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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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na, turkey / 아다나, 터키 14/05/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5. 23. 19:46
- 친구를 만들다. + 이스탄불에서 기차로 18시간 30분. 매일(23시50분) 시리아에 가기위해 Adana(아다나)에 갔어. 기차로 이스탄불에서 아다나, 아다나에서 알레포까지 갈 수 있기 때문이야.(아다나Adana→알레포Aleppo, 화/금 23시50, 8시간30분 35YTL) 이스탄불기차역 인포메이션에서 기차 연결편 날짜를 잘 못 알고 있어서, 아다나에 목요일저녁 8시쯤 도착했는데, 기차가 금요일 밤 11시에 있다는 말을 듣고 어떻게 기다리나 하고 난감했지.(이스탄불에선 금요일 아침 8시에 기차가 있어서 오후 4시에 알레포에 도착한다고..) 난감한 상황은 언제나 있는 거니까, 배가고파서 케밥이라도 하나 사먹으려고 길을 나섰어. 아다나에는 아다나케밥이 유명하다고 들어서 케밥이나 먹을까 했어. 한 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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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k des Chevaliers, Syria / 크락데슈발리에, 시리아 / 18.05.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5. 23. 14:13
-오랜만에 유적지를 다녀 오다. + 하마→홈즈(세르비스32SP)→크락데슈발리에(세르비스50SP)→홈즈(히치하이킹)→하마(세르비스35SP)→호텔(세르비스6SP) - 하마에서 아파미아와 크락데슈발리에를 갈지 고민하다가 크락데슈발리에를 가기로 했어. 십자군의 성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 성이 천공의성 라퓨타의 모델이 된 성이라고 하더라고. 호텔에서 아침9시 쯤 나와서 버스정류장으로 가니, 버스가 10시30분에 있다는 거야. 그래서 세르비스타는 곳으로 가니 사람들이 많아서 바로 출발 할 수 있었지. (세르비스는 봉고차에 사람이 다 채워지면 바로 출발하는 시스템이야) 약 30분정도를 달려 도착한 홈즈Homs, 길 건너편 버스정류장 안에있는 세르비스 승차장에서 세르비스를 타야하는데, 말도 안통하고 그걸 몰랐던 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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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akia, Syria/ 라타키아, 시리아 / 17.05.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5. 23. 14:05
-불시착, 라타키아. + 다마스커스→라타키아, 4hr30, VIP Bus 200SP 불시착이란 말은 이럴 때 쓰는 걸까? 난 혼란스러운 다마스커스를 다마스커스에 도착한지 두시간 만에 떠나기로 하고 팔미라행 버스티켓을 끊었어. 팔미라행 버스가 떠날 시간이 지났는데 버스는 오지 않았지. 그래서 사람들에게 물으니까 저기로가라 요기로가라 막무가네인거야. 결국 같은 버스회사의 버스가 보이길래 거기로 가서 물으니, 팔미라로 가는 버스가 맞다고 타라고 했어. 그래서 버스에 올라서 피곤한 몸을 의자에 기댔지. VIP Bus, 우리나라로 치면 우등버스 정도 되는 버스였어. 그렇게 버스는 달리기 시작했고, 서쪽으로 지는 해를 바라보며 잠이 들었지. 그리고 깨어났을 때 난 믿을 수 없는 사실에 직면해 있었어. 여기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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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a, Syria / 하마, 시리아 / 19.05.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5. 23. 13:56
- 시리아 여행은 여기서부터 시작이었다? + 라타키아Latakia-하마Hama, 버스Bus 약3.5hr, 200SP / 리아드호텔 도미토리(Riad hotel Dm) 350SP 하마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왠지 정다운 느낌이 들었어. 벌써 두 번째로 방문하는 버스정류장이었지. 내 머릿속엔 오직 시계탑을 찾아가야한다는 생각만 들었어. 리아드호텔(Riad Hotel)에 가야지 뭔가 시리아여행을 시작 할 수 있을 것 같았어. 영어가 통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시계탑을 설명하기란 정말 힘들었어. 내가 할 수있는 모든 표현방법을 동원해서 시계탑의 방향을 알아 냈지. 가다보니 세르비스(service)정류장이 있길래 거기서 또 몸짓,발짓으로 설명을 해서 겨우 시계탑을 찾아 갈 수 있었어. 시계탑을 발견했을 때 그 감동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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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ascus, Syria / 다마스커스, 시리아 / 16/05/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5. 23. 13:44
- 이번 여행 최대의 실수. 다마스커스 방문. +알레포(Aleppo) → 다마스커스(Damascus), 버스Bus 4hr30, 200SP 짧은 기간을 할애한 시리아 여행. 원래 계획에 없던 여행이었지만, 중동에대한 아쉬움 때문에 시리아를 가보기로 했지. 시리아의 남쪽인 다마스커스에서부터 팔미라, 하마, 알레포로 올라오기로 계획을 짯어. 물론 즉흥적인 계획이었지. 알레포에 도착한건 8시 40분 경. 기차에서 기차승무원과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지만 그것을 뒤로한 채 알레포 버스정류장을 찾아가기로 했어.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는 시리아. 충격이었어. 그래도 같은 아랍권인 이집트는 영어가 잘 통했는데, 터키보다 더 답답한 것 같았어. 아랍어는 하나도 볼 줄 모르니까 감도 하나도 잡을 수 없었어. 하지만, 시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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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동서남북 개삽질.-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5. 23. 13:35
