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chwitz(Oswiecim), Poland / 아우슈비츠, 폴란드/ 09.06.2009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6. 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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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가다.

 

+ 크라코프-아우슈비츠 Bus 10PL, 1.5hr

 -

아우슈비츠 수용소?

웬지 한 번 쯤은 들어본 것 같지않아? 나도 폴란드에 오기 전에 몰랐었어. 아우슈비츠수용소가 폴란드, 그것도 크라코프 바로 옆 도시였다는 사실을 말이야.

호스텔에서 아우슈비츠 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말을 듣고서야, 아차! 싶었지.

 

영화나 티비에서만 보던 그곳. 정말 그곳은 끔찍하지만 어마어마한 장소였어. 영화에서 보던 그 모습들이 그대로 있었지. 실제로 그 모든 것이 일어났다고 생각하니 정말 무자비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어.

 

제1수용소.

제1수용소는 거의 다 전시실로 꾸며놨었어. 특히 눈길을 끌던 건 수용소가 사용될 당시의 사람들이 사용하던 신발이나 옷가지, 그 외 각종 생활도구와 그 곳에서 죽은 사람들의 머리카락까지 그대로 전시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어.

그런 것들을 보여주면서 후세에 살고있는 우리가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인지, 아니면 단순히 보여주기를 위한 전시인지는 각자가 판단할 몫이긴 하지만 말이야.

 

제2수용소.

제2수용소는 그 크기가 정말 엄청났어. 수용소 안으로 철로가 들어서있는데, 수용소안으로 사람들을 실어와서 수용소에 사람을 가두고 학살했다고 하더라고. 철로가 두갈래로 나있는데, 한쪽은 수감될 사람들, 한쪽은 죽음으로 가는 길이라고 했어.

정말, 가 보면 알겠지만 수용소의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었어. 그 넓은 수용소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수용되었을까를 생각하면 엄청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아.

그리고, 얼마나 많은 유태인들이 죽어갔으며, 무고한 사람들이 전쟁이라는 이름하에 죽어갔을지 상상이 되지 않았어.

 

제2차 세계대전과 그 이전 각국의 제국주의적 발상이 남긴 상처는 정말 엄청 난 것 같았어. 유럽이든 우리나라든 그 피해자이기는 마찬가지니까 말이야.

 

나름대로, 의미있는 시간들이었어. 아우슈비츠에서의 시간말이야.

 

혹자는 “수용소에 전시되어 있는 머리카락의 주인들은 죽어서도 다른 사람들의 구경거리 밖에 되지 않으니까 얼마나 불쌍한가?”라고 말하기도하고, 혹자는 “죽어서 이렇게 후세에 과거의 참상을 보여주고, 개개인에게 뭔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주니까 의미있는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어느 말이 맞는지는 자신이 판단할 문제야.

 

 


- 1수용소 담장의 철조망, 도망가면 뒤진다? 뭐 이런뜻인가?



- 수용소의 건물들


- 철조망을 많이도 쳐놨다


- 소풍? 수학여행 온 것 같은 고딩들. 어딜가나 저렇게 구경안하고 모여서 노가리 까는 애들이 있다


 - 여기서 폴란드 정치범들을 총살시켰다고한다


- 안내소에서 한국어판 설명서를 팔고있다


- 저 안에 든 가루같은 독가스로 사람들을 죽였다고한다


- 죽은 사람들의 머리카락, 그리고 그 머리카락으로 만든 양탄자


- 수감자들의 사진들..


- 죽은 사람들을 여기서 태웠다. 화장터


- 제2 수용소. 끝없이 펼쳐져있다


-


- 제2수용소를 가로지르는 철로


- 끝없이 펼쳐져있는 수용소...진짜 끝이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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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kow, Poland / 크라코프, 폴란드 / 10.06.2009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6. 1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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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코프, 폴란드를 좋아하게 만든 도시.

 

+ 부다페스트Budapest - 크라코프Krakow(폴란드), 기차Train, 매일 18:50 출발, 약10시간, 12250Ft(헝가리기준)
+ 부다페스트Budapest - 크라코프Krakow(Poland), Euroline Bus, 매주 수요일 07:30 1편, 약4000Ft(헝가리기준)
+ 베를린, 프라하, 부다페스트 등 폴란드 주변의 여러나라 주요도시에서 크라코프Krakow로 오는 기차편 있음.

+Goodbye Lenin Let's Rock hostel, dm 45pl(약10EUR), 아침포함, 주방사용가능.

 

 

-

인도를 여행할 때 폴란드애와 함께 여행했던적이 있어. 그 때, 폴란드애가 말하길 크라코프는 꼭 가보라는 거였어. 내 폴란드 여행의 계획에는 수도인 바르샤바Warsaw밖에 없었는데 크라코프를 추가하고, 시간이 지나다보니 어느순간 바르샤바가 빠지게 되었지.


크라코프, 폴란드 제2의 도시.

도시가 엄청 크거나 그럴 줄 알았는데, 내 생각과는 전혀 반대였지. 어차피 내가 머물고, 주로 관광객들이 가는 구시가쪽은 아담한 중세풍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 거기다가 현대적인 쇼핑몰도 자리잡고 있었지.
 

