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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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차안에서 맞이하는 생일, 색다른 경험.-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9. 30. 09:48
시베리아를 달리는 열차 안에서 맞이하는 생일. 25세. 24번째 생일. 한국에서 맞이하던 생일과는 다르다. 달랐다. 나의 생일이 찾아오는 순간 함께 있어준 러시아친구들, 모스크바시간으로, 나의 생일에 가장 먼저 한 일은 달리는 열차 안에서 러시아 애들과 담배를 피운 것.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하루종일 한 것은 러시아 맥주를 마신 것. 뭐, 특별한 무언가가 없는듯 하지만 뭔가, 특별한 요소들은 있는 것 같다. 시베리아 횡단열차. 러시아 친구들. 러시아 단배. 러시아 술. 그리고, 이국적인 풍경들. 23/06/2009 Trans Siberian, Russia. -기차안의 밥상과 트레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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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elj National Park, Mongolia / 테렐지(테를지)국립공원, 몽골/ 03.07.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7. 12. 01:35
- 그곳엔 상상속의 몽골이 있었다. + 울란바토르에서 테렐지국립공원으로 가는 시외버스 있음. + U.B.GH에서 투어프로그램 참여시 1박2일 40$, 1박 추가 25$. - 내가 상상하던 몽골. 테렐지국립공원에 갔어. 그 곳에 가기 전, 생각했어. 초원, 그리고 달리는 말. 그 곳에서 달리고 싶다고 생각했어. 테렐지에 도착했을 때, 초원을 보았어. 드넓은 초원. 그리고 바위언덕과 절벽도 보였어. 끊없이 펼쳐진 초록색 초원위로 파란색 하늘이 나타나는 곳. 몽골어디를 가도 초원이 펼쳐져있었지만 그곳은 조금은 더 특별했어. 내가 상상하던 몽골을 보았어. 말을 타고 초원을 달렸어. 초원 위를 가로지르는 바람을 벗삼아 초원을 달렸어. 상쾌했어. 사실 엉덩이가 좀 아프긴 했지만, 즐거웠어. 내가 상상하던 몽골이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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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anbator, Mongolia / 울란바토르, 몽골 / 01.07.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7. 12. 01:23
- 초원의 가운데 있는 도시. +이르쿠츠크Irkutsk(러시아)-울란바토르Ulanbator(몽골), Train No.362, 약4000Rb, 2nd Class, 약36시간(2박3일), 현지 시간21:50(모스크바16:50) 출발 - 2일 뒤 06:20 도착(현지시간) +울란바토르-쟈밍우드(몽골국경), 기차 3등석 9600T, 약16시간. 16:00-07:00도착. +U.B.Guesthouse, dm 6$, 아침포함. 테를지 1박2일투어 40$. - 하늘이 한없이 투명한 날, 몽골의 중심에 서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의 첫 날은 추웠어. 비가 추적추적 내린탓에 날씨가 추웠지. 몽골에 도착하던날 비로 맞아하던 몽골의 날씨는 내가 몽골을 떠나는 날도 비를 뿌려줬어. 비가 온 다음날은 날씨가 한없이 투명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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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kutsk, Russia / 이르쿠츠크, 러시아 / 26.06.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6. 26. 14:48
- 시베리아의 파리, 이르쿠츠크 02 : 이르쿠츠크의 거리를 걷다. + 모스크바Moscow - 이르쿠츠크Irkutsk, Train No.350, 3200Rb, 3rd Class, 약85시간(4박5일). + 이르쿠츠크Irkutsk - 울란바토르UlanBator(몽골), Train No362, 2rd Class, 3800Rb, 약36시간(2박3일). +기차표를 구입하는 것에 관한 것은 http://dwis.tistory.com/348 를 참고하도록 하자.("Travel-여행준비"폴더의 시베리아횡단열차 참고.) +다운타운 호스텔DownTown Hostel, Dm 600Rb, 아침제공(간식거리 제공이라고 해야 맞을 듯. 항상 빵이랑 잼이 비치되어있어서 언제든지 먹을 수 있다), 주방 사용가능, 무선인터넷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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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횡단열차(모스크바-이르쿠츠크)/Trans Siberian, Moscow-Irkutsk/ 24.06.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6. 25. 19:40
- 시베리아횡단열차, 열차는 그저 달릴 뿐.. +모스크바Moscow-이르쿠츠크Irkutsk, Train No.350, 3200Rb, 3rd Class, 약85시간(4박5일). (way to the russia 사이트 http://eng.rzd.ru에서 예매 할 경우 수수료 포함 120EUR, 약5300Rb) +기차표를 구입하는 것에 관한 것은 http://dwis.tistory.com/348 를 참고하도록 하자.("Travel-여행준비"폴더의 시베리아횡단열차 참고.) - 시베리아횡단열차에 오르다. 난 그저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타고 싶었어. 단지, 그 뿐이었어. 그냥,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고서 유라시아대륙위를 지난다는 것. 뭐 달라지는 건 없지만, 그냥 해 보고 싶었지. 그래! 러시아, 모스크바에도 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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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白夜)-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6. 25. 04:56
