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키투(KEY2) 레드에디션, 깔끔함이 돋보이는 디자인.

-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 2019. 5. 1. 10:30

반응형

 모바일 시대의 초창기, 블랙베리는 '키보드 달린 휴대폰'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큰 인기를 누렸지만, 큰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서서히 그 존재감이 잊혀지고 있습니다. 블랙베리의 모회사는 '모바일 사업'을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TCL에 넘겨주었고(라이선스 대여), 블랙베리의 자랑으로 여겨졌던 '블랙베리OS(BlackBerry OS)'마저 '안드로이드 OS(Android OS)'로 대체되면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지난 2월에 '블랙베리 키투' 레드에디션이 출시되면서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BlackBerry KEY2, RED Edition.

source.www.androidcentral.com


   BlackBerry KEY2, 레드 에디션. 블랙베리의 명성 이어갈 제품인가?


  '블랙베리 키투'는 지난 2017년 2월에 공개된 제품으로서 'KEY one'의 후속 제품입니다. 기본 색상은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색상이었으며, 블랙베리(사실상 TCL)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수익을 내기가 힘든 상황이기에 신제품의 출시 주기가 비교적 긴 편입니다. '키투'의 경우 CJ헬로모바일을 통해 지난 2018년 7월 출시된 바 있습니다. 블랙과 실버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무난한 색상'으로 평가받고 있기에, 블랙베리로서는 가장 안전한 선택을 한 셈입니다. 다만, 이번에 '레드 에디션'을 선보이면서 좀 더 강렬하고 자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 키투 실버와 블랙

△ 키투 레드에디션

△ 블랙베리가 내놓은 최신 제품 키투의 세가지 컬러.

△ USB Type-C port

△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가진 제품이다.

뒷면의 질감은 다른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포인트이다.

△ 키보드로 인해 화면의 크기가 줄어들었지만, 키보드의 매력이 이를 커버한다.

△  측면 버튼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깔끔한 외관과 강렬한 레드 색상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블랙 컬러의 차분함, 그리고 실버는 단아함이 돋보인다면 레드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것입니다. 레드에디션은 '블랙베리'의 이름을 사람들에게 좀 더 강렬하게 각인시켜 줄 만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러 전문가들 사이에서 아쉬운 점으로 거론되는 것은 스펙의 변화가 없다는 것입니다. 4.5인치 크기의 화면, 12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 퀄컴 스냅드래곤660을 탑재한 '키투'는 전형적인 '중급 스마트폰'이라 할 수 있는데, '레드 에디션'이 실버와 블랙 색상에 비해 가격이 높아졌다는 점(50달러)은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전해준 요소로 손꼽힙니다. 단지 '색상'이 바뀌었다는 이유만으로 50달러를 더 지불해야한다는 것에 대한 불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블랙베리 '키보드'의 매력은 '터치 스크린'의 가상 키보드와의 대결에서 쓰디쓴 패배를 맛보았습니다. 이런 이유로 블랙베리 역시 '키보드 없는' 스마트폰을 출시했지만, 그 또한 '블랙베리 답지 않다'는 평가를 받으며 참패했습니다. 결국 블랙베리는 '키보드'와 함께 해야할 운명인데, 과연 블랙베리가 어떻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시금 흥할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블랙베리 모션(BlackBerry Motion), 옛 영광 되찾을 불씨가 될 수 있을까?

- IT 패러다임 읽기/애플 읽기 · 2018. 1. 10. 10:34

반응형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가속화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한 가지 특징은 승자 독식의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애플과 삼성은 신제품이 출시될 때 마다 크게 주목 받으면서 승승장구하는 반면 시장 점유율이 낮은 일부 기업들은 부진의 늪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는 기업 중 하나가 바로 '블랙베리(BlackBerry)'라 할 수 있는데, 한때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름을 날린 적이 있지만 이제는 그마저도 빛바랜 옛 명성일 뿐 매분기 적자에서 쉽게 헤어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블랙베리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화를 시도하면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 바로 '블랙베리 모션(BlackBerry Motion)'입니다.


△ 블랙베리가 키보드를 없앤 스마트폰 '모션'을 출시했다.

이같은 변화가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mage.www.phonearena.com


- 블랙베리 모션, 옛 영광을 되찾을 불씨가 될 수 있을까?


  2014년 말, 블랙베리는 '패스포트(Passport)'라는 이름의 제품을 선보이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모았습니다. 블랙베리가 되살아났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고, 적자에 허덕이던 스마트폰 사업부는 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OS와 iOS가 장악하고 있는 모바일 생태계에서 블랙베리가 고수하고 있던 '블랙베리OS'는 성장에 한계가 있었고 한편으로는 화면의 크기가 점점 넓어지는 스마트폰 시장의 트랜드 속에서 블랙베리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던 '키보드'의 존재는 딜레마였습니다. 급기야 블랙베리는 후속작으로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하고 슬라이드 방식으로 화면의 크기와 키보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만 한 제품 '프리브(Priv)'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안드로이드OS와 키보드를 고스란히 드러낸 '키원(KeyOne)'을 출시하기도 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그리 호의적이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블랙베리는 과감히 키보드를 떼어버린 '모션'을 선보인 것입니다. 


△ 없어서 못 팔 정도의 인기를 누렸던 '패스포트'

블랙베리가 살아났음을 알리는 제품이었다.

△ 화면과 키보드, 그리고 안드로이드OS까지 모두다 취했던 '프리브(Priv)'

△ BlackBerry Motion.