크라코프는 폴란드 전역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도시인 것 같았어. 내가 갔을 때도 단체관광객을 비롯해서 중, 고등학생들이 수학여행이나 소풍같은걸 많이 왔었어. 구시가 거리를 걷다보면 항상 마주치는 게 중.고등학생들이었지. 사실 좀 무서웠어. 우리나라든, 외국이든 고삐리들이 제일 무서우니까..zz
 

크라코프광장은 그 크기가 엄청났어. 론니에 소개된바로는 그 광장이 유럽에서 가장 큰 광장이라고 하더라고. 진짜, 유럽 여러나라를 다녀봤지만 그렇게 큰 광장은 처음이었지. 그리고 광장 주변으로 노천카페, 식당들이 자리 잡고 있었어. 그리고 여유가 느껴졌지. 광장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끼면서 맥주를 마신다는건 너무 좋은 것 같았어.

 

폴란드, 크라코프.

중세와 현대의 조화가 잘 되어있는 도시같은 느낌을 받았어. 그리고 도시 곳곳에 있는 공원들은 마음을 편안하게 했지.

여담이지만, 크라코프의 한인민박집을 운영하는 부부의 크라코프에 민박집을 운영하게된 이유가 이해될 만한 도시였어.

 

폴란드를 좋아하게 되고 싶다면, 크라코프를 꼭 가봐.

 

- 구 시가를 가로지르는 트램

 

-스트리트

 

- 크라코프 광장, 그 중심에 마켓

 

- 크라코프의 중심의 중심, 성 마리아 성당

 

- 번화가

 

- 밤의 크라코프 광장, 여기서 맥주한잔!

 

-밤의 크라코프 거리, 10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아직 어둡지 않다..

 

- 크라코프 중앙 역

 

- 초 대형 첨단 쇼핑몰, 겔러리아 크라코프역점

 

- you are in Europe

 

-

 

- 고전적인 양식의 교회

 

- 크라코프 성

 

- 폴란드인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맥주, ZYWIEC

 

- 폴란드애가 꼭 먹어보라고 추천한 BIEGOS,

밥만 말면 김치볶음밥이 될 것 같았다

 

- 이것도 폴란드에서 꼭 먹어보라고 추천한 음식, FIEROGI
만두..ㅋㅋ오랜만에 만두 먹어서 기분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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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apest, Hungary / 부다페스트, 헝가리/ 07.06.2009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6. 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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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다페스트, 다시 보고 싶었다.

 

 

+ 베오그라드Beograd(세르비아)-부다페스트Budapest(헝가리), 21:15-04:55 기차 약 7.5시간.
+ 부다페스트Budapest- 크라코프Krakow(폴란드), 기차Train 약10시간, 12250Ft
+ 부다페스트Budapest-크라코프Krakow(Poland), Euroline Bus, 매주 수요일 07:30 1편, 약4000Ft
+ 부다페스트Budapest-블라티스타바Blatistava(슬로바키아Slovakia), Euroline Bus, 매일 07:30, 약3800Ft

+ Homestay(현지인민박)Helea's house 9EUR(점심포함) - 역에 있으면 많은 현지인 민박집 주인들이 삐끼활동을 한다.

 

 

-

부다페스트,

새벽에 도착한 부다페스트 역. 정말 오랜만에 찾아와서 그런지, 기분이 상쾌했어.
몇 년 전, 겨울.
옷깃을 여미며 부다페스트의 거리를 걸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지. 강변의 칼바람을 맞으면서 부다지역과 페스트지역을 구경하던 나의 모습이 떠오르는 것 같았어.

그 때 생각했었지.
“아 이곳은, 봄이나, 가을에 다시 한 번 와 보고싶다”고 말이야.

 

그리고,
6월이 막 시작되려 하는 시기에 찾아온 부다페스트였어.

아침에 날씨는 맑고 좋았어. 하지만, 오후부터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기 시작하더니 비가 내리는 거였어. 부다페스트의 거리를 즐겁게 걸어보겠다는 나의 환상이 산산히 무너져버렸지.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비오는 페스트지역의 거리만 걸었어.

멀리서 부다지역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지. 그냥 여기서 만족해야 했어. 조금은 아쉬웠지만 말이야.

 

부다페스트의 엄청난 물가에 혀를 내두르다.

부다페스트에 도착해서, 지하철표를 끊었는데, 깜짝 놀랐어. 우리나라돈으로 거의 2500원 가량 되더라고. 어쩜 이렇게 비쌀수가...어쩔수 없이탓어. Internationl Bus Station 이 역에서 너무 멀리 있는 것 같아서 지하철을 타고 가야 했지.
만약, 헝가리에서 지하철을 탄다면 표를 반드시 끊어야해. 표검사를 너무 철저하게 하거든. 만약 부정승차를 한 사실이 발각되면 꼼짝없이 20배인 6000Ft를 내야해. 인정사정없어... 

 

부다페스트에서의 시련... 

돈이 얼마없어서 지하철표 하나를 끊고 두 번을 탓지. 하지만 문제는 시간이 너무 지났다는 거였어. 지하철이 너무 빨리 달린탓도있지만, 지하철역을 계속지나쳐서 종점까지 갔다가다시 돌아오기도 했으니까 말이야.

그러다가 켈레티역에 다시 왔을 때 표검사를 하고있는 곳에서 부정승차에 걸렸어. 인정사정볼것없이 6000을 내라는 거야. 봐달라고하면서 그냥 가려고 하니까, 경찰한테 전화하는 포즈를 취하는 거였어. 난 절망적이었지..안그래도 기차표가 12000이나 해서 비싸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이게 뭔 날벼락? 절망이었어.

