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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볼리비아, 라파즈 - 나를 죽일셈이냐? (1), 데스로드 자전거 투어-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0. 12. 5. 12:29
Second Edit. 1. 익스트림 스포츠(extreme sports) - 하는 사람보다 보는 사람이 더 조마조마한. 익스트림 스포츠 하는 것을 가끔 볼 때가 있다. 뭔가 위험천만 해 보이는 그런 것들을 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은 인터뷰를 할 때마다 말한다. 정말 스릴 있어요. 기분 끝내주죠.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그런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사람들은 잘 이해하지 못한다. 왜 그런 무모해 보이는, 자칫하면 목숨을 일을 수도 있는 그런것들을 즐기고 있는지. 하지만, 그 익스트림 스포츠는 묘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된다. 그 매력이란게 뭘까? 누구나 함부로 도전 할 수 없는 것을 잘 해내고 있다는 성취감? 익스트림 스포츠를 하면서 느끼는 짜릿한 스릴?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익스트림 스포츠는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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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그리스, 테살로니키 - 난 거지가 아니에요. 여행자라구요!-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0. 12. 4. 20:06
1. 가끔은 이런 경험을 해 봤을 수도 있다. - 내가 분명히 지갑을 챙긴 것 같은데? 돈이 왜 없지? 라고 생각하게 되는 상황. 어딘가에 가려고 생각하고고 차표를 사야 할 때, 돈이 모자랄 경우. 가깝게는 지하철을 타려고 하는데, 교통카드 충전을 안해서 돈이 모자라고, 현금을 가진게 없어서 주머니를 뒤져보니 돈이 모자랄 때.[내 친구가 실제로 경험한 일이다. 1회용은 1500원 인데, 천원밖에 없어서 지하철을 타지 못했다고 한다] 가끔씩 기차역에서 기차표를 끊기 위해 줄을 서 있다보면, 차비가 없다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을 종종 만난다. 예전에 한 번은 그런 말을 하는 사람에게 소액의 돈을 준 적이 있다.[그런데 그 사람의 손안에 수 많은 동전과 지폐가 있는 것을 보고,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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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그리스, 아테네 - are you Japanese ? yes, Japanese !-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0. 12. 4. 13:47
1. 여행을 하다보면, 어느 국적인지 묻는 현지인들을 만나게 된다.[나 또한 한국에서 외국인들과 이야기 할 기회가 생기면 어디 출신인지 물으니까]. 사실, 외국에 나가보면 한국의 인지도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최근에는 그나마 많이 나아졌다. "북한"덕분에 Korea의 이미지가 강렬하게 남은 경우가 많았다] 아마, 한국 여행자들이 외국인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재패니즈?"일 것이다. 그 다음이 "차이나?" 그 다음이 "코리안"이 아닐까 싶다.[나의 경험상, 10명 중 7명은 재패니즈라고 물어왔고, 두명은 차이니즈, 그리고 1명 정도만이 한국인이냐고 물어왔다] 우리가 유럽에가서 어떤 사람을 볼 때, 그 사람이 영국 사람인지, 프랑스 사람인지, 미국 사람인지, 독일 사람인지 구분이 모호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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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그곳에 가면 숨이 멎을 지도?! 볼리비아 라파즈(La paz).-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0. 12. 3. 17:07
푸노(puno) - 라파즈(La paz) - 우유니(Uyuni) 1. 저렴한 교통수단 - 당신은 이것을 원하나요?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면,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하는 것 중 하나는 이동수단이다.[물론 숙소는 근본적인 문제이고]. 여행을 떠나기 전 부터 사실 고민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언제 출발하는 비행기표를 끊을 것인가. 어느 항공사를 이용 할 것인가. 비행기표값은 얼마지?[비행기 표값이 여행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행기를 타고 자신이 여행하고자 하는 곳에 도착 했다면, 그 다음부터는 무엇을 타고 이동을 할 까?라는 생각을 해야한다. 물론, 유럽의 경우는 두말할나위 없이 기차를 손에 꼽겠지만, 남미의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특히, 안데스 산자락을 끼고 있는 나라들[베네수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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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 그 여자들이 소매치기 였다니!-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0. 12. 2. 21:17
Second Edit. 1. 여행자의 필수품(?) - 복대. 많은 여행객들이 복대를 차고 다닌다. 그리고 여행사에서도 복대를 권한다. 요즘 복대는 예전처럼 몸 속 허리에차는 그런 것 말고도 다양한 제품이 나오는 것 같았다. 나는 첫 배낭여행지였던 유럽 배낭여행때 말고, 그 외의 여행에서 복대를 하고 다닌 적은 없다. 왠지 복대를 차면 불편하다고 느껴진 것이 가장 큰 이유이지만, 이제는 소매치기들이 모든 여행자들이 복대를 한다는 것을 알고 복대를 노린다는 말도 있었기 때문에 나는 복대를 신뢰하지 않았다. 2. 나는 젊은 시절[지금도 젊지만, 더 젊었던 시절] 칠칠맞지 못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왠지 덤벙대고,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놔두고 다니고. 아무튼 그런 일들이 많아서 많이 혼나기도 했고, 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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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페루, 푸노(Puno)엔 축제는 없었다.-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0. 12. 2. 21:16
