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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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타고 만나는 마지막 벚꽃. 어린이대공원에 흩날리는 벚꽃 - 지하철5.7호선- 길을 걷다, 국내여행/맛집멋집 국내여행 2017. 4. 14. 12:55
안녕하세요! 엔조이 유어 라이프 닷컴! 입니다 :) 벚꽃 놀이가 막바지를 향해 다가가고 있네요! 벚꽃들이 바람에 흩날리면서 거리를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이고 있는데요, 4월 중순을 지나면 서울과 그 남쪽 지방에서는 올해에 더 이상 벚꽃을 볼 수 없을 것 같네요(남양주,포천,의정부,가평 등 서울 외곽 동북부 지역, 강원도 쪽은 이제 막 벚꽃들이 다 피었다는). 벚꽃이 모두 떨어져버리기 전, 마지막 벚꽃 놀이를 다녀오는 건 어떨까요? 저는 올해 마지막 벚꽃놀이라는 생각으로 '어린이대공원'에 다녀왔어요(4월 13일 목요일에 감). 어린이 대공원은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을 이용하거나 5호선 '아차산역'을 이용해서 갈 수도 있어요. 어린이대공원이 개관한지 40년이 넘다보니, 벚꽃 나무들도 굉장히 크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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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바람 부는 바다, 양양 바닷가. 당일치기 여행 : 낙산사/낙산해수욕장/하조대 그리고 음식.- 길을 걷다, 국내여행/맛집멋집 국내여행 2017. 3. 29. 09:30
[ Life is Travel, 엔조이 유어 라이프 닷컴! ] 안녕하세요! 당일치기 여행으로 양양에 다녀왔어요 :) 서울에서 2시간 30분 ~ 3시간. 미시령 터널을 지나서 양양에 다녀왔는데요, 올해 6월에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양양까지 1 시간 반이면 갈 수 있다고하니, 양양에 더 자주 가게 될 것 같네요. 양양에 갈 때는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동홍천에서 인제군을 지나 미시령으로 넘어갔고, 양양에서 돌아올 때는 한계령을 지나왔네요. 밤에는 한계령을 지나는 차들이 거의 없더라고요. 호젓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겨울 바다가 딱이죠! 이제 겨울이 끝나가고 있지만 아직 바닷가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고요. 봄바람 부는 바닷가를 거닐어 보는 것도 꽤나 낭만적인 일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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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필수품 액션캠! 소니 액션캠 들고 여행 떠나요~- IT 패러다임 읽기/IT's Tip : 사용 후기 & 정보 2017. 2. 12. 21:27
[Life is Travel, 엔조이 유어 라이프 닷컴!] 안녕하세요! 엔조이 유어 라이프 닷컴! 입니다 :) 여행 떠날 때, 스마트폰만 챙겨가기에는 뭔가 아쉬움이 남죠! DSLR을 들고 가기엔 부담스러운 점이 있기도하고, 요즘 많이 쓴다는 '미러리스'를 들고 갈까 고민이 되기도하지만.. 바닷가 혹은 산으로 여행가거나 움직임이나 활동량이 많다면 '액션캠'을 들고 가는게 최선의 방법이 아닌가 싶네요 :) 액션캠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크기가 작다는 것과 조작이 간편하다는 것이죠! 동영상이나 사진을 간편하게 찍을 수도 있고, 화질도 좋다는 점!외부 충격에 강하고, 하우징을 이용한다면 비가오나 눈이오나 사진/동영상 찍을 수 있고, 수중 촬영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그래서인지 여행다닐 때 보면 외국인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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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톨레도(Toledo)의 아늑함. 놓치기 아까운 마드리드 근교 여행지.-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6. 9. 26. 11:46
스페인의 중심 마드리드, 그리고 근교의 작은 도시 톨레도(Toledo). 지금은 마드리드의 근교 여행지로 여겨지는 곳으로 특히, 스페인 남부의 안달루시아 지방의 론다나 그라나다 방향으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잠시 머무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마드리드가 수도가 되기 이전에는 이곳 '톨레도'가 여러 왕국의 수도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지금의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자리하고 있는 이베리아반도의 중심 도시였다. 얼핏 보아서는 과거 거대한 왕국의 수도였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구시가 곳곳에 배어있는 중세시대의 흔적은 톨레도의 과거가 찬란했음을 짐작케 한다. 마드리드의 혼잡함을 떠나 톨레도에 들른다면 톨레도의 평온함에 매료될 지도 모른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작은 중세도시라고는 하지만 결코 구시가는 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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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놓치기 아까운 장소들 - 카탈루냐미술관/사그라다파밀리아/피카소미술관/람블라스거리-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6. 9. 13. 11:33
스페인 그리고 바르셀로나. 많은 이들이 스페인 여행을 꿈꾼다. 나 역시 오래전부터 스페인에 들를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다. 유럽의 서쪽 끝 이베리아 반도. 그곳에 위치한 두 나라, 스페인과 포르투갈. 생각보다 넓은 그곳에는 '가 볼 만한 곳'이라 불리는 곳이 너무나도 많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구석구석까지 훑어보고싶지만 여행이란 항상 시간이 부족한 것 아니던가. 바르셀로나.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 이어 스페인 제2의 도시라고 불리지만, 넘버 원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너무나도 매력적인 도시이다. 지중해 바다를 끼고 있는 바르셀로나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수 많은 볼거리. 천재 건축가라 불리는 가우디가 남긴 작품들이 도시 곳곳에 빛나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는 가우디가 남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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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 가우디의 흔적을 따라가는 발걸음.-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6. 8. 25. 11:14
