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드브라운(Millward brown)의 매년 실시하는 브랜드연구(BrandZ Study)의 세계 100대 브랜드 가치가 오늘(5월 21일 미국 현지시간)발표되었습니다. 이 발표에서 애플은 지난 3년 동안 지켜왔던 1위 자리를 구글에게 내 주었고, 구글은 작년에 비해서 브랜드 가치(약 1588억달러/한화 약 162조)가 40%성장하여 1위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반해, 애플은 아이폰5와 아이폰5S를 많이 팔아 수익을 많이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가치는 작년보다 20%하락한 약 1478억달러(한화 약 150조)였습니다.



△ 세게 100대 브랜드와 그 가치 중 상위 10개 브랜드의 변화를 보여주는 그림.

구글은 전년비 40%나 성장하면서 1위를 차지했고, 애플은 20% 하락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전체 브랜드 가치는 2013년에 비해서 12% 증가한 2조 9천억 달러이다.

※ 브랜드가치 100위 기업 자료 보러가기 www.millwardbrown.com


 애플은 2000년 이후, 세기에 남을 만한 제품들을 세상에 내 놓으며 전 세계 IT시장과 음악 시장을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내놓으면서 그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애플은 스티브잡스가 죽은 2011년 이후 '애플에서 혁신은 없어졌다'는 비판을 받아오기는 했으나 '여전히' 세계 최고의 기업이라는 영예를 유지했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세계 브랜드가치 순위는 '애플'의 현실을 보여주고, '구글'의 위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구글'의 계속되는 성장에 많은 사람들이 경외감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포스트PC 시대라고 일컫는 '모바일 시대'를 꽉 쥐고 있는 구글은 전 세계 약 80%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드로이드웨어(Android Wear)를 통해 '웨어러블기기 생태계'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더구나, 최근에 내놓은 '구글글래스'는 우리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구글은 인터넷은 물론이고 자동차, 환경 등 거의 모든 분야로 자신들의 세력을 넓히고 있습니다. IT기술이 닿을 수 있는 모든 곳까지 가려는 기세입니다.


- 인터넷 기업들의 약진.

△ 트위터와 링크드인이 브랜드가치 100위 기업 안에 이름을 올렸다.

 구글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인터넷 기업의 성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브랜드 가치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기업으로 '트위터(Twitter/71위)'와 '링크드인(Linked in/78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인터넷 기업 '텐센트(Tencent)'는 브랜드 가치가 무려 97%나 성장하면서 14위에 이름을 올리는 무서운 저력을 보였고, 아마존은 브랜드가치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모바일 시장의 성장과 관련하여 IT기업, 통신기업 등이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앞에서 언급한 트위터, 링크드인의 새로운 진입, 아마존, 구글, 텐센트의 약진과 같은 맥락입니다.

△ 미국 통신기업 버라이존이 11위, 중국 차이나모바일이 15위(14위는 텐센트), 

19위 SAP(독일IT기업), 20위 보다폰, 21위 페이스북, 25위 바이두(중국 최대 포털)

그리고 29위에 삼성이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삼성은 작년보다 브랜드가치가 21% 증가한 약 260억 달러(26조 원)였습니다.


- 아시아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중국'


△ 아시아 지역에서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기업은 중국의 IT기업 '텐센트'이다.

그 뒤를 '차이나 모바일', 'ICBC(중국공상은행)','바이두(Baidu/중국 최대 포털)'이 잇고 있고,

일본의 도요타, 우리나라의 삼성이 그 뒤를 이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의 자동차 회사 '도요타'와 우리나라의 IT기업 '삼성', 그리고 호주의 커먼월스, ANZ 뱅크를 제외하고는 모두 '중국'의 기업들이 아시아 Top 10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의 하나로 작년 대비 '10%'나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구글을 비롯한 인터넷 기업들이 큰 성장을 했다는 것은 당분간 IT기업, 그 중에서도 '인터넷기업'들이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가치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순위가 상승한 기업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