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白夜)

-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6. 25.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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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야(白夜)

 

해가지지않는 나라. 밤이 없는 곳.
백야가 있는 곳. 밤은 있다.

단지, 그것은 밝은 밤을 뿐. 白夜.


밤-?
어둡다? 달? 깜깜하다?

하지만,
대륙 북쪽의 밤은 밝다.

새벽이 되어도 북쪽 하늘은
피로 물든 듯, 붉은 빛으로 젖어 있다.

그 위에 드리운 구름들은 그 붉은 빛에 이기지 못한 채,
다가가지 못하고, 멀리서 청록빛을 띄고 있다.

밤이 밝다.
인공의 힘이 아닌, 자연의 힘에 의해서.
白夜. 이 또한 자연의 이치.

 

17/06/2009
유라시아 대륙의 북쪽 끝.



- 밤12시가 거의 다 된 시각, 탈린 버스정류장. 아직 초저녁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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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북쪽. 상쾌한 바람이 불다.

-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6. 25.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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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륙의 북쪽. 상쾌한 바람이 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파란 하늘-
상쾌한 바람, 맑은 공기.

유럽의 북쪽, 발트해의 끝자락.
발트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탈린을 적신다.
상쾌한 바람-
느껴지는 봄의 기운,

탈린은 어느 새, 봄이 찾아 왔고
이제 서서히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북쪽에서 불어오던 차가운 바람이,
상쾌한 바람이 되어 탈린에게 다가왔다.

파란하늘, 파란바다.
상쾌한 바람, 맑은 공기.
초록색 풀과 여러가지 색의 꽃들.

모든 것이 즐겁다.

 

16.06.2009
Tallinn, Estonia.

 


- 봄의 상징? 민들레, 민들로 풀 씨~



- 상쾌한 바닷바람, 발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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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발틱거리를 걷다 : 빌뉴스, 리가, 탈린

-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6. 25.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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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오는 발틱거리를 걷다 : 빌뉴스, 리가, 탈린

 

비오는 발틱(발트3국 -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의 거리를 걸었다.

세도시의 공통점은,
거리가 빗방울로 적셔져 있었다는 것.
그 도시들이 비로서 날 맞이 해 주었다는 것.

하지만,
각각의 도시들은 서로 다른 매력을 가졌다.

매력- 좀 애매한 단어지만,

각각의 도시들을 좋아하게 만드는 매력.
비오는 발틱의 도시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나의 마음을 빼았았다.

비가 와서(?), 비가 와도.
매력적인 도시들.
발틱의 도시.

매력- 있다.

 

12-15/06/2009
Vilnius, Riga, Tallinn.





- 비오는 빌뉴스의 거리, 리투아니아



- 비오는 리가의 거리, 라트비아



- 비오는 탈린의 거리, 에스토니아,,
그런데,,뭐냐 저 휘날리는 RIMI의 깃발,,,나를 먹여살려주었지만,,여긴 좀 어울리지 않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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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이 없는 나라들,

-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6. 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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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경이 없는 나라들,


발트3국,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버스를 타고 리투아니아에서 라트비아로 오는 길,
국경을 그냥 지나친다.

그 곳이 국경이라는 걸 알리는 건,
두 가지.

여기서부터 라트비아 라는 표지판과 국기.
폐허가 되어버린 국경 검문소.

예전엔, 국경검문소에 사람이 근무했을 테고,
이 주변엔 사람들이 북적였겠지만,
이제는 사람도 없다.
오직 국경의 허물어진 건물만이 그곳이 검문소였다는 걸 나타낼 뿐.

유럽, 동유럽,
이제는 국경을 넘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다.
여권 검사조차 하지 않는 나라들.
하나가 되어 가고 있다는 증거.

아,
우리나라는 언제쯤, 이런 날이 올까?
자동차를 타고, 쌩쌩달려,
북한을 지나, 대륙으로 가는날이 과연 올까?

 

12.06.2009
Lithuania - Latv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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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횡단열차 티켓 - 러시아 기차 표/ Trans siberian

-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준비 · 2009. 6. 2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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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고 어딘가로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가장 간단한 이동수단을 이용해서 떠난다는 말과 비슷하다. 특히 유럽의 경우에는 기차시스템이 많이 발달되어 있어 거의 모든 사람들이 기차로 유럽여행을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러시아의 경우도 많은 기차노선이 존재한다. 수도인 모스크바뿐만 아니라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비롯한 러시아의 주요도시들은 기차로 연결되어 있을 뿐만아니라, 유럽쪽의 대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는 다양한 국제노선을 가지고 있다.

특히, 모스크바의 경우는 유럽과 아시아를 기차로 잇는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러시아 여행의 첫걸음! (부유한 여행자가 아니라면 기차를 선택 할 것이다) 기차표에 대해서 알아보자.

