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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워홀이야기- · 2010. 11. 9. 16:24
+Second Edit.
1.
일본에서 꽤나 유명하다고 하는[일본인 친구의 말에 의하면] 다양한 직업을 가졌지만 그 중에 하나가
작가인 , "다카하시 아유무".
그의 책 의 오세아니아부분에서 이런 제목의 글을 읽은 적이 있다.
'Weekly life'
처음 호주에 오기 전에는 이 글의 제목과 내용을 선뜻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이제는 이해할 수 있었다.
호주의 많은 도시에 존재하는 쉐어하우스. 보통 1주일 또는 2주일 단위로 돈을 지불하고 그 집에서 방을 얻어 사는 것. 특히, 많은 워홀러들이 쉐어하우스 운영을 하면서, 특히 요즘에는 단기쉐어라는것이 많이 생겨났다.
2. 시티잡(city job)이라고 불리는 공장에 취직을 했다.
백팩에서 살 수 없었으므로[물론 살 수는 있었지만 쉐어하우스로 가는 것이 더 저렴하고 편했으므로], 나는 쉐어를 알아보았다. 당장 내일부터 공장에 출근을 하라고 통보를 받았으니, 일단 집부터 구하는 것이 급선무 였다. 공장이 프리맨틀(Fremantle)에 위치하고 있었으므로, 프리맨틀주변에 있는 쉐어하우스를 알아 보았다.
사실, 처음 퍼스에 왔을 때, 그리고 일자리를 알아보러 프리맨틀에 처음 왔을 때 프리맨틀은 한 번 쯤 살아보고 싶던 곳이었다. 그곳엔 바다가 있었기에, 내가 생각하던 그럼 삶[평일에 일하고 주말에 서핑하고]을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평일에 일하고 주말에 바다에 나가서 해수욕, 서핑을 하고, 다이빙도 하고, 스노클링도 하고, 얼마나 좋을까? 내가 상상하던 그런 곳과 딱 들어맞는 곳이 바로 프리맨틀이었다.
이제, 내가 상상하던 호주에서의 생활을 할 수 있는건가???
3.
퍼스시티(perth city)에서 20-30분이면 오지만, 퍼스와는 너무 다른 분위기. 조용하고, 차분한 거리, 인도양의 푸른 파도와 멋진 노을을 가진 도시. 바닷바람이 불어서 기분이 좋은 도시. 정말 내 마음에 꼭 드는 도시였다.
프리맨틀(Fremantle) - City of Fremantle.
프리맨틀의 도서관의 게시판에 가서 각족 쉐어하우스 광고 쪽지에 가서 알아보고, 인터넷 사이트 검트리(http://perth.gumtree.com.au) [호주의 중고 물품거래 및 하우스 렌트에 대한 각종 정보가 있는 사이트]에도 알아보고, 이곳저곳 발품을 팔면서 쉐어하우스에 대해서 알아 보았다.
일단, 가격이 싼곳으로! 그리고 웬만하면 한국인 쉐어보다는 오지[Aussie, 호주사람]쉐어로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오지쉐어라 가면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해야 하니까 영어도 늘릴겸 해서 말이다.
하지만 마땅한 곳을 찾을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찾아간 곳 - 다음 카페의 퍼스 커뮤니티. "퍼스 참을수 없는 그리움(일명, 퍼참)"
그곳에 보니, 비교적 공장과 가까운 곳에 사람을 구한다는 광고를 올린 쉐어하우스 주인이 있었다. 그리고 그 중 한 군데를 연락해서 집을 보러 가 보았다.
4.
싱글룸, 주당 $125[싼 가격은 아니었다. 난 일주일에 $100 정도의 집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방은 넓었다. 침대도 더블침대가 있어서 크고 좋았다.
집도 깨끗하고. 호주 사람들이 사는 도시 교외의 한적한 동네에 위치한 집이었다. 전형적인 호주 주택가에 위치한 집.
이런 곳에 살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아라고 혼자 되뇌었다. 보통 호주사람들이 이런 집에 사니까. 나도 이런 곳에 한 번 살아볼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집 앞에는 작은 정원이 있고, 뒤쪽 마당엔 잔디와 나무와 화초가 약간 있고, 조그마한 풀장이 있는 집. 흔히들 나오는 외국드라마의 그냥 평범한 집같았다. 키친도 외국 시트콤이나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 전형적인 외국집이었다.
좀 비싸긴해도 살아보자, 라고 생각했다.
5.
그렇게 살게 된 곳. 리치하이웨이(Leach Hwy)라는 큰 길가의 옆으로 난 주택가의 도로 빌링스웨이(Billings Way)에 위치한 집.
발음을 그대로 한국말로 번역한다면, - 부자 고속도로의 지폐들의 거리?
