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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S7엣지의 작은 변화. '갤S6'에서 바뀐 눈여겨 볼 만한 변화.- IT 패러다임 읽기/삼성 읽기 2016. 2. 29. 11:50반응형
지난 2월 21일, 월드 모바일 콩그레스 2016(MWC 2016, Mobile World Congress) 행사장은 기대와 흥분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LG가 새로운 풀 메탈 바디를 갖춘 전략 스마트폰 'G5'와 여러가지 모듈을 선보이면서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어 삼성이 '갤럭시S7 & S7 엣지(Galaxy S7/S7 Edge)'를 공개하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갤럭시S7/S7엣지'는 공식 공개행사 이전부터 여러 IT매체를 통해 많은 루머가 흘러나왔고 MWC2016의 키노트 현장은 '루머'를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2015년 출시된 '갤럭시 S6/S6엣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는 충분히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눈여겨 볼 만한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 '갤럭시 S7/S7엣지'의 눈여겨 볼 만한 작은 변화.
△ Galaxy S7 & S7 Edge.
얼웨이즈온(Always On) 기능.
LG의 'G5'가 전작인 'G4'와 완전히 다른 하드웨어를 탈바꿈 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이들이 'G5'의 변화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삼성의 새로운 제품은 전작과 디자인 면에서 대동소이했다고 할 수 있기에 상대적으로 '변하지 않았다'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삼성은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쌓아온 인지도와 함께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작은 변화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 갤S7/S7엣지는 최대 200GB까지 외부 메모리를 지원한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마시멜로와의 호환 문제가 불거지고 있기도 하다.
'갤럭시 S7'의 변화 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micro SD card' 슬롯의 장착입니다. 삼성은 전작인 '갤S6'에서 없애 버렸던 'SD카드 슬롯'을 다시 부활 시킴으로써 사용자들의 요구를 대폭 반영한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최대 200GB의 용량까지 지원하는 microSD카드 슬롯을 지원함으로써 실용성을 높였고, 그동안 안드로이드의 대표적인 장점으로 여겨졌던 기능을 다시 장착하면서 안드로이드 진영의 맏형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내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 S7/S7엣지'의 기본 용량인 32GB에 200GB의 microSD카드를 장착하게 되면 232GB의 용량을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이곳에 앱, 사진, 비디오, 음악 등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삼성의 신제품이 '외장 메모리 카드(micro sd card)'를 탑재할 수 있는 슬롯을 갖추고 나왔지만 '반쪽짜리' microSD카드 슬롯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기도 합니다. 폰아레나 등 해외 IT 매체에 따르면 '갤럭시 S7/S7엣지'의 'SD카드 슬롯'이 안드로이드 6.0이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micro SD카드 기능'과는 다른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 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 측에서는 '사용자 편의'를 위한 결정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결국은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에서 지원되지 않는 방식이기 때문에 문제의 해결이 조속히 진행되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갤S7/S7엣지'는 64GB 제품이 최대 용량을 갖춘 제품(미국에서는 32GB 제품만 판매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이기에 이에 대한 우려가 적잖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 다시 돌아온 '방수'기능과 최고 수준의 '방진(먼지 방지)' 기능을 앞세웠다.
한편, 새로운 제품에서 눈여겨 볼 만한 것은 '갤S6'에서 사라졌던 '방수' 기능의 부활입니다. '갤S7/S7엣지'는 IP68(Ingress Protection 68) 방수/방진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외부 먼지로 부터의 완벽한 보호와 함께 수심 1.5m에서 최대 1시간 까지 아무런 이상이 없는 완벽한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카메라 기능에 있어서 '듀얼 픽셀(Dual Pixel)'이라는 기술을 적용하여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데 많은 역량을 투자함으로써, 카메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 소소한 변화가 눈에 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기본 스펙.
'갤럭시S7/S7엣지'는 기본 저장 공간으로 최대 64GB 제품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갤럭시 S7/S7'은 전작에서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작년, '갤럭시 S6/S6엣지'의 등장이 놀라움의 연속이었다면 이번 발표는 조금은 밋밋한 발표였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동안 보여준 큰 변화와 이번의 작은 변화들을 모아 '사용하기 편리한 스마트폰'을 선보인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앞서 언급했던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의 '외부 저장 공간' 기능 호환 문제가 해결과 함께 여러가지 부가 기능들과의 연결/통합이 잘 이루어 진다면 우리의 삶을 좀 더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제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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