일단, 러시아의 기차는 모스크바를 중심에 두고 있다고 생각된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대륙의 동쪽 끝 블라디보스토크까지 가려고해도 모스크바에서 기차를 갈아타야 한다. 왜냐하면, 모스크바에는 각각의 행선지 별로 서로다른 많은 역(驛)들이 존재하기 때문!!.(상트 페테르부르크도 마찬가지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로 가려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모스크바역에서 기차를 타야한다. - 페테르부르크에 이름이 모스크바 인 역(Moskbasky Valzak였던 것 같다..기억이 가물가물...)이 있다.


그 곳 에서, 본인은 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로가는 기차표를 예매했다.

러시아에서 영어는 통하지 않는 다는 사실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것을 경험 했다. 그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기차표를 끊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었다. 론니플래닛lonely plenet - Trans Siberian 을 비롯해서, Eastern Europe, Russia, Moscow City guide 등의 뒤에 부록에 보면 언어페이지가 있다. 그 곳에 기차표를 끊을 때 사용하는 유용한 표현들이 나오는데, 그곳을 이용하면 정말 유용하다.

여러가지 표현들을 종합해서, 나는 I'd like to buy an Platstkartny(3등석) ticket to Moscow(행선지) 라는 표현을 만들었고, 거기에 기차역의 타임테이블을 보고 열차번호와 시간을 곁들여서 종이에 적어서 창구에 건네주었다.
창구에서는 종이를 보고 나서 기차표의 가격을 계산기에 찍어주었다. 난 돈만 지불하면 끝!!.

Я хотел бЬІкупитьбилет для в плацкарте На поезд до МОСКВА.
모스크바가는 쁠라쯔까르타(3등석)표 사고싶어요.
Послезавтра(четверг) поезд номер 051 , 18/06/2009
모레(day after tomorrow, 목요일) 열차번호 051번, 6월 18일 기차.

이렇게 적어서 창구에 밀어 넣어주면, 대화를 하지 않고도 표를 끊을 수 있다.
간혹, 자리가 없거나 그 날 없는 기차면 창구에서 다른 열차번호를 적어서 보여준다.
나도 경우의 수를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창구에 갔기 때문에 적어주는걸 확인하고 전부다 오케이했다. 



- 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가는 기차표



- 첫 째줄 첫 번째 네모 : 열차번호(051)
             두 번째: 열차 출발 시각 6월 18일 21시20분 (항상 모스크바시간으로 적힌다는 점에 유의하자)
             세 번째 : 열차 차량번호 14번 차량
- 둘 째줄 첫 번째 네모 : 구간 (위의 표에서는 페테르-모스크바)
- 셋 째줄 : 좌석번호 (050번 좌석)
- 다섯 째 줄 : 여권번호, 러시아어로 발음된 이름
- 여섯 째 줄 : 가격
- 일곱 째 줄 : 도착시간 6월 19일 05시 00분




- 모스크바에서 이르쿠츠크로 가는 열차표.
6월 20일 13:35분 출발 - 6월 24일 04:38분 도착이다.
하지만 도착시간이 모스크바시간이기 때문에 이루쿠츠크(모스크바 시간+5)시간을 해 줘야 한다.
그래서 현지 시간은 09:38분이 된다. 
러시아 기차역의 시계는 모두 모스크바시간에 맞추어져 있고, 기차의 발착도 모스크바시간에 따른다.


+ 기차표 예매 Tip.

나는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기위해 유럽에서 러시아로 넘어갔다. 하지만 내가 가면서 우려했던 점은 혹시나 성수기에 접어드는 시기라서 기차표를 현지에서 구하지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예매사이트를 이용 했다.  
http://www.rzd.ru                       여기서  상단메뉴에 eng를 누르면 http://eng.rzd.ru 로 이동한다.
여기서 기차시간표와 가격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확인 끝에 예매까지 하게 되었는데, 바로 연결된 사이트가
way to the russia 라는 사이트로 넘어가서, 신용카드 결제로 기차표를 샀다.

하지만!!!! 본인은 기차표를 받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이었지만, 엄청난 예매수수료를 물어야 했다는 것이다. 기차표 사이트에서 본 기차표의 가격은 104$ 였다. 하지만 예매당시 예매사이트의 담당자가 120유로를 요구했고, 나는 왜 사이트의 제시된 가격과 다른지 물어보니 가격이 올랐다고 답변을 해왔다.
나는 성수기라서 가격이 오른걸로 생각하고 무려 5304루블을 결제했다. 하지만, 실제 창구에서 판매하는 기차표의 가격은 사이트에 제시된 가격과 동일하다고 보면된다. 그러니까 기차표의 가격은 3300루블정도 하는데, 예매수수료를 2000루블 가량 챙겨먹는 셈이었다.

