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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Looking for job!- 호주, 워홀이야기- 2009. 10. 19. 00:32
처음 내가 찾아간 백팩(숙소,게스트하우스)은 Coolibah lodge 였다. 호주에 오기 전 호주 VIP카드를 만들었던 나는 숙소 할인도 되고 일자리도 소개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쿨리바로지에 찾아간 것이었다. 노스브리지(Perth Northbridge)에 위치한 쿨리바로지에 처음 머물렀다. 다른 숙소들에 비해서 가격은 좀 비싼 편이었지만 시설이 괜찮은 편이었고, 잡 게시판에 일자리에 관한 이야기가 종종 올라오긴 했다. 그러나 실상 그 정보는 그리 유용한 것은 아니었다. 다행히, 쿨리바로지에서 스태프로 일하는 사람 중에 한국인이 있어서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퍼스 시내에 위치한 잡 에어전시(Job agency)의 위치와 시즌(날짜)에 따른 일거리 정보였다. 나는 그 스태프의 말을 토대로 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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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그 곳에 발을 내 딛다.- 호주, 워홀이야기- 2009. 10. 18. 00:32
세계일주를 하면서, 여행을 하는 데 필요한 돈을 마련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생각하고 있던 호주 워킹홀리데이(Working Holiday), 워킹 홀레데이만이 세계일주를 계속 할 수 있게 해줄 유일한 희망이었다.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모스크바에서 바이칼 호수가 있는 이르쿠츠크를 지나 몽골을 지나고 중국을 거쳐 호주 서부(Western Australia)의 퍼스(Perth)로 날아갔다. 내가, 퍼스를 선택한 이유? 케언즈(Cains), 시드니(Sydney), 브리즈번(Brisbane) 등 유명 도시들을 선택하지 않고, 퍼스를 선택한 이유? 첫째, 한국에서 알던 사람이 자신이 젊었던 시절에 퍼스에서 돈을 많이 벌었다고 했다. 둘째, 여행을 하며 만났던 사람들 중에서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하고나서 여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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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남쪽, 남반구에 오다.-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10. 16. 15:29
- 지구의 남쪽, 남반구에 오다. 비행기를 타고 담숨에 날아와버린 지구의 남반구. 지금, 지구의 남쪽은 겨울. 후덥찌근한 한여름의 날씨에서, 갑자기 몸에 느껴지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 어색하다. 지구의 남반구. 왠지 갑자기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지금, 기분이 묘하다. 22/07/2009 thu. Perth, Australia. - Perth City - East perth, Perth - Albany HWY - Albany H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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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을 바라보며 남대문을 생각하다.-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10. 12. 15:19
- 자금성을 바라보며 남대문을 생각하다. 베이징의 景山公園에 올라, 자금성을 바라보았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자금성. 수백년간 중국대륙을 다스렸던 황제의 거처. 수백년이 지나고 그 앞에서 혁명이 수차례 있었고, 전쟁이 있었지만, 자금성은 아직도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빛나고 있다. 문득, 대한민국의 씁쓸한 현실이 떠 오른다. 불타버린 국보1호 남대문(숭례문). 그리고, 그 외의 이제는 사라져버린 조선왕조의 흔적들. 대한민국에서 전통과 문화 그리고 그 흔적들은 사라져버린 것 같다. 과거와 현재의 공존이 없다. 장엄하게 빛나는 중국의 자금성. 지금은 불타 없어져버린 남대문. 씁쓸하다. 07/07/2009 Wed. Beijing,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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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 at Ulanbator.-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10. 10. 14:24
트롤리를 타고 울란바토르 시내를 다니다 보면, 재미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어느순간, 트롤리가 멈추고 기사는 내린다. 울퉁불퉁 울란바토르의 도로. 멈춰버린 트롤리. 다시 출발하기를 기다리는 나. 다시 선을 연결하는 운전기사. 재미있다. 버스가 멈춰도 아무렇지도 않게 앉아있는 사람들. 마냥, 재미있게 지켜보는 나. 01/07/2009 wed. Ulanbator, Mongolia. - 트롤리 내부, - 버스는 300T인데 트롤리는 200이다. 가다가 멈춰서고 하니까 100원 더 싼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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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국가는 배표구입하는 법-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준비 2009. 9. 30. 22:57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방법 중 편도를 이용한다면 특가 항공을 제외하고 배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저렴하다. 특히 여름이나 겨울의 특가를 이용한다면 더욱 저렴하게 중국을 오고 갈 수 있다. 한국에서는 중국으로가는 편도 배편이나 왕복배편의 표를 구입하기가 쉽지만, 중국 현지에서는 사정이 좀 다르다. 본인이 중국 텐진(천진)에서 인천으로가는 배의 표를 구입하기위해 이곳저곳에 문의 해본결과 중국 현지 사무실(베이징 소재)사무실에서 직접 현금으로 배표를 구입해야 했다. 그 절차가 상당히 복잡한건 아니지만 배표를 구입하기위해 본인이 했던 고생을 생각하면 이런 정보는 널리 공유되어 본인과 같은 배낭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배표를 판매하는 회사인 진천해운의 홈페이지(http://www.jinch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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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jing, China / 베이징(북경), 중국/ 09.07.2009 - 02-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9. 30. 22:37
- 중국에서 02 : 대한민국의 씁쓸한 현실을 느끼다. - 대한민국의 씁쓸한 현실을 생각하다. 京山公園(경산공원)에 올라 자금성을 바라보고 있는데 문득, 씁쓸한 대한민국의 현실이 생각났어. 수백년간 중국 대륙을 호령하던 여러 국가들이 있었고, 베이징은 수백년간 그 국가들의 수도였지. 그리고 황제가 거처하던 자금성. 자금성의 웅장함. 그리고 수백년간 그 모습을 아름답게 간직해온 자금성. 경산공원꼭대기 망루에 걸터앉아 노을 아래에서 빛나는 자금성의 웅장한 모습을 바라보다가 문득 대한민국의 국보1호 남대문이 생각났어. 지금은 불타 없어져버린 남대문. 그리고 내가 광화문 거리를 걷고 있을 땐 한창 복구공사 중이었던 경복궁. 일본, 중국, 그리고 내가 여행한 수많은 나라들. 그 나라들은 하나같이 전통과 현대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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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jing, China / 베이징(북경), 중국 / 09.07.2009 - 01-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9. 30. 22:20
- 중국에서 01 : 중국, 역시 大國. +울란바토르-쟈밍우드(몽골 국경), 국내선 일반열차 3등석, 10000T, 약 14시간. +쟈밍우드-얼렌(중국 국경), 지프차, 10000T, 약 5시간. +얼렌-베이징(북경), 침대버스, 230元(위안), 약11시간. - 중국 대륙의 수도 베이징에 가다. 중국 국경도시 얼렌에서 침대버스를 타고 단숨에 달려와버린 베이징의 밤거리는 마치 한적한 새벽의 서울거리같은 느낌이 들었어. 각종 호텔과 대형건물들의 간판이 한자로 쓰여 있는 걸 보니 왠지 친근감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고 말이야. 버스안에서 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버스를 빠져나왔어. 큰 상가건물안쪽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에서 화장실엘 갔는데, 역시나 듣던대로 충격이었어. 완전히 오픈된 장소에서 모두가 볼일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