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Operating System), 플랫폼의 중요성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PC OS와 모바일 OS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기 위한 여러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PC 시장에서 구글의 크롬 OS(Chrome OS), 애플의 맥 OS X(Mac OS X)가 조금씩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PC OS 점유율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MS는 최근 PC OS의 대명사인 '윈도(Windows)'시리즈의 최신 버전 'Windows 10'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MS의 '윈도 10'은 윈도7, 윈도8, 윈도8.1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불법 복제(해적판) 혹은 정품 여부에 상관없이 '무료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윈도우 OS' 판매로 막대한 수익을 올렸던 MS의 'OS 전면 무료' 결정이 PC와 모바일, X-box, 가상현실 헤드셋 '홀로렌즈(Holo lens)'를 통합하는 'Windows 10'의 저변 확대를 위한 포석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업계에서는 MS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MS의 개발자 '제리 닉슨(Jerry Nixon)'이 MS의 개발자 컨퍼런스라고 할 수 있는 'Ignite Conference 2015[각주:1]'에서 '윈도 10'이 윈도우 시리즈의 마지막 버전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큰 화제를 낳았습니다. 


△ Microsoft, Ignite Conference 2015.

5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열린, MS의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윈도 10'이 '마지막 윈도 버전'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MS는 더이상 'Windows'의 새로운 버전을 만들지 않는다고 밝힌 것이다. MS의 이같은 발언을 두고, 여러가지 이야기가 오갔다.

image.  www.microsoft.com나델라 CEO가 리허설을 준비하고 있다.



- 'MS'의 폭탄 선언. '윈도 10'이 Windwos의 마지막 버전.

△ MS가 'Windows 10', 마지막 '윈도' 버전이 될 전망이다.

source. www.theverge.com


  윈도10이 공개/배포되기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았은 시점에 '윈도 10'이 '마지막 윈도 버전'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향후 PC와 모바일 시장에서 'Windows OS'가 어떻게 변화할 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MS의 개발자 제리 닉슨이 'Ignite Conference'에서 "윈도10을 출시 했으며, '윈도10'이 Windows의 마지막 버전이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해서 'Windwos 10'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Right now we're releasing Windows 10, and because Windows 10 is the last version of Windows, we're all still working on Windows 10)"라고 언급하면서 그가 말하는 '마지막 버전'의 의미와 '계속해서 열심히 일한다'는 것의 의미를 두고,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윈도 10, 마지막 윈도 버전'이라는 말을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대체로 MS가 더이상 윈도7, Vista, 8 등과 같은 '특별한 이름'이나 '넘버'를 붙이면서 새로운 버전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그동안 출시되었던 Windows Me, XP, Vista, 2000, 7, 8 등의 제품들을 살펴보면, 제품들 상호간에 '단절적'인 이미지가 풍기면서 별도의 제품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MS가 더 이상 이들처럼 특별한 '넘버'를 부여하는 제품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last version of Windows'이라는 말을 했을 것이라는 견해가 있는 것입니다.

 특히, 'Windwos 10'로 무료 업데이트가 가능한 제품이 '윈도7, 8, 8.1' 세 종류인 것(이들 셋은 현재 MS에서 공식 지원하고 있는 제품들이다. XP에 대한 공식적인 지원은 작년 4월 종료되었다.)은 '분산되어 있는 Windows' 버전을 하나로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MS의 전략으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 MS는 모든 것의 통합을 이야기 했다.

기기간의 통합 뿐만 아니라, MS의 자랑거리이자 강력한 생산성 도구들의 통합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또한, 닉슨이 언급한 '계속해서 윈도 10을 위해 일한다(we're all still working on Windows 10)'을 두고는, 향후 MS가 'Windows 10'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 버전'을 온라인으로 제공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이는 현재 애플의 맥 OS X의 경우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와 온라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MS의 변화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결국, 이와같이 MS가 '온라인 업데이트'를 통해 'Windows OS'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면 결국, 현재 1년간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Windows 10'은 사실상 무기한 '무료'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MS의 '마지막 버전' 언급을 두고 긍정적인 목소리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향후, MS가 '업데이트'를 통해서만 'Windows'의 최신 버전을 제공하게 될 경우,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생겼을 경우 현재 같이 DVD나 USB 드라이브를 통해 'OS'를 간편하게 설치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며, 현재로서는 'Windows 10'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WIndows 7'이나 'WIndwos 8'를 설치한 뒤, WIndows Update를 통해서 버전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어 있는데, MS에서 'Windwos 10'을 제공해주지 않는다면 '최신 버전'의 윈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소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Windwos 10'의 무료 배포 기간이 현재는 1년으로 정해져 있어, 향후에 정책이 어떻게 바뀔 지 모른다는 부담이 작용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 'Windwos 10'는 기본적으로 '기기'간의 통합을 지향하고 있다.

모바일에서 PC, 홀로렌즈와 TV에 이르기까지, 'windows 10'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번 MS의 개발자 회의인 'Ignite Conference'에서의 'Windows 10'에 관한 이야기는 향후 PC/Mobile OS가 나아가는 방향을 보여주는 계기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바일 OS 생태계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는 큰 틀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무료 OS'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PC OS에 있어서도 맥 OS X, Chrome OS, Linux 등 여러 OS들도 모두 '무료'라는 점에서 결국, OS 그 자체로는 더 이상 수익을 내는 시대는 끝났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향후, MS의 'WIndows OS'가 어떻게 변화하여,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궁금해집니다. 감사합니다.



  1. 2015.05.04 - 08. 5일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MS의 개발자 컨퍼런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