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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왜 '12살 딸'을 감옥에 보냈나? - '스마트폰 중독', 남의 일이 아니다.- IT 패러다임 읽기 2015. 3. 24. 09:00반응형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보기가 드물어졌습니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나이가 아주 적은 아이들이나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우리 삶의 많은 것들을 바꾸어 놓았다는 이야기 속에는 '삶의 풍경'과 '습관'도 바꾸어 놓았다는 것도 포함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카페, 거리 곳곳에서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바라보고 있고, 스마트폰으로 대화를 하고, 스마트폰 화면에 비치는 영상을 바라보고, 게임을 즐기곤 합니다. 사실상,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린 스마트폰을 두고 '스마트폰 중독'이나 스마트폰에 대한 '강한 집착'이야기가 나온 것도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 미국 콜라라도 주의 볼더에서 '딸'이 '엄마'를 독살 하려다가 발각되었다.
이유는 '스마트폰' 때문이었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source. www.softpedia.com
- '스마트폰 때문에..', 엄마가 '12세 딸'을 감옥에 보낸 이유.
△ 뚫어져라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아이들을 자주 만날 수 있다. 누구를 탓해야 할까?
누구나 처음부터 '중독'인 사람은 없다. 하지만, '방치'하게 되면 '중독'이 될 수도 있다.
다행히,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은 아니지만 (크게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Boulder Colorado)에 사는 12세 소녀가 일급 살인 혐의로 기소되어어 '볼더 청소년 센터(Boulder Juvenile Center, 소년원)'에 머물면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엄마를 비롯한 사건을 담당하는 관계자와 볼더 지방의 관계자들은 '아이폰'을 엄마에게 빼앗긴 '딸'이 앙심을 품고 '엄마'를 살해하려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금치 못하면서도, '스마트폰 중독' 증상을 보이는 청소년들에게서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반응으로 보고 있기도 합니다.
'12세 딸'은 엄마를 독살하기 위해, 엄마가 매일 아침 먹는 '스무디'에 표백제를 넣어 첫 번째 독살을 시도했으나 스무디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것을 느낀 엄마는 '스무디'를 마시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때는 단지, 뭔가가 잘못 들어갔다고 생각을 했던 엄마는 '두 번째'딸의 독살 시도 징후를 발견하고 나서 '독살 시도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독살에 실패한 딸은, 두 번째로 물 병 속에 '표백제'를 넣어 독살을 시도했지만, 물병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것을 알아차린 엄마는 '딸'을 추궁했고, 결국 '딸'은 엄마를 죽이려 했다는 것을 시인했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엄마는 딸을 경찰에 신고, '일급 살인'혐의로 기소된 것입니다.
이를 두고, 미국 사회 내에서도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에 관한 이슈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번 사건이 단순 해프닝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해마다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 학생들은 상급 학교로 갈 수록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해당 학년의 중독 학생 숫자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도 하다.
△ '스마트폰 중독' 진단 문항은 아주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 문항을 통해 '중독 여부'를 판단하고 있지만, 매우 허술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중독'이라고 할 만하지만, '중독이 아닌 것 처럼'빠져나가기도 쉽다는 것이다.
체계적인 진단을 통한 관리와 함께 범사회적으로 효과적인 예방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스마트폰 중독'은 미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시간이 지날 수록 '중독'은 더 심각해 지고 있지만, 그에 대한 대책이 아주 미약하다는 데 있습니다. 중/고등학교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인한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닐 뿐더러, 특히 '스마트폰 집착'에 따른 친구 사이의 갈등, 학생과 교사 사이의 갈등 문제는 흔한 일이 되어버린 것이 사실이고, 가정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스마트폰을 빼았은 엄마'를 향한 '독살' 시도가 없으란 법은 없습니다. 어쩌면, 지금 이순간에도 '자식을 이기지 못한 부모'들은 스마트폰에 중독된 '자식'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자기 통제력이 약간 '청소년'에 대한 스마트폰 중독 문제를 사회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때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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