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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탭S3'와 '갤럭시 북' 내세워 애플과 태블릿PC 전면전 펼치나?- IT 패러다임 읽기/삼성 읽기 2017. 2. 28. 09:29반응형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로 여겨지는 MWC2017 행사장에서 LG전자가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G6'를 선보였고, 스마트폰 시장 세계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화웨이는 'P10'을 선보이는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IT기업들이 새로운 제품을 속속 선보이기 시작하면서 수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은 이번 행사에서 자신들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8(Galaxy S8)'를 선보이지 않는 대신 태블릿PC인 '갤럭시 탭 S3(Galaxy Tab S3)'와 함께 태블릿PC와 노트북의 경계를 넘나드는 제품이라 할 수 있는 '갤럭시 북(Galaxy Book)'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특히, 삼성이 MWC와 같은 대규모 행사에서 태블릿PC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기도 합니다.
△ 갤럭시 북(Galaxy Book)
삼성은 MWC2017에서 '갤럭시 탭S3'와 '갤럭시 북'을 선보였다.
10.6인치와 12인치 크기의 갤럭시 북은 OS로 '윈도10'을 탑재했으며, 키보드와 터치펜을 갖춘 제품이다.
'갤럭시 북'의 경쟁 제품으로는 MS의 '서피스 프로4', 화웨이의 '메이트 북',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12.9' 등과 경쟁하면서
노트북PC 시장에 위협을 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삼성, '갤럭시 탭S3'와 '갤럭시 북' 내세워 애플과 전면전 펼칠까?
△ Galaxy Tab S3
삼성이 MWC2017 행사에서 '태블릿PC'를 전면에 내세우며,
성장 하락세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과 경쟁할 것임을 알렸다.
삼성이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인 'MWC 2017'에서 스마트폰이 아닌 태블릿PC를 내세우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태블릿PC 시장의 성장은 하락세를 보여왔고, 스마트폰의 대형화가 모바일 시장의 트랜드로 자리잡으면서 사실상 애플을 제외한 다른 기업들은 태블릿PC 시장에 대한 관심보다는 스마트폰의 대형화에 더 큰 관심을 기울여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나마 애플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전용 키보드, 애플 펜슬(Apple Pencil)을 선보이면서 '태블릿PC'가 노트북을 대신할 것이라고 공언해 왔고, 9.7인치 아이패드 프로에 이어 올해 2분기(4월~6월)경에는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 출시를 통해 아이패드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태블릿PC 시장의 하락세 속에서 애플 홀로 노트북PC를 대체하기 위한 '태블릿PC' 출시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삼성이 '노트북PC'를 대체할 만 한 제품으로 '갤럭시 탭S3'와 함께 '갤럭시 북'을 선보이면서 다시금 '태블릿PC' 시장에 대한 관심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 갤럭시 탭S3
△ '아이패드 프로'와 마찬가지로 전용 키보드와 전용펜을 이용할 수 있다.
△ 'Galaxy Tab S3' 하단부.
3.5파이 이어폰잭, USB 타입C 포트. 4방향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했다.
삼성이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탭S3'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갤럭시 탭S2'의 후속 제품입니다. 9.7인치 크기의 '갤 탭S3'는 2년 여 만에 삼성이 선보인 태블릿PC라는 점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820, 4GB의 램을 탑재하였고 32GB용량과 최대 256GB까지 지원하는 microSD카드 슬롯 탑재 등 기존에 출시되었던 제품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6000mAh 용량의 배터리와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셀피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안드로이드 7.0누가를 기본으로 하여 구동되며 삼성의 S펜이 기본 제공 옵션으로 포함되어 있기에 애플의 9.7인치 아이패드에 대적할 만 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갤럭시 북,
전용 키보드와 연결하면 노트북처럼 쓸 수 있고, 분리해서 태블릿처럼 쓸 수도 있다.
삼성의 대표 투인원(2-in-1) 제품으로 자리할 것이며 향후 노트북PC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키보드와 전용펜(S펜)
한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 것은 '갤럭시 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북'은 MS의 '서피스 프로' 시리즈와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12.9)'를 겨냥한 제품으로 볼 수 있는데, 10.6인치와 12인치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며 안드로이드가 아닌 '윈도10(Windows 10)'이 OS로 탑재되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본 스펙으로 Core i5/M3 CPU와 4GB/8GB램, 64GB/128GB/256GB의 용량과 USB Type-C포트를 가진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최대 256GB까지 지원하는 microSD카드 슬롯을 지원한다는 점 또한 태블릿PC의 특징을 고스란히 가져왔습니다. 특히 전용 키보드와 함께 전용펜(S펜) 활용할 수 있고, 어도비와 파트너십을 맺어 관련 제품들을 사용하는 데 최적화 되도록 했다는 점 그리고 MS의 윈도10을 탑재함으로써 기존 '노트북PC' 사용자들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삼성이 이번에 공개한 '갤 탭S3'와 '갤럭시 북'의 등장은 그동안 사람들의 관심에서 잊혀져가던 '태블릿PC'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애플은 키보드와 전용 펜을 갖춘 '아이패드 프로'를 내세워 '태블릿PC'가 노트북PC를 대체할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언급해 왔고, MS는 '서피스 프로4' 그리고 화웨이는 '메이트북(MateBook)'을 선보이면서 노트북PC를 대체할 만 한 '태블릿PC'를 준비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 삼성이 과연 이번 '갤럭시 북' 출시를 통해 투인원(2-in-1, 기존 노트북처럼 키보드를 가졌지만 필요할 때는 태블릿처럼 키보드를 떼어내고 쓸 수 있는 제품)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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