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의 기준은 문화권(나라)마다 다르다

-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6. 5.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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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의 기준은 문화권(나라)마다 다르다


인도, 터키, 시리아.
힌두, 이슬람 문화권 나라들을 여행하며, 많은 현지인들을 만난다.
남자들끼리의 대화의 화두 "여자"

'美'의 기준은 다르다.
특히, 이슬람, 힌두 쪽은 통통한 여자(살이 접히는것이 보이는 수준)
들을 선호한다.
어느 정도의 남자들끼리의 공통 포인트는 있지만,
남자 개개인마다 개인차는 있지만,
문화권마다 그 선호도가 달라지는 것 같다.
시대에 따라서 미의 기준이 달라지듯이,
문화권, 국가마다 미의 기준도 다른 것 같다.


17/05/2009
Latakia, Sy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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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ndard of Beauty? different in cultural area.

India, Turkey, Syria, etc..Hindu, Islamic cultural area.
I met many people in my travel.

"Women" That is focus on the conversation of men.
Standard of beauty is different.
Especially, Viewing Widly.

Undoubetedly, Men has same points,
But, Some country people are like plump women.(Cuhat is more fat women)
Some cultural, different.

change generation, change standard, different.
alike cultural area, country are different.

17 May,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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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öreme(CAPPADOCIA), Trukey / 괴레메(카파도키아), 터키 / 23.05.2009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5. 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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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파도키아, 가만히 보기만 해도 즐거운 곳.

 
+ 아다나Adana→괴레메Göreme, 버스 4hr, 30YTL.
+ 콘야Konya →괴레메Göreme, 버스 3hr, 20YTL.
+ UFUK pension(우푸쿠 펜션), 동굴도미토리 15YTL(아침포함)

   

카파도키아,

갑작스런 결정으로 추가된 그리스 산토리니와 시리아 여행으로 줄어들어버린 터키 여행. 그래서 터키에서 여러 군데를 포기해야 했어. 그래도 끝까지 남겨 놓은 곳이 바로 카파도키아였어. 터키에서 카파도키아를 빼면 시체라고 생각했거든. 

카파도키아로 오는 길에 비를 만났어. 그 비는 괴레메까지 나를 따라왔지. 온 첫날 나는 비를 맞으면서 괴레메시내를 둘러보았어. 그리고 그 유명하다는 항아리케밥도 먹어봤어. 오랜만에 포식이었지. 사실 15리라면 좀 비싼 가격이었지만, SOS식당에서 한국인 할인을 받아서 13에 먹을 수 있었어. 그래도 그정도 가격의 가치는 하는 것 같았어.

아침에 해 뜨는 걸 보러 나갔지. 다행히 날씨는 좋았어. 동쪽에 구름이 좀 끼어있기는 했지만 아침에 뜨는 해를 구경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어. 사실 떠오르는 태양보다는 하늘로 떠오르는 Ballroon(열기구)에 더 관심이 쏠렸어.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수십대의 열기구가 카파도키아 하늘에 매달려 있었어. 마치 파란 하늘에 누군가 압정을 하나하나 붙여놓은 것 같은 모습이었지.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었어. 사실, 나도 돈만 많았다면 한번 쯤 타보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했어. 

카파도키아 투어(red tour, green tour)은 나에게 사치라고 생각했어. 난 걸어서 이곳저곳을 둘러보기로 했지. 마침 날씨도 환상이었어. 정말, 사진만 찍으면 화보급의 사진이 나올 법한 날씨였지. 그런데, 괴레메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어. 오토바이 렌탈샵도 많았고 말이야. 아마 투어에 비해서 저렴하고 자기가 가보고 싶은 곳을 오토바이를 타고 갈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으니까 괜찮은 것 같았어. 그리고 5월의 카파도키아날씨는 정말 최고야, 그 카파도키아의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기분은 정말 끝내주지. 나도 우치사르(UÇhisar)까지 오토바이를 얻어타고 가서 거기서부터 걸어서 괴레메까지 왔어. 우치사르(?)가 서쪽에 위치했기 때문에 오전에 거기서부터 괴레메로 오면서 사진을 찍으면 역광을 잘 받지 않아서 사진이 잘 나왔지. 그리고 우치사르고 괴레메보다 약간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서 뷰포인트(View Point)가 굉장히 많아서 사진찍기도 좋았어. 정말 경치도 끝내줬지. 지상의 경치, 그리고 하늘의 색깔, 구름, 그리고 모델(?)까지 정말 최고의 조화였어.

