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7. 12. 01:35
- 그곳엔 상상속의 몽골이 있었다.
+ 울란바토르에서 테렐지국립공원으로 가는 시외버스 있음.
+ U.B.GH에서 투어프로그램 참여시 1박2일 40$, 1박 추가 25$.
-
내가 상상하던 몽골.
테렐지국립공원에 갔어.
그 곳에 가기 전,
생각했어. 초원, 그리고 달리는 말. 그 곳에서 달리고 싶다고 생각했어.
테렐지에 도착했을 때, 초원을 보았어. 드넓은 초원. 그리고 바위언덕과 절벽도 보였어. 끊없이 펼쳐진 초록색 초원위로 파란색 하늘이 나타나는 곳. 몽골어디를 가도 초원이 펼쳐져있었지만 그곳은 조금은 더 특별했어. 내가 상상하던 몽골을 보았어.
말을 타고 초원을 달렸어. 초원 위를 가로지르는 바람을 벗삼아 초원을 달렸어. 상쾌했어. 사실 엉덩이가 좀 아프긴 했지만, 즐거웠어. 내가 상상하던 몽골이었으니까.
몽골의 전통 가옥인 GEL(게르)에서 잠을 청했어. 몽골에 오면 꼭 하고 싶었던 것이 세가지 있었어.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고, 몽골 전통가옥인 게르에서 잠을 자고, 맨발로 초원을 달리고 싶었어. 세 가지 모든 것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돈만 낸다면)이 바로 테렐지였어.
맨발로, 초원을 거닐었어. 그리고 달려보았어. 초원 위를 날뛰었어. 내 주위엔 새들을 지저귐과 초원을 거니는 말들, 그리고 바람에 몸을 떨고 있는 초록색의 풀들밖에 존재하지 않았어.
가끔 말똥도 밟아보고, 자갈들도 밟아보고, 그리고 내 주위를 가득 메우고 있는 풀들을 밟고, 달리고 걷고, 걷고 달리고, 초원에 드러누워서 하늘을 바라보았어. 내가 상상하던 초원에서 내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했어.
테렐지 국립공원,
그곳엔 내가 상상하던 몽골이 있었어.
그곳엔 네가 상상하는 몽골이 있을 거야.
세상엔, 아직 그런 곳도 존재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
세상엔, 아직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
- 초원에 묶여 있는 말, 관광객들의 노리개가 되어 버린 말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 초워워워워워워워워워어어어언~!!!!
- 초원엔, 소도 있었다.
- 초원엔, 미친놈도 있었다.
-
- 내가 잠들었던 곳
- 노마드가 있는 곳, 상상하던 몽골이 있던 곳,
- 게르내부,
| Bejing, China / 베이징(북경), 중국 / 09.07.2009 - 01 (0) | 2009.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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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에서 중국까지, 트랜스 몽골리안 Trans-Mongolian / 울란바토르-베이징(Ulanbator - Beijing) (0) | 2009.09.28 |
| Ulanbator, Mongolia / 울란바토르, 몽골 / 01.07.2009 (0) | 2009.07.12 |
| 시베리아횡단열차02(이르쿠츠크-울란바토르)/Trans-Mongolian, Irkutsk-Ulanbator/ 26.06.2009 (4) | 2009.07.01 |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7. 12. 01:23
- 초원의 가운데 있는 도시.
+이르쿠츠크Irkutsk(러시아)-울란바토르Ulanbator(몽골), Train No.362, 약4000Rb, 2nd Class, 약36시간(2박3일), 현지 시간21:50(모스크바16:50) 출발 - 2일 뒤 06:20 도착(현지시간)
+울란바토르-쟈밍우드(몽골국경), 기차 3등석 9600T, 약16시간. 16:00-07:00도착.
+U.B.Guesthouse, dm 6$, 아침포함. 테를지 1박2일투어 40$.
