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을 걷다, 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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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라트비아, 리가 - 빵. 유럽에서 맛있는 빵을 먹는 즐거움(Latvia, Riga)-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1. 11. 21. 14:55
1. 식탐(食貪)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미식(美食). '미식가(美食家)'라는 직업(職業)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을 보면, 얼마나 좋은 직업을 가졌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먹으면서, 세상에서 가장 맛있기를 바라는 요리들을 먹으면서, 평생을 살 수 있다[그렇게 하면서 많은 돈을 번다]. 얼마나 즐거운 삶인가.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 1806~1873. 영국의 철학자이자 정치경제학자]은 『자유론』에서 말했다. "배부른 돼지가 되기 보다는 배고픈 인간이 되는 것이 낫고, 만족스러운 바보가 되기 보다는 불만족스러운 소크라테스가 되는 것이 낫다[이를 줄여서, 배고픈 돼지가 되기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는 것이 낫다.라고 흔히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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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쿠바, 하바나 - 쿠바의 밤거리를 무서워하지 마세요. - Cuba, La Habana-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1. 11. 20. 20:19
2nd edit(1st.11.05.02) 1. 착각 또는 편견.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착각들을 하게 된다. 그러한 착각(혹은 편견)은 자신의 경험의 일부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고, 단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간접경험] 생겨난 것일 수 있다. 다시 말해, 그 사물[또는 사람], 현상을 직접 경험하기 전에 생겨난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편견에 사로잡히기 쉽다[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특히, 사람에 대한 편견[또는 착각]은 주로 첫인상[주로 외모, 옷차림 등과 관련해서 발생되는 이미지]에서 비롯되는 편견일 때가 많다. 또한 우리는 어떤 장소에 직접 가 보지 않고, 그 장소에 대한 이야기 혹은 사진만을 통해서 그 장소에 대해 미리 판단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이런 경우 일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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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콜롬비아, 보고타 - 친절한 그녀. 소매치기일리가..(Colombia, Bogota)-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1. 11. 17. 11:03
1. 호의[친절한 마음] 길을 가고 있는 상황에서[혹은 어딘가 낯선 장소에 있을 때], 갑자기 누군가가 당신에게 호의를 베푸는 행동을 한다면 당신은 상대방에 대해서 어떤 생각이 드는가? 아마도, 당신은 '경계'하게 될 것이다. 상대방을[그 강도가 어느 정도냐에 따라서 그 기준이 애매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더 정확히는 현대의 도시(都市)에 살아가면서] 다른 [낯선]사람들을 경계하게 된다. 처음 보는 사람이나, 평소에 얼굴만 조금 알던 사람[혹은 한 두번 밖에 못 본 사람]이 갑자기 친근한 태도를 보이거나 호의를 베푼다면 대부분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저 사람이 왜이러지. 나한테 부탁할 것 있나. 무슨 의도야. 우리는 안면이 있는 사람들[안면은 있지만 친근함의 정도가 0에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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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인도, 스리나가르 - 최고급 투어, 갔더니 유배(流配)?! <2> -일주일간의 유배- (India, Srinagar)-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1. 11. 14. 17:11
+ 이런게 바로 Culture Shock! 최고급 투어. 갔더니 유배?! . (http://dwis.tistory.com/593)에서 이어집니다. 1. 눈을 떴다. 사람의 말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눈을 떴다.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와 커튼을 흔들고 있었다. 햇살의 끝자락이 방 안에 살짝 들어와 있었다. 아, 피곤하다. 라고 느꼈다. 그리고, 어제 보았던 화장실에서의 장면이 머릿속에 떠 올랐다. 주변을 둘러 보았다. 바퀴-들이 혹시나 아직도 내 주변을 점령하고 있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에. 내가 바라본 그 곳엔 작은 무언가가 움직이고 있었다. 작은 벌레들. 나는 일어나 앉아 침낭을 접고, 짐을 정리하였다. 그 때 집 주인이 나를 보더니 아침을 먹으러 오라고 했다. 오믈렛과 식빵과 우유가 준비되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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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인도, 스리나가르 - 이런게 바로 Culture Shock! 최고급 투어. 갔더니 유배(流配)?! <1> (India, Srinagar)-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1. 11. 11. 14:50
