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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를 준비 마친 '트위터', 변화를 기대해 볼 만한 이유.-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5. 10. 6. 09:02반응형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시대가 시작된 이후, 소통(Communication)의 방법과 도구는 다양해졌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서 불특정 다수, 혹은 여러 사람들과 손쉽게 소통을 할 수 있게 됨은 물론이고 다양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모바일 시대의 큰 변화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통의 변화가 나타난 데에는 여러가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와 '인스턴트메시징 서비스(Instant Messaging Service)'의 역할이 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여러가지 SNS 응용프로그램(Application, 앱/어플)들이 있지만,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SNS로 불리는 것을 꼽자면 '페이스북(Facebook)'과 '트위터(Twitter)'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간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발전 양상은 사뭇 다릅니다. 이머징 마켓의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라는 긍정적인 상황 속에서 '페이스북'은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지만, 이에 반해 '트위터'는 가입자, 사용자 수 증가 둔화를 넘어, 최근에는 '사용자 수 감소'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트위터의 주가는 곤두박질 쳤습니다. 이제는 '트위터의 위기'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3개월 간 '임시 CEO' 체재로 운영되던 '트위터'는 '잭 도로시(Jack Dorsey)'를 정식 CEO로 맞이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트위터(Twitter Inc.)의 창업자이자(이제는 창업자이자 CEO) 현재 모바일 결제 기업인 '스퀘어(Square, Inc.)의 창업자겸 CEO로 활동중인 그가 '트위터'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2015년 한 해 동안, 트위터는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지만 그동안 '시장'의 관심을 크게 받지 못한 트위터는
10월 5일 월요일부터 공식적으로 '잭 도로시'를 CEO로 맞이했다.
- '트위터(Twitter)', 날아오를 채비 마쳤다. 변화를 기대해도 좋을까?
지난 7월 1일 부터, 전임 트위터 CEO 였던 '딕 코스톨로(Dick Costolo)'가 해임된 이후 임시 CEO로 '잭 도로시'가 트위터를 이끌어왔습니다. 트위터의 창업자인 만큼 트위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던 '도로시'는 트위터를 살려내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들을 제시해 온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10월 5일 월요일(미국 현지 시각), 트위터의 공식 CEO로 '잭 도로시'가 임명되었고 많은 사람들은 그가 트위터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면서, 트위터가 새롭게 날아 올라 옛 명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Jack Dorsey'는 실리콘밸리에서 주목받는 젊은 CEO 중 한 명이다.
트위터의 창업자인 그는 트위터를 떠나 '스퀘어(Square, Inc.)'라는 모바일 결제 기업을 만들었다.
스퀘어는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핫 한 기업 중 하나이며, IPO를 준비 중에 있다.
2015년 들어서 트위터는 사용자들을 다시금 끌어들이기 위해 '사용 편의성'측면에서 여러가지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만, '변화'의 움직임이 시장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다이렉트 메시지(Direct Message, DM)' 서비스에서 트위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140자 글자수 제한'을 없애면서 실용성을 높였지만, 이미 떠나버린 사람들의 마음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트위터는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최근에는 타임라인에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투표 기능'을 도입하면서 '쌍방향 소통' 측면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오래전부터 추진해온 '모바일 송금 서비스'과 연계한 '온라인 쇼핑 및 결제' 서비스 제공(관련 글)도 서비스 런칭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트위터(Twitter Inc.)는 최근 페리스코프(Periscope)라는 서비스를 런칭했다.
실시간 동영상 촬영/공유 서비스로서, '트위터'의 타임라인과의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서로의 장점을 바탕으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 처럼,
트위터도 '페리스코프'와 'SNS 트위터' 두 서비스가 서로를 보완하여 성공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로시'가 임시 CEO로 취임한 이후, 트위터의 변화는 앞서 이야기 한 것 처럼 '트위터 서비스' 내부의 변화 뿐만 아니라, 트위터 메인 서비스(단문 메시징 서비스) 외에 부가 서비스를 개발/보급하기 위한 움직임도 발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트위터 서비스가 가진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페리스코프(Periscope)'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페리스코프'는 동영상 촬영/제공 응용 프로그램(App)으로써 '페리스코프'를 이용해서 동영상을 촬영하고 트위터의 타임라인과 공유하면서 여러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트위터는 '페리스코프'를 이용하여 사람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게재할 수 있도록 하고,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선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면서 '트위터 콘텐츠'의 양적, 질적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잭 도로시 CEO가 트위터를 이끌어나가기 시작하면서 트위터는 많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도로시가 공식적으로 트위터 CEO로 임명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의 주가가 급등하는 등(7%의 상승) 투자자들의 트위터의 변화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잭 도로시'가 '스퀘어'와 '트위터' 두 회사의 CEO를 겸임하고 있다는 점과, 스퀘어가 IPO(기업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은 '트위터'에게 있어서 부정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출시한 실시간 동영상 촬영/공유 중심의 '페리스코프' 서비스역시 '페이스북'을 비롯한 여러 IT기업들이 오래전부터 눈독 들여온 시장으로써, 트위터가 과연 시장에서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과연, 새로운 CEO와 서비스가 모바일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 낼지, 그리고 트위터가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갈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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