안그래도 그리스에서 가방을 도난당하고 힘든 시기였는데, 절대로 돈을 내 줄 수 없었지. 봐달라고 봐달라고 애원을 했지마 소용 없었어. 지하철에서 졸았다고 봐달라고 해도 통하지 않았지. 그래서 결국 생각난게, 도난증명서를 보여주는 거였어.

도난 증명서를 보여주면서, 지금 돈이 없어서 한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했지. 지갑엔 물론 돈도 없었어. 지갑에 달랑 500Ft가 들어있었기에 그것까지 보여줬지. 그러고나니까 그냥 표하나를 끊거 추가비용을 더 징수했어. 그래서 400Ft짜리 표를 하나 끊고 지하철역을 빠져나올 수 있었지.

 

페스트지역의 상점가들을 걸었어. 기념품가게들이 많아서 그냥 구경을 했어. 근데 이게 웬일?! 회전식 기념품 걸이를 돌리는데 작은 액자하나가 떨어진거야! 당황스러웠지... 그리고상점주인이 바로 튀어나왔어.

작은 액자는 완전히 분해되어있었지...거기다가 앞에 끼워져있던 유리는 살짝 깨져있었어. 절망적이었어. 하필이면 그게, 거기에 걸려있던 것 중에서 가장 비싼거였어. 내 수중에는 불과 5분이 채 되기도 전에 5달러를 환전한 금액 1000Ft밖에 없었지. 근데 액자의 가격은 1750이었어. 주인은 1750을 달라고 하고,,난 액자의 유리만 깨졌으니 유리값만 줄테니까 봐달라고 사정했어. 돈이 없다면서, 또 지갑을 보여주었지.

그러더니, 주인은 노프로벌럼을 외치면서 그냥 가라는 거였어. 다행이었지.

   

이렇게 나의 부다페스트는 비와 함께 나에게 시련을 주었어. 돈없는 여행자의 시련이라고나 할까?






-부다페스트 켈레티역


- 역


-스테이숀


- 거리를 거닐다, 오전에는 날씨가 이랬다...


- 비오는 부다페스트의 거리,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시작했다...


- 부다쪽의 왕궁,,,,,겨울에 봤을때랑 별반 다른게 없다...이런.


- 그란???아무튼 유명한 다리..그리고사장상


- 공사현장을 지켜보는 아저씨? ㅋㅋ 부다페스트 거리 곳곳에는 저렇게 동상이 있었다. 컨셉도 적당히 맞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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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d(Lake Bled), Slovenia / 블레드, 슬로베니아 / 05.06.2009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6. 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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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드, 작은 알프스, 슬로베니아 속의 스위스.

   

+류블랴나Ljubljana-블레드Bled, 기차Train 1Hr, About 4Eur.
(기차를 타고 갈 경우, 블레드옆동네로 가기 때문에 거기서 버스를 타고가거나 걸어가야함. 본인은 걸어갔는데 경치가 무척 좋았음)
 

-
블레드,
론니플레닛에 나와있기로 류블랴나만 보기 아쉽다면 블레드를 꼭 가보라고 해서 그냥 가 보기로 했어.

류블랴나는 날씨가 흐리고,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어서 차라리 블레드에 가는게 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 거기다가 난 유레일패스가 있어서 블레드로가는 기차가 공짜니까 뭐 나쁠건 없었지.
 

슬로베니아,
나라 자체가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았어. 뭐, 여러 나라를 다니다보면 그 나라만의 독특한매력을 느낄 수 있는건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지만 말이야.

블레드에 가는 길은,
루마니아의 한적한 시골길을 걷는 느낌이었어.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지.

 

블레드 호수에 도착했을 때,

“이곳에 오길 잘했다.”라고 느꼇어. 정말 경치가 끝내줬거든. 하지만 좀 아쉬웠던 건, 날씨가 흐려서 사진을 찍고싶은 마음이 별로 들지 않았다는 거야.

날씨가 맑았다면, 정말 끝내주는 경치였을 거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운 좋게도, 비가 한차례 내리고 나더니 잠깐동안 날씨가 개이는 거였어.

아, 정말, 해가뜨고 파란 하늘이 보이는 잠깐동안 보이는 블레드호수의 주변풍경은 장관이었어.

스위스, 알프스 산자락의 호숫가를 옮겨 놓은 듯 했어. 미니 알프스라고 불릴만한 곳이라고 생각했어.
그냥, 호숫가를 거닐면서,
호숫가를 산책하는 여러 사람들을 만났어. 그리고 생각했지.
“이곳은 그냥 가족끼리 휴양을 오기에 적당한 곳이구나”라고 말이야.

 

하지만, 네가 경치구경하는 걸 좋아한다면,
멋진 경치를 찾아다니고 싶다면,
블레드.
한 번 가봐. 정말 경치는 끝내주니까 말이야.


 





- 류블랴나에서 블레드호수로 가기위한 첫걸음. 역에 도착하기.


- 비가 한바탕 내리고 나서, 하늘은 맑았다.
호수의 풍경.


- 호수의 포인트, 호수위의 교회.


- 평화롭다.


-

- 물 속에 헤엄치는 물고기들


-블레드 빌리지의 거리


- 여기가 블레드라는 증거, 휴지통에 새겨져있는 Bled.


- 돌아오는 길가에서 발견한 달팽이. 내가 달팽이를 찍은 이유는,
달팽이를 보는 순간 어릴 적 초등학교때 달팽이를 가지고 놀 던 즐거웠던 기억이
순식간에 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며 나를 행복하게 해주었다.
그 순간을 계속 기억하기 위해서, 달팽이 사진을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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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ubljana, Slovenia / 류블랴나, 슬로베니아 / 05.06.2009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6. 1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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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블랴나, 역시 사랑스럽다.
 