  모션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나 '풀 스크린'을 장착했다는 것입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키보드'를 과감히 떼어버리면서 철저히 스마트폰 시장의 트랜드에 맞추기 위한 노력을 했다는 것인데, 이는 블랙베리와 동의어 격으로 여겨지던 '키보드 달린 스마트폰'이라는 공식을 던져버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스마트폰에 달린 쿼티 키보드는 블랙베리의 상징처럼 여겨지면서 많은 마니아층이 생겨났지만 '키보드'라는 상징성을 고집하다보니 '실용적인 측면'에서 부정적일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수익성 악화의 원인 중 하나가 되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많은 이들이 '키보드'를 떼어버린 것에 아쉬움을 토로했지만 그들만을 바라보기 보다는 더 큰 시장을 바라본다는 게 블랙베리의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앞면과 뒷면. 블랙베리 마크가 돋보인다.


  블랙베리 모션은 철저히 시장의 트랜드에 맞췄다고 할 수 있습니다. 5.5인치(1920x1080) 크기의 화면, 긁힘 방지 코팅 처리, 12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800만 화소의 앞면 카메라, 퀄컴 스냅드래곤 625와 4GB램 탑재, 32GB의 기본 저장 공간과 최대 2TB까지 지원하는 microSD카드 슬롯, 그리고 4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갖췄습니다. 경쟁이 심화되고 승자 독식이 고착화된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을 노리기보다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머징 마켓의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각진 디자인과 깔끔함의 조화.


  블랙베리는 한때 고급 스마트폰의 대명사이기도 했지만 터치 스크린의 보편화와 생태계 싸움에서 안드로이드OS, iOS 등에 밀리면서 지속적인 점유율 하락을 겪어 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블랙베리'라는 명성이 남아 있기에 여전히 주목할 만 한 스마트폰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과연 모션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게 될 지, 그것이 블랙베리를 살릴 수 있는 불씨가 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IFA2017에서 등장한 모바일 제품, 인기상은 누구품으로?

-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 2017. 9. 6. 09:00

반응형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올렸던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17(공식 행사 기간 9.1 ~ 9.6)'에서는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총 출동하여 여러 제품들을 공개하는 동시에 내년 IT업계를 이끌어갈 만 한 여러가지 기술들을 선보였습니다. 수 많은 제품들이 행사장을 가득메우면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지만, 그 중에서도 사람들이 큰 관심을 보인 제품은 단연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로 대표되는 모바일 제품(Mobile device)라 할 수 있습니다. 비록,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제품으로 손꼽히는 삼성의 '갤럭시 노트8(Galaxy Note 8)'가 IFA2017 행사보다 앞서 공개되면서 '새로운 모바일 제품'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분산되기는 했지만 눈여겨 볼 만 한 제품들이 많이 나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 IFA2017에서는 많은 모바일 제품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특정 제품에 쏠렸고 여지없이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나타났다.

V30, 기어스포츠, 엑스페리아XZ1 정도를 제외하고는 큰 이슈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 IFA2017에서 모습 드러낸 모바일 제품, 시선을 사로잡은 제품 뭐가 있나?


  앞서 언급했듯이 삼성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IFA 행사에서 빠지면서 '모바일 부문'이 다소 허전해졌지만 올해 행사에서는 그 자리를 LG전자의 'V30'이 어느정도 메꿔주면서 많은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V30은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IFA2017에서 가장 기대되는 제품중 하나로 거론되면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는데, 공개 이후에도 기대에 부응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삼성의 '갤럭시 노트8'와의 정면 대결의 결과를 지켜볼 만 하다는 이야기를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소니의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Z1' 또한 공개 전부터 V30과 함께 기대할 만 한 제품으로 거론된 바 있으며, 삼성은 스마트워치와 이어버드(ear buds) 등 웨어러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밖에 모토로라, 블랙베리, 가민(Garmin) 등도 모바일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움직임을 이어나갔습니다.


△ 베젤리스 디자인, 6인치의 널찍한 화면.

깔끔한 베젤.

△ 각각 1600만 화소와 1300만 화소를 가진 두 개의 렌즈.

LG는 카메라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얼굴 인식, 음성 인식 등의 기능을 탑재하면서

 '갤노트8'와 대결 할 만 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IFA2017 행사의 모바일 부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으며 인기몰이를 했던 제품은 'V30'이었습니다. 삼성 스마트폰의 빈 자리를 채우며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사전 마케팅을 통해 보여줬던 것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IFA2017 행사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V30은 지난 3월에 출시된 'G6' 그리고 전작인 'V30'과 디자인, 스펙, 카메라를 비롯한 여러가지 성능 면에서 확실하게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고 가격 경쟁력 또한 갖춘 것으로 알려지면서 단숨에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 기어 스포츠

수영 모드를 비롯한 피트니스에 특화되었으며,

여러가지 스트랩을 구비하면서 '패션'에도 신경을 썼다.

△ 기어 스포츠의 다양한 스트랩.


  두 번째로 큰 관심을 받은 제품은 삼성의 '기어 스포츠(Gear Sport)' 입니다. 스마트폰 대신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IFA2017 행사에서 자존심을 지킨 삼성은 '새로운 제품'인 '기어 스포츠'를 선보였습니다. 1.2인치 크기의 원형의 디자인, 다양한 종류의 스트랩, 수영 기능에 초점을 둔 부가 기능과 50ATM(50m 깊이) 수준의 방수 기능을 갖추는 등 '스포츠'에 특화되면서도 패션 감각을 살리려는 노력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어 스포츠'의 등장이 '애플워치 스포츠(Apple Watch sports)'에 경각심을 일깨워 줄 것이라고 진단하기도 했습니다.


