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6. 17. 05:01
러시아Russia.
이제, 30분 뒤, 러시아로가는 버스에 몸을 싣는다.
그리고,
해가 밝으면 그 곳은 러시아.
이번, 여행 Part1 -유라시아 횡단- 의
클라이막스로 손꼽고 있는 시베리아 횡단열차.
그리스에서 가방을 잃어버렸을 때 많은 고민을 했었다.
내가 가진거라곤,
약간의 돈과 컴퓨터와 카메라, 그리고 옷 한벌 뿐인 상황에서,
여행을 계속 할 것인가, 아니면
한국으로 돌아가서 정리를 한 다음 호주로 갈 것인가.
나의 결정은 Keep going...
이번이 아니면,
내 인생에서 두번 다시는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
그것이 나를 러시아로 이끌었다.
러시아로 가는 과정이 기존의 계획과는 많은 부분이 달라졌지만,
어쨋든,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고 몽골 고원을 고쳐서, 중국으로 가는 거다
지금,
러시아에 대한 설레임과 . 두려움 두가지가 내 안에 공존하고 있다.
그 동안 많은 여행자들이 다녀간 러시아. 그들의 말과 말.
그리고,
내가 현재 처하고 있는 현실.
이 모든 상황들이 결합하여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는 미래를 만들고 있다.
이것이 바로. -------------- 여행.
나는 단지 - 길, 그 위에 존재하고 있을 뿐이다.
Just keep going.
- 길, 그 위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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