+베오그라드Beograd - 류블랴나Ljubljana, 기차Train 10hr,
+자그레브Zagreb(크로아티아)-류블랴나, 기차 약 3hr.
+Celica hostel, Dm 19EUR(아침포함), 주방사용가능.
+류블랴나 대학교 기숙사개방 숙소, 6월 27일부터 오픈. 약10-12EUR.

   

류블랴나 - 사랑스럽다.

코엘료파울로의 소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베로니카가 죽기로 결심했던 곳. 류블랴나. 류블랴나는 사랑스러웠어. 비록 비가 추적추적 내렸지만, 추적추적 내리는 비마저 사랑스러웠어.

 

크로아티아를 거쳐 발칸의 끝자락으로 가는 길, 하늘은 찌푸리고 있었고, 류블랴나의 하늘은 비를 뿌리면서 나를 맞이했어. 하지만 그것조차 사랑스러운 곳이었지. 류블랴나의 작은 골목길을 거닐면서, 동유럽의 아담한 정취를 한껏즐겼지.

 

광장의 노천카페에 앉아 여유를 즐겼어. 사실, 류블랴나에오면 꼭 하고 싶었던 게, 류블랴나의 메인 광장의 노천카페에 앉아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었어. 내 상상속의 류블랴나는 맑은 하늘의 햇살이 내리쬐는 노천카페였지만 현실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광장이었어.

비록,
비가 추적추적 내렸지만, 그마저도 좋았어. 왠지, 비내리는 날의 운치라고나 할까? 비내리는 날에는 동동주에 파전이라고들 하지만, 비내리는 광장의 노천카페에 앉아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았어.

 

류블랴나의 이미지,
그냥 사랑스러웠다고 밖에 할 말이 없어. 류블랴나의 뜻이 슬로베니아어로 “사랑스럽다”라는게 이해가 되었어.

그냥, 네가 한 번 류블랴나의 거리를 걸어봐. 그렇다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테니까.

 
류블랴나 대학, Ljubljana Univ.

류블랴나 대학에 들어가 봤어. 왠지 유럽 한 도시의 성(城)에 들어온 느낌이었어. 그곳에서학생들이 수업을 하는 것을 봤어. 그냥 가서 몰래 훔쳐본거긴 하지만 그냥 색다른 느낌이었어.

 

류블랴나 국립 도서관, Ljubljana National library.

책을 보기 위해 도서관엘 찾아갔어. 여행 가이드북을 보기 위해서 말이야. 들어가자마자 눈에 띈 건 정보검색실이었어. 결국 책은 하나도 안보고 인터넷을 했어. 내 노트북으로 무선인터넷을 했는데, 인터넷속도가 내가 이때까지 방문한 나라중에서 가장 빨랐어. 그래서 30분만 하려다가, 속도가 빠르다 보니까 계속하게 되었지. 1시간 반이나 말이야.



류블랴나,
그냥, 한마디로 표현되는 곳이야.
“사랑스럽다.”

 

 

-류블랴나 중앙역, 내부가 상당히 깔끔해서 기분은 좋았다.
밖엔 비가 많이 내리고있어서,,안에서만 한 컷!




- 류블랴나, 메인 광장. 이곳이 바로,,베로니카가 창문으로 바라보던 광장??
이곳에 있는 노천카파에서 커피한잔 해 주셧다



- 광장 한켠에 류블랴나 구시가의 모형이 있다.
정말 아담한 류블랴나, 그래서 사랑스러운가?



- 골목길, 매연을 내뿜는 탈것들은 다니지 못한다.



- 류블랴나, 구시가. 류블랴나 강을 가로지르는 아담한 다리.



- 류블랴나의 메인스트리트. 어느나라를 가든지,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 맥도날드가 있다.
이젠, 맥도날드를 보면 반가운 마음이 들기까지....



-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본인...맥도날드에서 1유로짜리 아이스크림 한사발 잡셔주시고, 사진한방 찍어주었다.
류블랴나의 아이스크림, 맛있었다. 좀 비싸긴했지만.




- 손 꼭 잡고, 걸어서. 걸어만 다녀라.



-



- 류블랴나 성으로 통하는 길. 이것이 바로, 슬로베니아어다.



- 성에서 본 류블랴나의 시내.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날씨가 흐려서 영...



- 류블랴나 대학 입구.



- 대학교 내의 화장실.

어디가 남자고 어디가 여잔지 몰라서, 대충 M이 남자일꺼라고 생각하고 M으로 들어갔다.
볼일보고 있는데 안 사실이지만, M이 여자였다....................
(두군데 모두 양변기만 두개씩 있어서 혼란에 빠졌었다)



-내셔널 라이브러리



- 나의 사랑, 과일 시장!!! 이곳에 있으면 너무 행복하다.



- 바자르 한켠에 채소시장...아 너무 먹음직 스럽다.



- 꽃시장도 있었다..꽃향기가 너무 좋았다.



- 노천카페어서 커피한잔...2.5유로 짜리ㅋㅋ 개사치였다. 나에게. 된장남도 아니고 이거뭔...
거기다가, 커피한잔 들이키면서 엽서도 써주시고..ㅎㅎ
그래도,,,,,,,,,류블랴나니까 여유를 즐겨줘야 했다..왠지는 모르겠지만.



