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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10', 충분히 다크호스가 될 만한 HTC 최후의 스마트폰.-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6. 4. 15. 10:55반응형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만든 회사이자 최초의 구글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인 넥서스 원(Nexus One)을 만들며 '안드로이드 시대'를 열었던 HTC였지만 삼성을 비롯한 후발 주자들에게 크게 뒤쳐지면서 심심찮게 '위기'라는 말이 들려오는 기업이바로 HTC이기도 합니다. 한때 가성비와 디자인이 뛰어난 스마트폰으로 이름을 날리긴했지만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부진과 중국 업체들이 만들어내는 가성비 뛰어난 저가 스마트폰 공세에 밀려 포지셔닝에 실패했다는 이야기가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13일 HTC는 오랫동안 뜸을 들여왔던 최신 전략 스마트폰인 'HTC 10'을 공개했습니다. 삼성과 애플이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고 화웨이, LG 등이 메탈 바디와 듀얼카메라를 앞세운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HTC 또한 기업의 사활이 걸린 'HTC 10'을 야심차게 선보이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전과는 '다르다'라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과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 HTC는 지난 4월 13일 최신 전략 스마트폰 'HTC 10'을 공개했다.
HTC의 야심작 HTC10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게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HTC10,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2014년 출시된 'HTC One M8'가 풀 메탈 바디를 채택하면면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은 이후 HTC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가 살아났지만 최근 2년간 HTC는 부진을 면치 못했고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습니다. HTC 또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위기설'이 오갈 만큼 부진을 면치못했는데 이번에 공개된 'HTC 10'은 다르다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과연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을지 그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것입니다.
△ 후면 다이아몬드 커팅이 돋보이는 HTC10
△ USB Type-C 포트를 채택했고, 20비트 고음질 오디오를 통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신경을 썼다.
HTC10의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은 단연 디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면과 후면에 다이아몬드 커팅을 통해 풀 메탈 바디의 강점을 잘 살리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부각시켰다는 것에 이의가 없습니다. 특히 후면의 두꺼운 다이아몬드커팅은 메탈 바디의 강인함에 부드러움을 가미해주면서 디자인 면에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5.2인치 QH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면서 작년에 출시된 'One M9'보다 0.2인치 커졌으며 메인 프로세서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820을 탑재하고 4GB의 램을 장착하면서 경쟁사인 삼성, LG 등의 최신 스마트폰과 견줘봤을 때 결코 뒤쳐지지 않는 기본 스펙을 지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 저장 공간 옵션은 32GB/64GB 두 종류로 출시되며 기본 옵션으로 최대 2TB까지 지원하는 micro SD카드 슬롯을 지녔다는 점에서 여타의 안드로이드 제품과 동일하거나 좀 더 뛰어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1200만 화소의 카메라는 수동 촬영 모드와 RAW 이미지 파일을 제공한다.
카메라 역시 높은 스펙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조리개값 f/1.8의 1200만 화소의 카메라는 이미지안정화기술(OIS)를 지원하며, 레이저포커스 기능, RAW이미지 파일 제공, 4K 동영상 촬영 기능, 프로 카메라 모드(Pro Camera Mode, 수동 모드)를 지원하는 등 DSLR급 카메라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24비트 고음질 오디오를 장착하면서 최근 모바일 시장의 '오디오 성능 강화' 대열에 참여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외에 3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하면서 퀵차지 3.0 기술을 적용하여 빠른 충전이 가능하게 했고(30분에 50% 충전 가능), HTC는 최신 지문인식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애플의 '아이폰 6s'나 삼성의 '갤럭시 S7'보다 지문 인식의 속도가 빨르다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UI의 경우 '넥서스'의 메테리얼 디자인을 차용하여 부드러운 느낌을 가미했으며, USB Type-C 포트를 장착하면서 안드로이드 표준 스마트폰이 될 것임을 자처했습니다.(가격은 언락 버전 699달러, 우리돈 약 80만 원)
△ 구글 넥서스의 '메테리얼 디자인'을 채택한 UI
△ 전면 카메라/셀피 카메라는 500만 화소에 OIS기능이 적용되었다.
무엇보다도 HTC는 'HTC 10'의 소개 영상을 통해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에 중점을 두고 HTC10을 개발했다고 밝히면서 궁극적으로 스마트폰의 '스펙'과 함께 사용자의 경험을 통한 만족을 염두에 두었음을 밝혔습니다. 특히, 폰아레나(phonearena.com)과 같은 스마트폰 전문 매체의 여러 설문 결과(갤S7/G5/HTC10)에서 사람들은 'HTC 10'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호응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스마트폰의 기본에 충실하면서 사용자 만족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한 HTC의 전략이 통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HTC는 스마트폰과 더불어 가상현실 헤드셋인 'HTC Vive'를 선보이면서 착실하게 VR시대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과연 HTC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떤 성적표를 거둘 수 있을지, 그리고 향후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시 옛 명성을 되찾고 VR시대의 주역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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