따라서, 기차표를 예매하고자하는 사람이 있다면, 위의 사이트를 이용하지말고 차라리, 현지에가서 여행사나 대행사를 통해서 구입하는 편이 훨씬 저렴하게 기차표를 살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현지 여행사나 대행사에 미리 구매를 부탁하자. 보통 수수료가 비싸봐야 4-500 루블이라고 들었다. 아무리 그래도 2000루블은 너무하지 않은가??


아니면, 예매 사이트가 다른 곳도 있으니, 그 곳 가격도 함께 알아 보길 권한다. 나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급하게 하느라 결제를 해 버렸지만, 아무튼 뭔가 속은 기분이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본인이 직접 끊는 방법이다.

+ 이르쿠츠크 - 울란바토르(몽골)

2009년 6월 24일 이르쿠츠크역 2층 인터내셔널 창구에서 기차표를 구입했다. 모스크바에서 울란바토르를 거쳐서 베이징으로 가는 기차가 있긴 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 뿐. 그래서 모스크바부터 울란바토르를 거쳐서 가는 기차의 표를 구하기는 날짜를 맞추가기 어렵다.  4번과 20번 열차 두편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매일 이르쿠츠크에서 울란바토르로 가는 열차가 있다.
열차번호 362번. 하지만, 쁠라츠까르타는 없고, 쿠페만 있는 듯하다. 약4000루블에 구입.
카드로 결제를 하더라도, 예매수수료는 현금으로 지금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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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cow, Russia/ 모스크바, 러시아/ 20.06.2009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6. 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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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스크바의 오후.

 

 

+페테르부르크Ptersburg-모스크바Moscow, Train No51, 3rd calss, 780Rb, 8hr.
+모스크바Moscow - 이르쿠츠크Irkutsk, Train No350, 3rd CL, 120EUR(수수료포함), 90hr.(4박5일)
+보금자리민박, 2-3인실, 60$, 아침,저녁포함.


-

안녕.? 모스크바.
 

아침 5시. 모스크바 레닌그라드스키역(Leningradsky station)에 도착했어. 상쾌했어. 막 떠오르는 아침 햇살 같은 걸 볼 수 있었어. 역에서 나와 모스크바의 아침 풍경을 보았지. 가장 처음 눈에 띈 건 스탈린시대의 건축유산이라고 어디선가 본 듯 한 건물이었어. 모스크바 시내지도를 보니까 그 건물은 힐튼호텔이 점령하고 있다고 했어.

  
 

시베리아횡단열차 티켓을 찾아서.

 

나는 폴란드에 머물고 있을 때 모스크바에서 이르쿠츠크로가는 티켓을 예매했어. 홈페이지에 분명히 104$로 표시가 되어있어서 예매를 했는데, 나중에 철도회사측에서 통보해오기를 120EUR이라는 거였어. 왜 가격이 이렇게 차이가 나냐니까, 성수기라서 표값이 올랐다는 거였어. 나는 그 때 그러려니 했어. 하지만, 약 2000루블을 수수료로 떼먹은 거였어. 표값은 3200루블 정도인데, 5300루불이나 받아 처먹었으니까 말이야. 차라리 모스크바에서 여행사에 대행해서 표를 구할껄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

아무튼, 표를 사기당하지는 않았으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간혹, 표를 예매를 했는데 기차가 출발할 때 까지 표를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말이야. 일부러 한인민박집을 숙소로 정한 것도 표를 받기 위해서였어. 난 휴대폰이 없었어. 표를 주기로 한 담당자와 연락을 취해서 야로슬라브역 근처에서 만나기로 했었는데, 연락할 방법이 없으니 휴대폰이 필요 했지. 다행히 민박집의 도움으로 표를 무사히 건네받을 수 있었어. 표를 받는 그 순간까지 얼마나 조마조마 하던지 말이야. 아무도 신뢰할 수 없는 그 상황. 이해가 되니?

 

 

센트럴 모스크바, 모스크바의 모든 것. 

크레믈린, 붉은 광장, 바실리 성당...내가 모스크바에 가면 가장 보고 싶던 것들이었어. 이것들은 한 군데에 모여 있었어. 그리고 날씨도 좋았어. 최고였어. 따스한 모스크바의 햇살을 받으며 벤치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날아다니는 새들을 구경했지. 파란 하늘에 낮게 떠 있는 구름들도 멋있었어.

그런 날, 붉은 광장을 거닐었어. 저 멀리 바실리 성당이 보이고, 한켠엔 크레믈린이 우뚝 솟아있었지. 그리고 한 쪽은 쇼핑몰인 GUM이 있었어. 그리고 그 앞엔 유럽 어디를 가나 볼 수 있는 노천카페가 있었고 말이야.

