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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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그리스, 산토리니 - 냉정한 그리스, 안그래도 억울한데 돈까지 더내라고?!(Santorni, Greece)-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1. 7. 16. 16:48
second edit(1st 10.30.10) 1. 대중교통, 현대인의 쉼터.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기차 등]을 이용하다보면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 있다. 가끔은 자기 자신이 그 장면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지만, 그러한 모습 때문에 자기 자신이 불편을 겪고 얼굴을 찌푸린 일이 있을 것이다. 지하철이 출발하고, 도착 할 때 옆 사람의 머리가 나의 어깨를 슬며시 누를 때가 있다. 아침 출근길의 지하철이나 오후 나른한 시간의 버스.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이라고 일컫는 탈것 안에서 잠을 청하고 있다. 자신의 의지에 의한 잠이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찾아온 잠이든, 대중교통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하게 다가와 있기에 많은 사람들은 그 속에서 잠을 청하고 있는 것이다. 대중교통과 그 안에서의 졸음. 어떻게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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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그리스, 아테네 - 아무도 길가의 악사에게 동전을 던지지 않는다.(Athens, Greece)-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1. 7. 16. 10:55
second edit.(1st 8.28.10) 1. 길을 걷다 어디선가 음악이 들려오면, 길을 걷다 보면, 가끔 우리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당신의 귀에 꽂혀 있는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아닌]. 그것이 스피커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이든, 아니면 누군가가 거리에서 자신의 몸으로 음악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든 우리는 그 공기의 울림 사이를 지나가게 된다. 때로는 유행가가 흐르고, 때로는 오래 되었지만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한 곡[고전일 수도 있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행가일 수도 있다] 음악이 울려퍼지는 그 곳으로 시선을 돌려보자[스피커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과 사람이 연주하는 음악은 듣기만 해도 구별 가능하므로], 그리고 그 곳에서 연주를 하고 있는 사람을 바라보자. 그는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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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뉴욕(NewYork, NY) - 폭설과 비행 취소. 비행기 비지니스석을 타라고?! (NYC, USA)-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1. 7. 15. 23:44
1. 자연, 재해(災害) 기술의 발달하면서 인간 문명은 점점 더 나은 생활을 추구하면서 발전을 하고 있다. 좀 더 편안한 삶을 위해서, 사회 곳곳에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우리들은 그 노력의 결과물을 통해서 더 편리한 삶을 살아간다. 옛날[수백년 전]에는 인공위성이라는 것이 없었고, TV도 없었으며, 라디오라는 것도 없었다. 사람들은 날씨를 예측 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여기던 시대가 있었으며[물론 아직도 날씨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 하고, 오늘 날씨는 하늘의 뜻에 따라 바뀌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날씨는 오직 하늘의 신적 존재만이 알 수 있는 것이라고 나에게 말한 적이 있다] , 혹시나 날씨를 예측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우대해 주었다. 그리고 비가 내리기를 간절히 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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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 베로니카를 만나러, 류블랴나, 류블랴나(Slovenia, Ljubljana)-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1. 6. 19. 23:30
1. 책 또는 영화 속 주인공을 찾아서. 영화나 드라마, 책을 보다 보면, 간혹 그 배경이 되는 장소에 가고 싶다는 충동을 느낄 때가 있다[실제로 테마 여행이라고 해서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곳들을 찾아다니는, 소위 말해, 영화 여행을 하는 사람을 본 적도 있다]. 영화나 드라마의 경우, 그 배경을 실제 화면을 통해 볼 수 있기 때문에 그 장소가 아름답다거나 멋있다는 것을 보는 순간 알 수 있다. 또한 영상을 바라보면서 그 곳에 가고 한 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우리는 그 장소에 대해 명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책을 통해 어떤 특정한 장소를 접했을 때는 그렇지가 못하다[이게 책의 매력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책을 읽으면, 생각을 하게 된다[책의 내용을 머릿속으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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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자메이카, 킹스톤- 자메이카에 다시 오지 말라고?! - Jamaica, Kingston-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1. 5. 10. 23:35
1. 치안(治安)에 관한 생각. 여행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자신의 목적지[여행할 장소]에 관해서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 중 하나가 그 장소의 안전에 관한 문제이다[그것은 다시 말해 '치안'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어떠한 정보[여행 장소에 관한 정보]를 수집 할 때 좋은 정보 보다는 안좋은 정보를 더 많이 접하게 된다[일상 생활에서도 흔히 그러한 것을 경험 할 수 있다. 뉴스에서 흘러나오는 정보의 대다수는 범죄 사건, 사고에 관한 소식이라는 점에서 볼 때 우리는 안좋은 소식을 훨씬 많이 접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예전에 이란 여행을 하고자 했던 사람이 정보를 수집했다면, 이란 국민들의 시위에 관한 소식과 시위 하던 사람들 중에서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정보를 접하게 될 것이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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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쿠바, 하바나 - 스타벅스 커피보다 비싼 쿠바의 밀크티.(La Habana)-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1. 4. 21. 21:34
