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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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태워준다고?- 소소한 즐거움 찾기/잡동사니 2009. 12. 2. 15:48
여행은 가고 싶고, 돈은 없고. 러시아, 광활한 대지위를 달리는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한 번쯤은 상상해봤을 것이다. 영화속에서, 그리고 각종 매체에서 보아왔던 열차. 설원을 가로질러 끊임없이 달리는 열차를 말이다. 이번 겨울!!(역시 러시아는 겨울이 제맛이 아닐까 싶다)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사건이 있다. KT QOOK에서 여행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것! 시베리아 횡단열차 말고도 다른 여러가지 이벤트아이템이 있기도 하지만, 아무튼! 겨울의 시베리아횡단열차는, 상상만해도 그 낭만은 충만하다. 관심이 있다면 여기로 가 보자. 이벤트 페이지 홈 페이지 http://www.qook.co.kr - 시베리아횡단열차, - 시베리아의 파리, 이르쿠츠크의 역 - 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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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중국까지, 트랜스 몽골리안 Trans-Mongolian / 울란바토르-베이징(Ulanbator - Beijing)-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9. 28. 10:13
울란바토르Ulanbator-쟈밍우드(몽골 국경도시), 국내선 일반열차 3등석, 9400T, 14hr, 쟈밍우드-얼렌(중국 국경도시), Jeep car, 10000T, 4hr 중국 입국세 5元. 얼렌-베이징Bejing(北京), 침대버스, 230元(위안), 10hr. - 울란바토르를 떠나다. 오후 4시, 울란바토르에서 몽골의 국경도시인 쟈밍우드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싣고 몽골의 초원을 달렸어. 울란바토르에서 베이징까지가는 열차가 있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한화 약20만원) 결국, 몸은 좀 고생하지만 가장 저렴하게 가는 방법을 선택했지. 울란바토르에서 국경까지가는 10시간 짜리 열차가 무려 만원!!! 싸다고 좋아했지만 사실 좀 불편하긴 했어. 사람도 많았고 말이야. 거기다가 자다가 잠꼬대까지 해대서 좀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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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횡단열차02(이르쿠츠크-울란바토르)/Trans-Mongolian, Irkutsk-Ulanbator/ 26.06.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7. 1. 18:35
- 열차는 몽골 초원을 달린다. +이르쿠츠크Irkutsk(러시아)-울란바토르Ulanbator(몽골), Train No.362, 약4000Rb, 2nd Class, 약36시간(2박3일), 현지 시간21:50(모스크바16:50) 출발 - 2일 뒤 06:20 도착(현지시간) +기차표는 이르쿠츠크역 2층 국제선창구에서 구입 가능(카드결제 가능). +러시아 국내 기차표를 구입하는 것에 관한 것은 http://dwis.tistory.com/348 를 참고하도록 하자.("Travel-여행준비"폴더의 시베리아횡단열차 참고.) - 몽골로 향하다. 이르쿠츠크에서 몽골로 향하는 열차에 올랐어. 현지시간 21:50, 열차표에 적힌 시간은 16:50이었지. 파랗던 이르쿠츠크의 하늘은 어느새 먹구름들이 몰려들어있었어. 그리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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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vyanka(Lake Bikal), Russia / 리스트비안카(리스트뱐카, 바이칼호수), 러시아/ 25.06.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6. 26. 13:26
- 시베리아의 파리, 이르쿠츠크 01 : 바이칼 호수를 거닐다. +이르쿠츠크 버스터미널-리스트비안카, 미니버스mini bus, 100Rb, 1hr. (버스터미널에가서 버스티켓을 끊으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었다. 그러자 창구에서 미니버스를 타라고 하면서 위치를 가르쳐 주었다. 버스 터미널 옆에 보면 봉고차들이 모여있고, 앞에 팻말이 있다. 가면 보인다.) - 시베리아를 간다면 바이칼을 꼭 봐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바이칼 호수위의 알혼섬(Olkhon Island)을 가려고 하다가 그냥 바이칼 근처의 마을인 리스트비안카를 가기로 했어. 그냥 단지 바이칼호수가 보고 싶었을 뿐이었으니까 말이야. 밤에 잠을 한 숨도 못잤어. 기차에서 너무 많이 잔 탓도 있었지만, 모스크바와 이르쿠츠크사이의 5시간의 시차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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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횡단열차(모스크바-이르쿠츠크)/Trans Siberian, Moscow-Irkutsk/ 24.06.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6. 25. 19:40