△ 소니 엑스페리아XZ1

△ 각진 사각형, 깔끔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하지만 베젤리스 스크린을 채택하지 않은 것이 아쉬운 점으로 손꼽힌다.


  세 번째로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은 소니의 전략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XZ1(Xperia XZ1)'입니다. 소니 특유의 각진 디자인, 5.2인치 크기의 화면과 스냅드래곤835/4GB램 탑재, 2700mAh 용량의 배터리와 64GB의 기본 저장 공간 등 기본기를 탄탄하게 갖췄습니다. 엑스페리아XZ1에서 특히 관심을 끈 것은 '카메라' 기능인데 3D스캐닝을 통한 3D이미지 생성이 큰 관심을 받았으며 향후 이같은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접목될 것이라는 것 때문에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디자인'면에서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하지 않은 것이 아쉬운 점입니다.


△ 모토X4

△ 기어 핏2 프로

△ 블랙베리 키원 블랙에디션(왼쪽)과 화이트(오른쪽)


  그 외에 모토로라의 '모토 X4' 역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긴 했지만 그 명성이 옛날 같지는 못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이 승자 독식의 양극화가 심해져가고 있는 가운데 모토로라 역시 '좋은 제품'을 선보였지만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모토X4'와 함께 삼성의 '기어 핏2 프로(Gear Fit2 Pro)' 역시 눈길을 끌었지만 '기어 스포츠' 만큼의 인기는 아니었으며, 블랙베리 역시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블랙베리 키원(BlackBerry KeyOne)' 블랙 에디션을 선보였지만 큰 반향을 이끌어내지는 못했습니다. 블랙베리 역시 승자 독식의 경향이 짙어져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2014년 겨울, '패스포트(Passposrt)'의 출시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그 존재감이 점점 옅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밖에 가민(Garmin)의 '비보액티브3(VivoActive3)'과 삼성의 '기어 아이콘X(Gear Icon X(2018))', 소니의 '엑스페리아 XA1 플러스' 정도가 인기 리스트에 겨우 이름을 올렸습니다.


△ 가민의 비보 액티브3

△ 삼성의 Gear IconX(2018)

△ 소니 엑스페리아 AX1


  이번 IFA2017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제품들 사이에서도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그동안 시장에서 좋은 평판을 받아왔던 제품들은 그 명성에 걸맞게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할 수 있으며, 그 존재감이 약해지고 있는 기업의 제품 시리즈들은 좀처럼 돌파구를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과연 V30과 기어스포츠, 소니의 엑스피라이XZ1 등 인기 순위 상위에 랭크된 제품들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그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키보드 가진 스마트폰 '블랙베리 키원', 장점과 단점 3가지.

-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 2017. 5. 16. 09:30

반응형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심화와 모바일 OS의 양강구도(안드로이드OS, iOS) 속에서 블랙베리(BlackBerry, BB)는 설 자리를 잃어갔습니다. 스마트폰 시대 초기에 반짝 인기를 얻었지만 그 이후 사용자들의 이탈이 계속되었고 OS생태계의 한계는 마니아층마저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 다른 스마트폰으로 떠나게 만들었습니다. 계속되는 시장 점유율 하락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적자로 인해 블랙베리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했지만 블랙베리의 최후 선택은 퇴장이 아닌 절충이었습니다. 블랙베리가 재기를 위해 야심차게 내놓은 스마트폰 키원(KEYone)은 안드로이드OS를 품고 키보드를 전면에 내세우는 등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안드로이드 누가 7.1.1.을 탑재한 블랙베리(BB)의 '키원'.

매력적인 제품이지만 단점이 없을 순 없다.



- 키보드 달린 스마트폰 '블랙베리 키원', 장점과 단점 3가지.


  블랙베리가 스마트폰 시대 초창기에 인기를 누렸던 이유 중 하나는 '쿼티 키보드(QWERTY keyboard)'를 가지면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모바일OS 생태계가 안드로이드와 iOS의 양강 구도로 전개되면서 블랙베리 스마트폰에 탑재되었던 '블랙베리' 자체 OS인 '블랙베리OS(BlackBerry OS)' 생태계는 죽어갔고, 고육지책으로 아마존 앱스토어(Amazon AppStore)를 통해 안드로이드 앱(어플)을 다운받을 수 있도록 했으나 이 또한 호환성 문제와 앱 개발사 등이 '블랙베리용 앱'에 대한 업데이트 버전 출시 중단 등 난항을 겪어왔습니다. 그러던 차에 2015년 말에는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 슬라이드 방식의 스마트폰 '프리브(Priv)'를 선보였고, 이번(2017년)에 키보드를 전면에 내세운 안드로이드OS탑재 스마트폰 '키원'을 출시하면서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 KEYone은 하이엔드 제품이라기보다는 중가 제품에 가깝다. 

하이엔드 스마트폰들이 탑재한 고급 기능들이 많이 빠진 것이 사실인데, 그 중에서 방수 기능이 없다는 것도 포함된다.

아이폰7/7플러스가 'IP67'수준의 방수 기능을, G6와 갤S8 등이 'IP68'수준의 방수 기능을 가진 것과 비교된다.


