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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갤럭시S8'. 차오르는 기대감, 그러나 한편으론 아쉬움.- IT 패러다임 읽기/삼성 읽기 2017. 2. 14. 12:21반응형
2017년에 들어서면서 내로라하는 글로벌 IT기업들의 새로운 스마트폰에 관한 소식들이 여러 IT매체들을 통해 소개되면서 새로운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LG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G6'와 삼성의 '갤럭시S8/S8플러스(Galaxy S8 & S8 Plus)' 등이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올해 가을에 애플이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이라는 이야기는 스마트폰 시장에 큰 변화가 올 것임을 예상케 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삼성의 '갤럭시S8'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승자 독식의 경향이 굳어져 가는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 속에서 삼성의 역작 '갤럭시S8'가 어떤 면모를 보여줄 지가 큰 관심사이지만 한편으로는 최근 알려진 이야기들은 다소 아쉬움을 전해주고 있기도 합니다.
△ 삼성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많은 기대감 속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실망스런 이야기들도 있다.
- '갤럭시S8, 차오르는 기대감. 그러나 한편으론 아쉬움이 남는 이유.
작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쏟아지기 시작한 '갤럭시S8'에 관한 이야기들은 삼성의 차세대 스마트폰에 관한 많은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상당히 구체적인 정보들과 함께 실제 유출 사진들이 등장하면서 사실상 '갤럭시S8'는 더 이상 숨길 것이 없는 상태가 되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8'에 관한 정보들을 요약해보면, 엣지 디자인을 기본으로 5.8인치 제품과 6.2인치 크기의 '플러스'제품이 함께 출시될 예정이며,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물리적 홈버튼이 사라졌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물리적 홈버튼의 제거와 함께 지문인식 센서는 뒤쪽의 카메라 우측으로 옮겨 갔습니다. 또한 기능적으로 홍채 인식 기능 탑재와 더불어 삼성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음성 인식 시스템인 '빅스비(Bixby)'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포스터치(ForceTouch)'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기도하며, 메인프로세서로는 스냅드래곤835 탑재, 3.5파이 이어폰잭과 microSD카드 슬롯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지금까지 알려진 '갤럭시S8'의 정보들은 대체로 디자인과 기본적인 스펙, 기능들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갤럭시S8'의 배터리 용량이 전작인 '갤럭시S7 엣지'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최근에 확인되면서 다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갤럭시S8'가 기본적으로 엣지 스크린을 가진 제품이고 화면의 크기가 5.8인치라는 점을 감안해보면 5.5인치 크기의 '갤럭시S7 엣지(3600mAh)'와 비슷한 수준의 배터리 용량을 기대해 볼 수 있으나, 삼성은 '갤럭시 S8'에 3000mAh(5.1인치 '갤S7'과 동일)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2인치 크기의 '갤S8 플러스'에는 35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5.7인치, '갤노트7'과 동일). 삼성측에서는 시스템 효율성이 대폭 향상되었기 때문에 절대 용량이 줄었다 하더라도 배터리 지속 시간에는 차이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화면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절대용량이 줄어들었다는 점을 두고 일각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운 결정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뒤쪽으로 옮겨간 지문 인식 센서.
또한 뒷면으로 이동한 '지문 인식 센서'에 대해서도 여전히 실망을 표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문인식 센서가 뒷면으로 가면서 카메라와 지문 인식 센서를 혼동할 수도 있는 점, 그리고 스마트폰의 크기가 작은 편이 아니기에 손이 작거나 손가락이 짧은 사람들이 다소 불편을 느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이를 두고, '홍채 인식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면 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그 실효성과 편리성 여부는 출시 이후에나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용량과 지문 인식 센서 외에도 '램(RAM)' 용량과 관련한 최근의 소식 또한 한 가지 우려할 만 한 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당초 갤럭시S8에는 6~8GB의 램이 탑재되어 괴물 스펙을 자랑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최근에는 전작과 차이가 없는 4GB가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다소 실망감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안드로이드OS의 특성상 램용량이 높을 수록 스마트폰의 이용이 빠르고 쾌적하다는 것을 감안해 보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갤럭시S8/S8플러스'에 관한 정보들이 모두 다 맞다고는 할 수 없지만, 과거의 사례를 생각해보면 이같은 소식들이 대부분 사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겉으로 드러난 스펙과 디자인 뿐만 아니라 삼성이 과연 소프트웨어적으로 어떤 기능을 보여줄 것인지, 그리고 다른 기기들과 어떤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를 눈여겨 볼 필요도 있습니다. '갤럭시S8'가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화두를 던지게 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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