- 과일자판기!!!!!!!!!!!!!!!! 유럽여행하면서 처음 본 기계엿다..
신선한 아이템.. 슬로베니아를 떠나면 더이상 유로를 쓰는 국가는 없다는 생각에 동전있는대로 과일을 삿다..
엄청쌋다...고 생각된다. 사과하나에 0.3유로...우리나라돈으로 약500원.  사과도 크고 알찬게 맛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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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ograd, Serbia / 베오그라드, 세르비아 / 03.06.2009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6. 10.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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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오그라드, 모여드는 백패커들.

 

+소피아Sofia(Bulgaria) - 베오그라드Beograd, 기차 약12hr
+테살로니키thessaloniki(Greece) - 베오그라드Beograd, 기차 약 14hr
+이스탄불Istanbul(Turkey) - 베오그라드Beograd, 기차 약 24hr, via Sofia. 

-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

사실, 난 세르비아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 예전에 세르비아를 여행하면서 세르비아 민족주의, 세르비아 사람들에게 한 번 심한 차별을 당한 적이 있거든.

혹시, 발칸반도의 역사를 공부했다면 알겠지만 발칸반도에서 민족주의가 가장 강한 나라가 세르비아라고 할 수 있어. 세르비아 민족주의자들, 세르비아 민족주의가 발칸반도를 유럽의 화약고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내가 예전에 왔을때는 코소보문제로 한창 시끄러울 때였어. 코소보내전이 한창이었어. 지금의 코소보는 미국의 도움으로 독립을 했지만, 아직 그 상태가 좀 애매하지. 세르비아에서는 독립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니까 말이야.

 

세르비아,
많은 변화가 있는 것 같았어. 역시 동유럽, 특히 발칸유럽의 변화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 많은 국가들이 공산주의에서 벗어나서 자본주의 국가, 자유시장경제로 돌입한지 15년 정도 지났으니까 그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인 탓일까? 이제는 발칸의 국가들도 서유럽을 많이 따라가는 듯 했어.

4년 전에 발칸의 여러 나라를 돌아볼 때는 아등바등하는 노력의 모습들이 보였다면,
지금은 그 변화된 모습들이 보인다고 하고 싶어.

 

베오그라드는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많은 변화를 하고 있는 곳 같았어. 4년 전에 베오그라드에 왔을 때 그 당시 3년전에 세르비아에 왔던 사람들을 만났는데, 3년만에 엄청나게 변했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그 이후 4년 동안 또 다시 엄청난 변화가 보였어.

특히, 관광지에 대한 정리를 거의 완전히 끝낸 것 같았어. 4년 전엔 폐허가 되어 있던게 많았는데 말이야. 그리고, 외국인 배낭여행객, 단체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많이 늘어났어.

베오그라드는,
서유럽이나 동유럽(발칸 북쪽, 헝가리 이북)에서 육로로 발칸반도로 들어오는 관문이라고 할 수 있어. 서유럽에서 기차를 타고,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를 거쳐서 들어오거나, 헝가리를 거쳐서 베오그라드로 오게 되지.

그리고 베오그라드에서 루마니아, 터키 via 불가리아, 그리스 via 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로 갈 수가 있으니까 말이야.

 

베오그라드, 너무 급격한 변화를 해서 그런지 아직은 뭔가 조화되지 않은 느낌이 들었어. 서유럽화를 급격하게 실현하려고 하고, 자신의 나라 통화의 가치를 유로에 맞추려는 노력(?) 거기에 따른 부작용이 보이는 듯 했어. 

나같은 관광객들이 느끼기에는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했지. 4년 전 우리나라의 1/3수준이었던 물가는 어느새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심지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

물가라는게 평균4년마다 2배가 된다는 것을 감안할 때 세르비아는 좀 심하게 오른편이지.

아무튼,
베오그라드의 거리도 어느 정도 활기차다고 생각되지만, 아직은 옛 동유럽의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하지만,
만약 네가 발칸 반도를 여행하고자 한다면, 베오그라드를 방문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아. 같은 발칸반도에 존재하는 나라이고, 예전에는 같은 유고슬라비아 연방국가였지만 나라마다 독특한 모습이 존재하고 있어. 그리고 나라마다 변화의 모습이 다르다는게 눈에 보이거든.

   

- 세르비아의 관문, 베오그라드 중앙역.
왼쪽에 세르비아어로 베오그라드라고 써있고 오른쪽에 영어로 써 있다.




- 베오그라드에서 꽤나 유명한 교회,



- 고전과 현대의 조화, 베오그라도 시내



- 베오그라드 메인 스트리트, 서울로 치면 명동정도 된다.



- 베오그라드 시타델, 도나우강이 바라보이는 곳. 많은 연인들이 이곳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짜증나게.



- 4년전에 왔을 땐 거의 폐허 수준이었지만,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서 그냥 길을 걷기에 좋았다.



- 메인 스트리트의 서점, 언제부턴가 각 나라의 서점이나 국립도서관을 방문하는게 필수가 되어 버린 본인



- 가이드북 코너, K섹션. 일본에 대한 관광책은 많았는데, K에는Korea는 찾을 수 없었다.
심지어, 일본은 도시가이드북도 있었다. 교토...한국은 왜 없는건가..?



- 베오그라드에서 눈에 띈 건, 길거리에 이렇게 책을 파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거기다가 책값도 쌋다.
한권에 우리나라돈으로 보통 2천원? 하지만 영어로 된 책이 없어서 사지는 못함..책이 보고싶다..