 하지만, 카파도키아의 변덕스러운 날씨는 인정해 줘야해. 구름들이 몰려왔다가 천둥번개를 치고 비를 뿌리고, 다시 투명한 하늘을 보여주고. 아무튼 날씨는 너무 변덕스러웠어. 하지만, 변덕스러운 날씨도 사랑스러웠어. 카파도키아의 모든 것이 사랑스러웠어. 하늘, 공기, 바위들. 카파도키아에도 봄이 찾아왔는지 야생 들꽃들은 만개해 있었고, 꽃들의 향기가 나의 코를 자극했어. 여행하면서 처음 느껴보는 봄이었지.

카파도키아. 정말, 다시 가서 경치를 구경하면서 푹 쉬고 싶은 곳이야.

 


+Tip 01. 항아리케밥먹기??

한국인들이 잘 가는 SOS 레스토랑 or S&S 레스토랑은 한국인들에게 할인을 해 준다. 본인은 SOS에 다른 한국인 일행 두명과 함께 갔다. 항아리 케밥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본인은 Beef 케밥을 먹었는데 한국에서 돼지고기 쌈싸먹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항아리케밥과 함께 나오는 상추, 쌈장, 밥은 무한 리필이 된다는 사실. 따라서 두명이 간다면 항아리케밥 하나만 시켜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본인의 팀은 남자2 여자1 세명이었는데, 항아리케밥 하나, 피자 한판, 마카로니를 시켰는데, 마카로니시킨 걸 후회했다.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세가지 다 하니 양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음식을 시키면 에피타이저로 현지인들이 먹는 싸먹는 빵이 나오는데 그걸로 밥을 싸먹거나, 쌈장에 찍어먹어도 괜찮다. 따라서 아무리 허기진 상태에서 레스토랑에 가서 항아리 케밥을 먹는다고 해도, 에피타이저가 푸짐하게 나오기 때문에 적당히 조율해서 시키는 것이 낫다. 

물론, 주문을 하는 건 당신들의 선택이다.

 

+Tip 02. 인터넷 사용.

괴레메의 거의 모든 팬션 및 호텔, 레스토랑들은 wireless(Wi-Fi)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인이 묵었던 펜션(UFUK)도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리셉션에 있는 컴퓨터를 이용하여 인터넷을 사용할 수 도 있다. 따라서, 노트북을 가지고 다닌다면 괴레메에서는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다. 단, 호텔들의 무선인터넷은 암호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 호텔에 묵지 않는다면 이용이 힘들다. 비가 오거나, 쉬고 싶을 때 호텔에서 인터넷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은 듯 했다.

 

 

<웰컴투 괴레메>




<아침, 선라이즈 보러 숙소 뒷동산에 올랐을 때>



<아침 하늘을 수 놓는 열기구(Ballroon)들. 정말 파란 열기구가 달라 붙어 있는 듯했다>



<괴레메 주변 탐험중>



< 동굴 집들>



-



<정말 방대한 스케일의 암석들? 아무튼 멋있었다>



<뷰포인트에서, 암석아래로 카메라 렌즈 캡이 떨어져서 아래까지 주으러 내려가서 발견한 장면>



<괴레메 마을, 마을 뒷산에서>



<괴레메의 명물, 항아리 케밥 - 항아리속에 담궈서 푹 삶은(?)다음 항아리를 깨서 먹는다>



<밤의 괴레메>



<혼자 거리를 걷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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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ppo, Syria / 알레포, 시리아 / 21.05.2009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5. 24.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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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여행의 기대를 만족 시켜준 곳.

 

+이스탄불Istanbul(매일 22시 50분) - 아다나Adana(18시35분), 기차 약 20시간(연착감안)
+아다나Adana(화/금 23시 50분) - 알레포Aleppo(08시 35분) ,35YTL. 기차 약9시간 - 기차로 국경통과시 비자fee 34$ 
+아다나Adana(매일 14시 10분) - 이스탄불Istanbul(09시 09분)
+하마Hama→알레포Aleppo / Bus 2hr, 150SP /

+스프링플라워 호텔 Spring Flower Hotel / dm 250SP.

   

시리아 여행의 마지막 도시. 알레포로 갔어. 사실, 알레포는 내가 터키에서 처음 도착한 도시이기도 하지. 기차를 타고 도착한 알레포의 첫인상은 마음에 들었었어. 하지만 시리아 여행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지.

다시 찾아온 알레포는 역시나 싫지 않은 곳이었어. 비록 대도시였지만, 비교적 깔끔한 거리와 값싼 음식과 다른 도시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한 호텔이 있었기 때문이지. 길거리에서 파는 음식들은 나의 입을 즐겁게 해 주었어. 

