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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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인도, 스리나가르 - 최고급 투어, 갔더니 유배(流配)?! <2> -일주일간의 유배- (India, Srinagar)-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1. 11. 14. 17:11
+ 이런게 바로 Culture Shock! 최고급 투어. 갔더니 유배?! . (http://dwis.tistory.com/593)에서 이어집니다. 1. 눈을 떴다. 사람의 말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눈을 떴다.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와 커튼을 흔들고 있었다. 햇살의 끝자락이 방 안에 살짝 들어와 있었다. 아, 피곤하다. 라고 느꼈다. 그리고, 어제 보았던 화장실에서의 장면이 머릿속에 떠 올랐다. 주변을 둘러 보았다. 바퀴-들이 혹시나 아직도 내 주변을 점령하고 있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에. 내가 바라본 그 곳엔 작은 무언가가 움직이고 있었다. 작은 벌레들. 나는 일어나 앉아 침낭을 접고, 짐을 정리하였다. 그 때 집 주인이 나를 보더니 아침을 먹으러 오라고 했다. 오믈렛과 식빵과 우유가 준비되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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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인도, 스리나가르 - 이런게 바로 Culture Shock! 최고급 투어. 갔더니 유배(流配)?! <1> (India, Srinagar)-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1. 11. 11. 14:50
1. 모든 결정이 항상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선택을 하고 결정을 내린다[일반적으로 그 결정을 할 때는 최선의 결정을 하기 위해 여러가지를 고려하게 된다]. 우리는 어떤 결정을 내릴 때, 그 상황과 관계되는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된다[나 자신의 이익과 향후의 경과를 예상하면서]. 결정을 할 당시에 우리는 그 결정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그러한 결정이 항상 최선의 결과를 불러오지 않는다. 가끔씩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두 가지 선택권이 주어졌을 때 한 가지를 선택한 후, 과연 내가 이 결정을 내리지 않고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이럴 경우 선택하지 않은 다른 경우는 당신의 상상속에서 지금보다 내가 선택하고 나온 결과보다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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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mu, India. 점무/잠무, 인도-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5. 7. 17:08
Jammu, India. 점무/잠무, 인도 점무Jammu, 사실상 나의 인도여행의 첫 도시라고 할 수 있어. 스리나가르에 일주일간 머물렀지만 내가 여행을 했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어. 스리나가르에서 지프를 타고 약9시간을 달려서 점무에 도착했어. 점무, 교통의 요지라고 론니플래닛에 쓰여있었어. 철도의 시작점? 지프차에서 내리자마자 난 혼란에 빠졌어. 인크리디블 인디아! 도로의 차들과 오토릭샤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 나에겐 시티맵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나침반도 없고 혼란 그 자체였어. 사실, 지프를 타고 오면서 엄청 똥이 마려워서 겨우 참고있었는데, 똥생각이 싹 사라져버린 정도?! 하지만, 사람들한테 묻고 물어서 역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탈 수 있었어. 릭샤가 60루피를 부르길래 어림도 없는 소리 하지말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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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inagar, India / 스리나가르, 인도.-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5. 7. 17:04
Srinagar, India / 스리나가르, 인도. 사실, 스리나가르는 내가 의도하지 않은 채 가게 된 곳이었어. 사기성 투어프로그램에 낚인거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바라나시에서 스리나가르의 전설을 가진 남자로 불리기도 했지. 생각지 않은 곳이라서 그런지, 아무런 정보도 없이 가게 된 곳이었어.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는 것 같아. 스리나가르가 속한 지역, 점무&카시미르지역이 파키스탄하고 국경분쟁지역이라서 약간의 긴장은 있긴 하지만 내가 머문 1주일 동안은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 여행이라는게 그런거 아니겠어? 내가 있을 때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 안전하다고 믿어버리는 정도? 달 호수(Dal Lake)의 하우스보트(House boat)에서 일주일을 머물렀어. 하지만 만약 너가 스리나가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