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 3사 '데이터 중심 요금제'와 '알뜰폰 허브 사이트'의 등장 - 이통시장 변할까?-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5. 5. 22. 11:25반응형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휴대전화/휴대폰'이 없으면 생활이 안 될 정도로 중요한 물건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물건이 된 만큼, 많은 사람들이 '통신사'와 관련된 정책에 큰 관심을 보이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주요 통신 3사인 SKT, KT,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각각 선보이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는 스마트폰의 보급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온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한편, 휴대폰 요금이 과도하게 비싸다는 지적과 통신사들이 불필요하게 많은 요금을 부과한다는 인식 속에서 '알뜰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서서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부는 '알뜰폰'사업자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이야기 했고, '알뜰폰 허브 사이트'가 개설된에 따라 사람들은 '허브 사이트'를 통해서 손쉽게 알뜰폰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SKT,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최근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선보였다.
데이터 소비량이 급증한 반면, 음성 통화량은 급격히 줄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결과이다.
한편, 정부는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앞으로 '통신 3사'의 전략과 '알뜰폰 사업자'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 SKT, KT, LG U+, '데이터 중심 요금제'. 고객 유치 나섰다.
SKT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대형 통신사들이 최근 일제히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사람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하면서 비교적 '높은' 요금제를 고수해 온 것으로 평가받는 'SKT'가 다른 통신사와 비슷한 수준의 요금제(100MB 단위로 계산했을 때는 조금 저렴하다)를 제공하면서 '음성 통화'를 더 많이 제공하면서, 이통시장의 요금제 변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같이 '데이터 중심 요금제' 등장하게 된 이유는 앞서 언급한 대로 '이동 통신 시장'의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데이터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했고 많은 사람들이 '데이터'를 많이 쓰기를 원하지만 그동안 '음성 통화'를 기본으로 하는 요금제들은 소비자들에게 다소 부담으로 작용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 통신 3사에서 내놓은 3만원 대 요금제.
SKT가 다른 통신사에 비해 데이터 제공량이 조금 더 많은 만큼(200 MB), 좀 더 비싸다.
하지만 SKT는 유/무선 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4만원 대 요금제.
4만원 대 요금제 구간에서도 SKT는 데이터 제공량에 있어서 KT나 LG유플러스에 차별을 두고 있다.
3만원 대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SKT는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유선통화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통화 무료'라는 옵션을 두어 차별성을 둔 SKT의 전략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더 끌게 하는 대목이다.
△ 5만원 대 이상의 요금제.
source. www.bloter.net
그동안 지속적으로 '데이터 사용량'에 대한 혜택을 많이 주는 요금제들이 출시되어 왔지만, 이번 '데이터 중심 요금제'의 본격 출시로 인해서 이동통신 시장의 요금제 흐름이 완전히 바뀌는 계기가 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이같은 '데이터 중심 요금제'의 출시는 가계 통신비 수준이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함께 정부의 '가계 통신비 절약' 정책이 맞물린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알뜰폰 허브(Hub)' 사이트 열렸다. 알뜰폰 활성화로 이어질까?
△ 알뜰폰 허브 사이트가 개설되었다.
알뜰폰을 구매/가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허브 사이트를 통해서 손쉽게 알뜰폰에 대해서 알아보고, 비교해 볼 수 있게 되었다.
통신 3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로 한 번 출렁였던 '이동통신 시장'이 다시 한 번 출렁였습니다.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해 야심차게 내놓은 '알뜰폰 시장'의 본격적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나온 것입니다. 알뜰폰 가입자가 최근 500만 명을 넘어섰지만, 많은 수의 알뜰폰 사업자들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등 향후 알뜰폰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대책이 나온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알뜰폰 사업자들이 SKT, KT, LG 유플러스 등의 사업자의 '통신망'을 대여하여, 사람들에게 비교적 저렴한 요금제를 바탕으로 가입자들을 유치해 왔으나, 최근 발표된 통신 3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있어 큰 악재였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같은 '알뜰폰 사업자'들을 위해 재정적 지원(적자 보전 및 통신망 대여료 할인 유도 등)을 함과 동시에 '알뜰폰 허브 사이트'에서 손쉽게 알뜰폰을 구입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알뜰폰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행보에 돌입했습니다.
△ 알뜰폰 가입자가 500만 명을 넘었다.
하지만, 아직 알뜰폰 시장의 많은 업체들이 '적자' 상황에 놓여있다.
이같은 '알뜰폰 시장'에 대한 파격적인 정부의 지원은 '가계 통신비 인하 정책'과 맞물리기 때문에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알뜰폰'이 알뜰폰 답게 더 저렴한 정책과 요금제로 소비자에게 다가와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목소리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 알뜰폰 사업자들은 '통신 3사'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들의 소비자를 위한 적극적 구애가 향후 '이동통신'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시대가 시작된 이후, 사람들은 피처폰 시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높은 통신비 부담'을 해 왔고, 정부는 가계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해 여러가지 정책들을 내놓았지만, 대체로 효용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특히, 작년말 정부가 내놓은 '단통법'은 소비자와 통신사, 스마트폰 제조사 등의 이해관계 차이로 결국 소비자만 '봉'이 되었다는 말까지 나오며, 정부에 대한 불신이 극에 치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나온 각 통신사들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와 정부의 '알뜰폰 사업자 지원'이 향후 이동통신 시장을 어떻게 변화시킬 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IT 패러다임 읽기 > 구글 & 다른 기업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Google I/O 2015, 안드로이드의 저력과 가능성을 보여준 구글. (0) 2015.05.30 유플러스 tv G, '롤리팝 탑재한 안드로이드 TV' 서비스 런칭 - TV와 스마트폰의 연결. (0) 2015.05.29 MS '윈도 10', WIndows 시리즈의 마지막 버전이 될 것 - MS의 새로운 전략. (0) 2015.05.12 닌텐도, '모바일' 넘어 더 큰 그림 그린다 -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손잡은 닌텐도. (0) 201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