알레포는 시리아 제2의 도시답게 큰 규모를 자랑했지. 그리고 내가 사실 좀 놀란것은 저녁에 알레포의 거리를 거닐 때 였어. 여느 다른 서구 국가들과 다름 없는 거리 분위기가 나를 좀 놀라게 했어. 번화가에는 사람들이 즐비하고,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하고, 놀거리를 찾아 거리를 헤메고 있었지. 숙소가 있는 곳인 시계탑은 도시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었기에 그 주변을 거닐면서 시리아 사람들의 선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어. 기존에 내가 알고 있던 중동국가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버리게 했어. 

사실, 난 시리아를 여행하면서 다른 중동국가, 이슬람국가들과는 좀 다르다는 생각을 가지기도 했어. 중동국가에 대한 나의 고정관념을 확실하게 깨버린 거지. 거리의 분위기, 사회적인 분위기가 독특했어. 특히 알레포에서 그런 것을 더 잘 느낄수가 있었지. 

옛날, 로마시대의 흔적들이 도시 곳곳에 남아있었어. 알레포의 이름 모를 거리들을 걷다보면 내가 고대 로마시대의 거리를 걷는 느낌을 받았어. 또한 알레포의 대표적인 볼거리인 시타델, 그것은 고대로마유적과 흡사했어. 물론, 모스크와 수크는 중동만의 특징이지만 시타델은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성격을 띄는 것이었지. 나는 시타델을 이렇게 부르고 싶어. “알레포의 공중도시”. 왜 그렇게 부르냐고 묻는다면, 한 번 가보라는 말 밖에. 

알레포에는 정말 먹을 거리들이 넘쳐났어. 그것도 저렴한 가격이었지. 알레포의 수크가 유명하다는 건 너도 알거야. 이스탄불의 그랜드바자르가 유명하듯이 알레포의 수크도 그 크기와 다양한 제품들의 존재가 볼만했어. 그리고 간판없는 길 모퉁에에서 먹는 닭고기 팔라페(케밥과 비슷)의 맛도 일품이었고, 알레포의 크로아상은 내가 이때까지 먹어본 것 중에서 가장 맛있었어. 그리고 야채팔라페 또한 저렴한 가격에 맛있고 큰 크기 때문에 싸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지.  

알레포는 그렇게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어. 고대와 현대. 그리고 그 옛날의 동방이라는 이름의 중동과 서방의 로마제국의 조화. 그리고 메소포타미아지역의 문명의 흔적들. 사회주의 국가에 대한 나의 생각들. 알레포의 거리를 거닐면서 즐거움과 함께 사색의 시간들을 가질 수 있었어.

   

+국경Tip - 알레포에서 터키 안타크야로 넘어 갈 때.

만약, 터키 안타크야에서 육로로 시리아로 넘어 왔다면, 국경비자fee 34$(33$) + 12$를 지불 했을 것이다. 그것을 가지고 12$를 바가지 썻다고 말하는 외국여행자들을 보았다. 그것은 알레포와 안타크야 사이의 국경에서만!!! 지불하게되는 입·출국세이다. 시리아 파운드로 550파운드인데 달러로 환산하면 약12$가 나오기 때문에 현재 12$를 부과하고 있다. 

만약, 안타크야 - 알레포 구간으로 터키로 넘어가지 않는다면 입·출국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요르단에서 넘어왔거나, 다른 국경으로 넘어와서 알레포→안타크야구간을 이용한다면 출국할 때 550SP(12$)짜리 출국세카드를 구입해야지 출국 스템프를 받을 수 있다.

물론, 다른 국경도시로 갈 시에는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아마도 알레포-안타크야구간을 가장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그 사이의 국경에서 돈을 뜯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Tip 02. 버스.

알레포→안타크야 사이의 버스는 알레포시내에서 버스를 탑승한다. 시계탑 근처의 인터내셔날 버스스테이션인데, 국립박물관의 대각선 길 건너에 있다. 그곳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350SP 하루에 한 편 오후2시(1400)에 있다. 안타크야까지는 약 3시간 30분 걸린다.

 

 

<알레포 시계탑 - 시티센터라고하니까 여길 가르쳐 주더라. 길 모를 때 시계탑 사진 보여주면 다 알려준다>




<내가 아랍어권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표지 - 영어와 아랍어로 된 간판>



<알레포의 밤 거리>



<아마 여기가 시티센터?그런것 같았다. 각종 패스트푸드점과 상점들이 즐비해있었다>



<아마이드?모스크 앞의 시타델가는 길, 여기서 좀 더 올라가서 수크 입구 건너편 모퉁이에 간판없는 펠라페(케밥비슷한거) 엄청 맛잇었다. 35 SP 한끼식사로 딱이다)



<유명한 ㅋㅋ 모스크 내부>



<이것 역시 그!! 유명한 수크>



<우체국 - 역시 저 대단하신 분의 사진이 걸려있따>



<채소 펠라페가 일품인 집 - 모스크 가는 길에 있는 수크로 통하는 길 바로 옆에 있다. 15SP인데 엄청 크고 맛있었다>



<시리아, 터키를 통틀어서 빵이 가장 맛있었던 집 - 크로아상이 일품>



굿굿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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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na, turkey / 아다나, 터키 14/05/2009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5. 2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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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를 만들다. 

