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섬인듯 아닌듯, 바닷가 여행.

  겨울 바다. '겨울 바다'를 생각하면, 차가운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해변으로 몰려오는 파도, 파도에 실려오는 차가운 겨울 바람이 생각나서일까? 그렇지만, 남쪽의 겨울 바다는 차갑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경남 통영'을 찾는다. 그리고 더러는 통영보다 좀 더 남쪽에 있는, '거제' 바다를 찾아간다. 거제는 큰 섬임에도 불구하고 '섬[島]'이라는 느낌이 잘 들지 않는다. 아마도 그것은 통영과 거제를 연결하는 '거제 대교'와 부산과 거제를 연결하는 '가덕 대교' 덕분에 차를 타고 쉽게 드나들 수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한 축을 이루는 '거제'에는 아담한 몽돌 해변과 기암 절벽, 그리고 바다와 언덕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들이 많다. 번잡하지 않은, 바다와 언덕과 바위가 어우러진 바닷가를 가볍게 걷는다. 그러다보면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감탄하곤 한다.


△ 거제 '신선대'로 내려가는 길.

해가 저물 즈음,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서쪽 하늘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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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는 거제 '해금강'의 유명세에 비하면 초라해 보일지도 모른다.

유람선을 타고 해금강의 절경을 감상하는 것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필수 코스라고 한다면,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를 거닐며 주변 바다 풍경을 감상하는 것은 '진흙 속의 진주'라고 할 수도 있겠다.

image. 다음지도 ⓒ DaumKakao Corp.


2. 해금강에 가려진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

 거제 '해금강'은 거제의 유명 관광 명소이다. 해금강의 절경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유람선'을 타야하는데, 소위 '해금강 유람선'이라고 불리는 유람선은 거제, 통영의 여러 선착장에서 출발한다. 그런 까닭에 '해금강'은 봐도 그 바로 옆에 있는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는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신선대에서 바람의 언덕, 그리고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으로 이어지는 길은 바다와 언덕, 바위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고 있지만, 그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걸어서 한 두 시간. 가볍게 바람을 쐬면서 걷다보면, 아름다운 경치를 만날 수도 있고, 기분도 좋아지는 소소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 신선대 전경.

왼쪽 우뚝 솟은 바위가 '신선대'이다. 그 오른쪽으로 아담한 '몽돌'해변이 있고, 해변은 바위에 둘러 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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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대와 바다를 곁에 두고, 사진을 찍는 가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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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신선대.


△ 바람의 언덕, 풍차.

학생들이 체험 활동을 온 모습이다.


△ 언덕 아래에서 '풍차'를 바라본 모습.


△ 바람의 언덕 옆에 있는 '도장포' 어촌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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