1. 아는 것이 힘이다. 아는 것이 돈이다! 우리는 "아는 것이 힘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 등의 "아는 것"과 관련된 다양한 구호들을 쉽게 접한다. 그리고 실제로 아는 것이 많을 수록 살아가면서 좀 더 많은 혜택을 누리기도하고[물론 너무 많이 알아서 피곤한 경우도 가끔 있다], 부당한 대우에 대해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 할 수 있다. 그 만큼 아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여행의 경우에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어느 유적지를 갔을 때 혹은 특정한 장소에 갔을 때 그 곳에 대해서 뭔가 색다른 사실을 알고 있다면 좀 더 풍부한 여행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 외에도 우리는 생활을 하면서 우리가 앎으로써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모르면 혜택을 전혀 못받고 지나가거나, 더 심한 경우에는 금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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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 하우스 파티, Shall we dance? (Venezuela, Caracas)-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1. 2. 23. 00:19
1. 음주가무(飮酒歌舞) 술이 있는 곳엔[엄밀히 따지자면 술을 마시는 곳] 음악이 있고, 음악과 술이 있는 곳에는 춤이 있다. 술과 음악과 춤이 함께 한 장소에서 조화를 이루는 것은 세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보편적인 현상인 듯 하다. 대학생 시절을 되돌아 보며 하는 말 중에서도 신입생 혹은 학년이 낮을 때 쉴새 없이 음주가무를 즐겼지 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음주가무를 즐기던 민족이다. 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다. 실제로 고대 국가였던 고구려나 동예, 옥저 같은 나라에서는 추수를 끝낸 뒤 하늘에 감사하기 위해 제사를 지내고 몇 일 밤낮을 지새면서 음주가무를 즐겼다는 기록이 있기도 하다. 한반도에서는 그렇게 고대부터 음주가무를 즐기는 행사들이 있어왔다. 항상 좋은 일이 있으면 술과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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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브라질, 아마존 - 아마존의 과외 선생님들 - (Brazil, Amazon)-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1. 2. 16. 00:39
1.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가기 전 걱정 하는 것 중 하나가 의사소통에 관련된 것이다. "나 영어 못하는데 어떡하지?" 혹은 "남미는 영어도 안통하고 스페인어만 써야 한다며? 스페인어 공부해야해?" 혹은 "중동에서는 아랍어만 써야되는 거야?"라는 생각을 하고, 혹자에게 그런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그리고 실제로 여행을 떠나기 전 그 나라의 언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을 만나 볼 수도 있다[일주일간의 일본 여행을 위해서 일본어 책을 두권, 세권씩 가지고 일본어 공부를 한 달 하고 떠나는 사람을 본 적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이나 떠난 후에 우리가 배우는 것은 언어 뿐만이 아니다. 누군가는 여행을 하며 악기를 들고 다니기 위해 간단한 악기를 배우기도 한다. 누군가는 여행에서 좀 더 즐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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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페루, 푸노 - 티티카카 호수 이야기.(Puno, Peru)-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1. 1. 23. 18:54
1. 책을 읽는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는다.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기차를 타고 가면서,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도 책을 읽는다. 요즘 디지털 시대, 스마트폰 시대, 태블릿PC 시대라고 하지만, 그래도 종이 위에 뿌려진 잉크의 흔적을 읽는 사람들은 많다[네모난 화면 속에 검은 점(픽셀, Pixel)들이 만들어 내는 글자를 읽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여행을 하면서 사람들은 책을 몇 권씩 들고 다닌다. 여행을 떠나기 전 가방에 가방에 들어 가는 물건 중 하나가 바로 "책"이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이 책을 읽어야 겠어 라는 생각에, 혹은 바빠서 못 읽었던 책인데 여행지에 가서 여유를 즐기면 책을 좀 봐야지 라거나 아니면 기차를 타고 많이 이동해야 하니까 그 때 책을 봐야겠어 라는 생각으로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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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남미(볼리비아, 우유니) - 마지막 하나 남은건 누가 먹지??-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1. 1. 23. 10:52
second edit 1.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을 때 흔히 볼 수 있는 장면 하나. 중국집에서 탕수육을 먹거나, 배달 시켜 먹을 대 마지막에 남은 탕수육 하나는 항상 외롭게 남게 된다. 내 젓가락을 갖다 대고 싶지만 왠지 모르게 선뜻 젓가락이 나서질 않는다. 친구들 끼리 둘러 앉아 만두를 먹을 때면, 마지막에 남는 만두 하나. 자신은 배가 부르니 네가 먹으라며 양보를 하는 모습! [비단 탕수육, 만두 뿐만 아니라, 각종 음식들]. 양이 많을 때는 거리낌없이 먹다가 마지막에 하나가 남게 되면, 그 마지막 하나 남은 음식은 몸둘 바를 모르고 부끄러워 한다. 우리나라에서 사람들끼리 음식을 먹을 때, 흔히 목격 할 수 있는 현상. 하나 남은 음식을 누가 먹을까? 하나남은 음식은 외롭다. 쓰레기통으로 가기는 싫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