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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 2015'의 'iOS 9', 기대했던 것들을 보여준 애플.-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5. 6. 9. 08:47반응형
애플의 연례 개발자 회의인 'WWDC 2015(WorldWide Developer Conference 2015)'가 미국 현지 시간으로 6월 8일 오전 10시(한국 시간으로 9일 새벽 2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6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열리는 WWDC 행사의 첫 날, 애플은 차세대 모바일 OS인 'iOS 9'과 PC OS인 'OS X 10.11 El Capitan', 그리고 애플워치 OS인 'WatchOS 2'에 대해서 언급하며 그 시작을 알렸습니다. 팀쿡 애플 CEO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두 시간 여 동안 시작된 키노트에서 애플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던 것들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고, 새로운 것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차세대 모바일 OS 'iOS 9'에 어떤 기능들이 추가되고, 어떤 변화를 보여줄 지 관심있게 지켜본 가운데, 애플은 사람들이 실망하지 않을 만한 이야기들을 해 주었습니다.
△ 미국 현지 시간으로 6월 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9일 새벽 2시),
애플의 연례 개발자 회의인 'WWDC 2015'의 공식 행사가 시작되었다.
애플은 첫 번째 키노트를 통해 'Mac OS X 10.11', 'iOS 9', 'WatchOS 2'에 대해서 언급했다.
- 'iOS 9', 새로운 응용프로그램 추가와 기능강화. 그리고 'iPad'를 위한 '화면분할 멀티태스킹' 지원.
△ 많은 사람들이 애플의 모바일 OS인 'iOS 9'의 변화에 귀를 기울였다.
애플은 그동안 알려진 것들 외에 여러가지 소식들을 전했다.
많은 사람들의 눈과 귀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Moscone Center)를 향했습니다. 팀쿡 애플 CEO의 등장으로 시작된 'WWDC 2015' 첫 번째 키노트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차세대 'Mac OS X 10.11 El Capitan(엘 캐피탄)'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가을에 출시된 'OS X 10.10 Yosemite(요세미티)'의 후속 버전인 '10.11 엘 캐피탄'은 여러가지 기능이 향상되는 것을 골자로, 올해 가을부터 무료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소개를 마쳤습니다. 그러고 나서, 애플은 차세대 모바일 OS인 'iOS 9'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습니다.
WWDC 2015 행사가 열리기 오래전부터 'iOS 9'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이 있어왔는데, 애플은 '루머'를 통해서 알려져왔던 것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에서부터 새로운 이야기까지 많은 것들을 이야기 했습니다. 특히, '새로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뮤직을 비롯하여 노트앱(Note App), 뉴스앱(News App) 등의 새로운 응용프로그램의 등장, 스포트라이트(Spotlight), 지도앱(Maps)의 기능 강화, 그리고 'iOS 9'에서는 '아이패드'의 화면 분할 멀티태스킹(Screen split Multitasking)을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iOS 9', 'iPad' 화면 분할 멀티태스킹 지원.
△ 애플은 'iOS 9'부터는 아이패드에서 '화면 분할 멀티태스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화면 분할의 비율은 사용자의 사용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작년 'WWDC 2014' 무렵부터 '아이패드'에 대한 화면 분할 멀티태스킹 기능 추가에 대한 루머가 있어왔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던 기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화면 분할 멀티태스킹' 기능은 이미 오래전부터 삼성, MS 등의 태블릿에서는 유용하게 쓰이고 있었기에 '기능 추가'의 문제는 시간의 문제라고 보아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애플은 아이패드에서 '홈 버튼' 더블 클릭을 통해 새로운 작업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화면을 1:1의 비율로 나누거나, 측면에 슬라이드의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작게 빼올 수도 있도록 했습니다. 이같은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아이패드의 편리함이 강화되고 활용성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포트라이트 검색' 기능, '지도앱' 기능 강화.
△ 애플은 '스포트라이트' 기능과 '지도앱'의 기능 강화를 비중있게 소개했다.
스포트라이트의 기능 강화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M'의 검색 기능 강화와 같은 맥락에서의 변화라 할 수 있다.
애플은 아이폰 내의 콘텐츠 및 인터넷 검색을 통한 정보를 수월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인 'Spotlight'에 대한 기능을 보완했습니다. 기존의 사용자 설정에 따른 검색 결과에 더하여 '앱 검색' 기능의 지원과 함께 '최근 사용한 연락처' 및 '최근 사용한 앱' 등이 스포트라이트의 상단에 오도록 기본 설정 되었으며, 아이폰 안에 있는 '동영상'에 대한 검색은 물론이고, 앱(third-party app)의 내부에 저장되어 있는 콘텐츠도 검색할 수 있게 되면서, 그 유용성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iOS 8'까지는 화면 상단을 쓸어내리면 'Spotlight'기능이 실행되었으나, 'iOS 9'부터는 첫 번째 홈화면에서 '왼쪽'을 당기면 '검색 화면'이 나오도록 바꾸었습니다.