- 시리아, 동서남북 개삽질. Episode 01 터키에서 시리아로 기차를 타고 오는 길. 나가 가지고 있던 유레일 패스. 유레일 패스를 처음 본 기차 승무원. 나의 유레일 패스를 찢어버리다. 그리고, 나는 유레일패스 값 104유로를 내놓으라고 기차에서 소리치다. Episode 02 알레포(Aleppo)에서 다마스커스(Damascus)까지. 이동. 시리아의 북쪽과 남쪽의 끝. 하지만, 급변한 마음. 동쪽의 끝 팔미라(Palmyra)로 가기로 정하고 버스티켓을 끊고 버스에 올라타다. 하지만, 눈을 떠보니 버스는 나를... 서쪽의 끝, 지중해변의 도시. 라타키아(Latakia)에 나를 내려놓다. - Thinking. 여행을 이렇게 다녀도, 이번 여행도 벌써 11주차. 하지만 여전히 개삽질. 여유를 가지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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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NA, Good Friends.-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5. 23. 13:30
ADANA, Good Friends. 불시착(?) Adana, But Make Best Friends in Turkey? 기차시간이 맞지 않아, 우연히 걷게된 거리. 어느 식당 앞, 우연히 길에서 만난 4명의 한량(?)들. 이틀간, 동고동락하면서 베프가 되다. 학교탐방, 대학 강의실까지 따라가서 수업도 들어보고! 제대로된 문화체험!! 같이, 사진 찍고, 밥 먹고, 웃고, 마시고. 비록 서로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서 말은 잘 안통하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잘 통한다. 다음에 다시 만나기를 약속하며, 그리고, 내년엔 한국에서 내가 후하게 대접하기로 약속! 네잣, 바이람, 다이욜, 마티. 웰컴투코리아! 15/05/09 ADANA, Tur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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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yside landscape of Turkey With Train.-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5. 23. 13:19
Contryside landscape of Turkey With Train. 어릴 때 부터, 기차를 자주 타고 다녔던 난, 기차에서 보이는 풍경이 좋다. 여행중에도 많은 시간을 기차와 함께 한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아담한 시골 풍경, 드넓은 들판, 혹은 깍아지르는듯한 절벽. 가끔, 기차를 타고 가는 길, 시골 마을의 아담한 멋에 이끌려 시골마을을 거닐어 보기도 한다. 그리고 나서, 다시 기차에 올라타서 떠나는 여행. 기차는 많은 풍경을 나에게 전해준다. 그리고, 여유로움과 자유여행을 선사 해 준다. 바람따라, 마음따라, 발길따라 떠나는 여행. 14/05/09 Tur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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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Ing..-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5. 22. 14:35
여행중...Ing.. 인터넷을 통해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대화를 한다. 한국에 돌아가서, 걱정없이, 마음편히, 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내 몸에 매달려 있는 큰 가방 3개. 약27kg. 나와 함께 거리를 활보한다. "나는 왜 이들과 함께 거리를 걷고 있는 건가?" 갑자기 밀려오는 회의감. "왜?"라는 내 마음속의 질문. 다시 없을 기회. 내 인생의 다시 없을 시간을 할애해서 떠난 여행. 그 의미는? 나의 만족? 무거운 배낭이 가벼워지는 그 날 까지. 1년. 알 수 없다. 내 마음속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13/05/09 Istanbul, Tur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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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는 이슬람 국가가 아니다??-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5. 22. 14:29
- 터키는 이슬람 국가가 아니다?? 이슬람 국가들. 몇몇 이슬람 문화권을 경험했었고, 그들의 생활을 지켜 봤다. 터키? 사이비 이슬람국가라는 오명(?)을 지닌 국가. 유럽대륙에 속한 국가. EU에 가입하기를 원하는 국가. 터키. 터키는 이슬람 국가가 아니다. 국교가 이슬람이기에, 정해진 시간에 기도를 위한 울림은 메아리 치지만,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는다. 늦은 밤, 펍(Pub), 댄스클럽, 노천 카페에는 사람들로 넘쳐 난다. 물론, 술을 마시기 위해서. 서유럽 어느 국가에서도 상상 할 수 없는 늦은 밤까지. 상점들은 장사를 하고, 젊은이들은 즐긴다. 이슬람이라는 종교는, 이들을 붙잡아 둘 수 없다. 12/05/09 Istanbul, Turk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