 유럽과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5월부터 키원의 판매가 시작되면서 MWC2017 행사에서부터 관심을 받았던 '키원'에 대한 사용자들의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장점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 중에서 첫번째는 단연 '매력적인 키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는 블랙베리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동시에 마니아층을 형성하는 기재로 작용하고 있으며, 키원에서는 각 키별로 단축키 설정을 통해 키보드 버튼 하나로 앱(어플)을 실행시킬 수 있다는 점이 편의 기능으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장점으로 거론되는 것은 '안드로이드 누가 7.1.1'을 탑재했다는 것입니다. 블랙베리가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을 탑재함으로써 안드로이드OS의 기능들을 최대한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블랙베리의 이전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는 사실상 신세계(프리브 제외)에 가깝습니다. 

  세 번째로 거론되는 것은 '배터리 지속 시간'이 길다는 점 입니다. 3505mAh 용량의 배터리를 가진 키원은 화면의 크기가 다른 제조사의 스마트폰에 비해 작기 때문에(4.5인치 화면) 배터리 지속 시간이 더욱 길게 느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USB Type-C 포트를 장착하여 급속 충전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손꼽힙니다.


△ 블랙베리는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하면서 현실과 타협했다.

△ 키원에 장착된 카메라는 1200만 화소, 조리개 값f/2.0이다.

OIS손떨림 방지기능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기능들이 들어있는 것은 여타의 제품들과 비슷하다.


  반면, 단점 또한 여러가지가 거론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먼저 이야기 되고 있는 것이 화면의 크기에 대한 아쉬움입니다. 4.5인치 크기(1080 x 1620)크기의 화면을 가진 키원의 전체 바디 크기(149.1 x 72.5 x 9.4)는 '아이폰7(138.3 x 67.1 x 7.1)'과 '아이폰7플러(158.2 x 77.9 x 7.3)'의 중간 정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키보드가 치지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44.23%)화며의 크기가 작을 수 밖에 없고, 큰 화면에 익숙해져 있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 LG G6와의 크기 비교.

image.www.androidauthority.com

△ Galaxy S8, KEYone, 아이폰7플러스와 비교.

image.www.slashgear.com


  또 한편으로는 비교적 낮은 성능이 아쉬운점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키원은 3GB램에 스냅드래곤625를 탑재했는데, 메시지 전송, 인터넷검색, 멀티태스킹 등 기본적인 기능을 이용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지만 일부 프로그램이나 게임을 할 때 다소 느리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의 '갤S8'를 필두로 고성능 스마트폰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에 상대적인 성능 차이는 부각될 수 밖에 없습니다. 

  세 번째 단점으로 거론되는 것은 가격입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비교적 성능이 뒤쳐지는 데도 불구하고 가격은 중급 이상(549달러/499유로, 약 61만 원)으로 책정되어 구글 픽셀(Pixel) 등과 비교했을 때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 키원의 뒷면과 키보드 vs G6.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는 키원의 판매가 시작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키원'의 공식 출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SKT를 통해 하반기에 국내에 공식 출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외산폰의 무덤이라 불리는 우리나라 시장에서 '키원'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작년에 출시된 '프리브(Priv)'가 흥행에 참패했고, 블랙베리 마니아층 또한 대부분 사라진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과연 '블랙베리의 매력'을 최대한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 KEYone이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키게 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블랙베리 '키원(KEYone)', 매력적인 키보드. 국내 상륙 기다려 볼 만 하나?

-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 2017. 5. 2. 09:00

반응형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이 승자 독식의 방향으로 흘러감에따라 많은 기업들이 수익성 악화의 늪에서 빠져나오고 있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한때 두각을 나타냈던 LG전자, 소니(SONY), HTC 등도 최근에는 모바일 사업에서 적자를 면치못하고 있고, 한때 휴대폰 시장의 강자로 불렸던 노키아(Nokia)는 모바일 사업 부문이 두 차례나 다른 기업에 매각되었으며, 블랙베리(BlackBerry) 역시 모바일 사업을 그만 둘 것이라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러 기업들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블랙베리가 선보인 새로운 스마트폰의 '키원(KEYone)'의 출시가 임박해지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지난 2월 블랙베리가 선보인 'KEYone'

키보드와 안드로이드OS를 갖춘 블랙베리의 야심작이 유럽/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가 진행된다.

우리나라에는 하반기에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것이라 한다.



- 블랙베리 키원, 매력적인 키보드. 국내 상륙 기다려 볼 만 하나?


   지난 2014년 말, 블랙베리는 커다란 화면에 키보드를 장착한 제품 '패스포트(BlackBerry Passport)'를 선보였는데, 이 제품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면서 '블랙베리 스마트폰'이 살아났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소 빈약한 블랙베리OS 생태계가 확장성의 장애물로 여겨졌고 급기야 블랙베리는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프리브(Priv)'를 선보이기에 이르렀습니다. 슬라이드 방식의 '프리브'는 키보드와 안드로이드OS 모두를 채택하면서 매력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했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시장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특히, 프리브의 경우 국내 출시가 이루어지기도 했지만 '슬라이드 방식'의 프리브는 그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희망과 위기의 상황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는 블랙베리가 '키원'을 내세워 다시 한 번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의 '키원'에 대한 평가는 다소 긍정적입니다.


△ 조리개 값 f/2.0의 1200만 화소 카메라. USB Type-C 포트 등을 탑재한 키원.