바르셀로나, 그리고 가우디. 스페인에 또 하나의 성지(聖地)가 있다면 그곳은 바로 바르셀로나이다. 바르셀로나에는 수 많은 볼거리들이 즐비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우디의 숨결이 깃들어 있는 '가우디 건축물'을 둘러보는 일을 빼 놓을 수 없다. 굳이 건축학도가 아니더라도, 바르셀로나를 방문하면서 가우디가 남겨 놓은 건축물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노릇이다. 19세기에서 20세기에 걸쳐 왕성한 활동을 했던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손길이 스쳐 지나간 건축물들은 지금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고 있으며, 가우디가 지금의 바르셀로나를 먹여살리고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전 세계 수 많은 관광객들이 가우디의 작품을 보기 위해 몰려든다. 가우디의 작품 속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보지만 입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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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산 세바스티안 : 미식가들의 성지. 끝나지 않을 맛의 향연.-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6. 8. 16. 09:00
'도노스티아 - 산세바스티안(Donostia - San Sebastian)'. 미식가들 사이에서 아주 잘 알려진 이 도시는 흔히 '미슐랭의 도시(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음식점이 많다는 뜻)'라고 불리기도 한다. 미슐랭의 도시라 불릴 만큼 이 작은 도시에는 소위 '맛집'이라 불리는 음식점들이 즐비해있다. 한 집 건너 한 집이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음식점이 있는 구시가의 골목이 있기도하지만,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되지 않은 곳의 음식도 충분히 이 도시를 방문한 사람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큼 훌륭한 맛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이곳 '산 세바스티안'의 매력일 것이다. 구시가에서 펼쳐지는 맛의 향연은 밤늦도록 그칠줄 몰랐다. 밤이고 낮이고 사람들은 오감의 즐거움을 채우기 위해 '산 세바스티안'의 구시가로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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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끝자락, 놓치기 아까운 봄꽃 축제 '태안 세계 튤립 꽃축제'- 길을 걷다, 국내여행/맛집멋집 국내여행 2016. 5. 6. 13:34
어느덧 5월에 접어들면서 '봄'이 저만치 물러가고 여름이 다가오려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했던 봄꽃들이 저버리면서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데요 하지만 봄의 끝자락에 마지막으로 단아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꽃 '튤립'이 사람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벚꽃, 배꽃 등 온 갖 꽃들의 향연이 지나가고 난 뒤의 공허함을 달래주는 튤립. 벌써 봄이 끝자락에 다다랐다는 것을 알려주는 튤립. 2016년 봄 꽃 축제의 마지막을 '튤립'과 함께 해 봤습니다. 충청남도 태안의 네이처월드에서 열리고 있는(2016.04.16~05.08) '2016 태안 세계튤립꽃축제'에 다녀왔는데요, 서울에서 대략 3시간 남짓 걸리는 태안까지 가는 길은 지루했지만 튤립 축제 현장에 도착했을 때 모든 지루함이 사라지고 입가에는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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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땅끝 바다와 울돌목(명량해협) 그리고 두륜산에 들다.- 길을 걷다, 국내여행/맛집멋집 국내여행 2016. 2. 19. 09:00
전라남도 해남, 낯설지 않은 지명이지만 선뜻 감이 잡히지 않는다. 땅끝 마을. 서울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곳인지, 얼마 정도 가야 한반도 최남단이라고 일컬어지는 해남의 '땅끝'에 닿을 수 있는지 잘 와닿지 않는 곳.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시절, 여러 단체/학교 주관의 국토 대장정 프로그램에 참여 해 봤거나 혼자 혹은 친구와 함께 전국일주를 하게 된다면 흔히 들르게 되는 곳이 땅끝 마을이지만, 그렇지 않고서 해남의 '땅끝 마을'을 찾아가기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서울에서 차를 타고 쉬지 않고 달려도 5시간(평일 기준). 반나절을 꼬박 차에서 보내야지만 닿을 수 있는 곳이기에, 하루 정도의 여유를 두고(1박 2일) 찾지 않는다면 땅끝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을 때 일어나는 마음속 묘한 감정을 제대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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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눈 덮인 연못(蓮池)를 걷다 - 무안 백련지와 낙지.- 길을 걷다, 국내여행/맛집멋집 국내여행 2016. 2. 5. 14:53
눈 내린 어느날, '무안'을 찾다. 무안(務安). 어쩌면 다른 지방 사람들에게는 생소하게 들릴지도 모르는 이름이다. 내도 이번 겨울 이전에 그곳에 가 본 적이 없었고, 딱히 그곳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었다. 고창의 선운산. 광주광역시, 목포와 나주. 그리고 해남, 강진, 보성, 장흥, 담양, 순천, 여수, 영암 등 전라 남도 왠만한 곳은 한 번 씩 들른 적이 었었고, 다른 지역들은 한 번 씩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곳이지만 '무안'은 그렇지 않았다. 어느날, 스쳐지나가듯 어디선가 연꽃이 펼쳐져 있는 연못(연지蓮池) 사진을 한 장 보았고, 그곳이 '무안'이라는 것을 알았다. 연꽃은 여름에 피어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무안의 '그 연꽃밭'을 보러 가고 싶었다. 겨울의 연꽃밭은 어떤 풍경일까. 운이 좋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