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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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 그 여자들이 소매치기 였다니!-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0. 12. 2. 21:17
Second Edit. 1. 여행자의 필수품(?) - 복대. 많은 여행객들이 복대를 차고 다닌다. 그리고 여행사에서도 복대를 권한다. 요즘 복대는 예전처럼 몸 속 허리에차는 그런 것 말고도 다양한 제품이 나오는 것 같았다. 나는 첫 배낭여행지였던 유럽 배낭여행때 말고, 그 외의 여행에서 복대를 하고 다닌 적은 없다. 왠지 복대를 차면 불편하다고 느껴진 것이 가장 큰 이유이지만, 이제는 소매치기들이 모든 여행자들이 복대를 한다는 것을 알고 복대를 노린다는 말도 있었기 때문에 나는 복대를 신뢰하지 않았다. 2. 나는 젊은 시절[지금도 젊지만, 더 젊었던 시절] 칠칠맞지 못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왠지 덤벙대고,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놔두고 다니고. 아무튼 그런 일들이 많아서 많이 혼나기도 했고, 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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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페루, 푸노(Puno)엔 축제는 없었다.-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0. 12. 2. 21:16
Second Edit. 쿠스코 - 푸노(Puno) - 볼리비아 라파즈(La paz) 1. 내가 방문한 도시에 축제(Festival)이 있다면? 우리는 어느 도시를 여행을 할 때, 가끔 그 도시에 가기 전 고려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축제" 브라질의 쌈바축제. 스페인의 라토마티나(토마토축제), 인도의 홀리축제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들이 많다. 일부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들은 그 지역의 기후 또는 지리적 특성이나 기타 조건들로 인해 생겨났고 보통 오랜 전통을 지닌다는 특징을 지닌다. 축제들은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축제를 보기위해 몰려들기도 한다.[하지만 반대로 혼잡함을 피하기 위해 축제가 없는 쪽을 찾아가는 사람도 있다] 간혹, 우리가 어떤 도시를 방문했을 때 우리가 알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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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페루에서 마추픽추를 가지 않을 수 없지 (2)-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0. 11. 28. 20:09
쿠스코(Cusco/Cuzco) - 마추픽추(Machupicchu) - 푸노(puno) 1. 여행을 떠나기 전 해야하는 것 중 하나. 혹시, 당신이 여행을 떠나보았다면 이런 질문을 받아 보았을 지도 모른다. "너는 왜 여기로 여행을 왔니?". 만약 당신이 여행을 떠나기 전이라면 이런 질문을 받을지도 모른다. "너는 왜 거기로 가려고 하니?" 여행지의 선정, 왜 나는 그 곳에 가려고 하는가?[왜 그곳을 여행하려 하는가?] 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그 곳에 대한 막연한 동경[근원은 어릴 적 티비나 책, 아니면 다른 사람의 여행담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혹은, 책을 보다가 그 책에 나온 곳이 너무 가고 싶었졌다거나, 영화에서, 혹은 드라마의 영향으로 어떤 특정한 곳이 가고 싶다고 느껴 질 수 있다.[본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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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페루에서 마추픽추를 가지 않을 수 없지 (1)-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0. 11. 28. 20:09
쿠스코(Cusco/Cuzco) - 마추픽추(Machupicchu) - 푸노(puno) 1. 여행에서 필요한 것 하나 - 이해심? 경제적으로 발전이 덜 된 나라[개발도상국, 제3세계 국가라고들 부르는 곳]를 여행할 때, 대체적으로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를 여행할 때는 느끼지 못하는, 약간은 화가 날 수도 있는 그런 일을 당하거나[당해야만 한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다], 목격하는 일이 있을 수 있다. 이집트를 여행할 때의 일이다. 박물관을 가거나, 기차를 타거나 할 때 두가지 가격이 있다. 내국인 가격과 외국인 가격[Nation price, foreigner price]. 대표적으로 박물관을 갔을 때, 유적지를 입장할 때, 기차표를 살 때 등등. 심지어 식당에서는 외국인 메뉴판의 가격과 내국인 메뉴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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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페루 쿠스코, 마추픽추에 가려면 체력을 길러라.- 길을 걷다, 세계여행/세계일주, 나의 발자취 2010. 11. 23. 13:25
경로 : 페루 리마 - 쿠스코(Cuzco/Cusco) - 마추픽추 - 푸노(Puno) - 볼리비아 1. 여행에서 필요한 것에 관한 이야기 하나.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에 세뇌를 받다 시피한 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운동을 열심히 했다.[축구부, 육상부원으로 중학교 3학년 까지 활동했다] 개인적으로 운동을 좋아하기도 했고, 운동하면서 흘리는 땀이 웬지 기분이 좋았다.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도 체력이 중요하다. 특히 고시를 준비하거나,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막판 체력관리와 건강관리가 시험의 당락과 고등점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고 할 수도 있다. 술을 마시는데도 체력이 엄청 중요하다. 젊은 시절 혈기왕성할때는 별다른 체력관리를 하지 않아도, 끓는 피와 열정으로 밤새 술을 마실 수 있지만, 나이가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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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몽골, 볼리비아 - 해외여행에서 "세상 참 좁다"라고 느낄 때-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0. 11. 21. 15:27