-
하늘이 한없이 투명한 날, 몽골의 중심에 서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의 첫 날은 추웠어. 비가 추적추적 내린탓에 날씨가 추웠지. 몽골에 도착하던날 비로 맞아하던 몽골의 날씨는 내가 몽골을 떠나는 날도 비를 뿌려줬어.
비가 온 다음날은 날씨가 한없이 투명했어.
내가 상상하던 몽골의 하늘? 그정도? - 네가 생각하는 몽골의 하늘은 어때?
난, 한없이 파란 하늘과 끝없이 높은 하늘. 그리고 파란 초원을 상상했어. 그리고 그 초원을 달리는 말을 상상했어. 난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고 싶었고, 맨발로 초원을 뛰고 싶었어.
몽골의 하늘은 한없이 투명했어. 울란바토르의 중심이라는 수흐바타르광장에 섰을 때, 그 하늘은 절정이었지. 하늘과 흩날리는 구름. 나를 맞이하는 상쾌한 바람. 저 멀리 초원에서 불어오는 바람이었겠지. 정말, 사진을 찍고 싶은 하늘이었어. 찍어주고 싶은 하늘이었지.
몽골엔 내가 상상하던 몽골이 있었어.
비록, 대도시라서 초원은 바로 내 곁에 없었지만 그래도, 내가 상상하던 몽골이 있었어.
그래서, 기분 좋은 몽골이었어.
-
몽골엔 한국이 있다.
몽골에 갔을 때 사실, 좀 많이 놀랬어. 러시아에서 한국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물건들이 많이 보이긴 했지만 몽골은 완전 한국판이라고 할 정도였어. 한국음식만 파는 수퍼마켓도 있었고, 대형마트엔 김치, 깍두기, 콩자반 등등 완전 한국의 음식들이 있었어. 한국상표, 한국어가 그대로 적힌 봉투김치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물건들이 한국것 그대로였어. 심지어 하나로마트까지 있었어. 외국에서 이런 걸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지. 내가 한국에 점점 더 가까워 지고 있다는 증거랄까?
영화관엘 갔어. 상영되고 있는 영화 5개 중에 두 개가 한국영화였어. 여고괴담, 과속스캔들. 여고괴담포스터는 한국어로 쓰여있었어. 사실 좀 웃기기도 했어. 과속스캔들을 봤는데, 한국어에 몽골 자막이 나온다는 사실에 기분이 묘했어. 인도에서는 영화의 내용을 그림으로 보면서 해석해야 했는데 말이지. 몽골 식당에서 종업원이 한국말로 주문을 받는 것도 신선항 충격이었는데, 몽골엔 한류가 느껴지는 것 같았어.
몽골, 울란바토르.
대도시지만, 도시 외곽엔 몽골의 전통 가옥인 게르(Ger)가 있는 곳.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고 있었어. 그리고 내가 상상하던 몽골이 있었지.
상상한 만큼, 느낄 수 있었던 곳. 몽골이었어.
다시 한 번 몽골에 가고 싶어.
- 몽골을 떠나는 날, 하늘은 또 비를 뿌렸다.
- 울란바토르의 중심, 수흐바타르광장,
-
- 수흐바타르광장,
- 광장의 노을,
-
- 울란바토르의 일상,
-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다!
- 과속스캔들, 한국말에 몽골어 자막 생소했다 ㅋ
- 간단히드 사원,
- 간단사원,
-
- 몽골의 비둘기는 여기 다 모여있는듯,
- 도심 중간중간에 게르가 있었다...현대와 과거의 조화??ㅋㅋ
- 시내버스도 아닌, 트롤리!! 가다가 멈춰서 기사가 다시 전깃줄에 더듬이를 연결하는게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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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7. 1. 18:35
- 열차는 몽골 초원을 달린다.
