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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필터링' 서비스 제공으로 더 높이 날아 갈까?-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5. 3. 26. 09:00반응형
지난 몇 년 간,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의 보급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고, 이와 궤를 같이하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높은 관심'은 SNS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업들의 가치를 치솟게 했고, 이에 대한 '버블'논란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누구나 들으면 알 법한 SNS 서비스인 페이스북(Facebook)과 트위터(Twitter)가 'SNS'의 대표 주자로 손꼽히고 있지만, 페이스북은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며 엄청난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는 반면, 트위터는 최근들어 수익성이 개선되며 이제 막 '적자'기업이라는 오명을 벗어던지고 비상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트위터의 장점은 개방성으로 인해 '파급력이 높다'는 것이지만, 개방성이 높은 만큼 '트윗' 메시지들의 범람 때문에 사용자들은 트위터를 떠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트위터는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고 계속 붙잡아 두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는데, 최근 '필터링'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트위터 서비스의 품질이 향상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 트위터는 최근 '사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트위터는 그동안 트위터의 문제로 지적되어온 '스팸성 트윗'에 대한 해결책을 선보였다.
image. www.techcrunch.com
- 트위터, '필터링'서비스로 '스팸성 트윗' 걸러낸다.
△ '트위터'의 실적 부지에 따라, CEO 딕 코스톨로의 경질 이야기가 나돌았던 것이 사실이다.
'딕 코스틀로'는 많은 노력을 통해 '트위터'로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image. www.orahq.com
그동안 트위터가 적자에 시달리고, 사용자들이 이탈하면서 '경질설'이 나돌기도 했던 트위터 CEO 딕 코스톨로(Dick Costolo)가 그동안 사용자들과 내부 개발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필터링 기능'을 트위터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위터 측에서는 공식적으로 이 기능을 추가했다고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현재 iOS 버전의 트위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uality filter(고품질 필터)'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필터'기능은 앞으로 트위터의 핵심 기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최근 추가된 트위터의 '필터링' 기능.
'사용자'를 위협하거나, 기분나쁘게 하는 트윗 등을 필터링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선택적으로 메시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ource. www.techcrunch.com
트위터의 특성상, 자신이 팔로우 한 사람의 트윗을 받는 다는 점에서 이미 '선택적'인 메시지를 받는다고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Quality filter'기능이 완전히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라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트위터를 하다보면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게 되고, 자신의 이야기를 많은 곳에 전파하기를 원하는 사람들과 '팔로우-팔로잉'관계를 맺게 되면 자연스럽게 '타임라인'에는 여러 사람들의 '트윗'으로 가득차게 됩니다. 이러한 '트윗 범람'의 문제를 'Quality filter'기능으로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새로운 '필터링 기능'의 긍정적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스팸성 트윗을 걸러내고, 더 나아가 사용자가 자신의 타임 라인에 올라오는 트윗을 선택하고, 선택적 알림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트위터의 MAU(월간 사용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는 하지만,
페이스북의 폭발적인 사용자 수 증가에 비해 트위터의 증가율은 2014년 3분기까지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향후 성장성을 의심 받았다.
△ 트위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사용자의 '타임라인' 뷰 횟수.
2013년 4분기에는 '마이너스 성장'을 보여주며, 위기설을 맞기도 했던 트위터.
2014년에는 약간의 상승 폭을 보이며, 타임라인 뷰 횟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트위터는 '타임라임 뷰'수를 큰폭으로 증가시키기 위해 'Quality filter' 기능을 도입했다고 할 수 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그리고 여러가지 SNS 서비스 들이 있지만, 각각의 'SNS'들은 다소 성격이 다른 것이 사실입니다. 그동안 트위터가 유명세에 비해 '사용자 수'가 적었던 이유 중 하나는 '메시지의 범람'으로 인해 '필요로하지 않는 메시지', '스팸성 메시지'들이 타임라인을 가득 메우고 있었던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트위터가 '필터링'기능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한층 더 '유용한' SNS 서비스로 발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트위터의 향후 행보가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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