- 버스정류장



- 점심으로 버거(?)를 사먹었다. 햄을 그릴에 구워서 빵에다가 싸서, 여러가지 샐러드를 선택해서 먹는다.
진짜 크다,...햄버거 다섯개는 합쳐놓은 크기..먹다가 지쳤다...근데 가격도 햄버거 다섯개 가격은 한다.




-완성품. 진짜 먹다가 지친다..적어도 두명이 나눠먹고 배 부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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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Budapest

-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6. 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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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또 다시 비가 추적추적 내리시 시작한다.


한겨울 부다페스트 거리를 거닐면서

봄이나 가을에 다시 오고 싶다고 생각했던 부다페스트.


다시 보고 싶었던, 부다-페스트.

하지만,
이렇게,

부다페스트는 나를 떠나보내려 한다.

이것도 인연이라면,
그렇게 해야지.

 안녕-굿바이.
 부다-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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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ina, Greece / 아테네, 그리스 / 28.05.2009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6. 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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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테네, 그곳은 항상 나를 힘들게 한 곳.


+테살로니키 - 아테네, 기차 약7hr

-

아테네,

이번 여행에서 예정에 없던 곳이었지만, 문득 산토리니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아테네에 또 다시 가게 되었지. 4년 전, 아테네에서 죽어라 고생만 한 기억이 있어서 별로 좋진 않았지만 산토리니로 가기위해서는 아테네를 거쳐야 했어.

그래서, 또 다른 악몽이 만들어 졌지. 

 

아테네 기차역, Larissa Station. - 가방을 도난당하다!!!

테살로니키에서 야간 열차를 타고 아테네 기차역에 도착했어. 오전 6시쯤. 운(?)이 안좋게도 나와 같은 칸에 탄 영감님이 너무나 말이 많아서 새벽에 늦게까지 잠을 잘 수가 없어서 너무 피곤한 상태로 도착하게 됐지.

그래서 역 대합실 의자에 앉아서 잠깐 졸기 시작했는데, 잠깐 졸고 있는 동안 누군가 내 배낭을 훔쳐간거였어. 너무 황당했지. 역 직원들에게 물어보고, 역을 다 뒤져봤는데도 가방은 없었고, 안다는 사람도 없었어.

역시 그리스 인간들....불친절했어!! 자기일 아니라서 모른다는 식으로 일관했어.

테살로니키에서도 버스 티켓기계가 1.4유로라는 거금의 잔돈을 안주길래 버스기사한테 말했더니 자기는 모른다는 식으로 일관하더니.. 아무튼 그리스...

 

절망적인 상태로 아테네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어. 두시간 정도 지나니까 어느정도 마음이 진정되었어. 그리고 오히려 홀가분한 기분이 들었어.

미친 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사실 가방이 쓸데없이 무겁다는 생각이 들었거든. 총 무게 약27kg. 근데 내 짐들을 스스로 버리지 못하고 있던차에 무거운 배낭을 누가 가져가주었으니..짐이 가벼워져서 발걸음은 한결 편했어. 뭐 안에 있던 중요한 물건들을 생각하면 정말..피눈물이 나지만 말이야.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샀던 각종 기념품들, 충전기, 각종 전자기기 어댑터 그리고 옷 들, 그리고 몇 년 째 써오고 있던 일기장, 노트.. 생각만 하면 가슴이 아파.

뭐, 그래도 돈은 약간의 비상금만 큰 가방에 넣어 뒀으니까, 큰 타격은 없는데 충전기를 새로 구입하는데 엄청나게 비싸서(한국보다) 생각보다 돈을 많이 쓰게 됐어.(돈도 없는데..)

 

신타그마 광장(Syntagma Sq.). 역시 그곳은 아테네의 메인이었어. 신타그마 광장에서부터 플라자로 이어지는 길은 아테네의 중심거리야, 한국의 명동정도? 각종 의류 매장이 들어서있고 젊은이들이 있고, 그리고 노천카페가 있고, 많은 관광객들이 있지. 그리고 신타그마역은 아테네에서 가장 큰 지하철역이야. 신타그마(Syntagma)와 오모니아(Omonia)이 두곳이 아테네의 중심가라고 할 수 있어. 사실 신타그마만 가도 파르테논으로 가는 길이 있고, 그 주변에 아테네 탐험을 위한 모든게 형성되어 있으니까. 

사실, 사진찍기도 귀찮고 해서 이번에는 사진은 거의 안찍었어.

하지만, 마찬가지로 4년전에 비해서 거리 곳곳에 그래피티의 흔적들이 많이 생겨나있었지. 그래피티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그래피티 사진들을 많이 찍어 두었어. 나중에 한국에 가서 나도 응용해서 몇 개 그려볼 생각으로 말이야. 

 

거리의 악사들, 나도 그 대열에 끼다! 

배낭을 잃어버린 절망적인 상황속에서, 잠베연주를 했지. 신타그마 광장과 플라자로 이어지는 그 아테네의 최고 번화가에서 말이야. 왠지 내 상황이 처절한 것 같았어. 원래 그리스에서 잠베연주로 어느정도의 돈을 벌어볼 생각이었지만, 내 현실이 너무 불쌍하게 느껴졌어.

이왕 하기로 한 것 메인거리에서 하자고 생각했지. 메인거리에는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악사들이 많았어. 하지만 타악기는 나 하나밖에 없었지. 그리고 타악기는 음을 내는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좋은 음악을 연주해서 돈을 벌기에는 좋지 않았지. 하지만 사람들이 잠베라는 아프리카악기를 신기하게 보았어. 거기다가 동양인이 연주를 하고 있으니 말이야.