그럼 난, 부자 고속도로옆의 지폐들 거리에 살게 되는간가? 난 이제 부자가 되는건가?라는 유치한 농담을 속으로 생각하며.
아무튼,
공장에 취직하고 새로 살기로 결정한 집 주소도 좋았고[어감이 좋았단 말], 공장에서 돈도 많이 벌게되고 여러모로 좋았다.
그리고, 그곳이 지금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곳.
호주에서 살아보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쉐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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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낯선 곳에 서다.
가끔, 낯선 곳에 혼자 갈 때가 있다. 그것이 자의든 타의든 그런 곳에 혼자 가야 한다는 것은 부담이다. 그리고 그 곳에 가서 식사는 어떻게 할지, 홀로 세상을 살아간다는 생각. 외로움을 어떻게 극복 해야 할 지 머릿속은 복잡진다. 최근 나는 시험 준비를 하느라, 혼자인 생활을 오랫동안 한 적이 있다. 혼자 밥을 먹고, 혼자 공부를 하고, 혼자 어디론가 떠나고. 항상 혼자인 채로 생활을 하다 보니 가끔은 누군가가 나에게 말을 걸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가끔은 혼자인 누군가에게 말을 걸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여행에 있어서 혼자라는 일생 생활과 달리,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혼자 여행을 하게되면, 친구들과 함께 혹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여럿이 여행을 할 때 보다 낯선 사람들, 여행을 하는 다른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물론 그 중에는 사기꾼들도 있으니 주의해야 겠지만, 혼자 여행을 다닐 때 얻을 수 있는 묘미중 하나가 바로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것이다.
2. 터키 아다나(Adana)
나는 터키에서 시리아(Syria)로 가기 위해, 이스탄불에서 출발하는 기차에 몸을 실어 터키 남부의 대도시 아다나(Adana)로 갔다. 아다나에서 시리아 북부의 도시 알레포(Aleppo)로 가는 기차를 타야했다. 이스탄불 역에서 열차 시간을 알아봤을 때, 아다나에서 알레포로 떠나는 열차가 있는 것으로 나와있었지만 아다나 역에 도착해서보니 알레포로 떠나는 열차는 없었다. 나는 매표소의 직원에게 왜 열차가 없냐고 물었다. 그러자 매표소의 직원이 말했다.
"오늘 밤에는 알레포로 가는 열차가 없고, 내일 밤에 알레포로 가는 열차가 있다." 열차는 이틀에 한 번 운행되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밤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다가, 기차 역에서 밤을 꼬박 세우고 그 다음날까지 기다려야 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미 밤은 깊어져 있었고, 아다나에서 어디로 가야 숙소가 있는 지도 알지 못했기에, 나는 그런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 배가 고파오자 나는 역 앞 식당가를 서성였다.
역 앞의 식당은 가격이 비쌀 뿐만 아니라, 음식도 맛이 없어 보였다. 그는 그래서 역에서 좀 더 떨어진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역에서 조금 떨어진 도로변에는 식당 몇 개가 붉을 밝히고 있었고,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나는 그곳을 향해 걸었다.
<터키 아다나(Adana) 역>
<네 명의 친구들과 나>
6.네 명의 친구들과 함께 가다.
테이블의 네 남자는, 내가 먹은 음식값까지 모두 계산을 했다. 그리고 한 남자의 차에 타라고 하면서 나를 차에 태우고, 그들의 아파트를 향해 떠났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곳은 터키 아다나에 있는 대학을 다니는 네 명의 학생이 살고 있는 자취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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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 2010. 10. 25. 02:31
Q. 언제 처음 해외여행을 하게 되었나요?
- 해외여행은 대학교 1학년 여름 방학때 처음 하게 되었어요. 그 때 일본으로 가게 됐죠.
Q. 일본으로 가게 된 특별한 계기는 있나요?
- 중, 고등학교때 한창 일본 문화가 비공식적으로 들어오던 때여서 제 친구랑 전 일본 문화를 많이 접하게 됐고, 일본에 한번 가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죠. 그냥 막연한 생각뿐이었는데, 운 좋게도 대학교 1학년 때 모 의류회사에서 일본에 보내주는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겸사겸사 갔다오게 됐죠.