+이르쿠츠크Irkutsk(러시아)-울란바토르Ulanbator(몽골), Train No.362, 약4000Rb, 2nd Class, 약36시간(2박3일), 현지 시간21:50(모스크바16:50) 출발 - 2일 뒤 06:20 도착(현지시간)
+기차표는 이르쿠츠크역 2층 국제선창구에서 구입 가능(카드결제 가능).
+러시아 국내 기차표를 구입하는 것에 관한 것은 http://dwis.tistory.com/348 를 참고하도록 하자.("Travel-여행준비"폴더의 시베리아횡단열차 참고.)
-
몽골로 향하다.
이르쿠츠크에서 몽골로 향하는 열차에 올랐어. 현지시간 21:50, 열차표에 적힌 시간은 16:50이었지.
파랗던 이르쿠츠크의 하늘은 어느새 먹구름들이 몰려들어있었어. 그리고 기차를 탈 때쯤이 되자 빗방울이 부슬부슬 떨어졌지. 밤 10시가 넘은 시각이었지만, 아직 어둡지는 않았어. 대륙의 북쪽이라서 그런가? 아무튼, 백야는 아니더라도 해가 참 길었지.
2박3일간의 여정. 36시간. 지도를 펴 보니 그렇게 길지 않은 거리인것같은데, 왜이렇게 오래 걸리나 싶었어. 하지만 2박3일 따위, 4박5일도 버텨낸 나에겐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껴졌지. 실제로도 2박3일은 너무나도 빨리 지나가버렸어. 도대체 내가 뭘 했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말이야. 사진 몇 장 찍다보니 어느새 울란바토르에 도착해 있었어.
그 아름답던! 바이칼호수의 곁을 지나는 기차에서, 난 바이칼호수를 볼 수 없었어. 바이칼 호수를 지나는 시간이 새벽이었기 때문이지. 아침 6시, 울란우데에 정차한 열차는 다시 몽골을 향해서 떠났어.
-
국경에서 반나절을 보내다.
러시아쪽 국경역에 도착했어. 낮 12시정도에 말이지. 거기서 계속기차는 정차해 있었어.
이르쿠츠크에서 그 길었던 열차는 어느새 다 분리되고 몽골로가는 열차 한량만이 남았어. 모든열차들이 떨어져나간 거였어. 기관차마저, 어디로 사라지고 없었어. 국경에서의 출국검사를 기차안에서 했어. “이제, 러시아를 떠나는 구나“라는 생각이 그제서야 들었어. 러시아 국경에 도착한지 6시간만이었어. 이젠, 그정도의 기다림은 길게 느껴지지 않는 듯 했어. 6시간이 정말 금방 지나가버렸거든. 먹고자고먹고자고의 반복이었기 때문일까?
국경에 멈춰서있는동안, 중국에서 울란바토르를 거쳐 모스크바로 가는 열차를 봤어. 열차의 옆에는 베이징-울란바토르-모스크바 라는 메시지가 중국어, 몽골어, 러시아어로 써 있었어. 아시아의 국제열차... 유럽에서 꼬부랑 글자만 그렇게 보다가 이렇게 각진 글자를 보니 생소했어.
내가탄 열차는 다시 몽골 국경으로 출발했고, 몽골국경에서 입국스탬프를 찍고, 열차를 연결했어. 아침에 보니 엄청 긴 열차가 완성되어있어서 좀 놀랬어. 몽골 국경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어두컴컴한 밤이었거든. 그래서 난 열차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몰랐었어.
-
몽골의 초원을 보다.
울란바토르로 오는 길, 너무나 추웠어. 새벽에 잠에서 깨어 창밖을 바라보았지. 그리고 난 보았어. 몽골의 초원을.
몽골, 초원, 정말 몽골은 초원의 나라야. 기차를 타고 오면서 가끔씩 바라본 창밖의 모습은 항상 초원이었어.
초원, 초원, 초원.. 초원을 달리고 싶었어.
그렇게,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닌 2박3일, 36시간 이지만,
어느새 난, 2박3일의 기차여행은 짧은 시간이라고 느껴지게 되었어.
