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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루빈의 '에센셜 폰', 돌풍을 예감케 하는 3가지 포인트.-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7. 6. 2. 10:20반응형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로 불리는 앤디 루빈(Andy Rubin)이 새로운 스마트폰 '에센셜 폰(Essential Phone)'을 공개하면서 스마트폰 업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를 만들고 구글에 매각 한 뒤 구글의 안드로이드/모바일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일하던 앤디루빈은 2015년에 구글에서 나왔고, 이후 에센셜 프로덕츠(Essential Products)의 CEO로 활동하면서 최근에 '에센셜 폰'이라는 스마트폰을 선보인 것입니다. 그는 미국의 유명 매체 리코드(Recode.net)의 리코드 코드 컨퍼런스(Recode's Code Conference)에서 약 1시간 가량 에센셜 폰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제품이 이름 그대로 '필수적인 것들만 모은' 스마트폰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제막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스마트폰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흥행 성공을 예감케 하고 있습니다.
△ 소위 앤디루빈폰이라 불리는 '에센셜 폰'
앤디루빈은 이 제품을 두고, 스마트폰에 필요한 것만을 가진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베젤리스 디자인을 기반으로 앞면을 완전히 덮은 디스플레이가 매력적으로 보이는 제품이다.
- 에센셜 폰, 돌풍을 예감케 하는 포인트 3가지 + a.
△ Re/Code's 코드 컨퍼런스에서 '에센셜폰'을 소개하고 있는 앤디 루빈.
상단부의 카메라 양 옆도 화면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베젤리스 디자인의 종결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이유이다.
소위 '앤디루빈 폰'이라 불리는 '에센셜 폰'이 스마트폰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면서 내로라하는 기업들도 살아남기가 힘들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매끈한 디자인, (물리적으로) 강력한 바디, 그리고 안드로이드OS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점에서 작년 10월 출시한 구글의 픽셀(Pixel)이 그랬던 것 처럼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이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에서 흥행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안드로이드의 창시자가 만든 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는 것이 홍보 효과를 극대화 시켜주고 있다는 점은 덤입니다.
△ 앞면을 꽉 채운 디스플레이.
꽉 찬 느낌이 들면서 매끈하게 잘 빠졌다는 느낌을 전해준다.
여느 하이엔드 스마트폰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에센셜 폰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디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삼성의 '갤S8', LG의 'G6'와 같이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하였지만 전면 상단부 카메라를 제외한 주위 부분까지 모두 화면으로 가득 채우면서 더욱 깔끔해진 베젤리스 스마트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이같은 모습은 애플의 '아이폰8'의 여러 콘셉트 이미지에서 보여준 바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더욱 시선이 쏠리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 에센셜의 프레임은 '티타늄'으로 만들어졌다.
주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다른 제품들과 달리 낙하 충격으로 인한 흠집이 생기지 않는 다는 것이 특징이다.
뒷면은 세라믹 코팅 처리 되었으며, 앞면 디스플레이응 고릴라글래스 코팅처리 되어있다.
또한 바디의 재질이 다른 스마트폰과는 다르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애플의 아이폰을 비롯하여 대다수의 스마트폰이 '알루미늄 바디'를 채택하고 있는데, 에센셜폰은 티타늄 프레임과 세라믹 코팅 바디(뒷면)를 보여주면서 물리적인 충격에서 더욱 강해졌으며 낙하 충격시 흠집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OS의 창시자자가 만든 폰으로써 인터페이스(UI)와 UX의 만족도 극대화 구현하는 동시에 깔끔한 OS를 지향하면서 아무런 필수앱(기본 설치앱)이 없을 것임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 에센셜 폰을 구입할 의사가 있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모바일에 관한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인 폰아레나(www.phonearena.com)에서는
에센셜폰이 출시되었을 때 구입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참여자(총 3405명) 중 81.5%의 사람들이 '구입할 의사가 있음'을 보였다.
이는 과거 다른 제품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중으로서, 흥행 성공을 예상케 하는 부분이다.
에센셜폰의 기본 스펙은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젤리스 디자인을 기본으로 5.71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는데 카메라와 하단부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체가 화면으로 뒤덮여 있으며, 1300만 화소의 카메라 탑재, 뒷면에 위치한 지문 인식 시스템이 위치하고 있으며, 메인 프로세서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35 탑재 했고 4GB램을 장착했습니다(갤럭시S8와 동일). 그밖에 3040mAh 용량의 배터리, 128GB의 저장 공간, 블루투스 5,0, USB Type-C 포트 탑재 등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일반적인 사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폰7'과 같이 3.5파이 이어폰잭이 없기 때문에 USB Type-C포트를 이용해서 이어폰/헤드폰을 사용하거나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야 합니다. 색상은 블랙 문, 스텔라 그레이, 퓨어 화이트, 오션 뎁스(블루) 등 4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699달러(우리돈 약 79만원)인데 삼성의 갤럭시S8가 미국에서 740달러에 판매되었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가격이나 스펙 면에서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출시 날짜는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 360도 촬영이 가능한 '에센셜 카메라'.
50달러(약 5만 5천 원)에 판매될 것이라 한다.
이밖에 에센셜 폰에서 눈에 띄는 기능은 듀얼 카메라 외에 센서를 이용하여 360도 카메라를 부착/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같은 기능은 서서히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VR시장에 대응하여 VR콘텐츠 제작과 관련지을 수 있습니다. 앤디 루빈은 '에센셜 폰'을 소개하면서 이름 그대로 꼭 갖춰야 할 것만 가진 스마트폰이라고 했습니다. 매끈한 디자인과 듀얼 카메라, 그리고 군더더기 없는 OS.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과 안드로이드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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