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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의 '엘론 머스크', 유인 화성 정복의 선봉장 되나?- IT 패러다임 읽기/구글 & 다른 기업 읽기 2016. 9. 28. 12:38반응형
지난 3월 말, 미국의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 모터스(Tesla Motors, Inc.)'의 보급형 차종인 '모델 3(Model 3)'의 글로벌 예약 판매가 진행되었습니다. '모텔3'는 기존에 판매되고 있던 '모델S/X'등과 달리 보급형 제품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고,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예약 판매가 진행되면서 큰 화제를 낳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각종 SNS를 통해 '모델3'의 구매 예약 후기를 흔히 볼 수 있었고, 전기차 시대가 성큼 다가온 것을 느낄 수 있는 계기였는데, 이와 함께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한 사람이 바로 '엘론 머스크(Elon Musk)'입니다. 그는 '테슬라 모터스'의 CEO이자 민간 우주선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스페이스 엑스(Sapce X)'의 CEO이기도 합니다. 그 전에는 온라인 결제 기업 '페이팔(Paypal)'의 창업자이기도 했다는 점에서 그가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짐작케 합니다.
- 엘론머스크의 '화성 정복' 계획. 그는 또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할까?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잡스(1955-2011)와 함께 우리시대의 가장 혁신적인 인물로 손꼽히는 사람이 바로 '엘론 머스크(Elon Musk)입니다. 그는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일들을 해 왔고, 지금 현재 테슬라 모터스를 통해서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분야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스페이스 X'라는 회사를 통해서 민간 우주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스페이스X'는 나사와의 협력 관계 구축을 바탕으로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화물 수송을 하고 있기도하며, '화성 이주'를 위한 발사체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같이 미래를 내다보고 움직이고 있는 그가 최근 멕시코에서 열린 국제우주비행학회회(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에 참석하여 10년 내에 화성에 사람을 보내 '화성 식민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면서 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 엘론 머스크는 10년 안애 화성에 식민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우주 발사체 개발과 행성간 운송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이뤄낼 것이라 한다.
엘론 머스크는 소위 '화성 식민지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화성 도시 건설 계획을 이야기하면서, 기존의 방식으로는 화성에 사람 한 명을 보내는데 10억 달러의 비용이 들지만 행성간 운송 시스템의 개발과 여러가지 기술 개발을 통해 그 비용을 20만 달러선으로 낮추고, 화성까지의 여행 시간 또한 30일 정도가 소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그는 화성 식민지 건설을 위해 약 100여명의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발사체를 개발중이며 사람들이 최대 140일 정도까지 살 수 있을 만큼의 화물 또한 우주에서 보급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한편, 그가 가까운 '달'을 놔두고 화성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달'에는 공기가 없으며, 자원 또한 거의 찾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수성과 금성의 경우 너무 뜨겁기 때문에 거리, 기후, 자원 등 여러가지 조건들을 비교했을 때 화성이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같은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그는 약 100억 달러(우리돈 약 110조 원)가량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정부와 민간 등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며 자신 또한 막대한 자금을 이 프로젝트에 투입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준비가 끝나게 되면 달과의 거리가 가장 까까워지는 시기에 유인 우주선을 발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스페이스X가 보유중인 로켓(위)과 우주 발사체 발사 장면(아래)
이같은 엘론 머스크의 '화성 식민지' 계획히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우주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엘론머스크가 운영하고 있는 '스페이스X'가 우주 발사체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그가 운영중인 테슬라 모터스 또한 본격적으로 전기차 생산/보급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엘론 머스크가 인수한 '솔라시티(SolarCity)'가 이번 우주 개발 프로젝트에서 어떻게 활용될 지도 관심의 대상입니다. 한편, 이같은 엘론머스크의 '우주개발 사업'에는 보잉과 록히드마틴 등도 눈독을 들이고 있기도하며,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Jeff Bezos) 또한 우주사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엘론 머스크'의 발언으로 민간 기업들의 우주개발 사업이 어떻게 흘러갈 지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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