- 시베리아횡단열차, 열차는 그저 달릴 뿐.. +모스크바Moscow-이르쿠츠크Irkutsk, Train No.350, 3200Rb, 3rd Class, 약85시간(4박5일). (way to the russia 사이트 http://eng.rzd.ru에서 예매 할 경우 수수료 포함 120EUR, 약5300Rb) +기차표를 구입하는 것에 관한 것은 http://dwis.tistory.com/348 를 참고하도록 하자.("Travel-여행준비"폴더의 시베리아횡단열차 참고.) - 시베리아횡단열차에 오르다. 난 그저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타고 싶었어. 단지, 그 뿐이었어. 그냥,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고서 유라시아대륙위를 지난다는 것. 뭐 달라지는 건 없지만, 그냥 해 보고 싶었지. 그래! 러시아, 모스크바에도 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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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cow, Russia/ 모스크바, 러시아/ 20.06.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6. 24. 18:02
- 모스크바의 오후. +페테르부르크Ptersburg-모스크바Moscow, Train No51, 3rd calss, 780Rb, 8hr. +모스크바Moscow - 이르쿠츠크Irkutsk, Train No350, 3rd CL, 120EUR(수수료포함), 90hr.(4박5일) +보금자리민박, 2-3인실, 60$, 아침,저녁포함. - 안녕.? 모스크바. 아침 5시. 모스크바 레닌그라드스키역(Leningradsky station)에 도착했어. 상쾌했어. 막 떠오르는 아침 햇살 같은 걸 볼 수 있었어. 역에서 나와 모스크바의 아침 풍경을 보았지. 가장 처음 눈에 띈 건 스탈린시대의 건축유산이라고 어디선가 본 듯 한 건물이었어. 모스크바 시내지도를 보니까 그 건물은 힐튼호텔이 점령하고 있다고 했어. 시베리아횡단열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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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Petersburg, Russia / 상트페테르부르크(빼쩨르부르크), 러시아/ 18.06.2009-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09. 6. 20. 04:08
러시아. 첫 걸음, 첫 느낌 - 컸다. 그리고 추웠다. +탈린Tallinn(에스토니아)-페테르부르크(Petersburg), Bus 5hr, 440EEK. +페테르부르크Ptersburg-모스크바Moscow, Train No51, 3rd calss, 780Rb, 8hr. +International Youth hostel, dm 700Rb, 아침불포함. 취사가능. 거주등록 공짜 아님. - 상트페테르부르크에도 비는 왔다. 에스토니아에서 러시아로 버스를 타고 넘어가는 길은 어둡지 않았어. 백야(白夜)현상 때문에 북쪽의 하늘은 빨갛게 물들어 있었고, 하늘은 초저녁의 청옥같은 푸르스르한 색을 띄고 있었지. 에스토니아국경에서는 그냥 여권을 걷어가서 도장만 찍고 넘어갔어. 우려했던 러시아의 국경검문소에소도 아무 일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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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Russia- 길을 걷다, 세계여행/Feel-ing, 세계일주-ing, 2009. 6. 17. 05:01
러시아Russia. 이제, 30분 뒤, 러시아로가는 버스에 몸을 싣는다. 그리고, 해가 밝으면 그 곳은 러시아. 이번, 여행 Part1 -유라시아 횡단- 의 클라이막스로 손꼽고 있는 시베리아 횡단열차. 그리스에서 가방을 잃어버렸을 때 많은 고민을 했었다. 내가 가진거라곤, 약간의 돈과 컴퓨터와 카메라, 그리고 옷 한벌 뿐인 상황에서, 여행을 계속 할 것인가, 아니면 한국으로 돌아가서 정리를 한 다음 호주로 갈 것인가. 나의 결정은 Keep going... 이번이 아니면, 내 인생에서 두번 다시는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 그것이 나를 러시아로 이끌었다. 러시아로 가는 과정이 기존의 계획과는 많은 부분이 달라졌지만, 어쨋든,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고 몽골 고원을 고쳐서, 중국으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