+ 이스탄불에서 기차로 18시간 30분. 매일(23시50분)

 

시리아에 가기위해 Adana(아다나)에 갔어. 기차로 이스탄불에서 아다나, 아다나에서 알레포까지 갈 수 있기 때문이야.(아다나Adana→알레포Aleppo, 화/금 23시50, 8시간30분 35YTL) 

이스탄불기차역 인포메이션에서 기차 연결편 날짜를 잘 못 알고 있어서, 아다나에 목요일저녁 8시쯤 도착했는데, 기차가 금요일 밤 11시에 있다는 말을 듣고 어떻게 기다리나 하고 난감했지.(이스탄불에선 금요일 아침 8시에 기차가 있어서 오후 4시에 알레포에 도착한다고..) 

난감한 상황은 언제나 있는 거니까, 배가고파서 케밥이라도 하나 사먹으려고 길을 나섰어. 아다나에는 아다나케밥이 유명하다고 들어서 케밥이나 먹을까 했어. 한 식당 앞에 뭔가를 먹고있는 애들이 보이길래 그리로 가서 구경을 하기로 했어. 거기에 팔고 있는 빵속에 고기를 갈아 넣은 걸 먹어보니 맛이 있었어. 그리고 거기서 친구들을 만나게 됐어. 

영어가 전-혀는 아니지만, 영어로 대화가 이루어지는건 5%정도?였어. 손짓, 발짓으로 그리고 눈치, 느낌으로 대화를 했지. 그리고 학생이라는 그 사람들의 집에서 자기로 했어.

어차피 정해놓은 숙소도, 아다나에 대한 정보도 그리고 기차역앞에 앉아서 밤을 새고 아침기차타고 갈 생각이었는데 잘됐지. 그렇게 우리는 만나게 된거야. 

동네 한량(?)들 같은 애들과 함께 차를 타고 갔지. 외제차였어. 한명은 원래 알레포(Aleppo, 시리아)출신인데 터키에서 살고 있었어. 걔네들의 맨션에가서 가볍게 맥주한잔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나서 잠을 청했지. 그 다음날은 걔네들의 학교에 놀러가서 수업도 들었어. 같이 학교에 가자는 친구들의 권유에 흔쾌히 응했지. 어차피 할 일도 없고, 대학교 수업을 들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어. 그 친구들의 차를 타고 학교에 갔는데 지각이었어. 다행히 교양영어 수업을 하고 있어서 수업은 어느 정도 알아 들을 수 있었지만, 쉬는시간이 끝나고나서 떠든다고 쫒겨나버렸어. 점심을 먹고, 또 다른 친구의 학교에 놀러갔는데 그 학교는 댐의 주변에 캠퍼스가 조성되어 있어서 경치가 아름다웠어. 그리고 파릇파릇한 젊은 대학생 여자들이 많아서 좋았어. 그냥 눈이 즐거웠지. 

그날 밤은 대학교 축제 파티가 있는 날이라서, 축제 파티에 가기로 했어. 내 기차시간이 23시여서 많이 고민을 했지. 물론 터키애들도 많은 고민을 했어. 나의 기차시간 때문에 말이야. 하지만 결과적으로 모든 일들이 잘 끝났지. Nejat라는 친구의 여친의 생일이기도 했는데, 여친과 다툰 상태였던 Nejat의 여친과 화해하기 프로젝트를 하기로 한거야. 뭐, 크게 별건 아니지만 파티에가서 다른 여자들과 노는 것 보다는 그렇게 하는 편이 여친과 화해하는 빠른 방법이니까.  

그렇게, 그 친구들과 2일간 함께하면서 아다나를 떠났어.

아다나Adana, 사실, 크게 볼거리는 없는 도시라고 생각해. 하지만 난 친구들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고, 그 친구들 덕분에 터키에서 경험하기 힘든(?)일들을 경험 할 수 있었지.

기차를 타고 시리아로 가는 것. 크게 나쁘진 않는 것 같았어. 나의 경우는 뭔가 좀 문제가 있었지만 말이야.

   

 

+ Tip. 터키에서 기차타고 시리아로 넘어가기.