 

그동안 많은 도시를 돌면서 잠베연주를 했는데, 관광객들한테 사진을 100번은 넘게 찍힌 것 같아. 안타깝게도 내 자신이 연주를 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연주하는 내 모습을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지만 말이야.

그렇게, 아테네에서의 생활비는 잠베연주로 어느 정도 벌 수 있었어. 밥값은 했단 말이지.

 

아테네,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면, 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하지만, 내 생각이지만 꼭 가봐야 한다는 그런 생각은 안해도 될 것 같아. 사실, 그리스 유적이라는게 그리스보다는 다른 나라에 더 많으니까 말이야. 만약 베를린을 간다면, 박물관 안에 그리스 신전을 그대로 옮겨놓았을 정도로 옛날에 유적을 다 약탈당했다고 볼 수 있지.

하지만, 배를 타고 산토리니에 갈 생각이라면 아테네시내를 한 번 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특히, 신타그마광장의 국회의사당 앞에서 매 시간 행해지는 근위병 교대식은 볼 만 해.

 

 





-아테네의 중심 신타그마 광장, 저 뒤에 보이는 건물이 국회의사당이다.



- 신타그마광장에서 플라자로 이어지는 곳. 이 길로 쭉 따라가면, 각정 매장들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거닐고 있다. 그리고 노천카페들도 많다.



- 광장이름 까먹음. 여기도 많은 사람들이 다닌다. 특히 관광객들이 많다.
여기서도 잠베연주를 해서 밥값은 벌었다.



-파르테논신전 가는 길



-파르테논 신전.



- 파르테논신전 아래의 언덕에서 본 아테네 시내


- 산토리니로 가는 배를 타기위해 찾아온 피레우스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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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orini, Greece / 산토리니, 그리스 / 31.05.2009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6. 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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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토리니, 힘들었지만 두 번정도는 가도 될 만 한 곳.

 

+ 피레우스(아테네) - 산토리니 페리 (회사마다 격일운항)
1. Blue star1, 19:00 - 24:00(도착) 33.5EUR(deck)
2. Preveli, 19:00(추정) - 03:00(도착) 30 EUR(deck)
1-1. Blue star 23:30(산토)-0500(피레우스)
2-1. Preveli, 2130(산토)-0500(피레우스) 

+ 블루스카이 펜션Blue sky pension - Single 25EUR, Triple 40EUR,
+ 빌라 비나 Villa Vina - Single 15EUR

 

-
산토리니 때문에 다시 찾아간 그리스는 내게 너무 가혹했어. 일정에 없던 여행지라서 없는 시간을 쪼개서 간 곳인데, 내 동유럽 여행 예산을 그리스에서 모두 다 써버리고 말았어.

  거기다가 설상가상으로 아침 6시, 기차로 아테네 역에 도착해서 졸린 몸을 이끌고 대합실에서 잠깐 졸고 있는 사이에, 배낭을 도둑맞아서 모든 걸 잃었지. 레저복, 수영복 컴퓨터 어댑터 등등..정말 절망이었어. 산토리니 때문에 그리스에 다시 찾아왔는데, 산토리니에 가기도 전에 그런 일들을 만나니 말이야.  

그래도 어쩌겠어, 아테네까지 왔는데 산토리니는 가봐야지.

산토리니를 가기위해 배를 탔어. 그날 가장 싼 걸로. 인터넷 정보에 의하면 가장 싼 배는 8시간 정도 걸리고, 비싼 배는 5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길래(네이버에 존재하는 모 블로그의 정보) Cheapist Ticket을 달라고 해서 티켓을 샀어.

당연히 나는 8시간 정도 걸리는 줄 알았어. 하지만, 오산이었지. 그 배는 빠른 배였어. 아무튼, 힘들게 산토리니에 갔어. 기분이 좋진 않았어. 산토리니에 도착한 날 하늘엔 구름이 많이 끼어있어서 좀 보기도 안좋았지만, 그래도 역시 산토리니였어.
 

산토리니, 이아(Oia, Ia)마을의 교회의 파란 지붕과 하얀 집들의 조화.

정말, 멋있는 풍경이었어. 내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그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다 담진 못했지만 정말 장관이었지. 파란지붕의 교회, 하얀 집들, 절벽과 파란바다, 그리고 바다 위를 떠다니는 요트. 아! 그래서 사람들이 그리스 하면 산토리니!를 위치는 구나 라고 생각했어

산토리니의 이아마을 골목골목을 쏘다니면서 시간을 보냈어. 나무그늘에 누워서 낮잠도 잤어. 이제 어느 도시를 가던 낮잠은 생활이 된 것 같아. 공원에서의 낮잠. 그냥 휴식이라기 보단 돈(?)을 아끼는 방법이지. 괜히 돌아다녀봐야 싸돌아 다니면서 먹을 것만 더 사먹고 돈만 쓸 뿐이니까 말이야.

  산토리니의 메인은 역시 이아마을 이지만 역시 휴양섬 답게 많은 비치(beach, 해수욕장)이 있었어. 사실, 나는 산토리니의 해수욕장에서 해수욕도 하려고 준비를 해 왔는데, 아테네에서 모든 걸 도둑맞아버려서 낭패를 보고 있었지. 그래도 어쩌겠어, 그냥 하나 밖에 없는 바지를 입고 수영을 했어. 수영을 하고 나서 좀 찝찝한 기분이 많이 들긴 했지만 수영을 하는 때 만큼은 즐거웠어.
 

