엔드 스마트폰으로서 갖춰야할 기본적인 스펙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LG가 구글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오랫동안 레퍼런스폰인 '넥서스(Nexus)' 시리즈를 만들면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정체와 중국 기업들의 성장. 과연 LG가 어떤 돌파구를 마련할 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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