중급 스마트폰으로서 안드로이드OS를 기반으로 키보드의 매력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image.www.cnet.com


  4.5인치 크기의 화면을 가진 키원은 퀄컴 스냅드래곤625를 탑재했고, 3GB의 램과 32GB의 저장 공간을 기본으로하고 있으며 최대 2TB까지 지원하는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탑재했습니다. 키보드를 탑재했다는 점 때문에 화면의 크기에 비해서 전체 바디 크기는 다소 큰 편(전체 바디 대비 화면 비율은 55.87%)이지만 다른 패블릿폰의 크기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키원'의 크기는 149.1 x 72.4 x 9.4mm, '아이폰7'의 크기는 138.3 x 67.1 x 7.1mm, 갤럭시S8의 크기는 148.9 x 68.1 x 8.0mm). 12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는 f/2.0의 조리개 값을 가졌으며, IOS손떨림방지기능, 화이트밸런스, HDR 기능 등 여타 다른 제품들이 가진 만큼의 카메라 성능을 갖췄으며, 3505mAh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OS로는 안드로이드 누가 7.1을 탑재하면서 '안드로이드'를 등에 업고 시장에서의 재기를 노리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블랙베리는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하면서도 보안에 특히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키원의 매력은 단연 '쿼티 키보드(QWERTY Keyboard)'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은 키보드가 자칫 거추장스럽게 여겨질 수도 있지만 여전히 블랙베리의 키보드는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을 정도로 블랙베리의 정체성을 나타내 주는 동시에 독특한 매력을 자아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블랙베리는 키원의 키보드를 자판의 역할을 더욱 확장시켜 각각의 자판과 앱(어플)을 연결하는 단축키로서의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보다 편리한 스마트폰 이용을 가능케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국을 비롯하여 미국 등지에서 곧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는 '키원'의 미국 가격은 549달러, 우리돈 약 63만 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SK텔레콤을 통해 하반기부터 판매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블랙베리 마니아층의 기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그동안 블랙베리 유저들이 이탈한 가장 큰 이유가 'OS 호환' 문제 때문이었는데, 키원의 경우 키보드를 갖추고 안드로이드를 탑재했다는 측면에서 다시금 마니아층을 형성하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연 키원이 유럽과 미국에서 어떤 성과를 만들어 낼 지, 그리고 국내 시장에서 어떤 이슈를 만들어 낼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MWC 2017' 후, 가장 주목받은 스마트폰은 뭐였나?

-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 2017. 3. 6. 09:30

반응형

 지난 3월 2일을 마지막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MWC 2017(Mobile World Congress 2017, 2/27-3/2)의 행사가 막을 내렸습니다. 삼성과 LG, 소니, 화웨이 등 내로라하는 IT기업들이 새로운 모바일 제품을 선보이며 2017년 모바일 시장에서의 한바탕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삼성은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8(Galaxy S8)'를 공개하지 않았는데 이로 인해 그동안 삼성의 그늘에 가려져있던 기업들의 제품이 주목받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LG의 'G6' 그리고 소니의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Xperia XZ Premium), 화웨이의 P10/P10플러스, 모토로라의 'G5/G5 플러스', 블랙베리의 '키원(KEYone)', 노키아의 '노키아 3/5/6' 그리고 3310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되었는데 이들 사이에서도 명암이 갈렸습니다.


△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image.www.cnet.com


- MWC2017, 가장 눈여겨 볼 만 한 제품으로 무엇이 뽑혔나?


  모바일 업계의 가장 큰 행사라 할 수 있는 MWC2017 행사에서는 여러 기업들이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고 많은 이들이 눈여겨본 제품은 단연 '하이엔드 스마트폰'이라 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옛명성을 되찾기 위해 블랙베리, 노키아 등이 '저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을 선보였다는 것도 눈여겨 볼 만 한 점이었습니다. 여러 제품이 소개된 만큼 사람들의 관심 또한 여러 제품으로 분산되었는데, 모바일에 관한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해외 매체인 폰아레나(PhoneArena.com)는 MWC2017에 등장한 휴대폰들에 대한 인기 투표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 MWC2017에 등장한 휴대폰에 대한 인기 투표 결과.

1위에 소니 엑스페리아XZ프리미엄, 2위로는 LG의 G6, 3위에 화웨이 'P10/P10플러스'가 선정되었다.

source.www.phonearena.com


  폰아레나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MWC2017 행사에서 가장 주목 받은 제품으로 소니의 '엑스페리아 XZ프리미엄'이 꼽혔습니다. 전체 투표 인원 2850명 중 942명이 '엑스페리아 XZ프리미엄'을 선택하면서 33.05%의 득표율을 보였습니다. 그 뒤를 이어 LG의 'G6'가 30.6%의 득표를 하면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의 '갤럭시S8'가 등장하지 않았기에 이들 하이엔드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이들 두 기업 제품에 대한 관심이 특히 더 높았다고 할수 있습니다.


△ 화웨이 'P10'

△ 블랙베리 'KEYone'


  3위로는 9.86%를 얻은 화웨이의 'P10/P10플러스'가 선정되었으며, 4위에는 블랙베리의 '키원(KEYone)'이 선정되었습니다. 화웨이 역시 '라이카 듀얼 카메라'를 내세워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중에 있으며, 블랙베리는 '키원'으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 설문조사 결과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뒤를 이어 노키아의 3310(5.93%)과 모토로라의 G5/G5플러스(5.86%)가 선정되었으며, 그 뒤로 노키아 3/4/5시리즈와 소니의 XZs/XA1 등이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 노키아 3310(2017) 2G 피처폰.

△ 모토로라 G5/G5플러스

△ 노키아 3/4/5 시리즈


  MWC2017 행사에 등장한 제품들의 인기 투표 결과가 반드시 흥행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는 없지만, 투표 결과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제품의 첫인상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했듯이 스마트폰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8/S8플러스'가 오는 3월 29일 공개 예정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소니, LG 등의 흥행 성공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MWC2017에서 주목받았던 제품들이 실제 시장에 출시되었을 때 흥행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CES2017, 'TCL'이 예고한 '블랙베리 스마트폰'. 중저가 시장의 다크호스 될까?