Second Edit. 쿠스코 - 푸노(Puno) - 볼리비아 라파즈(La paz) 1. 내가 방문한 도시에 축제(Festival)이 있다면? 우리는 어느 도시를 여행을 할 때, 가끔 그 도시에 가기 전 고려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축제" 브라질의 쌈바축제. 스페인의 라토마티나(토마토축제), 인도의 홀리축제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들이 많다. 일부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들은 그 지역의 기후 또는 지리적 특성이나 기타 조건들로 인해 생겨났고 보통 오랜 전통을 지닌다는 특징을 지닌다. 축제들은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축제를 보기위해 몰려들기도 한다.[하지만 반대로 혼잡함을 피하기 위해 축제가 없는 쪽을 찾아가는 사람도 있다] 간혹, 우리가 어떤 도시를 방문했을 때 우리가 알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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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달리기 - 인생의 선택.- 생각 저장소 2010. 11. 30. 11:43
Second Edit(1st, 2008) - 모 학교 교지에 글을 하나 써 달라는 부탁으로 예전에 썻던 글을 찾아보다가 다시 편집 한 것임. 아름다운 정원 가운데에서 100m 달리기를 한다. 여러명이, 출발선에 서서 달린다. 출발신호가 울리자, 누구는 앞만 보고 빠르게 달린다. 누구는, 그 보다 좀 느리지만 역시 앞만 보고 달린다. 누구는, 천천히 걸어간다. 더러는, 달리기는 커녕 나무그늘에 앉아서 담소를 나눈다. 누구는 달리다가 갑자기 되돌아와서 뭔가를 하고있다. 앞만 보고 빠르게 달려서, 남들 보다 좀 더 일찍 도착 지점에 도달한 사람. 천천히 가면서, 주변이 아름다운 정원이라는 걸 알고 그 100m를 즐기는 사람. 누구에게 상을 줄 것인가? 상은 자기 자신이 자신에게 주는 것이다. 조금 일찍 도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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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페루에서 마추픽추를 가지 않을 수 없지 (2)-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0. 11. 28. 20:09
쿠스코(Cusco/Cuzco) - 마추픽추(Machupicchu) - 푸노(puno) 1. 여행을 떠나기 전 해야하는 것 중 하나. 혹시, 당신이 여행을 떠나보았다면 이런 질문을 받아 보았을 지도 모른다. "너는 왜 여기로 여행을 왔니?". 만약 당신이 여행을 떠나기 전이라면 이런 질문을 받을지도 모른다. "너는 왜 거기로 가려고 하니?" 여행지의 선정, 왜 나는 그 곳에 가려고 하는가?[왜 그곳을 여행하려 하는가?] 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그 곳에 대한 막연한 동경[근원은 어릴 적 티비나 책, 아니면 다른 사람의 여행담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혹은, 책을 보다가 그 책에 나온 곳이 너무 가고 싶었졌다거나, 영화에서, 혹은 드라마의 영향으로 어떤 특정한 곳이 가고 싶다고 느껴 질 수 있다.[본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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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페루에서 마추픽추를 가지 않을 수 없지 (1)-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0. 11. 28. 20:09
쿠스코(Cusco/Cuzco) - 마추픽추(Machupicchu) - 푸노(puno) 1. 여행에서 필요한 것 하나 - 이해심? 경제적으로 발전이 덜 된 나라[개발도상국, 제3세계 국가라고들 부르는 곳]를 여행할 때, 대체적으로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를 여행할 때는 느끼지 못하는, 약간은 화가 날 수도 있는 그런 일을 당하거나[당해야만 한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다], 목격하는 일이 있을 수 있다. 이집트를 여행할 때의 일이다. 박물관을 가거나, 기차를 타거나 할 때 두가지 가격이 있다. 내국인 가격과 외국인 가격[Nation price, foreigner price]. 대표적으로 박물관을 갔을 때, 유적지를 입장할 때, 기차표를 살 때 등등. 심지어 식당에서는 외국인 메뉴판의 가격과 내국인 메뉴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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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페루 쿠스코, 마추픽추에 가려면 체력을 길러라.-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0. 11. 23. 13:25
경로 : 페루 리마 - 쿠스코(Cuzco/Cusco) - 마추픽추 - 푸노(Puno) - 볼리비아 1. 여행에서 필요한 것에 관한 이야기 하나.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에 세뇌를 받다 시피한 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운동을 열심히 했다.[축구부, 육상부원으로 중학교 3학년 까지 활동했다] 개인적으로 운동을 좋아하기도 했고, 운동하면서 흘리는 땀이 웬지 기분이 좋았다.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도 체력이 중요하다. 특히 고시를 준비하거나,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막판 체력관리와 건강관리가 시험의 당락과 고등점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고 할 수도 있다. 술을 마시는데도 체력이 엄청 중요하다. 젊은 시절 혈기왕성할때는 별다른 체력관리를 하지 않아도, 끓는 피와 열정으로 밤새 술을 마실 수 있지만, 나이가 조금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