이스탄불에서 알레포로가는 기차가 있다고 론니를 비롯한 가이드북에 나와있지만 사실은 없다. 따라서 기차를 타고 가려면 Adana까지 가서 기차를 갈아타야 한다.(본인은 발칸플렉시패스Balkan Flexi Pass가 있어서 알레포까지 가는 터키 기차를 공짜로 탔다. 물론 패스는 한국에서 샀다. 104€)

 

이스탄불Istanbul(매일 22시 50분) - 아다나Adana(18시35분), fare ??.
아다나Adana(화/금 22시 50분) - 알레포Aleppo(08시 35분) fare 35YTL.
아다나Adana(매일 14시 10분) - 이스탄불Istanbul(09시 09분)




<아다나 역>



<터키 친구들이 다니는 대학, 교내가 잘 정돈되고 이뻣다>



<호수의 중간에 위치한 대학교>



<카페테리아>



<이름 까먹음, 저 롤 안에는 케밥에 들어가는 재료가 들어있어서 맛있었고, 사각형 안에는 치즈가 녹아들어있었다. 맛은 최고!!>


<아다나 케밥 - 팔뚝만한 아다나 케밥. 안에 소스가 매콤한 맛이 난다. 정말 맛있고 컷다. 거기다가 배달까지 되어서 집에서 시켜 먹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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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k des Chevaliers, Syria / 크락데슈발리에, 시리아 / 18.05.2009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5. 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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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유적지를 다녀 오다.

 

+ 하마→홈즈(세르비스32SP)→크락데슈발리에(세르비스50SP)→홈즈(히치하이킹)→하마(세르비스35SP)→호텔(세르비스6SP)  

-
하마에서 아파미아와 크락데슈발리에를 갈지 고민하다가 크락데슈발리에를 가기로 했어. 십자군의 성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 성이 천공의성 라퓨타의 모델이 된 성이라고 하더라고.

호텔에서 아침9시 쯤 나와서 버스정류장으로 가니, 버스가 10시30분에 있다는 거야. 그래서 세르비스타는 곳으로 가니 사람들이 많아서 바로 출발 할 수 있었지. (세르비스는 봉고차에 사람이 다 채워지면 바로 출발하는 시스템이야)

약 30분정도를 달려 도착한 홈즈Homs, 길 건너편 버스정류장 안에있는 세르비스 승차장에서 세르비스를 타야하는데, 말도 안통하고 그걸 몰랐던 난 홈즈시내로 가는 세르비스를 타버렸어. 삽질을 한거지. 다시 시내에서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와 크락데슈발리에로가는 세르비스를 탈 수 있었어. 아랍어로 크락데슈발리에의 동네이름을 외치니까 어디로 가라고 해서 타니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다리고 있었어.

 

천공의 성에 가다.

세르비스가 성 앞에 우리를 내려 주었어. 성 안으로 들어가서 표를 끊고 들어갔지. 입장료가 150SP이었는데 학생증을 내미니까 10SP에 입장 할 수 있었어. 역시 시리아는 학생입장료가 엄청나게 쌌어. 그렇게 성안을 거닐었지. 성안은 정말 시원했어. 그날은 햇볕도 따갑지 않고 바람도 시원했고, 조용한 마을의 언덕에 위치한 성은 분위기가 좋았어.

성의 그늘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면서 성을 천천히 구경했지.

 

시리아에서 히치하이킹을 하다.

3시에 홈즈로가는 세르비스가 끊긴다는 말을 들어서 두시가 좀 넘은 시간에 성을 나왔어. 그런데 그 전에 같이왔던 외국인관광객들은 이미 성을 떠난 뒤였지. 그리고 세르비스는 사람이 없으니까 엄청난 금액을 요구한 거야. 어이가 없었지.

그래서 나와 함께 성을 구경했던 아이와 걸어서 큰 길가로 내려가기로 했지. 히치라도 해서 홈즈, 하마까지 갈 작정이었어.

언덕의 꼭대기에서 마을의 아래쪽까지는 경사도 좀 가팔랐고, 거리도 좀 멀었지. 하지만 내려막길이라서 큰 어려움은 없었어. 내려가는 길에 동네 수퍼마켓에 물건을 공급하는 차량을 얻어타고 고속도로변까지 올 수 있었어. 운이 좋았지. 그리고 고속도로에서 바로 트럭을 히치할 수 있었어. 정말 흥미 진진했어. 그리고 일이 너무 잘 풀린게 기분이 좋았어.

성에서 고속도로 까지 세르비스들은 50SL을 부르면서 흥정을 걸어왔는데, 홈즈까지가 50SL이라는 걸 아는 우리로서는 기분이 나빳었어. 하지만 히치를 해서 홈즈까지 왔으니 공짜로 온 셈이었어. 그날 저녁 밥값은 번 셈이었지.

