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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Q6'의 등장(G6미니), G6 아우 역할 톡톡히 해 낼까?-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7. 7. 11. 09:00반응형
2017년도 어느덧 하반기로 접어든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은 그 어느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두 기업, 삼성과 애플의 차세대 제품인 '갤럭시 노트8(Galaxy Note 8)'와 '아이폰8(iPhone 8)'에 대한 소식이 끊임 없이 전해지면서 이들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LG전자 또한 차세대 제품인 'V30을 공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LG는 V30의 공개/출시에 앞서 'G6'의 후속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데 지난 6월 30일에 출시한 'G6플러스'와 'G6 32GB'에 이어 7월 11일에는 G6의 보급형 제품 격인 'Q6 (G6 미니)'를 공개/출시하면서 또 한 번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스마트폰 시장의 비수기인 7월에 등장한 Q6가 최근에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출시된 '갤럭시 노트FE(Galaxy Note FE)'를 비롯하여 스마트폰 시장의 전통적 강자들의 경쟁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LG는 7월 11일, G6의 후속 제품인 Q6(보급형)을 선보였다.
Q6는 5.5인치 크기의 화면(18:9비율), 스냅드래곤435, 3GB램을 탑재한 중저가 스마트폰이다.
- LG의 'Q6'. G6의 아우 역할 톡톡히 해낼까?
스마트폰 시장 비수기 실적을 방어할 LG의 마지막 카드, Q6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Q6는 당초 'G6 미니(G6 mini)'로 불리던 제품으로서 G6의 보급형으로 여겨지던 제품인 만큼, 9월 갤노트8, 아이폰8 등 대어의 출현을 앞두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느정도의 성과를 거둬들일 수 있을지가 큰 관심사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삼성의 갤럭시노트7의 리퍼 제품인 '갤럭시 노트FE'의 판매(7월 7일 출시, 출고가 69만 9600원)가 지난 7일부터 시작된 만큼 Q6에게 다소 부정적인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Q6는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분류되는 만큼 전문가들은 Q6가 국내 시장보다는 글로벌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도 합니다.
△ LG의 Q6
G6의 후속 제품으로서 중저가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Q6는 지난 6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매체들에 의해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가 공개되는 등 G6의 후광을 톡톡히 입으면서 '관심 제품' 중 하나로 거론되어 왔습니다. 지에스엠아레나(GSMArena.com), 폰아레나(PhoneArena.com) 등이 공개한 GeekBench 성능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Q6의 싱글코어 점수는 622점, 멀티 코어 점수는 1777점으로 다른 제품들에 비해 뒤쳐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기본 스펙이 낮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 Q6의 벤치마크 성능 테스트 결과.
싱글코어 622점, 멀티코어 1777점을 받았다.
△ 스마트폰 시장 주요 제품(하이엔드급)의 벤치마크(싱글코어) 테스트 점수표.
Q6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Q6는 중저가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이들 제품과 기본 스펙과 성능 면에서 비교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다.
△ 주요 스마트폰의 멀티 코어 벤치마크 성능 테스트 결과.
Q6는 메인 프로세서로 퀄컴 스냅드래곤 430와 3GB램을 탑재했고, 5.4인치 크기의 화면과 1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한 제품입니다. G6가 스냅드래곤 821과 4GB램을 탑재했고, 갤S8가 스냅드래곤835와 4GB램을 탑재한 것과 비교해보면 현저히 낮은 성능을 보여줄 수 밖에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Q6의 이같은 선택은 '중저가 스마트폰'으로서 당연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대로, Q6는 '하이엔드 제품'들과 경쟁하기 보다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LG는 하이엔드 스마트폰이 장악한 국내 시장을 노리기보다는 넓은 화면(5.4인치 18:9비율)을 내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면서 점유율 높이기에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욱이 G6가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만큼 Q6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LG의 의도도 엿보입니다. 과연, LG가 Q6의 출시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 존재감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을지, 향후 행보를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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