시베리아횡단열차 - 매력있음. 타 볼만 함.
-이르쿠츠크에서 울란바토르까지가는 기차표// 형식이 국제선열차표의 양식을 따르고있다,,,ㅋㅋ
- 몽골까지가는 열차/ 몽골의 국장이 열차에 붙어있다
- 러시아 국경역, 여기서 거의 8시간이나 있었다......
- 기차 내부, 나름 양탄자가깔려있어서 맨발로 다니는 나에겐 좋았음!
- 나의 일용할 양식들 ㅋㅋㅋ 초록색뚜껑은 물타먹는 수프같은 거였는데 맛있었다 ㅋ
- 몽골의 국경역! 드디어 몽골도착
- 몽골기차에 있던 물통,,ㅋㅋ 밑에 장작을 넣어서 물을 끓이는게 인상적이었다..팔팔끓는물에 컵라면도 먹고~
- 창밖을 보면, 몽골 초원뿐.
- 한칸만 달랑 남은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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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베리아의 파리, 이르쿠츠크 02 : 이르쿠츠크의 거리를 걷다.
+ 모스크바Moscow - 이르쿠츠크Irkutsk, Train No.350, 3200Rb, 3rd Class, 약85시간(4박5일).
+ 이르쿠츠크Irkutsk - 울란바토르UlanBator(몽골), Train No362, 2rd Class, 3800Rb, 약36시간(2박3일).
+기차표를 구입하는 것에 관한 것은 http://dwis.tistory.com/348 를 참고하도록 하자.("Travel-여행준비"폴더의 시베리아횡단열차 참고.)
+다운타운 호스텔DownTown Hostel, Dm 600Rb, 아침제공(간식거리 제공이라고 해야 맞을 듯. 항상 빵이랑 잼이 비치되어있어서 언제든지 먹을 수 있다), 주방 사용가능, 무선인터넷 유료(50Rb)
- 무선인터넷이 유료?! 놀랬다. 비밀번호만 알면 접속가능한데,,이런! 호스텔 무선인터넷 접속 비밀번호는 [다운타운호스텔(Downtownhostel)]이다.
- 이르쿠츠크 거리를 걷다.
역에서 나와, 이르쿠츠크 거리를 처음 걸어가면서 들었던 생각은 “매연 쩐다.”였어.
그래, 이르쿠츠크의 자동차들.. 매연이 장난이 아니더라고. 나름대로 큰 도시라서 그런지 도라엔 차들이 많았어. 거기다가 트램도 다니고, 뭐 버스들도 다니고.
재미있는 풍경들,
여기에 특히 중고차들이 많은 것 같았어. 특히 우리나라에서 수입한 버스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버스 옆면이나 앞, 뒤에 붙은 행선지 표시를 그대로 달고다니거나, 봉고차나 미니버스에 붙은 음식점 이름을 그대로 달고 다니더라고. 처음 본 버스가 “계산동-송내역“이라는 표지판을 그대로 달 고 다니길래,,타고 싶었어. 송내역까지 데려다준다면 말이야.
요즘 부쩍, 한국에 가서 일주일정도 아무생각없이 푹 쉬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하고 있거든. 어차피, 중국만 지나면 한국에서 일주일 정도 쉬다가 나올 생각이니까 말이야. 배낭도 다시 구입 해야하고 말이야...도둑맞은 내 배낭..ㅠ
이르쿠츠크의 메인도로-트램과 버스들이 주로 다니는 도로-는 정말 혼잡하고, 시끄럽고, 매연이 심했어. 이런 길은 딱 질색이야. 그래서 일부러 건물 뒤쪽의 길을 선택해서 걷곤 했어. 나름대로 도시라서 그런지, 공원도 있고, 벤치도 있고, 사람들은 벤치에서 쉬고 있고, 모스크바같은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유럽의 그런 여유로운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삶의 여유를 약간?은 찾을 수 있는 것 같았어.