몽골과 볼리비아에서 있었던 이야기. 1. 케빈 베이컨의 법칙. 누군가와 이야기 하다가 한 번 쯤은 해봤을 만한 멘트. "어?! 나도 그 사람 아는데?" "세상 참 좁다". 내가 알던 사람이 알고보니, 친구의 친구이거나, 알고보니 아는 사람이 또 알고 있는 사람이거나, 새로 알게된 사람이 알고보니 논랄만큼 나와 가까운 사람일 때. 흔히들 그런말을 하게 된다. 그 두사람이 공통적으로 아는 사람을 공유하게 될 때. 한국의 유명한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인 싸이월드에서는 이러한 관계를 "2촌"아라고 표시를 해 두고 있는 걸 발견하기도 했다. 2. 대학교 2학년 때, 같이 자취하는 친구의 여자친구가 나와 같은 과 후배의 베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세상 참 좁다라고 느꼈다. 이탈리아 민박집에 머물 때, 몇일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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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이야기] 호주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다.- 호주, 워홀이야기- 2010. 11. 18. 12:28
Second Edit. 1. 내가 호주에 가게 되면 호주에서 꼭 하고 싶었던 것. 스카이다이빙. 2. 사실, 스카이다이빙을 하기 위해 케언즈Cairns에 가려고 했었다. 케언즈[ 직접 가보진 못했지만 들은 바에 의하면 각종 레포츠의 천국 이라는 곳]에가서 스노클링도하고, 스카이다이빙도 할 생각이었다. 그리고 케언즈에서부터 시드니까지 해안선을 따라 내려 가면서 여행도하고 바다에서 서핑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나의 이상을 모두 채워줄 순 없었다. 그래서 케언즈에가서 스카이다이빙이라도 하자라는 생각에 비행기표도 알아보고 스카이다이빙 가격도 알아보았다. 그리고, 덤으로 케언즈에서 시드니로가는 비행기표도 알아 보았다. 3. 루트와 계획을[여행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 이지만, 나는 계획 짜는걸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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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페루 - 잉카콜라 vs 코카콜라- 길을 걷다, 세계여행/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2010. 11. 17. 17:48
Second Edit. - Inca Kola vs Coca Cola 1. 10년전 쯤 기억을 하나 되새겨 본다면, 한창 콜라 열풍이 불어닥쳤던 그 시절이었던 것 같다. 티비에서는 많은 콜라 광고가 나왔고,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졌다. 대표적으로 "콤비콜라". "815콜라" 등이 있었고, 콜라계의 지존 "코카 콜라". 그리고 그를 따라잡기 위한 "펩시 콜라" 등등. 많은 콜라가 있었다. 애국심을 마케팅 전략으로 한 815콜라. 그나마 먹어 줄만 했던 것 같다. 미국 자본주의의 앞잡이라는 비판과 함께 친구들 사이에서 코카 콜라를 먹으면 안된다는 그런 논리 때문에, 펩시 콜라도 많이 마셨는데 지금 생각 해 보면, 역시 콜라는 코카 콜라다.[사실 난 어릴 때, 펩시콜라의 마크가 태극기의 태극마크와 비슷해서, 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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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이야기]호주, 5000달러를 잃다?!- 호주, 워홀이야기- 2010. 11. 16. 13:21
Second Edit. 1. 3일 뒤면 호주를 떠나 남미로 간다.[엄밀히 말하면, 퍼스를 떠나 시드니에 머물다가 시드니에서 미국가는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서 남미가는 비행기를 타는 일정이다] 그래서 텍스리턴을 위해 회계사 사무실에 찾아갔다. 조기 텍스리턴을 신청하기 위해서였다. 2. 호주에 7월 22일 도착해서, 8월 9일 일을 시작했다. 농장에서, 약 7주[정확히 따지면 6주+3일] 일했고, 농장에서 5144달러를 벌었고 텍스로 670을 냈다.[막상 일을 끝내고 나니 내가 호주 정부에 바친 세금이 엄청났다. 한국에서 한국 정부에 낸 세금이라고는 담배소비세 몇 푼, 주차위반, 신호위반 벌금 밖에 없는데] 중간에 캐시(현금)로 받고 일한 것도 얼마정도 있지만, 그건 텍스리턴과 상관없으니, 공장에서 일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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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이야기] 호주, 퍼스 서핑동호회를 만들다!- 호주, 워홀이야기- 2010. 11. 14. 17:59
Second Edit 1. 호주에 가기 전, 호주에 가면 하고 싶은 것 세가지가 있었다. 돈벌기[너무나도 당연한 것인가?] 서핑(Surfing)[호주의 바다는 서핑하기에 최고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나 또한 서핑이 너무 해 보고 싶었기에] 스카이다이빙(sky diving)[스카이 다이빙의 메카, 호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할 수 있다고 해서] +a 호주여행? 2. 호주의 공장 일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서핑 때문이었다.[공장은 도시 주변에 있었고, 도시에서 가까운 곳에 바다가 있었기 때문에 나의 입맛에 딱 맞았다] 특히, 프리맨틀Fremantle에는 공장들이 많았고, 바다도 있었기에 내가 생각한 최적의 장소였다. 하지만, 현실은 나의 상상처럼 되지 않았다. 나의 상상...[수영장이 있는 집에 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