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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아이폰 6S', 놀라움과 약간의 아쉬움. 애플은 왜 항상 아쉬움을 남기는가?

  지난 9월 9일,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인 '아이폰 6S & 6S 플러스(iPhone 6s & 6s Plus)'를 선보였습니다. 제품이 공개되기 전부터 많은 IT매체들은 차세대 아이폰에 관한 '루머'를 소개했고, 이번 행사는 사실상 거의 모든 것이 알려진 상태에서 '공식적'인 등장을 알리는 이벤트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차 출시국으로 발표된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중국 등을 비롯한 전 세계 12개국에서 오는 9월 25일(예약 판매는 12일부터)부터 공식 출시되어 판매를 시작하게 되는 '새로운 아이폰'을 두고 여러가지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에 대한 키노트를 통해서 예상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기도했지만, 한편으로는 다소 아쉬운 점을 남긴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항상 애플의 새로운 제품들이 조금씩은 '아쉬운 점'을 남겨왔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  놀라운 기능 선보였지만 아쉬움이 남은 '아이폰6S', 애플은 왜 항상 아쉬움을 남기나?

△ '아이폰6S & 6S 플러스'에는 '로즈골드' 색상이 추가되었다.

로즈골드/골드/실버/스페이스그레이 4가지 색상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작년 애플이 출시한 4.7인치 '아이폰6'와 5.5인치 '아이폰 6 플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에 대한 관심은 무척이나 뜨거웠습니다. 높은 관심 속에서 출시 전부터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고 실제로 대부분의 이야기가 정확히 드러맞았지만,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여러가지 기능들도 소개되면서 애플의 이벤트 현장에서는 연신 감탄사와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 '3D 터치'는 차세대 아이폰의 핵심 기술이자 향후 애플 모바일 기기의 핵심으로 자리할 것이다.

▷ '3D Touch' 소개 영상 보기 - https://youtu.be/cSTEB8cdQwo


  새로운 아이폰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능은 바로 '3D 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워치, 뉴 맥북을 통해 '아이폰'에의 탑재를 쉽게 예상할 수 있었고, 루머를 통해서 '포스터치(Force touch)'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에 어찌보면 그리 새로운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3D 터치'의 사용 방법은 매우 직관적적이지만 다양한 기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아이폰의 UI/UX를 완전히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3D 터치' 기능이 차세대 아이패드인 '아이패드 에어3(iPad Air 3)'에서도 적용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명실상부 애플 모바일 기기의 '핵심 기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12메가 픽셀의 메인 카메라, 4K 비디오 촬영 등 카메라 기능이 대폭 향상되었다.


  또한 애플이 '메인 카메라(iSight camera)'의 화소를 12메가 픽셀로 높인 것도 긍정적인 측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제조사들의 하이앤드 스마트폰이 16메가 픽셀의 메인 카메라를 장착하여 시장에 등장할 때도 애플은 8메가 픽셀(아이폰6 & 6플러스)를 장착하고 나오는 카메라 화소에 인색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록 뛰어난 이미지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아이폰의 사진이 타사 카메라에 비해 잘 나온다는 평가가 있긴했지만, 객관적 수치인 화소수는 아이폰의 약점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1천 2백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5백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셀피 카메라)를 장착하면서, 고품질 사진을 찍고 출력/인화할 수 있게 되었으며 4K 동영상 촬영을 통해 고퀄리티 영상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A9 & M9 프로세서는 '아이폰6s & 6s 플러스'를 한층 더 빠르고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다른 장점으로는 '7000 시리즈 알루미늄'으로 바디를 제작함으로써 '내구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작년 '아이폰6 휘어짐 논란(밴드 게이트/bend gate)'에 휩싸이면서 곤욕을 치렀던 애플은 알루미늄 합금 중에서 가장 강도가 높은축에 속하는 '7000시리즈 알루미늄'을 사용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아이폰6s & 6s 플러스는 A9 & M9 칩이 사용되어 시스템 성능이 크게 향상됨과 동시에 2GB램의 탑재로 iOS9에 최적화 됨은 물론이고, 여러가지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16GB용량의 제품이 여전히 남아 있는 점, 배터리 용량이 줄어든 점은 아쉬운 점 중 하나이다.

애플은 배터리 용량은 줄어들었지만, '프로세서 효율'의 증가로 지속 시간은 동일하다고 이야기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이폰 6s & 6s 플러스'에 대한 몇 가지 아쉬운 점이 거론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가장 먼저 거론되는 것이 배터리 용량의 감소에 관한 것입니다. 4.7인치 '아이폰6'의 경우 여전히 배터리 지속 시간의 부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아이폰6s'의 배터리 용량은 1715mAh로서 전작인 '아이폰6'의 1810mAh에 비해 줄어들었습니다. '아이폰6s'의 A9 프로세서의 효율성과 'iOS 9'의 배터리 관리를 통해 '아이폰6'와 동일한 지속 시간을 유지할 수 있다고는하지만, 배터리 용량의 감소는 다소 아쉬운 점입니다. 