나도, 마냥 벤치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보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어.
- 이르쿠츠크의 봄.
이르쿠츠크에도 이제 봄이 온 것 같았어. 따스한 햇살, 시원하면서도 따뜻한 바람. 그리고 파란하늘 아래 휘날리고 있는 솜?같은 것. 봄에만 볼 수 있는 그거! -이름을 몰라서,-
아무튼, 이르쿠츠크의 거리를 걸으니까 봄이라고 느꼈어. 한국에서의 기분 좋은 봄 날씨. 딱 그거였어. 그리고 왠지 혼자 이런 봄의 거리를 걷고 있으니까, 궁색맞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 역시 봄에는 연애를 하면서 연인과 함께 거리를 걸어야 하는 거였어.
이르쿠츠크,
시베리아에도 봄은 왔어.
에스토니아 탈린에도 봄은 찾아왔고. 이제, 유라시아대륙은 모두 봄을 맞이하고 여름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았어. - 한국은 벌써 폭염이 시작됐다고 난리치고 있지만 말이야.
- 이르쿠츠크역,,이르쿠츠크에서 제일 멋있었던 건물이 역이었던 것 같다 ㅋㅋ
- 이르쿠츠크 시내로 가는 다리위,,차들도 많고 매연도 쩔고~
- 강,,,이름까먹음 ㅋㅋ
- 다리위에서 본 이르쿠츠크 역
- 시내 번화가 ㅋ
- 조그마한 공원에 앉아, 사람들을 보다.
- 시장, 다양한 것들을 팔고 있었다. 센트럴 마켓 주변.
- 거리,
- 아마도, 학생들의 작품.
-
-
- 교토 Kyoto의 또 다른 표기방식.
- 무엇을 광고하는 것일까?
-
- 봄바람에 휘날리는 하얀 보풀들. 눈이 내리는 것 같아서 기분이 묘 했다.
숙소에서 나왔을 때,
나를 맞이한 것은 봄바람과 이 보풀들이었다.
- 저 작은 창문들을 통해서 세상을 맞이 한다.
- 틈, 사이로 풍경을 훔쳐보다.
- BMX와 Skateboard. 그리고, Grafitti.
-
| Ulanbator, Mongolia / 울란바토르, 몽골 / 01.07.2009 (0) | 2009.07.12 |
|---|---|
| 시베리아횡단열차02(이르쿠츠크-울란바토르)/Trans-Mongolian, Irkutsk-Ulanbator/ 26.06.2009 (4) | 2009.07.01 |
| Listvyanka(Lake Bikal), Russia / 리스트비안카(리스트뱐카, 바이칼호수), 러시아/ 25.06.2009 (4) | 2009.06.26 |
| 시베리아횡단열차(모스크바-이르쿠츠크)/Trans Siberian, Moscow-Irkutsk/ 24.06.2009 (4) | 2009.06.25 |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6. 26. 13:26
- 시베리아의 파리, 이르쿠츠크 01 : 바이칼 호수를 거닐다.
+이르쿠츠크 버스터미널-리스트비안카, 미니버스mini bus, 100Rb, 1hr.
(버스터미널에가서 버스티켓을 끊으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었다. 그러자 창구에서 미니버스를 타라고 하면서 위치를 가르쳐 주었다. 버스 터미널 옆에 보면 봉고차들이 모여있고, 앞에 팻말이 있다. 가면 보인다.)
- 시베리아를 간다면 바이칼을 꼭 봐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바이칼 호수위의 알혼섬(Olkhon Island)을 가려고 하다가 그냥 바이칼 근처의 마을인 리스트비안카를 가기로 했어. 그냥 단지 바이칼호수가 보고 싶었을 뿐이었으니까 말이야.
