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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열린 'MWC 2015'행사 이후, 세계 모바일 시장의 화두는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6 & S6 엣지'와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Apple Watch)', 두 가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두 제품 모두 4월 출시를 앞두고 스마트폰 시장과 스마트워치 시장의 흐름에 변화를 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 가운데, 삼성과 애플의 그늘에 가려진 기업들도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 자리를 놓고 HTC, 화웨이, 샤오미, LG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LG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LG G4'의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LG전자의 스마트폰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014년, 'G3'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인기를 끌었고, 'G워치', 'G워치 R' 등 스마트워치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LG 모바일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인 'G4'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LG G4 (4월 13일 업데이트)
'LG G4'에 관한 이야기는 간간히 있어왔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티저 영상 공개와 오는 4월 29일 공식 공개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서서히 주목받기 시작했다.
5.5인치 2560x1440 QHD IPS 퀀텀(Quantum) 디스플레이를 가질 것이라고 한다.
후면 카메라는 f/1.8의 16 메가픽셀 카메라로 전작인 'G3'보다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
source. www.9to5google.com
- LG 'G4', 움직이기 시작했다 - 티저영상과 체험단. 그리고 향상된 UI & UX.
LG전자의 'G3'는 뛰어난 카메라 성능과 깔끔한 디자인, 시원시원한 화면, 그리고 후면 중앙에 위치한 '홈버튼'의 편리성 등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LG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 자리를 차지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G3'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삼성 '갤럭시 S5'의 판매 부진에 따른 반사 효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4년에는 '갤럭시 S5'가 부진한 틈을 타, 'LG G3'가 인기를 누렸지만, 2015년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6'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6 엣지'는 삼성이 만든 역대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불릴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고, 삼성 스마트폰의 판매량 또한 역대 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이와같은 소식은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한 스마트폰을 만드는 기업에게는 부정정인 소식일 수 밖에 없고, 특히 LG로서는 '피할 수 없는 적'과의 싸움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LG는 최근, 고성능 카메라를 앞세운 'G4'의 티저 영상(teaser video)을 공개했는데, 이는 LG 스마트폰의 강점이자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중 하나인 '카메라'를 바탕으로 'LG G4'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G4의 카메라 조리개값이 'F/1.8'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아이폰6 & 6플러스'의 F/2.2, 삼성의 '갤럭시 S6 & S6 엣지'의 F/1.9보다 더 많은 빛을 받아들여 '좋은 사진'을 찍는데 유리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LG는 글로벌 마케팅의 일환으로 전 세계 15개국에서 '글로벌 소비자 체험단'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브라질, 중국, 일본, 프랑스 등에서 인터넷을 통해 국가별 약 150명, 전 세계적으로 약 4000명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선정된 이들에게 'G4 제품 패키지'를 제공, 미리 사용해 볼 수 있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LG는 체험단을 통해 미리 사람들이 G4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체험단을 통한 사전 마케팅 효과는 물론이고, 체험단을 통한 피드백을 통해 공식 출시에 앞서 서비스 개선을 도모하고, LG 스마트폰의 이미지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G4'에서 주목할 만한 것이 바로 'UI(유저 인터페이스)'와 'UX(사용자 경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 스마트폰의 가장 큰 불만사항이 '터치위즈(touch-wiz) UI'라는 점을 생각해 볼 때, UX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된 'G4 UI & UX'는 'G4'가 가진 하나의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더욱이, 스마트폰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시점에 사용자들은 좀 더 편리하고, 보기 좋은 UI를 원하기 때문에 'G4'가 내세우는 'UX 4.0'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LG 스마트폰의 강력한 무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LG 'G4'의 흥행 여부는 삼성 '갤럭시 S6 & S6 엣지'의 판매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갤럭시 S6 & 6엣지'가 흥행 돌풍을 일으킨다해도, 'G4'가 가지고 싶을 만한 매력을 갖춘다면 세계 3위 자리는 다시금 되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4월 29일 공개부터 출시까지, 지금부터 LG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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