 

그렇게, 오랜만에 관광? 다운 관광을 하고, 외국에서 오랜만에 히치를 해서 차도 얻어타고 오니 기분이 좋았어. 왠지 좀 낭만적이지 않아? 외국에서 히치를 해서 어딘가를 가다. 아니면 말고.

아무튼, 시리아에와서 뭔가 하나를 했다는 기분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고, 그날 하루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 사실, 천공의 성라퓨타의 모델이 된 성이라고해서 기대를 좀 많이 하긴 했는데, 역시 기대를 많이 하면 실망도 큰 법인것 같아. 하지만, 나쁘지는 않았어. 가 볼만한 곳인 것 같아.

 


<십자군 성>



<성 내부>


<첫 번째 히치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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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akia, Syria/ 라타키아, 시리아 / 17.05.2009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5. 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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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시착, 라타키아.

+ 다마스커스→라타키아, 4hr30, VIP Bus 200SP

 

불시착이란 말은 이럴 때 쓰는 걸까? 난 혼란스러운 다마스커스를 다마스커스에 도착한지 두시간 만에 떠나기로 하고 팔미라행 버스티켓을 끊었어.

팔미라행 버스가 떠날 시간이 지났는데 버스는 오지 않았지. 그래서 사람들에게 물으니까 저기로가라 요기로가라 막무가네인거야. 결국 같은 버스회사의 버스가 보이길래 거기로 가서 물으니, 팔미라로 가는 버스가 맞다고 타라고 했어. 그래서 버스에 올라서 피곤한 몸을 의자에 기댔지. VIP Bus, 우리나라로 치면 우등버스 정도 되는 버스였어.

그렇게 버스는 달리기 시작했고, 서쪽으로 지는 해를 바라보며 잠이 들었지. 그리고 깨어났을 때 난 믿을 수 없는 사실에 직면해 있었어.

 

여기가 어디?

술취한 택시기사가 집요하게 달라붙어서 도착부터 재수가 없다고 생각했어.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 도착한 곳에서 난 큰 길가로 나갔지. 어디가 어딘지 몰랐어. 지도한장, 가이드북 하나 없는 나에게는 너무나 가혹했지.

택시기사는 수영하는 포즈를 취하며 50SP에 110SP짜리 방갈로에 데려다 주겠다는 거야. 난 생각했어. “사막한가운데 유적지에 뭔 수영이며, 무슨 방갈로?” 택시 기사에게 꺼지라고 말했지. 술냄새 사는 니 택시는 안탈꺼라면서. 그리고 새로운 택시를 불렀어.

 

옆에 교통경찰도 있었지. 여기가 어디냐고 물으니, 라타키아Latakia라는 거였어. 라타키아? 어디서 얼핏 들어본 적은 있는 것 같은데 아무튼 잘 몰랐어. 여기 팔미라 아니냐고 계속 되물었더니, 계속 “라타키아, 라타키아”라는 거야. 내 버스티켓을 보여주었더니, 경찰이 나를 버스정류장으로 다시 데리고 갔어.

 

내가 도착한 곳은 “라타키아”였어. 시리아에서 서쪽의 끝. 난 동쪽의 끝인 팔미라로 가야하는데, 버스는 나를 서쪽 지중해변으로 나를 데려 온 거였어. 버스기사? 버스회사는 날 속인 거였어. 단지 버스티켓을 팔아먹기 위해서 말이야. 정말 어이가 없었지. 시리아에 도착한 첫 날 너무 어이없는 일들을 많이 당한거야.

유레일패스 찢어지고, 팔미라행 버스티켓으로 라타키에오 오고, 다마스커스까지 갔다오고, 돈은 돈대로 날리고.. 아무튼 최악의 시리아가 되려하고 있었어.

 

버스정류장에서의 하루.

나는 하마로 가야겠다고 생각했어. 팔미라로 가는 야간 버스가 있었지만, 이미 내 마음속에서 팔미라는 떠나고 없었어. 그냥 하마로가서 여유로운 여행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 하마, 알레포 두군데만 보자고 생각했지. 욕심부리지 자고 말이야.

라타키아, 휴양도시였어. 하지만 나에게는 휴양은커녕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려 하고 있었지 

하지만,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사람들은 정말 좋은 사람들이었어.

내가 잠베를 연주하자, 몰려든 사람들. 그리고 멍하니 앉아있는 외국인인 나에게 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 혹시나 심심할까봐(?)관심을 가져준 버스기사들과 사람들. 그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먹을 것을 나눠먹고.(내가 불쌍해 보였나??)

