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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UI' 변하나? '터치위즈'에 '플랫(Flat)디자인' 입힌 삼성.- IT 패러다임 읽기/삼성 읽기 2015. 12. 3. 09:10반응형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속에서 기업들 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은 최근 몇 년 간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보여주었습니다. 여전히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지만, 전략 스마트폰의 예상치를 밑도는 판매량은 IM(IT/Mobile)부문 영업이익을 크게 낮추었고,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크게 하락한 것을 비롯하여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도 점유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삼성 스마트폰 위기설'을 낳기도 했습니다.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은 시중에 판매되는 그 어떤 제품과 비교해 봐도 분명 '뒤쳐지지 않는 제품'일 뿐더러, 출시될 당시에는 단연 세계 최고의 '스펙과 기능'을 자랑하며, 여러 IT 매체들의 극찬이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그 판매량은 시장 점유율 2위인 '애플(Apple, Inc.)'와 비교해 봤을 때 크게 뒤쳐지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이같은 삼성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그 문제를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아닌 '소프트웨어' 문제 그 중에서도 'UI(유저 인터페이스, User Interface)'의 개선 필요성을 꼽고 있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삼성 스마트폰의 'UI'인 '터치 위즈(TouchWiz)'의 변화를 바라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의 한 소식통을 통해 삼성이 '갤럭시 노트5(Galaxy Note 5)'의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우' 업데이트에 맞춰 '터치위즈'의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갤럭시 노트5'의 '안드로이드 6.0' 업그레이드를 시작으로,
삼성의 스마트폰 'UI'인 '터치 위즈'에 변화가 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터치위즈'가 '플랫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한결 더 부드러워지고 심플한 느낌을 주고 있다.
- 삼성 스마트폰 UI, '터치위즈'의 변화. '플랫'디자인 입히나?
△ 지난 2014년 말, 삼성 스마트폰에서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냐는 설문조사 결과.
약 5400여 명의 응답자 중, 43% 가량이 가장 큰 문제는 '터치위즈(UI)'라고 답했다.
△ '터치 위즈'에 '플랫 디자인'이 적용된다는 이야기에, 폰아레나에서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 약 950여명 중에 66%가 '변화'를 반겼다.
그동안 삼성 스마트폰이 가진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로 자주 거론되던 것이 바로 '터치위즈', UI/UX(Uuer Experience)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LG의 경우 오래전부터 UI/UX에 상당한 공을 들여 왔고, 최근 출시된 'V10'에는 'UX 4.0+'를 바탕으로 훌륭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애플 또한 iOS의 업그레이드 때 마다 'UI'와 'UX' 향상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샤오미, 화웨이 등을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최적의 UX를 선사하기 위해 안드로이드OS를 커스터마이징하는 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삼성이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우(Android 6.0 Mashmallow)' 업데이트를 앞두고, '터치위즈'에 '플랫 디자인'을 적용하여 좀 더 심플하면서 깔끔한 UI/UX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중국의 웨이보(Weibo)를 통해 유출된 '갤럭시 노트5'의 안드로이드 6.0 스크린샷은 기존의 터치위즈와 달리 '플랫 디자인'이 적용되어 한결 더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해외 IT 매체인 폰아레나(www.phonearena.com) 등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터치위즈'의 '플랫 디자인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사람들의 반응을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폰아레나를 비롯한 여러 매체들이 '터치위즈'의 변화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스마트폰'에서 하드웨어 스펙 만큼이나 '소프트웨어' 즉, UI/UX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로 나눠져 있는 모바일 시장에서,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을 만드는 기업들이 자신들의 제품에 매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디자인/스펙(스펙은 이미 상향 평준화 되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커스터마이징을 통한 매력적인 'UI/UX'를 선보여야 하는 것입니다.
△ '플랫 디자인'이 적용되지 않은 터치위즈/기존UI(왼쪽)과
플랫디자인이 적용된 UI(오른쪽)
그동안 '터치위즈'의 변화에 대한 기대와 루머는 많이 있어왔지만, 이번 처럼 확실한 이야기가 소개된 적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안드로이드 6.0'부터는 '터치 위즈'의 변화상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안드로이드 6.0'으로의 업그레이드가 지원되는 제품(노트5, 갤럭시 S6 등)에 국한된다는 점이지만, '터치위즈'변화로 인해 '삼성 스마트폰'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삼성이 '안드로이드 6.0'의 공식 배포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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