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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삐걱대는 아이폰 '라이트닝 이어폰' 문제. 대세는 문제 인정과 빠른 후속 조치?-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2016. 9. 21. 11:32반응형
'아이폰7 & 7플러스'가 출시되기 전부터 새로운 아이폰에 관한 논란의 중심에는 '3.5파이 이어폰 잭'이 없어지면서 그 기능을 '라이트닝 커넥터(Ligntning connector)'가 대체할 것이고 '라이트닝 이어팟(Ligntning EarPod)'이 등장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많은 루머들이 '3.5파이 이어폰 잭'의 제거를 예고했듯이 실제로 '아이폰7 & 7플러스'에는 3.5파이 이어폰/헤드폰잭이 사라졌으며, 애플은 '라이트닝 이어팟'과 함께 '3.5파이 to 라이트닝' 젠더를 선보였습니다. 또 한편으로 10월 말에는 애플이 특별히 개발/제작한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AirPod)'이 판매될 예정이라고 하면서 애플은 '음향기기'와 관련된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것에 대해 매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같은 변화와 관련하여 사람들이 다행스러워 하는 것은 '아이폰7/7플러스'의 제품 구성에 라이트닝 이어팟과 함께 기존의 이어폰/헤드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라이트닝-3.5mm 헤드폰 잭 어댑터(공식 명칭)'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해결되지 않은 듯 합니다.
- 시작부터 삐걱대는 '라이트닝 이어폰', 대세는 빠른 인정과 후속 조치?
△ 애플은 '아이폰7 & 7플러스'에서 '3.5파이 이어폰잭'을 없앴다.
그러면서, 스테레오 스피커와 '라이트닝 커넥터'를 이용한 더 좋은 음질을 강조했다.
라이트닝 이어팟과 '3.5 to 라이트닝' 젠더를 '아이폰7 & 7플러스'와 함께 제공하며, 10월 말에는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이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폰'은 단일 제품으로서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이기에 '아이폰'의 변화 하나하나가 미치는 영향력을 결코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아이폰 1세대의 출시 이후, 휴대폰 시장 뿐만 아니라 산업의 여러 분야에서부터 사람들의 생활 패턴, 사회 현상까지 많은 부분들이 바뀌어져 왔다는 점은 '아이폰7'의 변화를 무시할 수 없는 하나의 이유입니다. 특히, 많은 논란거리가 되어온 '3.5파이 잭'의 제거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제품 공개 이벤트 현장에서 더이상 '낡은 방식'의 오래된 기술을 최신 스마트폰에 이용할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하면서, 최신 기술의 집합체인 '스마트폰'에 걸맞는 방식으로 음악 감상을 해야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같은 애플의 이야기와 비슷한 맥락으로 유명 이어폰 제작 업체인 '제이버드(Jaybird)'의 최고마케팅담당자 르네 또한 새로운 방식의 이어폰은 '블루투스 이어폰/헤드폰'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이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보다 사용자들이 질적으로 향상된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insider.com)의 보도에 따르면 '라이트닝 이어팟'을 연결하여 음악을 들을 때, 음악은 잘 나오지만 볼륨 조절과 재생과 같은 리모컨의 동작이 멈추는 사태가 종종 발생한다고 보고했으며 이와 함께 갑작스럽게 시리(Siri)가 활성화 되기도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같은 문제가 항상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불특정 하게 나타나는 것이 사용자들을 더욱 화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트위터에는 이같이 '라이트닝 이어팟'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트윗들이 등장하기도 하는 등, '라이트닝 이어팟'에 대한 불만이 높아져 가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한편, 이같은 '문제'의 발생과 사용자들의 불만에 대해 애플이 즉각적인 조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애플은 이같은 문제가 '라이트닝 이어팟'과 '아이폰7(라이트닝 커넥터)'사이의 물리적인 충돌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닌, '소프트웨어'의 충돌인 것으로 확인하고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한 업데이트(iOS 10.0.1 혹은 10.1.0)의 배포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 측의 설명에 의하면 기존의 3.5파이 이어폰잭이 '물리적'인 동작 환경 방식이었다면, '라이트닝 이어팟'은 디지털 방식의 소프트웨어적인 작동 방식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충분히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라이트닝 이어팟'의 오류 발생에 대해서 애플이 빠른 대응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가 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존의 3.5파이 잭은 소프트웨어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독립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불편함이 거의 없는데 애플이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다는 지적이 있기도 합니다. 이번 사건은 '새로운 변화'와 이에 따른 적응 과정, 그리고 기존 제도의 관성 등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과연 애플이 '라이트닝 이어팟'과 '무선 에어팟'으로 음향기기 시장의 풍토를 어떻게 바꾸게 될 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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