또한 애플은, '지도 앱'의 기능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도시나 지역을 지정했을 때, 대중교통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음성 인식 시스템인 'Siri(시리)' 기능을 통해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중교통' 정보 시스템은 미국 주요 도시와 베를린, 런던, 멕시코 시티 등 세계 주요 도시와 중국에서 먼저 서비스되고, 추후에 서비스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애플 뮤직(Apple Music)' 온다.
△ 애플의 야심작 '애플 뮤직(Apple Music)'이 공개되었다.
애플은 지난날 '아이튠즈(iTunes)'의 런칭으로 세계 음원 시장의 판도가 바뀌었던 것 처럼,
'애플 뮤직'으로 말미암아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시장의 판도가 바뀔 것이라고 자신했다.
애플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동안 애플이 '아이튠즈 라디오(iTunes Radio)'와 '비츠뮤직(beats Music)'의 통합을 통한 새로운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져 왔는데 그 결과물이 베일을 벗은 것입니다.
애플은 '애플 뮤직'의 런칭을 두고 '음악 서비스' 시장의 혁명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애플 뮤직' 서비스의 기반이 '아이튠즈 라이도'와 '비츠 뮤직'이라는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에 있는 만큼, 그 둘의 장점을 잘 조화시키면서 아티스트와 팬의 교류를 활성화 시킬 방안을 제시했으며, 라디오 스테이션을 통한 음악 청취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애플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 될 '애플 뮤직'에 대해서 그동안 음악 서비스의 '정액제'의 필요성과 그 정당성을 주장해 왔던 만큼 월 9.99달러의 사용로를 제시했으며, 가족 사용(Family plan)의 경우에는 최대 6명, 월 14.99달러의 가격이 책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최초 3개월은 시험판(트라이얼 버전/trial version)으로 무료 사용이 가능합니다. 서비스 런칭은 6월 30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News, Wallet App의 등장과 Note App의 기능 향상.
△ 'iOS 9'에서는 '월렛(Wallet)'과 '뉴스' 앱이 추가되고, '노트'앱의 기능이 강화되었다.
월렛은 기존의 '패스북(Passbook)'을 대체하는 것으로서, 애플페이의 사용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출시되었으며,
뉴스는 다양한 매체의 뉴스를 피드받을 수 있고,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노트(메모)앱에서는 '사진 첨부'와 '그리기'기능 등이 추가되면서, 활용성이 높아졌다.
'iOS 9'에서는 새로운 앱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뉴스 앱(News)'은 광범위한 매체들로부터 선택적으로 뉴스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하여 집중도와 효율성을 높였으며, 개인 정보 보호 강화를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갑 앱(Wallet App)을 새롭게 추가하였는데, 이는 기존의 '패스북(Passbook)을 대체하는 것으로 애플페이(Apple Pay) 기능과 많은 관련성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패스북'을 비롯하여 '애플페이'기능이 적용되지 않고 있기에 큰 실용성이 없다고 여겨지지만, 기능의 '단순화'를 통해서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또한, 노트(Note app)의 기능에는 기존에 '텍스트' 위주의 사용을 넘어 '이미지 첨부'와 '그리기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는 '커진 아이폰'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함은 물론이고, '아이패드' 등에서도 '메모'기능을 효과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노트'의 큰 장점인 '노트' 기능의 일부가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들어오게 되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 'iOS 9'은 큰 변화보다는 소소한 기능 향상에 눈에 띈다.
애플은 앞서 소개한 여러가지 기능들 말고도, 여러가지 작은 변화들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시리' 기능 강화, '스포트라이트' 검색 기능 강화, 애플페이 지원 강화,
노트의 변화, 지도, 뉴스, 배터리 절전 모드 추가 등 소소한 변화가 'iOS 9'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source. www.apple.com/wwdc
앞서 언급한 것들 외에도 애플은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들을 선보였습니다. 배터리 기능 향상을 위한 절전 모드, 스마트한 자동차를 위한 'CarPlay'의 기능 강화, 애플의 사물인터넷의 핵심이 될 홈킷 엑세서리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지난 5월 29일 막을 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회의인 'Google I/O 2015'와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애플은 나름대로의 생태계에서 진보하고 있음을 알린 자리였습니다. 올해 가을 공식 출시 될 것이고, 개발자들에게는 'iOS 9' 베타가 즉시 배포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iOS 9'은 큰 변화가 아닌 작은 변화, 안정성, 보안, 기존 서비스의 기능 강화에 초점을 두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막 WWDC 행사가 시작된 만큼, 모바일 시대를 주도하고 있는 애플이 어떤 이야기를 더 해 줄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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