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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mu, India. 점무/잠무, 인도-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5. 7. 17:08반응형
Jammu, India. 점무/잠무, 인도
점무Jammu, 사실상 나의 인도여행의 첫 도시라고 할 수 있어.스리나가르에 일주일간 머물렀지만 내가 여행을 했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어. 스리나가르에서 지프를 타고 약9시간을 달려서 점무에 도착했어.
점무, 교통의 요지라고 론니플래닛에 쓰여있었어. 철도의 시작점?
지프차에서 내리자마자 난 혼란에 빠졌어. 인크리디블 인디아! 도로의 차들과 오토릭샤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 나에겐 시티맵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나침반도 없고 혼란 그 자체였어.
사실, 지프를 타고 오면서 엄청 똥이 마려워서 겨우 참고있었는데, 똥생각이 싹 사라져버린 정도?!
하지만, 사람들한테 묻고 물어서 역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탈 수 있었어. 릭샤가 60루피를 부르길래 어림도 없는 소리 하지말라면서 30분정도 헤멘 끝에 현지인들의 도움으로 버스를 탈 수 있었지.
버스왈라들 사진 몇 장 찍어주고 역으로 향했는데, 이거 참 뭐가 뭔지 모르겠는거야.
일단 그래서 Jaisalmer(제썰메르, 한국인들은 자이살메르 라고 하더라고)가서 낙타 사파리를 해야겠단 생각에 일단 근처 도시인 Bikaner로 가기로 하고 기차표를 끊었어.
2등석으로 끊고 나니 현지인들이 잘못끊었다면서 Reservation 창구를 가르쳐 주더라고. 거기로 가서 표 끊어야 된다면서...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던난 일단 창구로가서 줄을 서니까 현지인이 Reservation form을 써야된다는 거야. 30분이나 기다렸는데!! 속는 기분이었지만 다시 폼을 작성하고 또 줄을 섰어.
이런 망할 인도놈들!!! 얼마나 새치기를 해대던지... 참자,,참자,,참자,,를 속으로 외면서 2시간을 기다렸어. 오후8시... 창구 마감 직전에 내 차례가 되어서 겨우 표를 끊었지!!
인도에서 뭔가 해냈다는 쾌감!! 그 표를 들고 유유히 창구를 빠져나왔지. 아침 7시 기차.
그 후, 처음에 나를 도와주었던 경찰 덕분에 웨이팅표였는데 좌석도 배정받고, 잠도 나름 편하게 잘 수 있었어. 비록 노숙이었지만.
jammu, 교통의 요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카시미르로가는 버스, 그리고 남으로 내려가는 기차,,역이 크긴 크더라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큰 관광지가 아니라서 사람들도 전반적으로 착한 것 같았어. 만약 니가 스리나가르로 가려한다면 여길 거쳐야 할 거야. 혹시, Leh(레)로 간다고 해도 점무에서 비행기를 타는게 저렴하다고 들었어.
점무,,나의 인도여행의 첫 시작점이었지.
<점무가는 길 - 휴게소에서>
<나에게 친절하게 안내해준 버스왈라>
<점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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