정말 최고의 시간이었어.

 

 

안녕! 모스크바

오후부터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한 비는 밤새 모스크바의 거리를 적셨어. 일기예보에서는 내가 모스크바를 떠나는 날 비가 온다고 했지만 비는 조금 더 일찍 찾아왔지. 이번 여행중에 내가 방문한 유럽의 나라 중에서 비를 맞지 않은 곳은 없었어. 그리고 발칸반도 북부부터는 가는 도시마다 비가 내렸어. 이것도 운명이려니~

그렇게 비가 추적추적 내려도, 기차는 출발을 했어. 잘있어 모스크바.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모스크바의 오후를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었어. 

난, 기대와 설렘을 안고 시베리아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싣었지.

 

 



-스탈린시대 건축의 대표작? 힐튼호텔? ㅋㅋ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에 도착 했을 때, 레닌그라드스키역에서 처음 나와서 이 건물을 보았다.
나름 감동. 모스크바에 왔다는 느낌.



- 야로슬라브역 옆의 작은 광장의 중앙에 서 있는 레닌, 레닌동상
여기서 예매한 기차표를 받았다.



- 붉은광장, 크레믈린 가는 길,



- 광장으로 들어가는 길.



- 붉은광장 에서,,



- 붉은광장 옆의 GUM 그리고 노천카페



- 크레믈린



- 아!! 이것이 바로 바실리 성당..모스크바의 이미지!



-



- 러시아 곳곳에 화장실이 있다... 영업중.



- 그냥 대로,,,삼성,,,어딜가나 삼성이있다......LG는 뭐하나??? 



- 아르바트거리,,,여기에 가자마자 비가 쏟아지기 시작!!



- 지하철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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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Petersburg, Russia / 상트페테르부르크(빼쩨르부르크), 러시아/ 18.06.2009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6. 20.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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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첫 걸음, 첫 느낌 - 컸다. 그리고 추웠다.

   

+탈린Tallinn(에스토니아)-페테르부르크(Petersburg), Bus 5hr, 440EEK.
+페테르부르크Ptersburg-모스크바Moscow, Train No51, 3rd calss, 780Rb, 8hr.
+International Youth hostel, dm 700Rb, 아침불포함. 취사가능. 거주등록 공짜 아님.


-
상트페테르부르크에도 비는 왔다.
 

에스토니아에서 러시아로 버스를 타고 넘어가는 길은 어둡지 않았어. 백야(白夜)현상 때문에 북쪽의 하늘은 빨갛게 물들어 있었고, 하늘은 초저녁의 청옥같은 푸르스르한 색을 띄고 있었지.

에스토니아국경에서는 그냥 여권을 걷어가서 도장만 찍고 넘어갔어. 우려했던 러시아의 국경검문소에소도 아무 일 없이 그냥 여권검사는 끝나 버렸지. 나를 포함해서 유로라인버스에 몸을 싣고 있던 사람은 7명. 입국심사는 너무 싱겁게 끝나버렸어. 단지 내 차례가 되었을 때 다른 사람들 보다 약-간 더 시간이 걸렸다는 것 뿐. 2-3분 정도?

그렇게 러시아 입국 스탬프를 받았어. 이 간단하고 작은 도장 하나를 받기 위해, 내가 이 렇게 먼 길을 왔다고 생각하니 조금 허무하기도 했지. 국경의 새벽은 아름다웠어.

국경을 흐르는 강과 노을진(?)새벽의 하늘과 구름의 조화가 참 멋졌지. 다시 몸을 싣고 출발한 버스는 금방 페테르부르크에 도착했지만, 페테르부르크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어. 아니, 추적추적이 아니라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었지. 
 

장대비를 맞아가며, 숙소를 찾아갔어. 그리고, 모스크바로가는 기차표도 예매를 했어. 이미 모스크바에서 출발하는 시베리아횡단열차(이르쿠츠크행)표를 예매해 놓은 상태라서, 시간을 많이 지체할 수 없었지.

피곤한 몸을 호스텔의 눅눅한 방의 침대에 뉘어서 잠을 잤어. 페테르부르크의 차가운 바닥을 내리치는 빗방울 소리를 들으면서 자다깨다를 반복했어. 그러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지. 페테르부르크의 거리를 걸어야 겠다고.. 그리고 나서, 알렉산더 네브스키 수도원에 다녀왔어. 네바Neva강가에 자리한 알렉산더 네브스키 수도원. 조용하고 좋았어.

   

러시아 - 크다, 그리고 춥다.