밤에 잠을 한 숨도 못잤어. 기차에서 너무 많이 잔 탓도 있었지만, 모스크바와 이르쿠츠크사이의 5시간의 시차 때문에 도저히 잠이오질 않았지. 그러다가 아침이 밝아오니까 서서히 잠이오더니, 리스트반카야로가는 길엔 잠이 The아지기 시작한거야. 그 때가 아침9시, 모스크바시간으로 새벽2시 정도니까. 그래도 참아야했어, 눈만 감으면 쓰러질 것 같았지만, 여기서 잠들어버리면 끝장이라고 생각했지. 그리고, 시차적응을 위해서 밤까지 잠을 자지않고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했지, 독한마음으로 말이야.
- 바이칼, 역시 크고 깨끗하고 아름다웠다!
바이칼 호수로 가는 길에, 작은 마을들이 간혹 보였고, 숲속의 도로를 달렸어. 파란 하늘을 향해 쭉쭉뻗은 나무들 사이로 가끔씩 보이는 조그마한 호수들은 아름다웠어. 파란하늘과 파란 물과, 초록색의 나무들.
새벽에 내린 비 덕분인지, 하늘은 정말 깨끗했어. 그 덕분에 호수의 반대편까지 볼 수 있었어. 맑은 공기, 시원한 바람. 그리고 깨끗한 바이칼의 물.
호수의 물은 정말 깨끗했어. 뛰어들어 수영하고 싶을 정도로 말이야. 작년에 울릉도를 여행 할 때 너무나 깨끗한 바닷물에 이끌려서 길을 가다가 그냥 바다에 뛰어들어 수영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때의 생각이 문득 떠올랐지. 하지만, 그냥 바다에 뛰어들었다간 나의 가방을 도난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차마 뛰어들지 못했어. 혼자 여행하는 사람의 설움이라고나 할까? 항상 자신의 물건들을 도난의 위험으로부터 감시하고 있어야 하는,,, 특히 이미 배낭을 도둑맞은 나로서는 내가 지니고 있는 작은 가방이 나의 전부였으니까 말이야.
- 우연히, 에어쇼를 보다.
미니버스를 타고 마을로 가는데, 웬 경찰들이 왜이렇게 많은지 이르쿠츠크의 경찰들은 다 모인 듯 했어. 고급 휴양펜션처럼 보이는 곳 앞에 있는 바지근처에 방송기자같은 사람을 비롯해서 많은 인파가 몰려있었어. 곳곳에 경찰들이 지키고 있고 말이야. 웬지 귀빈이 여기에 휴양하러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도착해서 거리를 걷고 있는데, 어디서 전투기가 날아오는 거야. 그리고 하늘에서 요리저리 곡예를 하는 거였어. 이런데서 에어쇼를 보게 될 줄이야. 20-30분 가량 날아다니면서 쇼를 하더니 어느 순간 사라졌지. 신형전투기 발표인지 아니면 귀빈 맞이 축하 행사인지 아무튼 신기했어. 호수위의 파란 하늘에 움직이지않고 멈춰있는 전투기가 놀라웠지.
바이칼에서 바람도 쐬고 에어쇼도 보고. 몸은 피곤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어.
-리스트비안카, 마을 앞 주차장. 항구 쪽.
- 귀빈들이 있는 곳으로 걸었다...
- 바이칼을 바다로 착각하게 만들었던 배들,,,호수에 바닷가 항구에서나 볼 법한 배들이 떠있었다.
-
- 쇼를 해주시던 비행기, 비행기사진 많이 찍은 줄 알았는데,,,몇 장 없다..;
- 정말 깨끗했다! 바이칼!
- 바이칼에도 봄바람이 솔솔 불어왔다.
요즘 민들레를 너무 자주본다. 그리고 민들레가 마음에 든다.ㅋㅋ
봄의 기운??
