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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10' 무료 배포 초읽기 - '정품'만 무료제공, MS의 전략.-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5. 6. 24. 09:00반응형
'모바일 시대'라는 말이 익숙해진 요즘, 많은 IT 기업들과 콘텐츠 제작자들은 좀 더 많은 수익 창출을 위해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이 우리 생활의 중심이 되면서 PC의 영향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여전히 'PC'는 우리 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전히, 많은 곳에서 'PC'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PC OS 점유율에서 압도적인 1위(세계 시장 점유율 80% 이상, 우리나라는 90% 이상)를 차지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의 새로운 OS 'Windows 10(윈도10)' 정식 버전 출시일이 7월 29일로 정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윈도10'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불법 복제(해적판)'과 '정품' 사용자 모두 윈도10으로의 무료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불러 보았던 '윈도10'에 대해, MS가 최근 '정품 사용자'만 무료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MS의 향후 사업 전략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 MS는 '7월 29일' 새로운 'OS'인 'Windows 10'을 공식 배포한다.
기존에 '윈도 7/8/8.1'사용자라면 '예약 업데이트'를 통해 자동 업데이트 할 수 있다.
한편, '불법 복제(해적판)'사용자들은 '무료 업데이트'에서 제외되었다.
- '윈도 10' 무료 업그레이드, '정품' 사용자만 가능. MS의 의도는?
오는 7월 29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윈도 7', '윈도 8', '윈도 8.1' 사용자들은 '윈도 업데이트(Windows Updates)' 탭을 통해 '윈도10'으로의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게 된 가운데, 정식 배포를 앞두고 MS가 '무료 배포'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에 대한 언급을 명확히 했습니다. 지난 1월 홀로렌즈(Holo Lens)와 함께 공개된 'Windows 10'가 '불법 복제(해적판)' 사용자와 '정품' 사용자의 구분 없이 '무료 배포' 될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최근 MS는 마이크로소프트 블로그페이지를 통해 '무료 업그레이드'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면서 '해적판' 사용자들은 '무료 업그레이드'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을 알렸습니다. '무료 업그레이드'라는 기존의 방침은 바뀌지 않았지만, '해적판' 사용자들은 제외되면서 MS의 의도에 궁금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Windows 10'으로의 업그레이드를 권장하고 있다.
'제어판 - 업데이트'를 통해 예약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서 '업그레이드 예약'을 할 수 있다(정품 사용자만 해당).
전문가들은 이같은 '업그레이드 방침'에 대한 명확한 언급이 MS에게 있어 여러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인사이더 프리뷰'를 통한 '윈도 10' 사용자층 확보와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 왔고, '모든 사용자 무료'를 표방하면서 '윈도 10'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해 왔기 때문에, '해적판' 사용자들이 '윈도 10 정품'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윈도 7'이나 '윈도8', '윈도 8.1' 정품 사용자로의 변화를 고려할 가능성이 높아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보안'의 측면에서 '정품' 사용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게 됨으로써 '해적판' 사용자들과의 차별성을 두면서 '해적판' 사용자들에게 '정품 사용'을 독려할 수 있는 명분이 생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윈도 10'은 PC OS로서 역할 할 뿐만 아니라, 모바일, 홀로렌즈, X-box 등 향후 MS에서 출시하는 모든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MS가 지향하는 모바일과 PC의 '통합' 플랫폼의 중심에 있다고도 할 수 있는 '윈도 10'을 두고, MS가 '무료 업그레이드' 전략을 내세운 것은 MS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다지기'의 측면이 강하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해적판'에 대한 무료 업그레이드 제공을 철회한 것은 '해적판' 방치로 인한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될 가능성을 애초에 제거하기 위함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즉, 해적판으로 인한 '소프트웨어(OS)'부문의 손실을 최소화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 MS는 'Windows 10'을 기반으로 한 '통합'을 꿈꾸고 있다.
높은 PC OS 점유율을 바탕으로, 모바일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어떤 정책을 내세울지 기대된다.
하지만, '윈도 정품 사용자'만 무료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정품' 사용자가 아니어도 'Windows 10'을 사용할 수 있긴합니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Windows 10 Insider Priview(윈도 10 베타 테스트 버전)'사용자에 대한 지원은 종료하지는 않는다고 밝히면서 향후 베타 버전에 대한 빌드 업데이트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정품 '윈도7', '윈도8/8.1'사용자를 제외한 '인사이더 프리뷰'사용자들이 원한다면 계속해서 베타 버전을 이용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 것입니다.
△ MS는 '윈도 10 인사이더 프리뷰(베타 테스트 버전)'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지원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해적판' 사용자들도 원한다면 '인사이더 프리뷰' 버전을 통해 '윈도10'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MS'로서는 현재 가지고 있는 PC OS 점유율을 최대한 활용하여 '모바일 시대'에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정품'사용자들과 '비 정품'사용자들 사이에 차별을 둘 필요가 있었기에 이같은 정책이 나온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구글, 애플, MS 등 막강한 'OS'를 보유한 기업들이 '통합'을 지향하고 있는 가운데, 각자 '통합'을 위한 접근 방식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PC와 모바일을 넘어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지금, MS가 과연 'Windows 10'의 정식 출시이후 어떤 행보를 보여줄 지, 이에 대응하여 구글과 애플이 어떤 새로운 것들을 선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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