그렇게, 라타키아에 도착한 사연은 불쾌하기 짝이 없었지만, 라타키아에서 보낸 짧은 시간들은 나쁘지 않은 시간들이었어.  

지중해변의 휴양도시 라타키아는 내게 좀 독특한 모습으로 기억에 남았어.


<라타키아 버스 정류장의 모습>

 

<나와 지루했던 시간을 같이한 버스기사>

 

<시리아 애가 챙겨준 나의 간식,, 감동 ㅠ(내가 너무 불쌍해 보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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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a, Syria / 하마, 시리아 / 19.05.2009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5. 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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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여행은 여기서부터 시작이었다?

+ 라타키아Latakia-하마Hama, 버스Bus 약3.5hr, 200SP / 리아드호텔 도미토리(Riad hotel Dm) 350SP

 

하마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왠지 정다운 느낌이 들었어. 벌써 두 번째로 방문하는 버스정류장이었지. 내 머릿속엔 오직 시계탑을 찾아가야한다는 생각만 들었어. 리아드호텔(Riad Hotel)에 가야지 뭔가 시리아여행을 시작 할 수 있을 것 같았어.

 

영어가 통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시계탑을 설명하기란 정말 힘들었어. 내가 할 수있는 모든 표현방법을 동원해서 시계탑의 방향을 알아 냈지. 가다보니 세르비스(service)정류장이 있길래 거기서 또 몸짓,발짓으로 설명을 해서 겨우 시계탑을 찾아 갈 수 있었어.

시계탑을 발견했을 때 그 감동이란! 정말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뻣지. 그리고 사람들에게 물어서 리아드호텔을 쉽게 찾을 수 있었어.

 

하마의 시장을 둘러보았어.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게 바로 시장구경아니겠어? 온갖 물건들, 먹을거리들이 넘치는 시장을 보러 갔는데, 마침 빅세일기간이 끝난 다음날이라서 많은 상점이 문을 닫고 있었어. 사실 조금 실망했지. 그래도 사람들을 만나서 사진도 찍고, 이것저것을 구경하면서 다녔어. 시리아 사람들? 뭐,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어.

 

하마의 명물 수차?

사실, 난 하마의 명물이 수차인지도 몰랐었어. 저녁 때 호텔에 같이 묵고 있는 한국 사람들이 차를 마시러 간다고 해서 나도 같이 따라 나섰지. 그 때 알았어. 하마가 수차로 유명하다는 걸.

밤의 수차는, 사실 수차의 삐그덕 대는 소리가 좀 시끄럽긴 했지만 분위기는 있었어. 낮에 내 눈엔 수차가 보이지 않았는데, 역시 아는 만큼 보였어.

하마의 메인 볼거리인 수차주변을 걷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았어. 나름 분위기도 있고, 도시가 그렇게 번잡하지 않아서 좋았어. 특히 해가 진 뒤의 저녁은 시원해서 걷고, 앉아서 쉬기에 좋았어.

 

하마, 시리아 관광의 중심?

하마에서 다녀온 크락데슈발리에(천공의 성 라퓨타의 모델이 된 성), 그리고 사람들이 당일치기로 찾는 아파미아, 그리고 하마를 거쳐 가거나, 남쪽의 좀 더 큰 도시인 홈즈를 거쳐서가는 시리아의 유명한 고대 유적지 팔미라.

중간에 위치한 하마는, 복잡하지 않으면서 쉬기 좋은 도시였어. 버스정류장과 시계탑이 있는 도심의 중심? 호텔들이 모여있는 곳까지도 비교적 가까운 거리였지. 세르비스를 타면 금방 버스정류장까지 갈 수도 있었어.

 

하마의 삐그덕대는 수차의 소리가 그리워지기도 해. 나의 시리아 여행은 일정이 너무 짧아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생각하던것 보다 비싼 시리아의 물가가 나를 놀라게 했지. 사실 물가라고 해봐야 숙소가 좀 비싸다고 생각한거지만,  그 때문에 시리아에 오래 머물 수도 없었지. .

 



<나의 구세주(?) 하마의 리아드 호텔>


<시장의 풍경>


<하마의 명물, 수차. 수차 주변에 카페도 많고, 걷기도 좋다>


<밤의 시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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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ascus, Syria / 다마스커스, 시리아 / 16/05/2009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5. 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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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행 최대의 실수. 다마스커스 방문. 

+알레포(Aleppo) → 다마스커스(Damascus), 버스Bus 4hr30, 200SP

 

짧은 기간을 할애한 시리아 여행. 원래 계획에 없던 여행이었지만, 중동에대한 아쉬움 때문에 시리아를 가보기로 했지. 시리아의 남쪽인 다마스커스에서부터 팔미라, 하마, 알레포로 올라오기로 계획을 짯어. 물론 즉흥적인 계획이었지.