-
- 어느새, 구름들이 몰려오고 있다.
| 시베리아횡단열차02(이르쿠츠크-울란바토르)/Trans-Mongolian, Irkutsk-Ulanbator/ 26.06.2009 (4) | 2009.07.01 |
|---|---|
| Irkutsk, Russia / 이르쿠츠크, 러시아 / 26.06.2009 (0) | 2009.06.26 |
| 시베리아횡단열차(모스크바-이르쿠츠크)/Trans Siberian, Moscow-Irkutsk/ 24.06.2009 (4) | 2009.06.25 |
| Moscow, Russia/ 모스크바, 러시아/ 20.06.2009 (0) | 2009.06.24 |
-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 2009. 6. 25. 19:40
- 시베리아횡단열차, 열차는 그저 달릴 뿐..
+모스크바Moscow-이르쿠츠크Irkutsk, Train No.350, 3200Rb, 3rd Class, 약85시간(4박5일). (way to the russia 사이트 http://eng.rzd.ru에서 예매 할 경우 수수료 포함 120EUR, 약5300Rb)
+기차표를 구입하는 것에 관한 것은 http://dwis.tistory.com/348 를 참고하도록 하자.("Travel-여행준비"폴더의 시베리아횡단열차 참고.)
- 시베리아횡단열차에 오르다.
난 그저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타고 싶었어. 단지, 그 뿐이었어.
그냥,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고서 유라시아대륙위를 지난다는 것.
뭐 달라지는 건 없지만, 그냥 해 보고 싶었지.
그래!
러시아, 모스크바에도 가보고 싶었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도 가보고 싶었고, 맑고 아름답다던 바이칼호수도 보고 싶었지만, 가장 해 보고 싶었던 건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고 유라시아대륙 북쪽의 광활한 대지를 바라보는 거였어.
모스크바에서 이르쿠츠크까지, 약85시간. ‘4박5일을 어떻게,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지?’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시간은 빨리 지나갔어. 그리고 어느새 이르쿠츠크역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아쉬운 생각마저 들었지.
- 기차, 그곳은 삶의 현장.
기차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것. 그것은 그렇게 유쾌한 일은 되지 못하지만, 인도에서 워낙 기차를 많이 타고 다녔던 나로서는 러시아의 기차는 엄청나게 쾌적한 곳이었지. 뭐 보통 여행객들이 많이 탄다는 쿠페가 아니라 러시아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3등석 쁠라쯔까르타였지만 나에게는 너무나도 편안한 곳이었어.
큰 역에 도착 할 때면 사람들은 플랫폼으로 나와 바람을 쐬거나 먹을거리들을 샀어. 플랫폼에는 먹을거리들을 파는 사람들과 그것을 사려는 승객들로 붐볐지. 확실히 그냥 수퍼마켓에서 살 때 보다는 비쌌지만 어쩔 수 없으니까 가난한 나도 많이 이용했어. 술안주거리인 해바라기씨앗, 말린생선부터 비스킷, 인스턴트커피, 맥주, 보드카 등등 정말 다양한 먹거리들을 팔 고 있었어.
기차안에는 항상 뜨거운물이 제공되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컵라면, 물을 부으면 먹을 수 있는 죽같은 것을 많이 사먹었어. 나도 준비해간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플랫폼에서 파는 빵과 커피로도 끼니를 때우기도 했어.
- 기차, 사람을 만나다.
기차를 타고 가는 사람들은 보통 멀리 가는 사람들이었어. 내가 탄 기차는 치타Chita가 종착역이었는데 그 전의 큰 도시인 울란우데Ulan-Ude, 이르쿠츠크Irkutsk 까지 가는 사람을 비롯해서 치타Chita 까지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지.
내가 탑승한 좌석에 속해있는 6명 중 3명이 이르쿠츠크, 두명이 치타, 한명이 울란우데까지 가는 사람이었어. 비록, 서로 말은 잘 안 통했지만(내가 러시아어를 못했으므로) 나름대로 친하게 4박5일을 보낼 수 있었어. 그 중에 그래도 영어를 좀 하는 애가있어서 그 애의 도움으로 다른 사람들과 비교적 친하게 지낼 수 있었지.