6월의 러시아. 비가 내리고 난 뒤라서 그런지 추웠어. 일기예보에서 날씨가 맑아진다고 했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었지만, 날씨는 땅을 짓누르는 듯한 회색빛을 띄었어. 거기다가 엄청나게 바람이 새차게 불었어. 나는 내가 가진 모든 옷을들 다 껴입었지만, 추위를 제대로 견뎌내기 힘들었어. 감기에 걸려버렸지.

6월 중순의 러시아, 러시아의 북쪽, 표트르대제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추웠어.

길을 걸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어. - “역시 러시아는 춥다. 그리고 크다.” 

유럽의 수많은 도시들을 가 봤지만, 러시아의 대도시처럼 큰 도시는 없었어. 상트페테르부르크도, 모스크바도, 정말 큰 도시였어. 걷다가 지칠 정도로 큰 도시였어.

 

 

하지만, 아름다웠다 - 상트페테르부르크.
 

점심때 쯤, 서서히 파란하늘이 보였어. 느지막하게 점심을 먹고나니까 우중충한 회색의 구름보다 하얀 구름과 파란 하늘이 더 많이 보였지. 나는 다시 길을 걸어야 겠다고 생각했어.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아래의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아름다웠어. 카잔성당, 겨울궁전, 네바강, 이삭성당, 그리고 강 건너의 요새, 강가의 공원들, 모든 것이 파란 하늘 아래에서는 아름답고 고요해 보였어. 비록 강가에는 바람이 새차게 불고 있었지만, 그런 바람마저도 왠지 그런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어울리는 듯 한 기분이 들었어.

우중충한 회색빛아래에서 부는 바람은 그렇게 매섭게 느껴졌는데 말이야. 


상트페테르부르크,
사람들이 좋다,좋다,하는 이유를 알 것도 같았어. 파란하늘 아래의 상트페테르부르크.
표트르대제가 왜 그곳을, 자신의 국가의 수도로, 유럽 진출을 위한 전략도시로 만들었는지를

그리고 그곳은,
대륙의 북쪽의 도시답게 그 차가운 이미지를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상트페테르부르크는 겨울에 방문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
얼마나 추울 지- 얼마나 그 도시와 추위가 잘 어울리는지를 알 수 있을 테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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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린 버스터미널,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는 밤11:40분 유로라인,,무려 밤11시40분!!!



- 러시아 네바강변의 칼바람!! 그리고 새차게 휘날리는 러시아국기,



- 비내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거리, 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역 앞.



- 역 안의 안내판, 여기가 러시아라는 걸 말해준다. 키릴문자만이 나를 반긴다. (모스크바는 영어가 다 있다)



- 모스크바역 기차 시간표,,,원본사진은 시간이 잘 보이는데, 여긴 잘 안보인다. 많은 기차가 모스크바로 간다.
내가 탄 건 51번 열차. 처음에 63번 타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었다. 
왼쪽이 출발- 오른쪽이 도착.



- 페테르부르크의 운하,



- 겨울 궁전 앞, 광장. 에르미따쥐에 들어가려고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



- 들어가려면 최소 두시간이다... 난 30분정도 기다리다가 포기했다.
날씨도 춥고~ 박물관에 흥미도 없고~ 걍 쥐쥐.



- 피의 사원....모스크바의 바실리 성당과 비슷



- 페테르부르크의 명물, 카잔성당 이라고함..ㅋㅋㅋ 거의 중심가에 있다


- 청동 기마상,,,포인트는 말이 밝고 있는 뱀이다.
표트르의 대륙으로의 진출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 이라고 책에서 본 것 같다.



- 넘실대는 네바강,,,,추웠다..



- 나도 이런 쭉빵걸들과 함께 배를 타고 싶었다.............



- 맥도날드가 키릴 문자로 표시되어있는게 신선했다. 유럽 어디를 가도, 영어밖에 못봤는데,,,ㅋㅋㅋ
일본어에 이어서 두 번째다. 한국도 한글로 써 놓나?? 모르겠다 유심히 안봐서.



- 저렴함(?)가격의 서브웨이 샌드위치..비교적!! 저렴? 한국에서도 안가는 서브웨이를 러시아에서 ㅋㅋㅋ
여기도 키릴문자로 서브웨이..ㅋㅋ신선함 ㅋㅋㅋ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운하, 나름 멋있었다 ㅋㅋ 날씨가맑으니깐 ㅋ



- 겨울궁전앞의 과과과과광장



- 요새를 가기위해 건넌 다리,



- 강건너에서 본 겨울궁전- 에르미타지



-



-



-


-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모스크바역(Moskvasky vokzal) : 모스크바로 오가는 열차들이 정차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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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Russia

-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6. 17.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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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Russia.