1. 모든 결정이 항상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선택을 하고 결정을 내린다[일반적으로 그 결정을 할 때는 최선의 결정을 하기 위해 여러가지를 고려하게 된다]. 우리는 어떤 결정을 내릴 때, 그 상황과 관계되는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된다[나 자신의 이익과 향후의 경과를 예상하면서]. 결정을 할 당시에 우리는 그 결정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그러한 결정이 항상 최선의 결과를 불러오지 않는다. 가끔씩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두 가지 선택권이 주어졌을 때 한 가지를 선택한 후, 과연 내가 이 결정을 내리지 않고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이럴 경우 선택하지 않은 다른 경우는 당신의 상상속에서 지금보다 내가 선택하고 나온 결과보다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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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그리스, 아테네 - 여행중에, 뭔가를 잃는 다는 것[혹은 도난]-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1. 11. 5. 12:10
1. "잃는다, 상실한다"는 것은 큰 아픔을 수반한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얻고, 또 많은 것을 잃어버린다[그것이 자의든 타의든 간에 잃는 것이 생긴다]. 혹자는 말했다. 얻는 다는 것은 다른 것을 잃음이라고. 또 혹자는 말했다. 특정한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착취하게 된다고. 그래서 특정한 사람보다 더 많은 수의 사람들이 고통받게 된다고. 이렇듯, 얻고 잃음은 한 사람 개인의 일이 아닌 여러 사람이 개입된 사회적인 행동의 결과물이다. 얻는다는 것에 대한 현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아니다. 얻는다는 행위는 상호작용의 결과물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자, 한 번 생각해 보자. 당신이 선물가게에서 어떤 물건을 고를 때, 무엇을 고려하는가?[선물이라는 특정한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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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ing_) Travel, Just keep going-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11. 8. 29. 16:12
1st edit 090605, 2nd edit 1108029 - Travel, Just keep going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이 모든 순간을 벗어나 편히 쉴 수 있는 곳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주위에 많은 이들이 나를 응원해주고, 지켜보고 있기에, 나는 나의 길을 계속 걸어갈 수 있다. 그들이 원래 알고 있던 사람이든, 새로운 만남을 통해 처음으로 만난 사람이든,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그런건 상관없다. 그들은 한마음으로 나를 응원해 주고 있다는 사실. 그 사실 하나만으로 충분하다. Just keep going. - Santorini, Gre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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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ing_) 배낭에는 마음의 무게가 더해진다.-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11. 8. 29. 09:50
(1st edit 090605. 2nd edit 110829) - 배낭에는 마음의 무게가 더해진다. 우리가 길을 갈 때, 아름다운 경치의 길을 지나가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길이라면 그 거리가 짧게 느껴진다. 즐겁고 가벼운 마음일 때 배낭을 메고 여행을 하면, 배낭은 가볍게 느껴진다. 비록, 무게가 같은 배낭일지라도 마음에 따라 느껴지는 무게가 다르다. 나의 짐은 그 전의 1/4에 불과하지만, 느껴지는 무게는 오히려 2배. 사라진,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시간과 그 추억에 대한 기록들의 빈자리. 그 상실감이 채우고 있는 무게 때문인 것 같다. - Athina, Gre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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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ing_) 배낭도난!-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11. 8. 29. 09:47
(1st edit 090605. 2nd edit,110829) - 배낭 도난! 이른 아침, 아테네 역. 배낭을 도난 당하다. 역 주변을 샅샅이 뒤졌지만, 배낭은 보이지 않았다. 다 괜찮다. 무거웠던 배낭. 짐이 없어져 가벼워진 몸. 오히려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잃어버린 물건들도, 다시 사면 되니까. 하지만,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돈이 있어도, 이제는 다시 살 수 없을 것 같은 것들. 누군가를 위해, 특정 장소에서 특별히 마련한 물건들. 나를 위해, 나의 여행을 위해 특별히 마련해준 선물들. 그 모든 것들은, 배낭을 훔쳐간 이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다. 오직, 나에게. 그리고 내가 특별한 의미를 담아 전해주려던 이에게만 의미가 있는 것들. 이제는 사라져버린,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시간에 대한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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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ing_) 테살로니키 역(驛)-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11. 8. 11. 00:02
2nd edit.(1st 09.06.05) - 테살로니키 역 4년 만에 다시 찾은 테살로니키 역. 많은 변화가 눈에 띈다. 그 변화된 모습 뒤로, 옛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역(驛)의 변화. 씁쓸함. 변화는 여행자들을 위한 변화가 아니었다. 자본가들을 위한 변화. 더 넓어진 내부 공간, 더 많아진 음식점과 카페테리아. 그러나, 여행자들이 함게 앉아 쉬던 벤치는 없어지고 4년 전, 여러명의 배낭여행자들이, 다음날 새벽 기차를 타기 위해 옹기종기 모여 잠들었던 장소는, 레스토랑이 되어 있었다.. 변화, 그것은 좋지만, 그 내용과 의미가 누구에게 좋은 것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 Thessaloniki, Greece. - 테살로니키 티켓오피스..세련되어졌다. 1번창구가 인터내셔날 티켓오피스 - 여행자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