- 백야(白夜) 해가지지않는 나라. 밤이 없는 곳. 백야가 있는 곳. 밤은 있다. 단지, 그것은 밝은 밤을 뿐. 白夜. 밤-? 어둡다? 달? 깜깜하다? 하지만, 대륙 북쪽의 밤은 밝다. 새벽이 되어도 북쪽 하늘은 피로 물든 듯, 붉은 빛으로 젖어 있다. 그 위에 드리운 구름들은 그 붉은 빛에 이기지 못한 채, 다가가지 못하고, 멀리서 청록빛을 띄고 있다. 밤이 밝다. 인공의 힘이 아닌, 자연의 힘에 의해서. 白夜. 이 또한 자연의 이치. 17/06/2009 유라시아 대륙의 북쪽 끝. - 밤12시가 거의 다 된 시각, 탈린 버스정류장. 아직 초저녁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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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linn, Estonia / 탈린, 에스토니아 / 16.06.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6. 17. 04:53
- 비오는 발틱(발트3국)의 거리를 걷다 03. 탈린 Tallinn +빌뉴스Vilnius - 탈린Tallinn, Bus 4.5hr, 9~16LAT, 버스 많음. +탈린Tallinn-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 Russia), Bus 6-7hr. 440-490EEK. 자주있음. +City Bike Nunne Hostel, Dm 200EEK(만26세미만 ISIC소지자10%할인), 주방사용가능. - 해가지지 않는 탈린. 빌뉴스에서 버스를 타고 탈린에 도는 길에 먹구름은 점점 나에게서 멀어지고 있었어. 복쪽의 파란하늘이 내 눈에 보였지. 하지만 구름은 점점 북쪽으로 올라오고 있었어. 버스정류장에 도착한 시간은 8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아직 해는 중천(?)에 떠 있었어. 여기가 대륙의 북쪽이라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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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ga, Latvia / 리가, 라트비아 / 14.06.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6. 15. 21:54
- 비오는 발틱(Baltic)거리를 걷다 02. 리가 +빌뉴스Vilnius - 리가Riga, Bus 4hr. +리가Riga - 탈린Tallinn, Bus 4.5hr +Old Town Hostel, 12bed dm - 7LAT(Int.Youth Hostel member - 6LAT), 주방사용가능. 시트, 타올, 세탁 무료. - 비오는 발트, 거의 일주일 째 찌푸린 하늘만 보고 있었어. 리가로 출발 하기 전, 빌뉴스에서도 비가 내렸지. 일기예보에선 리가도 비가 오고 있다고 했어. 비가 안오길 바랐지만, 리가에 도착했을 때 비가 내리고 있었지. 다행히, 내가 가려던 숙소가 버스정류장에서 큰 길을 건너자마자 있어서 바로 거기로 달려갔지. 내가 발트3국을 여행하면서 묶었던 숙소중에서 가장 싸게 묵을 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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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nius, Lithuania / 빌뉴스, 리투아니아 / 12.06.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6. 15. 20:45
- 비오는 발틱(Baltic)거리를 걷다 01. 빌뉴스 +바르샤바Warsaw - 빌뉴스Vilnius, 기차 약8hr +빌뉴스Vilnius - 리가Riga(Latvia), Bus 4hr, 약50LITA +Old town hostel, dm35LITA(유스호스텔 회원33LITA), 주방사용가능. - 빌뉴스, 폴란드에서 바로 라트비아Latvia로 가려고했어. 빌뉴스에 비가 오고있다는 일기예보를 보았기 때문이지. 그런데 얼떨결에 기차에 올랐는데 빌뉴스로 가는 기차라고해서 그냥 빌뉴스로 가게되었지. 일기예보대로 빌뉴스에는 비가내리고 있었어. 빌뉴스의 올드타운, 일단 빌뉴스에 오긴 왔으니까 그냥 시내는 한 번 둘러보아야 되겠다고 생각했지. 비오는 빌뉴스의 거리를 걸었어. 음, 생각보다 좋았다고나 할까? 별로 기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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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Warsaw-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6. 14. 02:37
- 바르샤바Warsaw 바르샤바,, 웬지, 바르샤바에는 신기한 무언가가 있을 것 같은 느낌.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 가다. 내 상상속의 바르샤바에는 무언가, 신비로운 환상적 이미지가 존재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초고층빌딩, 고전양식의 초고층 건물. 두가지의 오묘한 조화. 거대한 복합 쇼핑프라자,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바르샤바, 제대로 돌아보지는 않았지만, 초현대적 도시의 모습을 보았다. 비록, 도시이름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 단순히 내 생각이다 바르샤바. 새로운 느낌이었다. 11.06.2009 Warsaw, Poland. - 시청인가? 아무튼 잘 모르겠지만, 건물이 엄청났다. 위압감이 장난 아니었음 - 바르샤바 중앙역 - 쇼핑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