-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 2017. 1. 5. 13:22

반응형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1/5-1/8)' 행사의 본격적이 막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삼성과 LG, 인텔과 소니 등 내로라하는 IT기업들의 키노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와 전기차, 자율주행 자동차 등이 화두로 자리잡은 가운데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여러 모바일 기기들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이머징 마켓의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 미국 현지 시간으로 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5일 새벽 4시)에 TCL이 새로운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선보이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스마트폰 사업에서 적자를 면치 못하던 블랙베리가 중국 기업인 TCL의 품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면서 향후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그 관심이 모아지고 있기도 합니다.


△ 블랙베리 모바일.

중국의 TCL은 지난 12월 '블랙베리 스마트폰'의 상표권을 인수했고, 

오는 2월 말새로운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 한다.


- TCL 품에서 새롭게 태어난 '블랙베리 스마트폰', 중저가 시장의 다크호스가 될까?

△ TCL이 오는 2월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블랙베리 스마트폰, '블랙베리 머큐리(Blackberry Mercury)'

source.www.cnet.com


 한때 키보드 달린 스마트폰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블랙베리(BlackBerry)였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스마트폰 사업에서 극심한 적자에 시달렸고 결국 '스마트폰 사업'에서 손을 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12월, 블랙베리는 중국의 전자회사인 TCL에 '블랙베리 스마트폰 상표권'을 넘겼고, 이번 'CES 2017' 행사장에서 TCL이 만든 블랙베리 스마트폰이 등장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한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사라질 줄만 알았던 '블랙베리'가 TCL의 품에서 새롭게 태어나면서 향후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될 것인지 그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도 합니다.


△ BlackBerry Mercury


  TCL측은 블랙베리 스마트폰이 가진 강점인 보안과 독특한 매력으로 손꼽히는 키보드를 무기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스마트폰의OS로는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될 예정인데 이로서 사실상 모바일용 '블랙베리 OS(BlackBerry OS)'는 서서히 자취를 감추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CES 2017 행사에서 TCL은 티저 영상을 통해 새로운 '블랙베리 스마트폰'의 등장을 알렸지만 자세한 이야기는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만, 세간에 알려진 바로는 '머큐리(Mercury)'라는 이름의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이라고 합니다. TCL이 공개한 영상의 제품과 세간에 알려진 '머큐리'와 동일한 제품으로 보여지고 있으며, 미국의 유명 IT매체인 씨넷(Cnet.com)은 TCL의 스마트폰에 관한 언급에 맞춰 비공식적으로 입수한 '머큐리'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 TCL이 공개한 차세대 블랙베리 스마트폰 티저 영상

△ 블랙베리 머큐리


  TCL이 인수한 '블랙베리 스마트폰 상표권'을 기반으로 출시되는 제품이 '블랙베리 스마트폰'이냐 아니냐에 관한 논쟁이 뜨겁지만 어찌됐든 '블랙베리'라는 이름을 가지고 스마트폰 시장에 등장한다는 점에서 '블랙베리'가 가진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쌓아온 '블랙베리'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떤 결실을 맺게 될 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2017년,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이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블랙베리의 차세대 스마트폰, 끊임 없이 계속되는 도전은 좋은 결실을 맺을까?

-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 2016. 12. 23. 13:41

반응형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여러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이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전통적인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삼성과 애플의 틈바구니 속에서 화웨이, 샤오미 등의 중국 기업들이 중저가 시장에서의 강세를 기반으로 약진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블랙베리'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블랙베리의 스마트폰 사업부는 지속적인 적자에 시달려왔고 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업 철수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내년 1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2017년 1/5 - 1/8)'에서 새로운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 블랙베리의 새로운 스마트폰, 도전은 결국 성공할 것인가?


  블랙베리의 '쿼티 자판(QWERTY keyboard)'을 가진 스마트폰은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을 정도로 꽤나 높은 인기를 끌었지만 OS 생태계의 한계로 인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으 면치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블랙베리는 고육지책으로 'Blackberry OS'에 우회적인 방법으로 '안드로이드 앱'을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주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도 하였고, 급기야 지난 2015년에 출시된 '프리브(Priv)'에는 안드로이드OS를 커스터마이징하여 탑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블랙베리 스마트폰은 시장에서 그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 블랙베리의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알려진 제품 유출 사진.

source. www.phonearena.com


  스마트폰에 관한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폰아레나(PhoneArena.com) 등의 해외 IT매체들은 오는 1월에 열리는 CES2017 행사장에서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쿼티 자판' 탑재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블랙베리는 새로운 스마트폰에 자신들의 강점인 '쿼티 자판'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안에 중점을 두어 커스터마이징된 안드로이드 7.0 누가(Android 7.0 Nougat)가 기본 OS로 탑재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새로운 스마트폰의 메인 프로세서로는 스냅드래곤 625프로세서가 탑재되며, 4.5인치(720p)크기의 화면, 3GB의 램, 3400mAh의 배터리 용량 등 중급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블랙베리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미 성장성이 한계에 다다르고 경쟁이 치열한 하이엔드 시장보다는 '블랙베리'의 전통과 인지도, 그리고 쿼티 자판 탑재라는 특색있는 스마트폰으로 한창 팽창중인 '이머징 마켓'의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우는 것이 여러모로 나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기도 합니다.