그렇게, 산토리니에서의 2일은 금방 지나갔어. 원래는 3일을 머무르려고 했는데, 코스섬에서 하루를 보내게 된 것 때문에 2일간 있었지. 사실 좀 짧다는 생각을 했어. 산토리니는 충분히 즐길 거리가 많은데 말이지. 

더 오래 있고 싶었지만, 배낭을 도둑 맞아 버려서 돈을 잃은 것도 있고, 어처구니없게 코스섬까지 갔다오고, 아테네에 노트북 부품을 주문해 놓은게 있어서 그걸 가지러 가야 하기도 했어. 아무튼, 도둑놈새끼 때문에 모든 일정이 꼬여 버렸어. 

결론적으로,
산토리니는 좋았다라고 말 할 수 있어. 산토리니, 기회만 된다면 한 번 더 가고싶어.
그리스는 두 번다시는 가기 싫지만,
산토리니는 예외로 해 두고 싶어.






- 산토리니 이아마을의 골목길을 거닐다... 날씨만 좋으면 진짜 최고다. 난 날씨가 구려서...



-



- 대략 이 쯤이 뷰포인트가였는 듯...많은 짱꼴라들이 사진찍고잇엇다..샹..빨리좀가지



-



- 이아마을의 거의 중심에잇는 교회. 이 앞에 광장에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오른쪽 옆길로 가면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 하얀 집들과 파란지붕의 교회, 파란바다와 하얀 요트...정말 최고다.



- 선셋포인트



- 오우!! 내 요트 하나 가지고 싶다 진짜.



- 짱꼴라의 결혼 화보촬영



-선셋



-이아마을의 야경



-까마리비치..ㅋㅋ 근데 바닥이 검은돌로 되어있다..까만비치?



- 정말 오랜만에 포식!! 이름 까먹음, 매콤하면서 맛잇엇다



- 까르보나라



- 레스토랑앞에 간판에 그림도 그려져있었다. 나름 저렴했는데,,,맛은 최고!! 입에서 살살 녹았다..이름 몰라



- 피자,,왕대박 컷다. 맛도잇엇고,,역시 피자는 치즈가 생명 ㅋㅋㅋ치즈 살살 녹는게 진짜 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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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 Island. Greece / 코스 섬, 그리스/ 28.06.2009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6. 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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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 때문에 비싼돈 내고 가게 된 휴양 섬.

+ 산토리니 - 코스, 페리28.5(Blue star1) 4hr
+ 보드럼bodrum(터키) - 코스 섬, 매우 가까움.

   

먼저 코스섬에 대한 리뷰를 시작하기전에 인터넷에 산토리니 섬에 가는 정보를 올린 사람들에 대해 솔직히 한풀이를 하고싶어.

그리스 -산토리니- 여행이 계획에 없던 난, 인터넷에 있는 블로그들에서 산토리니에 가는 정보를 얻었지. 여러군데를 찾아 봤는데, 야간 배로 제일 싼걸로 가면 8시간 정도? 걸린다는 거야. 그래서 정확히 새벽3시쯤에 산토리니에 도착했다고 글을 쓴 사람도 있고말이야.
몇 개를 찾아 봤는데 전부 똑같은 말만 한 것 같았어. 새벽에 떨어졌다. 정확한 시간을 적어 놓은 곳은 3시 쯤이었다고 말이지. 난 그것만 생각하고 있었어. 세시쯤? 미드나잇.

 

내가 탄 배 Blue star1 리셉션데스크에 몇시에 산토리니에 도착하냐고 물어보니까 미드나잇, 미드나잇만 외쳐대는 거야. 그래서 난 생각했어.

“음, 미드나잇이면 3시쯤이겠네? 좀 자다가 일어나야겠다.”

 

내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가 12시쯤이었어. 그 때 막 방송이 나오고 있었지. 자기 물건 잘 챙기라고 말이야. 리셉션에 가서 산토리니에 언제 도착하냐고 물어보니까, 지금 막 산토리니를 떠났다는 거야.  

그리고 산토리니에 못 내린 것도 억울한데 코스섬까지 가는 비용도 추가로 지불해야 했지. 28.5유로. 그래서 난 산토리니에 총 120유로라는 거금을 내고 다녀왔어. 젠장.

 

코스 섬. 

조용한 휴양섬이었어. 사실, 물가도 산토리니보다 쌋어. 요트들도 많이 정박해 있었고,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았지. 그리고, 중년의 부부들도 많았고 말이야.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섬을 돌아보거나 걸어서 돌아보곤 했어. 나도 그냥 살살 걸어서 섬을 돌아보다가, 나무 그늘아래서 낮잠도 자고, 요트 구경도하고 했어.
 

요트, 내 인생의 마지막 목표가 뭐냐고 물으면 “말년에 은퇴해서 요트타고 세계일주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어. 

조용하고, 평화로운 섬이었어. 구 시가도 아담했고, 관광객이 넘쳐나는 것도 아닌 적당했고, 사람들도 친절한 것 같았어. 그냥, 조용히 하루 쉬러 간 기분이었어. 기분이 그렇게 좋은 건 아니었지만 말이야.

 

 

- 해안을 따라 세워져있는 코스 성.



-각국의 요트들이 정박해 있었다. 나도 요트 타고 싶다....


- 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는 항구.


- 스트리트


- 배를 타고 떠나면서, 보이는 노을.


- 산토리니로 향하는 Blue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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