 

이제, 30분 뒤, 러시아로가는 버스에 몸을 싣는다.
그리고,
해가 밝으면 그 곳은 러시아.


이번, 여행 Part1 -유라시아 횡단- 의 
클라이막스로 손꼽고 있는 시베리아 횡단열차. 

 

그리스에서 가방을 잃어버렸을 때 많은 고민을 했었다.
내가 가진거라곤,
약간의 돈과 컴퓨터와 카메라, 그리고 옷 한벌 뿐인 상황에서,

 

여행을 계속 할 것인가, 아니면
한국으로 돌아가서 정리를 한 다음 호주로 갈 것인가.
 

나의 결정은 Keep going...

이번이 아니면,
내 인생에서 두번 다시는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
그것이 나를 러시아로 이끌었다.

 

러시아로 가는 과정이 기존의 계획과는 많은 부분이 달라졌지만,
어쨋든,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고 몽골 고원을 고쳐서, 중국으로 가는 거다

 

지금,
러시아에 대한 설레임과 . 두려움 두가지가 내 안에 공존하고 있다.
그 동안 많은 여행자들이 다녀간 러시아. 그들의 말과 말.
그리고,
내가 현재 처하고 있는 현실.

이 모든 상황들이 결합하여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는 미래를 만들고 있다.

 
이것이 바로. -------------- 여행.

나는 단지 - 길, 그 위에 존재하고 있을 뿐이다.

Just keep going.





- 길, 그 위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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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linn, Estonia / 탈린, 에스토니아 / 16.06.2009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6. 17.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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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오는 발틱(발트3국)의 거리를 걷다 03. 탈린 Tallinn

 

+빌뉴스Vilnius - 탈린Tallinn, Bus 4.5hr, 9~16LAT, 버스 많음.
+탈린Tallinn-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 Russia), Bus 6-7hr. 440-490EEK. 자주있음.

+City Bike Nunne Hostel, Dm 200EEK(만26세미만 ISIC소지자10%할인), 주방사용가능.

   

-
해가지지 않는 탈린.

빌뉴스에서 버스를 타고 탈린에 도는 길에 먹구름은 점점 나에게서 멀어지고 있었어. 복쪽의 파란하늘이 내 눈에 보였지. 하지만 구름은 점점 북쪽으로 올라오고 있었어. 버스정류장에 도착한 시간은 8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아직 해는 중천(?)에 떠 있었어. 여기가 대륙의 북쪽이라는 게 실감났지. 백야의 영향이었어. 그리고, 일주일만에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어 기분이 좋았어.
 

밤 12시가 넘어가야 겨우 거리가 어두워졌어. 그리고 아침은 엄청 빨리 밝아 왔지. 네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빨리 밝아져. 완전한 백야현상이 일어나는 건 아니지만, 거의 백야수준이라고 할 수 있어. 라트비아에서도 어느정도 경험을 했지만, 정말 색다른 경험이야. 느끼기에는 아직 오후 다섯시정도 처럼 느껴졌지만, 시계를 보면 밤 11시가 넘어있는 그 기분, 모든 사람들이 낮술을 먹고 돌아다니는 것 같은 느낌. 나 또한 낮술을 먹는 느낌? 그 정도?
 

도착한 날 밤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어. 천둥번개까지 치면서 말이야. 내일도 비오는 발틱의 거리를 걸어야 겠다고 생각했지. 비오는 에스토니아의 거리는 정말, 추웠어.. 6월 중순이지만, 온도가 10도를 넘지 않았지. 바람이 불고 비까지 내리니까 정말 거리를 걸을 수가 없었어. 라트비아에서는 어느 정도 시원한 느낌의 공기였다면, 에스토니아는 춥다고 느껴졌어. 비오는 탈린의 거리를 제대로 걸을 수가 없었어. 그래서 골목골목마다 있는 조그마한 기념품 상점들을 많이 둘러봤어. 오래 걷다보면 정말 한겨울에 비를 맞고 걷는 기분이 들었어. 특히, 난 옷이 얇은것 밖에 없어서 정말 힘들었어.

 

 

탈린에서 파란 하늘을 보다.

일기예보를 매일 체크하면서 여행을 다니고 있었기에, 탈린에서의 3일째에는 비가 오지 않는 다는 걸 알고 있었어. 역시나, 아침엔 흐리던 하늘이 서서히 파란모습을 보이더니 햇살이 비췄어. 정말 기분이 좋았어. 또 다시 햇살을 보면서,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볼 수 있다는 것 말이야. 역시 하늘은 진한 하늘색이어야 하고, 구름은 하얀색이어야 하고, 바다는 짙은 파란색이어야 하고, 풀과 나무는 초록색이어야하고, 꽃들은 여러 가지 온화한 색이어야 하고, 공기는 맑아야 했어. 햇살은 눈부셔야 했고, 

탈린에서의 3일 째는, 이 모든 조건을 마음껏 누렸어. 정말, 아담하면서도 아름다운 탈린의 모습이 보였어. 
 