△ 큰 인기를 끌었던 '블랙베리 패스포트(위)' 와 안드로이드OS가 탑재된 '블랙베리 프리브(아래).


  스마트폰 OS 생태계 싸움에서 '블랙베리OS'가 뒤쳐지면서 사실상 블랙베리 스마트폰도 경쟁에서 크게 뒤쳐진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말에 출시한 '블랙베리 패스포트(Blackberry Passport)'가 큰 인기를 끌면서 시장에서 희망을 보았던 블랙베리는 이후,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연 블랙베리가 내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한국 시장 다시 찾은 '블랙베리', 결국 스마트폰 사업에서 손 떼나?

-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 2016. 9. 27. 11:50

반응형

 최근들어 '블랙베리(BlackBerry)'의 이름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주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철수를 선언했던 블랙베리가 '블랙베리OS'가 아닌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 '프리브(Priv)'를 내세워 한국 시장에 다시금 도전장을 내밀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최근 '스마트폰 사업 철수'에 관한 이야기가 다시금 떠오르면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사실, 블랙베리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에 대한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루머로 떠돌았던것이 사실이지만, 블랙베리의 CEO John Chen은 이같은 사실을 부인해 왔었고, 2014년 11월에 출시한 대화면 스마트폰 '패스포트(Blackberry Passport)'의 성공으로 말미암아 '블랙베리 스마트폰'의 부흥기가 다시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 최근 블랙베리가 '하드웨어 사업'에서 손을 뗄 것이라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

특히 블랙베리 CEO John Chen이 이같은 루머에 대해 적극 부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한국시장 다시 찾은 블랙베리, 스마트폰 시장 떠날까?

△ 어쩌면, 블랙베리 최후의 역작이 될 '프리브'.

프리브는 '안드로이드OS'를 커스터마이징하여 '블랙베리 OS'의 강점인 '보안'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블랙베리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프리브(Priv)'를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게 되면서 그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프리브'는 그 이름에서도 드러나듯이 안드로이드OS를 커스터마이징하면서 '블랙베리OS' 강점이었던 '프라이버시(Privacy)'를 잘 살렸다는 것을 강조하는 동시에 터치 스크린과 함께 쿼티 자판을 갖추면서 블랙베리의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재기 의지를 보여주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블랙베리의 노력(안드로이드 채택, 슬라이드 방식으로 터치 스크린과 쿼티 자판 동시 사용 가능)에도 '프리브'는 승자 독식 구조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고, 결국 최근에는 블랙베리가 '하드웨어 부문' 사업에서 손을 뗄 것이라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 최근에는 '프리브'가 한국에 출시되었다.

블랙베리의 자랑인 '쿼티 자판'을 갖춘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OS'라는 장점을 내세우며 한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하지만, 블랙베리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다면 '재고 처리'를 하기 위해 한국 시장에 재진출 했다는 오명을 벗지 못할 것이다.


  과거 '블랙베리'의 하드웨어 부문 매각설이 등장할 때 마다 Jhon Chen은 "그럴 일이 없을 것"이라고 일축을 해 왔으나, 스마트폰 사업에서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최근 '하드웨어 사업'에서 손을 뗄 수도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최근 "수 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사업에 투자를 할 것이며, '소프트웨어'와 '보안'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all in software, all in security)"라고 이야기하면서 사실상 '잘 하는 사업'에 집중해서 블랙베리의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John Chen의 이야기를 두고, '스마트폰 부문'의 적자 지속의 확인과 함께 향후 블랙베리가 '스마트폰'을 비롯한 하드웨어 사업에서 손을 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같은 방향 설정을 통해 주주들에게 신임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블랙베리의 '패스포트'.


 이같은 블랙베리의 움직임과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스마트폰 사업 철수' 차원에서 재고 물량 처리를 위해 블랙베리가 '프리브(Priv)'를 비롯한 스마트폰 제품의 적극적인 할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블랙베리의 중저가폰 'DTEK50'의 존재감이 미미한 가운데, '프리브'가 블랙베리의 마지막 전략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떠돌고 있기도 합니다. 한편, '프리브'를 끝으로 블랙베리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손을 뗀다면 국내 시장에서 블랙베리 스마트폰에 대한 여론은 부정적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여러 매체들이 북미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프리브'보다 국내 판매 출고가가 비싸다는 것을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블랙베리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공식 선언할 경우 블랙베리가 재고 처리를 위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보여질 수도 있습니다. 과연, 블랙베리가 어떤 결정을 취하게 될 지, 그리고 그 결과가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블랙베리 '프리브(Priv)', 한국 시장에서 살아 남을까?

-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 2016. 9. 22. 11:11

반응형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정체. 수 년간 많은 전문가들이 이야기 하고 있는 말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파이가 더 이상 커지지 않는 상황 속에서 시장 점유율이 높은 기업이 더 큰 이익을 누리는 승자 독식의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과 함께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의 성장이 도드라지면서,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점하지 못한 기업들은 흑자는 고사하고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되었던 스마트폰 시장에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소니의 스마트폰 시장 철수설블랙베리의 하드웨어 사업(스마트폰) 철수설 등의 이야기는 그리 충격적인 것처럼 여겨지지도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들 소니와 블랙베리는 전력을 다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안을 준비중이기도 합니다. 소니는 지난 'IFA 2016'에서 전략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XZ(Xperia XZ)'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블랙베리는 자사 제품의 판매처 다양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출시했던 '프리브(Priv)'의 국내 출시를 감행 했습니다.

△ 쿼티 자판을 갖춘 블랙베리의 '프리브'가 국내에 출시되었다.

