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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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ving Varanasi-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5. 10. 01:45
Leaving Varanasi 세번째로 찾아온 바라나시에서의 10일. 많은 생각, 많은 변화가 내 안에 존재했다. 내 영혼을 연주하기 위한 잠베. "잠베는 영혼으로 연주하기 위한 것이다"라는 선생의 말. 그리고, 길들여진다는 것, 좋아한다는 감정의 확인과 그 쓰라림. 내 여행에 대한 생각, 계획들. 내 여행의 의미에 대한 생각, 사람들과의 만남과 헤어짐에 대한 경험, 내 여행의 의미를 조금은 더 찾은것 같다. 앞으로 남은 여행, 후회없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후회없이 즐거운 여행 후, 내년엔 후회없이 1년간 공부만 할 수 있도록!! 26/04/09 Varanasi, I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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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e-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5. 10. 01:21
페이스. 이제 좀 나의 여행이 원래 나의 페이스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추억은 추억이고, 과거는 과거이다. 현재를 즐겨야 한다. 미래를 위해서. 아무튼, 내 여행의 페이스를 찾아가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파키스탄 훈자. 내 여행의 의미. 위험지역에 대한 리스크와 부담. 멋진 경치. 이번 내 여행의 의미? 빠른 사간에 많은 나라를 찍는 것이 내 이번 여행의 의미가 아님이 확실하다. 내 인생에 있어서 20대의 목표. 그리고 자기 만족. 후회없는 일년. 후회없는 내년. 후회없는 인생. 이 모든 것들을 소비하기 위한 과정. 22/04/09 Varanasi, I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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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ays in Kolkata-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5. 10. 01:02
- 5days in Kolkata. 5일간 나는 꼴까따에서 무엇을 한 것인가? 한 것이 없다. 꼴까따에 도착하자마자 아프기 시작해서, 떠나는 순간 까지도 컨디션은 50% 이하. 그래도, 파라곤 호텔의 많은 한국사람들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일본인에게도 도움을 받고. 또한, 역시 여행에서 중요한 건 정보. 한국 사람들끼리 정보교환도 많이 했다. 누군가 말했다. 꼴까따에서 하는거 없이 아프다가 가는 것 같다고.(이게 진짜 사실일지도..) 나는 말했다. 나름 꼴까따를 봤다고. 그리고 해 봤다고. 꼴까따의 상징인 노란 택시도 타보고, 지하철도 타보고, 버스도 타보고, 트램도 봤고, 인력거도 봤다. 괜히, 객기부리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솔직히, 빅토리아 메모리얼을 봤냐는 질문에 부럽지도 않았고, 괜히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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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제도-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5. 9. 22:56
소나울리에서 고럭푸르로 오는 버스안에서 신분제도(카스타제도)때문에 부당함을 당하면서도 참을 수 밖에 없는 인도인의 현실을 목격하다. 그리고, 그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나의 옆 자리에 앉은 그의 눈에서 알 수 없는 슬픔과 글썽이는 눈물을 보다. 또한, 먼저 왔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비켜주어야 했던 두 여인과, 한 남자를 보다. 기차에서도, 늦게 왔음에도 편한 자리를 차지하는 그들을 보다. 09/04/09 Gorukpur - Varasasi, I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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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ra, India / 아그라, 인도-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5. 7. 17:27
Agra, India / 아그라, 인도 아그라? 넌 무엇 때문에 아그라에 가겠어? 당연히, 난 타지마할을 보러 갔어. 아그라에 간 목적은 다른 건 필요 없었지. 오직 타지마할. 타지마할의 엄청난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넌 “인도?” 하면 떠오르는게 뭐야? 여러 가지가 생각나겠지만 그 중 타지마할은 포함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만큼 타지마할은 인도의 상징이지. 론니플레닛 2003년판과 2007년판 두 권의 책 표지그림이 모두 타지마할인걸 볼 때 타지마할은 인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라고 생각해. 아침에 아그라 포트역(Agra Fort Station)에 도착해서 타지마할까지 걸어갔어. 아침이라서 그런지 날씨도 시원하고 아그라 포트(Agra Fort, 아그라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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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째, 동해 바다 - 누구를 위한 철조망인가.- 길을 걷다, 국내여행/금강에서 한라까지 42일 전국일주 2008. 8. 31. 20:08
- 7월 27일 일요일 / 날씨 : 흐림 > 맑음 / - 영월(고씨동굴, 별마로천문대, 동강, KBS) - 정선(정선 아우라지) - 양양(낙산해수욕장) [ 동.해.바.다. . . . 누.구.?를.위한. 철조망.인가] [ 해안선을 따라. . . 늘어서 있는 철조망. . . . . . For You? . . . ] - 동해바다 해안선을 따라 달렸어. 해안선을 따라 늘어서 있는 철조망. 그 철조망 건너편은. 바다. 그리고. 해수욕장.들. 사람들은. 철조망을 뒤로한 채. 바닷가에서 뛰노는데. 철.조.망.은. 우두커니 서서. 바다를. 바라본다. 과연, 이 철조망은. 누구를.위한.철조망인가? 아, 바다에서.뛰어노는. 당신들을위한것인가요? 아니면, 그.곳을. 지나던. 나를위한 것인가요? 철.조.망. . . . 분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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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4일 째. 삼천포-고성- 길을 걷다, 국내여행/금강에서 한라까지 42일 전국일주 2008. 8. 31. 19:20
7월 22일 / 화요일 / 날씨 : 맑음, 연무 / 이동경로 : 삼천포(삼천포대교, 방파제) - 고성(상족암, 해안도로, 고성남산) - 통영(도산면 해안도로, 조각공원, 강구안) -삼천포는 항.구.다. 삼천포 항.에서 바다를 느끼다. - 삼천포 대교. 삼천포 항. 삼천포 대교의 야경은 정말 일품이야. 내가 삼천포에서 8개월간 살면서 매일 밤 삼천포 대교 야경을 봤는데, 정말 아무리 봐도 멋있지. 하지만, 요즘은 정부의 에너지절약 정책 때문인지 삼천포 대교가 불을 밝히지 않고 있었어. 밤에 삼천포항 방파제를 걸어가서 삼천포항 등대에서 보는 대교와 삼천포화력발전소의 야경이 일품인 삼천포. 하지만, 이번엔 볼 수 없었어. 그래도 낮에 맑은날에 삼천포항을 바라 봐도, 멋있어. 아담하거나 깨끗한 바다, 이런 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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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전국일주 프로젝트 - "금강에서 한라까지" 국토대장정.- 길을 걷다, 국내여행/금강에서 한라까지 42일 전국일주 2008. 7. 18. 22:32
2008 Fantastic NoMoney Trip Project, "금강에서 한라까지" 이동경로. 약, 35-40일 소요예정. 출발 ; 고령 - 남원,구례(지리산) - 남해 - 사천(삼천포) - 통영 - 거제 - 부산 - 경주 - 포항 - 영덕 - 안동 - 문경 - 영월 - 동해 - 울릉도 - 양양 - 고성(통일전망대,금강산) - 춘천 - 서울 - 강화도 - 천안(삽교,아산방조제,독립기념관) - 대전 - 공주 - 보령 - 군산,장항 - 담양 - 광주 - 보성 - 해남(땅끝마을) - 목포 - 제주(한라산) - 부산 - 창녕(우포늪) :끝. 이동경로는 변경될 수 있으며, 도시선정은 개인적인 선호도에 의해서 한 것이며, 주요 문화 유적지 방문 및 경치구경을 주요 모티브로 삼았으며, 문화유적에 대한 정보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