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요소들이 여럿 있지만 그 중에서도 소위 '배터리 수명'이라 일컬어지는 '배터리 지속 시간'의 중요성을 절대 간과할 수 없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의 대세가 '일체형 배터리'로 굳어져 있는 만큼 '배터리 지속 시간'은 더욱 중요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같은 이유로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배터리 지속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물리적으로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한편 하드웨어의 소비 전력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소프트웨어적으로도 소비 전력을 낮추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 아이폰XS Max 와 갤럭시노트9

iPhone XS Max는 6.5인치 화면, 3179mAh 용량의 배터리를 가졌으며

Galaxy Note 9은 6.4인치 화면 4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가졌다.

두 제품은 배터리 지속 시간 테스트에서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 2018년 출시 스마트폰, 배터리 성능 가장 좋은 제품은?

  2018년에도 여러 제조사들이 다양한 스마트폰을 출시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삼성의 '갤럭시S9/S9+'와 '갤럭시노트9', 애플의 '아이폰XS/XS Max'와 '아이폰XR', LG의 V40 ThinQ와 G7 ThinQ가 있고 화웨이의 '메이트20', 샤오미의 '미8'과 '포코폰F(Pocophone F1)', 구글의 '픽셀3/3XL' 등 수 많은 스마트폰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스마트폰의 크기도 다르고 내장되어있는 배터리의 용량도 다르지만 화면이 클 수록 배터리 소모량도 많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크기'와 '배터리 지속 시간'이 완전히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8년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서 배터리 지속 시간이 가장 긴 스마트폰 1~3위는 다소 의외일 수도 있습니다.

△ 2018년 출시 스마트폰 배터리 지속 시간 순위

1위 화웨이 메이트20 

2위 애플 아이폰XR

3위 샤오미 포코폰F1

source.www.phonearena.com


  모바일에 관한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인 '폰아레나(PhoneArena.com)'는 동일한 조건 하에서 여러 스마트폰의 배터리 수명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배터리 수명은 디스플레이가 LCD인지 OLED인지, 소프트웨어가 어떤 것인지, 메인 프로세서가 무엇인지 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배터리 수명이 가장 긴 제품 1위는 화웨이의 '메이트20(Mate 20)' 이었습니다. Mate20은 6.5인치 크기의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4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가졌으며, 메인 프로세서로는 Kirin 980을 가진 제품입니다. 테스트 결과 배터리 지속 시간은 14시간 26분으로 다른 제품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긴 시간동안 배터리가 유지됐습니다.

△ 1위를 차지한 '메이트20'

6.5인치 크기의 LCD 화면, 4000mAh 용량의 배터리, 메인 프로세서는 기린980이다.

△ 2위를 차지한 아이폰XR

6.1인치 LCD화면, 2942mAh 용량의 배터리, 메인 프로세서는 A12 Bionic 이다.


  2위는 애플의 '아이폰XR'이었습니다. 11시간 1분을 기록하면서 다른 제품들에 비해 긴 배터리 지속 시간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아이폰XS'와 '아이폰XS Max'보다 배터리 지속 시간이 길었다는 점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아이폰XR'은 6.1인치 크기의 LCD 디스플레이를 가졌으며, 메인 프로세서로는 A12 Bionic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2942mAh으로 다른 비교 제품들에 비해 적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소프트웨어'의 영향이 컸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3위는 샤오미의 '포코폰F1'이 차지했습니다. 올해 샤오미가 야심차게 선보인 'Pocophone F1'은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폰으로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6.2인치 크기의 LCD 디스플레이를 가졌으며, 배터리 용량은 4000mAh 입니다. 메인 프로세서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45가 탑재되었습니다. 포코폰F1은 스냅드래곤845의 효율과 대용량 배터리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3위 포코폰F1

6.2인치 LCD 화면, 4000mAh 용량 배터리, 메인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845이다.

△ 4위를 차지한 원플러스6T(위) 와 5위와 6위르 차지한 아이폰XS Max, 갤노트9


  그 외에 4위로는 원플러스6T(OnePlus 6T), 아이폰XS Max, 갤럭시노트9 등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 제품들은 모두 큰 화면과 대용량 배터리, 고성능 AP를 가졌다는 공통점을 가졌으며 4~6위에 랭크된 제품들은 OLED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들입니다. 

  이번 배터리 수명 테스트 결과에서 발견할 수 있는 흥미로운 사실은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들이 최상위권에 자리했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OLED 디스플레이의 소비 전력이 LCD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배터리 테스트 결과는 LCD 제품들이 우수했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배터리 지속 시간은 단순히 OLED, LCD를 따질 것이 아니라 디스플레이 픽셀 수와 AP 성능, 배터리 용량 등 다양한 요소들을 따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