사실,
발트3국중에서 탈린을 가장 기대하고 있었어. 아마도, 어느 책에선가 탈린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서였기 때문인 것 같아. 탈린,, 그 그대를 한 만큼 탈린은 나를 만족 시켜 주었어. 탈린의 거리를 걸으면서,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어. 골목골목이 아담한 건 아니었지만, 건물들과 골목과 여러 가지 요소들이 마음에 들었어. 그리고 탈린의 올드시티Old City의 성벽과 망루와 성의 잔해들은 그런 탈린의 매력의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정말 보존도 잘 되어있고 아름다웠어.
 

발트3국(발틱Baltic)을 여행하면서, 나빳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는 것 같아. 비록 비가 내려서 비오는 발틱의 거리를 걸었지만 기분은 괜찮았어. 보통, 여행을 하다가 비가오면 기분도 안좋아지게 마련인데 말이야. 개인적으로 비오는 건 좋아하지만, 여행중이나 어디를 놀러갔을 때 비가 오는 건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발틱의 매력이 비오는 날씨를 능가했다고 생각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
 

비오는 류블랴나의 거리가 사랑스러웠던 것 처럼, 비오는 발틱의 거리도 매력이 있었어.

하지만, 맑은날 - 탈린의 거리는 정말 깨끗하고 상쾌했어.

이게 바로 탈린으로 사람들이 오는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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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길, 시스템 문제로,,,비오는 거리의 모습은 업로드되지 않고 있다 ㅠㅠㅠㅠㅠ짜증,,나중에 업로드 다시 할 것!

 

- 각국의 대형 서점을 갈 때마다 안타깝다,,일본과 우리나라의 가이드북,
그나마 우리나라가 있는게 다행이지만, 그 양과 질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일본- 오른쪽에 케냐 다음의 론니..korea




-발트여행을 하는 동안 나의 밥줄 역할을 했던 대형 마켓중의 하나,,RIMI



- 묵었던 숙소의 매니저,, 의도하지 않았지만,,난 커피를 마시고 매니저는 점심을 만들어 먹고 있었다.



- 탈린 성 가는 길, 소매치기 주의 표지판, 독특했다.



- 탈린의 구시가, 그리고 바다,,,저 멀리 핀란드.



- 구시가의 그 너머의 신시가.




- 뷰포인트view point



-탈린의 거리



- 탈린의 상징? 성벽의 망루.



- 일본과 에스토니아는 친구 먹었다...역시 일본,,어느나라를 가든 일본의 힘은 느껴진다.




- 구 시가의 광장을 지나,



- 구 시가와 신시가를 이어주는 대로



- 대로, 구시가 방향으로,,,역시 메인에는 맥도날드가 자리하고 있다...자본주의의 상징..진짜 쩐다..



- 항구, 쾌적한 바람과 상큼한 바다냄새



- 해안 산책로



-

 

-탈린의 봄,



- 나도 한 번 쯤은, 이런 호텔에서 자보고 싶다...ㅋ


- 비 온뒤에 광장


- 비오는 탈린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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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ga, Latvia / 리가, 라트비아 / 14.06.2009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6. 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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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오는 발틱(Baltic)거리를 걷다 02. 리가

   

+빌뉴스Vilnius - 리가Riga, Bus 4hr.
+리가Riga - 탈린Tallinn, Bus 4.5hr
+Old Town Hostel, 12bed dm - 7LAT(Int.Youth Hostel member - 6LAT), 주방사용가능. 시트, 타올, 세탁 무료.

 

-

비오는 발트, 거의 일주일 째 찌푸린 하늘만 보고 있었어.

리가로 출발 하기 전, 빌뉴스에서도 비가 내렸지. 일기예보에선 리가도 비가 오고 있다고 했어. 비가 안오길 바랐지만, 리가에 도착했을 때 비가 내리고 있었지.

 

다행히, 내가 가려던 숙소가 버스정류장에서 큰 길을 건너자마자 있어서 바로 거기로 달려갔지. 내가 발트3국을 여행하면서 묶었던 숙소중에서 가장 싸게 묵을 수 있었어.

국제유스호스텔회원인 난 1LAT나 할인을 받았지. 1라트에 거의 3천원정도 되는 돈인데, 2일동안 6천원정도를 할인 받아서 음식을 마음껏 사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

 

리가에 도착한 시간이 8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 아직 거리가 너무 밝았지. 좀 쉬고 싶었어. 그동안 너무 쉬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사실은 너무 쉬면서 다녔지만 말이야. 비도 오고, 시베리아횡단 열차티켓을 비롯한 여러 가지 여행일정에 대한 생각할 것도 많고 머릿속도 복잡했어. 문제는 돈이었지만 말이야. 아무튼 쉬려고 누웠어.