 또한, 배터리 충전과 관련하여 '고속 충전'이나 '무선 충전' 기능이 제공되지 않은 점도 아쉬운 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애플워치에서 무선 충전이 이루어지면서 약간의 '기대감'이 있었고, 경쟁사인 '삼성'에서는 '무선충전'을 내세워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아이폰'에도 무선충전 기능이나 다른 방식의 충전을 기대했으나, 애플은 별도의 충전 방식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많은 이들이 실망스러워하는 부분은 저장 공간에 관한 것입니다. 작년 '아이폰6'의 출시 때에도 '아이폰5s'에 이어 16GB 용량은 제품은 유지시키면서도, '아이폰5s'의 32GB가 사라지고 '아이폰6'에서는 64GB, 128GB 용량의 제품이 각각 등장했습니다. 작년에도 16GB 제품에 대해 가타부타 여러 말들이 있었는데, 이번'아이폰6S & 6s 플러스'에서도 애플은 16GB을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다른 제조사들이 최저 용량 제품을 32GB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고, 메모라카드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지만 애플이 여전히 16GB 용량의 제품을 고집하고 있는 것에 대해 다소 실망스럽다는 견해가 많습니다. 특히, 애플이 카메라 화소 수의 증가, 4K비디오 촬영 등 여러가지 기능들을 추가하면서 '16GB'를 유지한다는 것에 대해 결국은 64GB와 128GB에 대한 수요를 늘리기위한 전략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아이폰6s & 6s 플러스'의 긍정적인 측면으로 부각된 '업그레이드 된 스펙'은 다른 제조사의 스펙에 비해 턱없이 낮다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최근 선보인 소니의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 삼성의 '갤럭시 노트5 & S6 엣지 플러스' 등의 기본 스펙은 '아이폰6s & 6s 플러스'보다 월등 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애플이 새로운 제품을 내놓으면서도 다른 제조사들이 이미 적용하고 있는 '좋아보이는 기술(예를 들면 '스마트워치'의 LTE/3G 기능, 방수기능 등)'들도 포함시키지 않는 경우가 많이 눈에 띕니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면, 여러 제조사들이 앞다투어 내세우는 '고성능, 고스펙'에 관한 이야기 뒤에는 항상 '실용성'에 관한 이야기가 뒤따르며 논란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어쩌면, 애플은 넣을 건 넣고, 뺄 건 빼면서 가장 '쓸모 있는 기능'을 넣은 것이고, 무조건 성능을 높이고 기능을 넣는 것 보다는 '적절한 시기'에 맞추어 기능을 추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한편으로는, '스펙 향상을 시킬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놓으면서 하나씩 하나씩 추가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애플의 제품이 항상 '약간의 아쉬움'을 나타내는 이유가 바로 '군더더기 없는 효율적인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불필요한 스펙을 제거하고, 필요한 기능들만을 넣어 판매하는 애플이 과연 다음에는 어떤 것을 더 보여줄 지 궁금해 집니다. 감사합니다.



    


  • ㅁㅁㅁ 2015.09.12 12:15

    완벽한걸 내놓기보다는 일부러 하나씩 빼서 다음 제품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는 전략이겠죠.

  • Me 2015.09.13 14:23

    애플에 거는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그렇습니다. 애플이 아니었으면 우린 아직도 카피전자의 장난감디자인 삼쥐 통신폰을 쓰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냥 출시하는데로 만족하며 쓰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nous1871 2015.09.13 21:50

    애플만 있고 안드로이드가 없었더라면..생각만 해도 끔찍함.안드로이드야말로 진정한 스마트폰!애플은 좀 오만해서 싫음.

  • Na 2015.09.13 23:51

    항상 아쉬움을 남기는게 과연 애플뿐입니까?
    저는 모든 폰이 다 그렇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까지 100% 만족하며 사용한 폰은 하나도 없었구요.

  • 2015.09.14 01:14

    난 삼성폰에 항상 아쉬움을 남기는데 글쓴이는 애플에 그러는군요. 케바케인듯.

  • 애플최고 2015.09.14 01:24

    아직까지 아이폰 4s 쓰는데 고장 한번 안났는데 이것만으로도 너무 좋네요. 정말 최고네요!!

  • 깔깔깔 2015.09.14 11:16

    애플이 터치압력에 따른 반응을 개발하여 출시하는 동안 우리네 삼성은 지금 펜 뽑아쓰는 광고하고있으니
    아쉽기보단 아직은 놀랍네요

    • 앱등이 2015.11.06 19:49

      삼성은 디스플레이를 접었어 액정을접었다고 애플이던 삼성이건 우리같은 소비자가 왈가왈부할클라스가아니여 그냥 맘에드는거사서써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09.15 09:16

    좋은 블로그 글 잘 보고 갑니다. 서울시 블로그에도 놀러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