Q. 세계일주를 하기 전 또 다른 곳에 여행을 간 적 있나요?
- 대학교 1학년 겨울 방학때 친구와 둘이서 유럽 배낭여행을 40일 동안 간 적이 있었어요. 고등학교친구이자 대학교 들어와서 룸메이트로 같이 살면서 같이 여행을 가기로 했었죠. 몇 달 간 같이이야기 하면서 루트도 짜고, 가고 싶은 곳들을 정하고, 그래서 겨울에 유럽여행을 하게 되었죠. 보통 사람들이 하듯이 그냥 후다닥 하고 와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 대학교 2학년 여름 방학 때도 여행을 갔어요. 그 때는 이집트가 너무 가고싶어서 무턱대고 이집트행 비행기표를 끊었죠. 그리고 아쉬운 마음에 발칸반도도 갔어요. 방학 때 약 2둘 정도 시간이 있어서, 한달은 이집트여행 한달은 발칸반도 여러 나라들을 여행했죠. 그때가 2005년 이었는데, 그 당시 한국에는 발칸반도 국가들에 대한 여행 가이드북이 없어서 정말 힘든 여행이었어요. 광화문 교보, 영풍에도 없고,,,그래서 현지 도서관에서 관련 여행 자료를 보고, 외국인 백팩커들한테 가이드북 빌려보면서 다녔었죠.
Q. 그 외에는 세계일주 하기 전 다른 여행은 안했나요?
- 대학 2학년 여름에 해외여행 갔다오고나서 겨울엔 군대를 갔어요. 사실 그 때 인도여행 갈 까 하다가, 군입대 날짜가 빨라서 입대를 해야 했죠. 제대하고나서 대학교 3학년 여름 방학때 친구와 전국일주를 했어요. 사실상 거의 무전여행이었다고 할 수 있는 여행이었죠.
Q. 전국일주를 하게된 계기가 있나요? 여행은 어땟나요?
- 사실 해외여행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묻더군요. "전국일주는 해 봤느냐고요"
유럽 및 이집트를 비롯해서 약 20여개국을 돌아다녔지만, 전국일주를 제대로 안했다는 게 좀 찝찝했죠. 원래 하고 싶던 것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군대에 있을 때 친구와 전국일주를 하기로 결정하고, 군대에서 계획을 짰어요. 물론, 그 때 이미 세계일주에 대한 계획도 세웠죠.
- 정말 힘든 여행이었어요. 오토바이를 타고 31박 32일 동안 "금강에서 한라까지"라는 모토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한라산까지 동해, 남해, 서해안을 두루 도는 코스였어요. 오토바이 기름값과, 울릉도, 제주도 배삯, 그리고 예비금으로 관광지 입장료만 들고 출발했죠. 강원도, 경북 북부 과수원에서 서리도 많이하고, 전라도 산에서 고구마도 파먹었어요. 정말 배고프면서 힘들었죠. 전국 각지에 있는 친척들집에도 방문해서 밥도 얻어 먹고, 등산을 할 땐 등산객들한테도 얻어먹고 했어요.
대도시를 지날 땐 대형마트 시식코너에서 배를 채우곤 했죠. 제주도에서 특히, 제주시, 서귀포시에 있는 대형할인마트를 애용했어요. 목포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가 초콜릿이랑 초코바를 사줘서 그걸 먹고 한라산에 올랐죠. 친구랑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힘든 여행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기억에 많이 남는 여행이었어요.
Q. 세계일주를 하게 된 계기는요?
-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결 할 방법은 세계일주 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집에서 반대도 많이 할 것이란 걸 알고 있었죠. 그렇지만 여행 계획을 짯어요. 사실 2년 계획을 잡았는데, 현실적인 부분을 많이 감안해서 1년 반으로 줄였죠.
Q. 루트는 본인 스스로 정한건가요? 기준은요?
- 루트는 일단 그 동안 제가 안 가본 곳을 기준으로 짯어요. 그리고 많은 돈이 들지 않는 곳을 중심으로 제가 가고 싶은 나라들을 중심으로요. 그리고 기간과 교통편 등등 고려했죠. 그래도 제가 꼭 해보고싶은것을 중심으로 짯죠.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타보고싶었고, 타지마할에 가보고 싶었고, 몽골에가서 말도 타보고 싶었고, 호주에서 스카이다이빙도 하고 싶었죠. 그리고 마추픽추도 가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이집트 다합에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었고요. 그런 굵직한 것들을 선으로 죽 잇고나서, 그리고 가야할 나라들과 교통편을 고려했죠. 그리고 대략 체류 일 수를 적어봤어요. 그랬더니 도저히 날짜수가 안나오더라고요. 금전적인 문제도 있고요. 우여곡절끝에 루트를 정하고 해보고 싶은 걸 다 적었는데, 정말 방대했어요. 어차피 루트라는건 항상 바뀐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큰 신경은 안썻지만, 해보고 싶은건 웬만하면 해보고 싶었어요.
인터뷰 1. 끝.
2008 전국일주 울릉도 성인봉
- 2008 전국일주 해남 땅끝
- 2009 세계일주 아마존, 브라질
- 내가 좋아 하는 사진 중 하나
- 2009년 터키 카파도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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