기차가 이르쿠츠크 역에 도착한 뒤,
내가 해 보고 싶었던 무언가를 해 냈다는 성취감(?)과 뭔가 모를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기차에서 내려 이르쿠츠크 거리를 걸었어.
| Irkutsk, Russia / 이르쿠츠크, 러시아 / 26.06.2009 (0) | 2009.06.26 |
|---|---|
| Listvyanka(Lake Bikal), Russia / 리스트비안카(리스트뱐카, 바이칼호수), 러시아/ 25.06.2009 (4) | 2009.06.26 |
| Moscow, Russia/ 모스크바, 러시아/ 20.06.2009 (0) | 2009.06.24 |
| St.Petersburg, Russia / 상트페테르부르크(빼쩨르부르크), 러시아/ 18.06.2009 (8) | 2009.06.20 |
-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6. 25. 05:24
- 시베리아횡단열차, 그곳의 하루는 23시간.
모스크바에서 유라시아대륙 동쪽을 향해 달린다.
목적지는-
몽골고원의 북쪽,
대륙의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호수의 곁에 있는 도시,
이르쿠츠크Irkutsk.
5일간의 여정.기차는 달린다.
가는 동안의 풍경,
나무와 들판과 하늘.
바뀌는건, 시간.
가는 동안, 세계표준시간대가 다섯 번 바뀐다.
한 번에, 한 시간 씩. 줄어드는 시간.
아니, 한 시간씩 빨라지는 시간.
모스크바, GMT+3
이르쿠츠크, GMT+8
하루에 하나씩, 한 시간짜리 시간존을 통과한다.
결국,
나의 하루는 23시간.
이르쿠츠크에 도착하면- 5시간이 줄어든다.
아니, 모스크바보다 5시간이 빨라진다.
22/06/2009
Trans Siberian, Russia.
- 밤이건 낮이건 열차는 달린다.
- 열차번호 350, 그리고 나와 함께 한 사람들.
| - 기차안에서 맞이하는 생일, 색다른 경험. (0) | 2009.09.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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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6. 25. 05:17
- 모스크바의 오후
따뜻한 햇살,
손에 잡힐 듯 낮게 흘러가는 새하얀 구름.
깔끔한 거리- 광장,
나무와 풀과 꽃이 가득한 곳,
시원한 바람이 나의 피부를 두드리는 곳.
그-곳-
모스크바.
모스크바의 오후-
모스크바에서의 여유.
다시 한 번,
또 다시, 찾아오고 싶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지금이 아니면, 언제 다시 너를 찾아올까?- 모스크바.
여행-
끊임없는 새로운 만남과 만족과 즐거움.
새로운 발견을 향한 걸음.
모스크바-
이토록 좋은데,
너는 왜,
그토록 악명 높은거냐?
19/06/2009
Moscow, Russia.
- 화사한 햇살 속의 러시아 거리
- 붉은 광장, 바실리 성당
- 크레믈린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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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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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야(白夜) (1) | 2009.06.25 |
-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 2009. 6. 25. 05:05
- 상트페테르부르크 St.petersburg : 러시아
"러시아?"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크다.춥다.차갑다. - 겨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6월은...춥다?
장대비가 쏟아지고 난 다음 날,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거리를 걸었다.
걸으면서 생각나는 건,
따뜻한 차 한잔과 휴식...
걸으면서 느낀 건,
역시, 러시아는 크다.
그리고, 춥다.
러시아의 겨울은 얼마나 추울까??
그러면서도 드는 생각..
'역시! 러시아는 겨울에 와야해!!'
6월의 러시아도 춥지만,
러시아는 겨울에 오는게 어울린다.
18/06.2009
ST.Petersburg, Russia.
-러시아 쭉빵걸도, 추워하더라.
- 빳빳하게 나부끼는 깃발들, 추위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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