블랙베리는 '안드로이드OS'를 탑재를 통해 시장에서의 재기를 노리고 있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다.


- 블랙베리 '프리브(Priv)', 한국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 안드로이드OS와 쿼티 자판 탑재를 강조하는 '프리브'.

국내 시장에서 과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큰 관심사이다.

image. www.tworlddirect.com


  소위 외산폰의 무덤이라 불리는 한국 시장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라는 두 기업의 안방이기에 좀처럼 해외 스마트폰 기업들이 살아남기 힘든 시장으로 유명합니다. 2014년, '아이폰6 & 6플러스' 출시 이전에는 애플(Apple, Inc.)조차도 한국 시장 점유율이 10%선에 그칠 정도로 삼성과 LG스마트폰의 점유율은 상당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6 이후 국내 시장 점유율 순위는 약간의 변화(애플이 처음으로 LG를 제치고 2위)를 맞이했지만 여전히 해외 스마트폰 기업들에게 한국 시장은 어려운 시장인 것은 틀림 없습니다. HTC, 모토로라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서 철수했고, 소니도 사실상 철수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3년 전 국내 시장을 떠났던 블랙베리가 다시금 한국 시장으로 돌아오면서 향후 한국 시장에서의 블랙베리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프리브(Priv)'는 블랙베리의 고민이 깊이 배어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4년 11월 출시했던 '패스포트(Passport)'가 큰 인기를 누리면서 '블랙베리의 부활'이라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왔고 사람들은 다시금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여전히 'OS 생태계'가 빈약한 것이 하나의 문제점으로 남아 있었고, 블랙베리는 차기작(2015년 11월 출시)인 '프리브(Priv)'에서 OS로 '블랙베리 OS'가 아닌 '안드로이드'를 탑재함으로써 생태계 문제를 극복하고자 했습니다. 블랙베리는 '프리브'를 출시하면서 보안에 관한한 최고라 여겨지는 '블랙베리 OS'의 강점과 높은 세계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강력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OS'의 강점을 살렸다고 강조했으며, 엣지 스크린(Edge Screen)을 가진 디자인과 키보드를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특히 키보드의 경우 '슬라이드 방식'을 통해 키보드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끔 했는데, 이를 비롯한 여러 면에서 기존의 블랙베리 제품들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이같은 여러가지 면모들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블랙베리의 고민이었지만, 이같은 변화를 두고 '블랙베리 답지 않다'는 비판이 가해졌던 것도 사실입니다.


△ 프리브는 슬라이드 방식의 스마트폰이다.

화면을 위로 밀면 키보드가 나온다.


  블랙베리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를 해야했던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점유율(2013년 당시 시장 점유율 1% 수준)과 수익성 악화를 들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블랙베리의 점유율이 높아질 수 없었던 것은 한국 스마트폰 시장이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나머지는 애플의 'iOS(아이폰)'가 차지하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블랙베리 OS'를 배려한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쿼티 자판을 갖춘 블랙베리 스마트폰의 매력으로 인해 일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던 블랙베리였지만, 'OS 생태계' 문제는 마니아층마저 떠나게 만들었고 블랙베리는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사업에서 부진의 늪에 빠져들었습니다. 

  결국, 'OS 생태계' 문제로 말미암아 한국 시장을 떠나야 했던 블랙베리는 과감히 'BlackBerry OS'를 버리고 'Android OS'를 탑재한 '프리브'를 무기로 한국 시장에서의 재기를 노리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 IT기업들 사이에서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 여부가 사업 성공 여부를 결정 짓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기에 블랙베리는 한국 시장에서의 '프리브' 흥행 여부를 바탕으로 프리브의 글로벌 시장 진출 여부를 저울질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블랙베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프리브'의 해외(북미지역) 가격은 425달러, 우리돈 약 48만원 이다.

하지만, 국내 출고가는 59만 8천원으로 책정되어 시작부터 '가격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프리브'의 국내 흥행은 그리 순탄치 않아 보이기도 합니다. 스마트폰 전문 매체인 폰아레나(phonearena.com)를 비롯한 여러 해외 매체들 뿐만 아니라 국내 여러 매체들이 블랙베리의 국내 시장 귀환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출고가 598,000원이라는 금액이 해외 판매 가격(블랙베리 공식 홈페이지)은 할인 가격인 425달러, 우리돈 약 48만원보다 비싸다는 점 때문에 언론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흥행 여부 또한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국내 1위 통신사업자인 SKT의 경우, 출고가 598,000원이라는 점을 명시하여 판매중에 있으며, 구입시 전용 검정 가죽케이스(공식 홈페이지 가격 23.99달러, 우리돈 약 2만 5천원)과 삼성 마이크로SD카드 64GB를 제공하고 있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해외 판매 가격'보다 비싸기는 매한가지 입니다. 

  '프리브'의 국내 가격 논란은 차치하고서라도,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7 & 7플러스'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며, 현재 폭발 논란에 휩싸인긴했지만 '갤럭시 노트7' 또한 재판매가 될 예정이며 LG의 'V20' 등도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에 '프리브'로서는 그 성공여부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블랙베리의 국내 시장 재진출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며 반길 만 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의 스마트폰 기업들도 국내 시장 공식 진출을 꾀하고 있는 상황에서 블랙베리가 국내 시장에 다시금 자리 잡았다는 것은 한국 진출을 노리는 다른 기업들에게도 큰 관심거리입니다. 쿼티 자판과 블랙베리라는 옛 명성을 무기로 국내 시장에 재진출한 블랙베리의 행보를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