 

밤 11시가 되어도 어두워지지 않는 거리.

아, 백야현상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영향을 받는 것 같았어. 빌뉴스에서 해가 엄청 늦게 지고 이른 새벽부터 해가 뜨길래 뭐 이런 동네가 다 있나 싶었는데, 더 북쪽으로 오니까 그게 느껴졌어. 해가 정말, 길긴 길구나..밤늦게 돌아다녀도 하나도 위험할 것 같지 않은 느낌. 그냥 단지 거리는 너무 밝은데, 술취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문제가 있지만 말이야.

 

리투아니아도 그렇고,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사람들은 술을 너무 좋아하는것 같아. 우리나라사람들도 술 좋아하기로 유명하지만, 정말 이 동네 사람들은 아침부터 술집에서 모여서 술한잔하고, 점심때 술한잔하고, 저녁 때 또 줄기차게 술을 마시는 것 같았어. 이른아침 거리에 토사물들이 엄청나게 많다고 다른 여행자가 나에게 말을 해 주었어. 난 일찍 일어난 적이 없어서 보지는 못했지만, 그럴 것 같았어.

 

숙소가 술집하고 연결되어 있어서, 방으로가려면 술집을 통과해서 들어가야했어. 그 덕분에 라트비아사람들과 이야기 할 기회가 좀 있었지. 그냥 이런 저런 이야기. 역시 사람들은 술이 들어가면 기분도 좋아지고, 말이 많아지는 것 같아. 농담도 주고받고 말이야. 나도 술 한잔 하면서 기분도 좋아졌고 말이야. 특히, 라트비아 여자애들이 이뻐서 마냥 좋았어.

 

리가의 거리는, 큼직큼직했어. 빌뉴스에 비하면 말이야. 아니, 유럽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서도 규모가 크다고 느껴졌어. 도시의 규모가 크다기 보다는 거리의 건물들과 거리의 넓이가 컷지. 비가와서 거리에 사람들은 별로 없었어. 그래서 웬지 거리가 휑-하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그게 리가의 멋인 것 같았어. 그리고,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거리 곳곳에는 노천카페들도 있었어. 그리고 성당, 교회들도 있었지. 

비가오는 노천카페에서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을 보면서, ‘아 정말 이나라 사람들은 술을 좋아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어. 

리가, 사실, 비가 와서 제대로 돌아다니진 않았어. 비가 좀 세차게 내렸거든.

그냥, 쉬면서, 여유를 즐겼어. 음식도 많이 만들어먹고, 술도 마시고. 그러기에 좋았던 것 같아. 발트3국 중에서 가장 저렴했던 나라였던 것 같아.






- 비오는 리가의 거리,, 기념품을 파는 노점들,
털모자와 털장갑, 스웨터를 팔고있다..ㅋㅋ



- 쇼핑몰 같은 건물. 고전적 분위기, 그리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샵들이 있었다. 술집도 있었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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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 관광객들이 이 건물 앞에서 무언가 설명을 듣고 있었지만, 난 못알아 들었으므로 패스~



- 리가 광장, 그리고 리가 시타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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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오는 리가의 거리, 라트비아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 서점의 론니 플래닛!!!! Korea가 있다!! 라트비아사람들은 의외로 한국을 잘 알고 있었다.
뭐 사실, 요즘에 모르는 사람 없다. North korea 때문에...ㅋㅋㅋ



- 첨단 쇼핑몰,,여기서도 시간 좀 때워 주셨다



- 재래시장, 완소!!!! 먹을것들이 넘쳐나고!! 싸고!!!



- 과일시장,,ㅋㅋㅋ여기도 완소다,,,딸기 완전사다,,,



- 빵빵빵빵빵 맛잇고 싼 빵!!!! 여러가지 처음 보는 빵들을 도전해서 전부다 성공!! 다 맛있었다!!!
유럽에서 젤 맛있는 빵들인듯!!




- 오우, 소시지도 진짜 최고!!!



- 빵빵빵빵빵 ㅋㅋㅋㅋㅋㅋ






- 아 정말 빵 최고,

개인적으로 슈크림을 별로 안좋아했는데, 한국의 슈크림빵은 별로 맛이없다.
그런데, 슈크림을 어떻게 빵에 다양하게 조화를 시키는지,,최고였다....슈크림 너무 좋았다.
진짜, 슈크림을 가지고 다양하게 제조하는 제빵기술..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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