알레포에 도착한건 8시 40분 경. 기차에서 기차승무원과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지만 그것을 뒤로한 채 알레포 버스정류장을 찾아가기로 했어.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는 시리아. 충격이었어. 그래도 같은 아랍권인 이집트는 영어가 잘 통했는데, 터키보다 더 답답한 것 같았어. 아랍어는 하나도 볼 줄 모르니까 감도 하나도 잡을 수 없었어. 하지만, 시내버스에서 다마스커스간다는 사람을 만나서 같이 버스를 타고 가게 되었지.

 

한 버스회사로 가서 버스티켓을 끊었는데, 다마스커스까지 같이 가게 된 현지인이 애용하는 회사인듯 했어. 중간에 하마에 잠깐 정차 했을 때 티켓에 붙어있는 쿠폰(?)으로 짜이(홍차)를 한 잔 마실 수 있었어.

 

다마스커스, 혼란의 도시.

역시 한 국가의 수도답게 혼잡했어. 지도 한 장 없는, 다마스커스에 대한 정보하나 없는 나에게 난감했었어. 그리고 중요한 건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 거였어.

일단 구시가로 가야 된다는 생각에 묻고 물어서 세르비스(Service Taxi)를 타고 겨우 구시가에 도착을 하긴 했지. 하지만 내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 수 없었어. 정말 난감했어. 결국 난, 다마스커스를 포기하고 팔미라로 그냥 가서 팔미라유적을 구경하기로 결심하고 다마스커스를 떠나기로 했어.

11시부터 2시간 마다 있다는 팔미라행 버스를 타기위해 다시 버스가라지(정류장)으로 세르비스를 타고 갔어. 그리고, 팔미라행 버스티켓을 끊었어.

 

하지만, 다마스커스의 악몽, 시리아의 악몽은 그게 끝이 아니었어.

피곤한 몸을 버스에 싣고 잠이 들었던 나는 종점에서 깨어났는데, 난 라타키아(Latakia)에 와 있었던 거야.

동쪽 끝 팔미라가 아니라, 서쪽 지중해변의 휴양도시 라타키아...

 

그렇게 나의 시리아여행은 처음부터 뒤죽박죽, 고생의 시작이 되어 버렸지. 그리고 생각보다 비싼 물가에 난 또 한번 놀라야 했어.

   


<올드시티 부근, 혼잡하다>


<VIP버스, 내가 이런 걸 타게 될 지 상상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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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동서남북 개삽질.

-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5. 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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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동서남북 개삽질.

Episode 01

터키에서 시리아로 기차를 타고 오는 길.
나가 가지고 있던 유레일 패스.
유레일 패스를 처음 본 기차 승무원.
나의 유레일 패스를 찢어버리다.
그리고,
나는 유레일패스 값 104유로를 내놓으라고 기차에서 소리치다.

 

Episode 02

알레포(Aleppo)에서 다마스커스(Damascus)까지. 이동.
시리아의 북쪽과 남쪽의 끝.
하지만, 급변한 마음.
동쪽의 끝 팔미라(Palmyra)로 가기로 정하고
버스티켓을 끊고 버스에 올라타다.
하지만,
눈을 떠보니 버스는 나를...
서쪽의 끝, 지중해변의 도시.
라타키아(Latakia)에 나를 내려놓다.



- Thinking.

여행을 이렇게 다녀도, 이번 여행도 벌써 11주차.
하지만 여전히 개삽질.
여유를 가지지 못하고, 급하게 서두르다 보니,
삽질만 하는 듯 하다.

많이 보는 것 보다,
한가지를 진득하게 볼 수 있도록.


이번 여행, 최대의 실수.
다마스커스를 구경하기위해 다마스커스로 간 것.


16/05/09
Latakia, Sy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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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과 화해하기 대작전.

-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5. 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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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친과 화해하기 대작전.


여진과 다투었다는 네잣(Nejat).
오늘 밤,
대학 축제 파티에 가기로 했지만,
나에게 다시 한 번 묻는다.

오늘,
여자친구의 생일. But, Don't Go.

대학교 축제 파티 VS 여친의 생일을 위한 이벤트.

나에게 무엇을 하겠냐는 질문에,
난 당연히, 이벤트!!

화해의 의미의 꽃을 선물함과 동시에 메시지도 함께.
모두다 외친다. "All right!!"

하얀 장미, 안개꽃 다발.
그 속에 빨간 장미 한 송이.
그리고, 편지.

과연, 네잣은 여친과 화해했을까?

15/05/09
ADANA, Turkey.


<여친에게 선물 해 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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