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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白夜)-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6. 25. 04:56반응형
- 백야(白夜)
해가지지않는 나라. 밤이 없는 곳.
백야가 있는 곳. 밤은 있다.단지, 그것은 밝은 밤을 뿐. 白夜.
밤-?
어둡다? 달? 깜깜하다?하지만,
대륙 북쪽의 밤은 밝다.새벽이 되어도 북쪽 하늘은
피로 물든 듯, 붉은 빛으로 젖어 있다.그 위에 드리운 구름들은 그 붉은 빛에 이기지 못한 채,
다가가지 못하고, 멀리서 청록빛을 띄고 있다.밤이 밝다.
인공의 힘이 아닌, 자연의 힘에 의해서.
白夜. 이 또한 자연의 이치.17/06/2009
유라시아 대륙의 북쪽 끝.
- 밤12시가 거의 다 된 시각, 탈린 버스정류장. 아직 초저녁 분위기다.반응형'- 길을 걷다, 세계여행 > Feel-ing, 세계일주-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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